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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우리역사를 찾아내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朝鮮(조선)은 무슨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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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12-12 10:32 조회 1,19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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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조선)은 무슨뜻인가? 그 어느 누구도 명확한 해답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대개 朝鮮(조선)이란 첫도읍의 이름인 '아사달'을 따라 아침을 뜻하는 朝를 썼다고 하지만, 이런 해석은 고대에 우리나라 지방명을 漢語(한어)로 번역하여 썼다고 결론내려야만 한다. 그러나 경덕왕 이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지방명은 대개 음차이며 朝鮮(조선)이란 이름이 尙書(상서)에 처음 나오는 것으로 봐서 이는 漢譯(한역)이 아니라 음차이어야만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朝鮮이란 우리고유어를 음차한 글자로서 쉽게 한자어로 쓰면 鳥白國(조백국)의 뜻이며 혹 鳳凰白國(봉황백국)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그 이유를 우선 쉽게 생각할 수 있는 鮮자로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鮮(선)의 뜻

어느시댄가 단군왕검이 나라를 세우고 자신에게 신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자신의 아버지를 하늘에서 내려온 雄(웅)으로 신격화하고 어머니를 곰이라 하여 그 시대의 동물숭배자들과 융화를 꾀하였던 땅이 곧 백산(白山)의 영역안에 있었다. 고대국가는 보통 그 첫도읍의 이름을 국가명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단군왕검도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였다. 즉, 단군왕검이 처음으로 세운 국가의 도읍이 바로 白山(백산)의 줄기에 있었으며 白이란 뜻의 관형어가 우리말로 '센'이므로 국가명에 鮮을 썼던것이며 이는 '센'으로 읽어야만 한다. 오히려 朝鮮이란 국명의 주요점은 朝에 있는 것이 아니라 鮮에 있다. 그 증거가 대동운부군옥에 있는데 朝鮮(조선)과 震檀(진단)은 같은 이름이라고 하였다.


震檀(진단)의 震은 '센'을 음차한 글자이고 그 뜻은 곧 白이며, 檀은 박달나무와 아무런 연관이 없고 더군다나 '밝음'과도 아무런 연관이 없는 그저 오늘날 '고을', '마을', '실'과 같은 지명어미이다. 삼국사기에는 呑(탄)을 많이 썼고 중국사서에서는 屯이라 하였던 말이다. 따라서 震檀「센단」이란 그저 白國(백국)의 뜻이다. 


따라서 朝鮮(조선)에서 중요한 글자는 鮮으로 '센'으로 읽으며 白의 뜻이고 震檀(진단)에서 중요한 글자는 震으로 '센'으로 읽으며 白의 뜻이다.


朝(조)는 '돌'의 음차일까?

이유는 알수없지만 우리조상들은 하늘을 날아다니던 '새'를 숭상하였다. 고조선 유민이 세웠다던 辰韓(진한)으로부터 출발한 신라는 '斯盧(사로)'라고 하였던 국가인데 '盧'는 지명어미 '나라'의 뜻이며 '斯'는 우리말 '새'를 음차하였음이 분명하다. 역시 新羅(신라)도 삼국사기에는 새롭게 번창하느니 뭐니 견강부회하여 써놓았지만 이 역시도 '새라' 즉 '새의 나라'라는 말이다.


그런데 '새'를 뜻하던 다른 말이 하나 더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돌'이다.[1] 이 말은 'ㄱ'곡용을 하던 체언으로서 그 흔적이 '닭'에 남아 있음은 '돌'에 주격조사 '이'를 붙이면 '돌기'가 되는데 오늘날 문법에 곡용을 허용하지 않고 체언뒤에 받쳐쓰기때문에 '닭'으로 변하였음에서 알 수 있다. 

