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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우리역사를 찾아내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미원국에 대한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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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6-08-24 09:47 조회 1,41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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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紫薇垣局에 대한 소회

 

 

 

  북극성을 중심으로 紫薇垣局과 天市垣局 그리고 太薇垣局, 少薇垣局을 구성하는데 이러한 성운의 별자리가 땅에 그 기운을 드리운 곳을 말한다. 별자리 이름을 풍수에 도입한 계기는 천지인 삼합사상으로 대표되는 되는 동양사상에 근본한다. 楊筠松의 풍수이론도 九星을 비롯한 별자리의 이름을 끌어다 산의 형상으로 표시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렇다면 이러한 별자리와 산천의 형세는 어떤 관련성을 가진 것일까!! 특징적인 모습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당시 사람들의 별자리인식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다. 별이 하늘에 떠있는 단순한 존재로 인식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길흉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다고 보았던 것이다. 이곳 자미원은 우주의 중심으로써 인간의 생명을 주관하는 곳으로 인식하였는데, 이곳에서 생명이 시작되어 죽어서 돌아가는 것도 자미원이라 인식했다. 특히 칠성판은 자미원을 상징하는 것으로 그렇기 때문에 목숨의 근원으로 돌아가는 인간의 숙명을 얘기한다. 여기에 더해서 천문관측을 통해 방위관념이나 계절, 일조량 등의 지식축적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뿐만 아니라 고대사회에서 인간세상과 같은 궁궐이 하늘에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미원은 하늘의 왕궐이다. 이러한 사상적 바탕에 근거하여 중국의 자금성도 유래하였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자미원국이 세인들에게 강하게 각인된 계기는 육관도사의『터』라는 책에 소개되면서 부터이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이 첫 번째 가는 자미원국에는 풍수지리에서 가장 좋다는 三吉六秀와 九星, 正體가 모조리 갖추어진 자리를 말한다. 이런 대명당은 지구상에서는 오직 한 자리밖에 없으며 절대 두 자리가 없는 천하 유일의 대명당이라고 일러왔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이곳에 묘를 쓰면 세계를 지배하는 큰 인물이 태어난다고 하는 다소 과장된 주장을 하였다. 이러한 자미원국을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한 책은『人子須知』이다.『인자수지』에는 육관도사의 주장과는 다른 차원에서 접근하여 자미원국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육관도사가 음택으로 설명하였다면,『人子須知』는 帝都라는 관점에서 접근하여 설명하였다. 다시 말해서 北幹龍과 中幹龍 그리고 南幹龍으로 대변되는 중국대륙의 대간룡에 결혈한 옛 왕조의 도읍지가 이루어진 곳으로 묘사하였다.

 

 『人子須知』에는 황제의 도읍지는 星垣에 合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대개 帝都는 天子의 京畿요, 萬方의 樞會이며 행정령이 이곳에서 나와 전국을 다스리고 四夷를 어루만지며 백관에 의지하여 만민을 거느리는 것이니 천하의 至尊地인 것이다. 따라서 지리의 大로 따져보면 여기에서 더 중요한 것이 없다. 그러므로 반드시 위로는 天星垣局에 합하고 아래로는 正龍의 왕기를 모은 연후여야 帝都는 건립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다시 말해서 하늘에서는 합당한 星局과 합하고 지상의 正龍의 지기가 결합한 곳이라야 帝都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미원국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紫薇星垣은 천황의 辰極이니 太乙이 常居하는 곳이요 북극오성은 정히 亥地에 臨하였으니 天帝의 最尊이 된다”고 하여 자미원국이 가장 존귀한 존재라는 것은 인정하였다. 또한, 역대 중국의 帝都들을 垣局과 결합된 곳으로 묘사하는데, 이러한 원국이 결합한 帝都로 북경과 서안, 낙양, 남경등을 들고 있다. 중국의 북, 남 중간룡으로 대표되는 삼대간룡과 연결시켜 설명하고 있어 하늘의 성원과 땅의 정룡의 결합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논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북간룡으로 결혈한 곳으로 북경을 중간룡의 결혈지로 서안과 낙양을 그리고 남간룡의 결혈지로 남경을 들고 있다. 이러한 帝都들조차도 자마원과 천시원 그리고 태미원으로 대변되는 三垣天星의 기운을 받아서 이루어진 결혈이라 하였다.

   한편,『疑龍經』「衛龍篇」에는 자미원국과 천시원과 태미원국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이 나타나고 있다. 먼저 “위룡에서 만들어진 명당수가 가로로 길게 혈처를 감싸 안으면 이는 太微垣이며, 혈처를 향해 곧장 쏘듯 들어오면 이곳은 紫微垣”이라고 하였다. “여러 곳에서 흘러 나온 물들이 달려들면 天市垣”이라 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平洋 혹은 洛陽은 자미원의 땅기운이 완연하며 河中과 河曲은 천시원에 해당한다. 關中은 천시원에 해당되며 伊洛지방 역시 천시원에 부합한다. 燕山은 천시원의 기운을 잘 받아서 형성된 곳이며 역시 천시원이 碣石지방을 둘러 감싸고 있다. 長江이 굽이굽이 흐르는 물가에 도읍지가 될 만한 큰 혈처 3개가 맺혔는데 3개의 도읍지 혈처 앞에는 물이 가운데로 흐른다. 3원 가운데 중원에 해당하는 자미원은 이미 제왕이 거처했던 땅인데 다만 이 원성은 땅 기운이 새어나갔다”고 하여 자미원과 태미원국 그리고 천시원국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특징적인 모습도 제시하였다.

   따라서 자미원국만을 논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미원국이 세상에 존재하는지 또한 어떤 모습이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 또한 자미원국이 어떤 특징적인 발복이 있는지에 대한 언급도 없다.

    그러나 자칫 현실속에 존재하는 것처럼 잘못 알려지지는 않을지 염려도 되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풍수가 현실에 바탕 둔 논리적 영역이 아닌 마치 신비한 영역처럼 묘사되는 것이 풍수를 이해시키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반면에 이러한 자미원국은 풍수를 통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제시하였고 미래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표출하는 방편으로 활용하였다고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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