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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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우리역사를 찾아내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판교리 수룡동 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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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11-27 12:06 조회 436 댓글 0

본문

충남 홍성군 서부면 판교리 수룡동 당제

 

 

 

제명 : 당제
신격 : 당각시, 당할아버지, 당할머니, 산신, 지신
제당 : 자연제당(소나무 두 그루 아래 석축)
일시 : 음력 1월 15일


개괄

수룡동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마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당제를 지내고 있다. 본래 항구마을의 전통을 유지하던 이곳은 홍성 서부와 보령 천북을 연결하는 방조제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포구로써의 역할을 상실하였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수룡동 사람들은 마을의 전통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수룡동 당제는 6?25전쟁시 황해도로부터 들어온 이주민들이 정착하면서 약간의 변화를 겪는다. 즉 충청도식 당제를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당제의 규모나 웅장함, 그리고 배치기 노래의 리듬 등 황해도 지역의 문화현상들이 첨가된 것이다.

제의내용

당제는 마을 뒷편의 당산에서 지낸다. 당집은 자연제당으로, 소나무 두 그루 아래에 석축을 쌓아 평평하게 만들어 놓았다. 당신(堂神)은 당각시?당할아버지?당할머니?산신?지신으로 오당(五堂)을 모시는데, 주신은 서해의 용왕신인 당각시이다.
당제를 앞두고 당주를 선출한다. 본래 깨끗한 사람 중에서 생기복덕을 보아 당주를 선출하였으나, 근래에는 이장이 당주의 역할을 맡고 있다. 당주 이외에 당제의 축원을 해줄 경쟁이(經巫)도 함께 부른다. 당주가 선출되면 마을의 이곳저곳을 깨끗이 청소한다. 당주집 대문에는 금줄을 꼬아 달고, 황토를 피워 놓는다. 우물도 깨끗이 품어서 뚜껑을 덮어놓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
정월 초닷새 경에 걸립을 하여 제비를 마련하는데, 이를 ‘당추렴’이라고 한다. 각 가정에서는 일정량을 납부하며, 선주(船主)들은 배의 규모에 따라 성의껏 내 놓는다. 제비가 마련되면 제물을 장만하기 위해 광천장으로 나간다. 장은 당주가 정갈한 사람을 정하여 나가도록 하는데, 수고비는 이틀 일당으로 따져서 준다. 구입해 온 제물은 당주집에서 장만한다. 제물은 소머리?백설기?팥시루?삼색실과?포?술 등이며, 다섯 당의 몫을 각각 따로 마련한다.
제일 전날이 되면 당제에 앞서 ‘물 달아오기’를 행한다. 수룡동은 물이 부족한 지역으로, 부근에서 가장 높은 천마산 줄기의 산에서 솟는 샘물을 병에 담아서 병 입구를 솔잎으로 막아 거꾸로 들고 마을로 돌아온다. 이는 솔잎을 따라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천마산의 풍부한 수량을 마을로 옮긴다는 믿음으로 행한 것이다.
열 사흗날 아침 선주들은 소유한 배의 수만큼 안마당이나 대문에 뱃기를 세워 놓는다. 밤이 되면 이 뱃기를 가져다가 당주집 마당(요즘은 마을회관)에 세워 놓는다. 이윽고 보름날 아침 무당이 간단히 비손을 하여 당제의 시작을 알리고, 마을사람들은 풍장을 울리며 당에 오른다. 당에 오를 때에는 횃대를 든 당주-풍물패-무당-제물을 든 사람-뱃기를 든 선주의 순으로 행렬을 지어 오른다.
당에 도착하면 먼저 무당이 부정풀이를 한다. 부정풀이가 끝나면 제단에 제물을 진설하고 본제를 지낸다. 본제는 무당이 독경을 하는 가운데 선주들이 들어와 절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당은 경 서너 석(席)을 읽고 나서 당산소지-대동소지-당주소지-선주 소지를 올린다. 이어 선주들이 차례로 복(福)돈을 놓고 절을 하면 소지를 올려주고, 제주(祭酒)?백설기?고기?길지 등을 나누어준다. 선주들은 이 제물을 길지에 싸서 당산에서 기를 내릴 때 뱃기 끝에 매단다. 이렇게 본제가 끝나면 선주들은 매달아 자신의 기를 가지고 당산 바로 아래의 선착장 앞에 다시 세워 놓는다.
당제가 끝나면 용왕제를 지낸다. 용왕제는 경쟁이와 당주 내외 등 약 여섯명 가량이 참여한다. 당산에서 바라볼 때 오른편의 바닷가에서 행하는데, 제물은 백설기?명태포?술?과일?메?탕?김 등으로 간단하며, 술은 세 잔을 따라 놓는다. 무당이 바다를 향해 징을 울리며 경문을 외는 동안 당주가 절을 올린다. 무당의 축원이 끝나면 메?떡?탕 등을 한데 섞어서 김이나 길지에 싸서 주먹밥처럼 동그랗게 만든다. 그리고 과일 등과 함께 이것을 바다에 던진다. 용왕제가 끝이 나면 무당과 당주 일행은 선착장으로 와서 뱃기에 축원을 해 준다. 선주들이 쌀이 담긴 함지박에 뱃기를 꽂으면, 무당이 축원을 해준다. 무당의 축원이 끝나면 선주들과 그 부인들은 뱃기와 제물을 가지고 각자 자신의 배로 가서 뱃고사를 지낸다.
뱃고사의 제물은 집집마다 대동소이하지만, 대개 시루?과일?조기?고기 등을 마련한다. 제물은 배 중앙(함판)에 차리며, 고사를 지낸 다음에는 기관실 등에 제물을 떼어놓는다. 그리고 술?떡 등의 제물을 바다에 흩뿌리며 해를 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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