또한 '새'를 빗대어 삼국사기에 '鷄林(계림)'이라 하였었다. 아직도 '돌'이 붙은 새이름이 몇개 보이는데 '까투리'와 '팥닭' 즉 뜸부기이다. '수리'란 맹금류를 칭하는 이름이었던 것처럼 '도리'를 접미어로 붙인 새들은 머리에 볏이 있거나 깃이 화려하다고 볼수있을까? 닭은 볏이 뚜렷하고 까투리는 암꿩으로 그 깃이 화려하여 박제를 많이 하였던 새이고 팥닭은 화려하거나 크지는 않지만 머리에 볏같은 깃이 조그맣게 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새의 머리에 난 '볏'을 빗대에 '벼슬'한다고 하였던 것이며 우리나라의 상징은 예로부터 봉황이었다. 

따라서 원래국호 '센「白」'을 鮮의 음차하고 그 앞에 국가의 상징이었던 '볏달린 새'를 뜻하던 '돌'을 그 앞에 붙여 '돌센'이라고 하였다고 짐작할 수 있다.


朝의 음은 고대에 '조'가 아니라 '됴'이었을 것이다. 朝는 倝와 舟가 합쳐진 글자인데 舟의 小篆(소전)이 月의 楷体와 비슷하였기에 朝의 형태를 띄었지만 음은 舟를 따라야 한다. 舟의 음이 '듀'이거나 朝의 음이 '됴'라 하더라도 이는 '돌'과는 좀 거리가 먼 글자였는데 왜 굳이 朝를 사용하였는지는 알 수가 없다. 혹 朝의 옛음가에 ㄹ받침이 들어갔던가?


여기서 우리는 주변국가의 이름에서 朝鮮의 음가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金(금)의 원래 국호는 朱申(주신)이며 또한 朱里眞(주리진)이라고도 한다. 里로 표기되는 발음은 중국인들이 자기네들 글자로 표기할때 생략하는 경우도 있다는 말이다. 이와 같이 朝鮮이란 표기도 그 중간에 里와 같은 ㄹ발음이 빠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렇다면 朝鮮도 '됴센'도 '됼센' 또는 됴리센'으로 읽을 수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며 이는 곧 鳥白의 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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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ww.sejong.or.kr의 '닭'에 대한 풀이 참조.


소벌가리 (2010-10-23 11:33:36)    

대한제국 때 대됴션협회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를 살필 때 적어도 최근까지 朝鮮은 됴션이라 한 듯합니다. 몽골이나 만주어에 Cioohiyan이라 하고 있구요. 여진의 다른 표기들로부터 Jurjin 또는 Jurijin이라는 복원은 가능하나 됴션의 경우 교체 표기가 보이지 않습니다.


됴션이 갑자기 됼센/됴리센이 되고 이게 鳥白의 뜻이 된다는 건 억측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불어 /센/이 /흰/의 뜻을 가질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소벌가리 (2010-10-23 11:39:25)    

단군은 檀君뿐만 아니라 壇君이라고도 적으므로 /단/이 박달나무檀에 한정되지 않고 음차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텡그리즘의 상징에 해당되는 神壇樹 또한 박달나무檀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박달나무檀으로부터 신단수=박달나무, 배달민족이란 따위의 말을 지어낸 것은 후대의 언어상 상상력, 민간어원일 수 있습니다.

박구위瓠公 (2010-10-23 15:27:46)    

20세기 초만 하더라도 '센'의 뜻이 白인 경우가 있었죠.

아래 문헌을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白狗洞을 '센갯골'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白을 '센'으로 狗를 '개'로 洞을 '골'로 읽은거죠.


韓澄, 조선말 地名 서울을 中心하고. 한글. 5 13 – 14 (1937).

박구위瓠公 (2010-10-23 15:29:39)    

또한 저는 檀을 '박달'로 읽은 적이 없는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요?

전 檀이 삼국사기 谷에 해당되는 지명어미 呑과 같은 종류라고 했습니다.

소벌가리 (2010-10-23 19:53:12)    

박달나무 부분은 님께 드린 말씀이 꼭 아님을 밝힙니다.

위에서 하신 예에 쓰인 말이 고조선 때 쓰였을 가능성은 어떻게 짚을 수 있는지요? 센은 /세-다/(힘이 세다, 셈을 하다)와 관형형 /-ㄴ/이 더한 말이라고 하는 게 옳지 않는지요?

