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선면 표선리 당캐마을 세명주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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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표선면 표선리 당캐마을 세명주할망
제명 : 해신제
신격 : 세명주할망
제당 :
일시 :
제주도 설문대할망
지역 : 제주시 남제주군 표선면 표선리 당캐마을
명칭 : 설문대할망
제명 : 해신제
신격 : 거녀신인 설문대할망과 유사하다. 멀리 보이는 선박도 불러들여 파선 시키는 풍신으로 해상의 안전을 관장하고 수호하는 생업수호신인 해신이다.
관련설화 : 아득한 옛날 『설문대 할망』이라는 할머니가 있었다. 얼마나 거대했던지 한라산을 베게삼고 누우면 다리는 제주시 앞바다에 있는 관탈섬에 걸쳐졌다 한다.이 할머니는 빨래를 하려면 관탈섬에 놓아 발로 밟고, 손은 한라산 꼭대기를 짚고 서서 발로 문질러 빨았다 한다.또 다른 전설에는 한라산을 엉덩이로 깔고 앉아 한쪽 다리는 관탈섬에 디디고, 또 한쪽은 서귀포시 앞바다의 지귀서멩 디디고서 소섬(牛道)를 빨래돌로 삼아 빨래를 했다 한다. 성산일출봉에는 높이 솟은 기암이 있는데, 이 바위는 설문대 할망이 길쌈을 할때 접시불을 켰던 등잔이라 하여 지금도 등경돌이라 부르고 있다. 이 바위는 높이 솟은 바위 위에 다시 큰 바위를 얹어 놓은 듯한 기암인데 할머니가 등잔이 얕으므로 바위 하나를 더 올려 놓은 것이라 한다.설문대 할망의 거대한 모습을 설명하는 설화는 이밖에도 많다.
신격
세명주할망 : 거녀신인 설문대할망과 유사하다. 멀리 보이는 선박도 불러들여 파선 시키는 풍신으로 해상의 안전을 관장하고 수호하는 생업수호신인 해신이다.
신화
표선면 표선리
당캐(당포) ‘한모살’에 있는 <세명주할망당>은 일만 잠수 일만 어부를 차지한 해신당이다. 특히 이 당의 본풀이를 보면, 한라산의 거녀신 ‘설문대할망’ 신화와 유사하다. 다만 여신의 이름 ‘설문대’가 ‘세명주’로 바뀐 것 이외에는 신화 내용이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여무 홍두방 할머니에 의하면, 이 여신은 멀리 수평선에 보이는 선박도 불러들여 파선을 시키는 풍신이라 한다. 당에는 매달 초하루 보름에 다니며, 선박 출어할 때나 물질 나갈 때, 이곳에 와 해상의 안전을 기원한다. 따라서 당캐 <세명주할망>은 한라산에서 솟아난 산신이 해변 마을에 좌정하여 풍신으로서 해상의 안전을 관장 수호하는 생업수호신이 된 해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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