소벌가리 (2010-10-23 21:08:50)    

머리카락이 하얗게 되는 것을 이르는 말에 /세-다/도 있군요.

http://korinfo.sejong.or.kr/SNView2.php?tbl=HANEthymoTab&titleID=2442

/셰-/ 또는 /세-/는 영어로 turn white, gray

박구위瓠公 (2010-10-24 03:33:17)    

모든 추정이라는게 그렇지만 저게 고조선때 쓰였을 증거가 있냐면 없죠.

어디까지나 추정이니까요.....


* '센'에 대해서만 제 생각을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소벌가리님도 아시겠지만...

우리말 고대국어에는 /h/가 없었다고 주장하시는 언어학자분들이 좀 계시죠.

저도 거기에 동의하고요...


중세국어에 '희다'는 중세국어에서 'ㅡ' 모음대신 '아래아'를 썼었죠.

오늘날발음으로 '해다' 또는 '헤다'와 비슷하죠.


언어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오늘날 ㅎ발음은 주로 ㅅ에서 분화되었고,

그밖에 ㄱ과 ㄷ에서도 왔다고 주장하죠.

따라서 중세국어 '헤다'는 고대국어에서 '세다'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白의 관형는 '센'으로 추정할수 있다는거죠.


이런걸 많은 이들이 ㅎ의 구개음화라고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저는 이게 고대국어의 잔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 -> 힘

세바닥 -> 혀바닥

숭내 -> 흉내

숭보다 -> 흉보다

성님 -> 형님

...


또한 이웃나라 만주족도 白이란 말을 '센'과 비슷하게 말합니다.


금사국어해 권5 沙琿噶珊... 沙琿白色也, 噶珊鄉也.

금사국어해 권8 舍音白色也. 卷二作斜也, 卷三作斜野, 併改.

금사국어해 권10 珊延, 白色也. 卷十三作鄯陽.


만주어 白이 한자 沙琿, 舍音, 珊延등으로 음차되는군요

그래서 單大嶺을 '선대령'으로 읽고 白山脈이라고 하기도 하죠.


이런것들로 미루어보아 저는 고대국어에서 白의 뜻이 '센'이었다고 보는거죠.

소벌가리 (2010-10-24 10:53:47)    

터키어 /sarɨ/는 몽골문어 /sira/처럼 ‘노랑․금발․창백한’을 이른다, 한국어 /희-/(白)가 비교된다, 힘과 심의 관계는 알타이어 방언의 음운규칙의 연장이라고 저도 최근의 졸저에서 말한 바 있습니다.


금사국어해의 표기는 만주어 /šanggiyan/, /šaniyan/에 해당될 듯합니다. 이들 단어가 됴션의 鮮과 관련된다는 증거는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

박구위瓠公 (2010-10-24 13:33:41)    

šaniyan과 鮮의 관련증거를 찾기란 불가능할것같은데요...

그냥 뭐 발음이 비슷하기도 하고 고사기록에 白山이 나오니 추정할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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鮮의 음은 '센'으로 白의 뜻이고요...
朝를 '도리'로 읽어야 한다고 했지만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중국사서에 朝鮮의 朝는 원래 '도리' 또는 '도르'를 적었어야 하는 글자였지만 

1) 이미 구개음화가 일어난 후의 기록이라서 朝로 적었거나 
2) 우리말 '도르'가 중국인의 귀에 '조'로 들렸기에 朝로 적었을 것 같습니다.


智證(지증)마립간을 다르게 적은 것을 열거해보면요.[1]
  • 大路 (삼국사기)
  • 度路 (삼국사기)
  • 都盧 (냉수리비)
대로(大路)와 도로(度路, 都盧)를 증(證)으로도 적었음은 '도르'를 '조(朝)'로도 적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대략 뭐 이런 변화를 거치지 않았을까요?

도르센 > 도ㄹ센 > 조ㄹ센 > 조센 > 朝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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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범영 (2010) 말의 무늬. p231. 종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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