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나무(구피마) 무엇인가?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천연 종이원료

 

 

 

 

 

 

 

 

 

 

 

 

 

 

[닥나무의 봄철 새싹, 잎 앞면, 잎 뒷면, 잎몸이 결각 모양으로 갈라진 잎, 난형과 결각으로 갈라진 변이가 심한 암꽃과 수꽃이 함께 피는 암수한그루, 암꽃, 수꽃, 푸른열매와 붉게 익은 열매, 익은 열매, 겨울눈, 줄기 껍질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거풍, 활혈, 이뇨, 풍습비통, 질타손상(타박상), 허종, 피부염, 풍을 제거하는데, 혈액 순환 촉진,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데, 풍습비통, 신체가 허약해서 몸이 붓는데, 서혜부에 생긴 림프절염, 국한성 피부염, 마른 버짐, 류머티즘에 의한 비통, 부종, 풍습으로 인한 사지마비동통을 다스리는 닥나무

닥나무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뽕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이다.

닥나무의 학명은 <Broussonetia kazinoki Sieb.>이다. 아시아가 원산지이고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밭둑에서 자란다. 높이는 3m에 달하고 작은 가지에 짧은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나무 껍질은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가 520cm이며 달걀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고 끝 부분이 길고 뾰족하며 밑 부분은 둥글다. 잎 가장자리는 톱니가 있고 23개로 깊게 패어 들어갔다. 앞면은 거칠고 뒷면에는 짧은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잎자루는 12cm이고 꼬부라진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봄에 잎과 같이 핀다. 수꽃이삭은 길이 1.5cm의 타원 모양이고 어린 가지 밑 부분에 달린다. 수꽃의 화피 조각과 수술은 각각 4개이다. 암꽃이삭은 둥글고 가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암꽃의 화피는 통 모양이고 끝이 24개로 갈라진다. 씨방에 실 같은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핵과이고 둥글며 6~7월에 붉은빛으로 익는다. 한방에서 열매를 양기 부족·수종의 치료제로 쓴다. 어린 잎은 식용한다. 옛날에는 닥나무 껍질의 섬유로 저포(楮布)라는 베를 짰다. 닥나무를 종이 원료로 사용한 것은 고려시대부터인데 조선시대에 본격화되어 닥나무 재배를 장려하였다.

닥나무를 이용해 종이를 만들려면 먼저 줄기를 12m 길이로 잘라 밀폐된 솥에 넣고 증기로 두 시간 정도 찐 다음 꺼내어 껍질을 벗긴다. 이것을 그대로 말린 것을 흑피(黑皮)라 하고, 흑피를 물에 불려서 표피를 긁어 벗긴 것을 백피(白皮)라 한다. 흑피는 하급지의 원료로 쓰이고 백피는 창호지·서류용지·지폐 등의 원료로 쓰인다. 한국·일본·대만·중국에 분포한다. 중국에서는 화중(華中), 화남(華南) 각지의 산비탈의 관목림 속 혹은 잡목림 속에서 자라고 있다.

닥나무속은 아시아에 수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닥나무, 산닥나무, 꾸지나무가 자라고 있다. 닥나무와 꾸지나무 사이에서 생긴 잡종을 '꾸지닥나무'라고 하는데 꾸지나무처럼 암수딴그루인 점을 제외하면 닥나무와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어렵다. 닥나무, 꾸지나무, 꾸지닥나무 모두 옛부터 문종이를 만드는 한지의 원료로 사용한다. 가지가 3개로 갈라지는 팥꽃나무과의 '삼지닥나무'도 닥나무처럼 종이 원료로 쓰인다.

줄기를 꺽으면 딱 하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딱나무"라 하던 것이 변하여 닥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먹는다. 잎을 자르면 흰액이 나오며 열매는 단맛이 나며 먹을 수 있으나 갈고리 모양의 가시털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닥나무의 질긴 나무껍질을 이용해서 다양한 한지(韓紙) 즉 창호지를 만들어 낸다. 옛날의 책은 거의 모두 한지로 만들어졌고 방안의 모든 문들은 창호지를 발랐다.   

잎에 털이 더 많이 나는 것을 꾸지나무라고 하는데 잔가지에는 털이 빽빽히 난다. 암수딴그루로 잎겨드랑이에 꽃이 피는데 원기둥 모양의 수꽃이삭은 아래로 처지고 암꽃이삭은 둥근 모양이며 둥근 핵과 열매는 드문 드문 붙어서 붉게 익는 것이 닥나무와는 다르다. 두 나무를 가리지 않고 한지를 만드는데 사용하였다.  

또한 강화도, 진도, 남해, 진해와 월출산 등지에 자라는 산닥나무가 있는데 산닥나무는 섬유가 닥나무나 꾸지나무보다 더 우량하여 좋은 종이를 만드는 재료가 되며 닥나무잎은 어긋나지만 산닥나무의 잎은 마주나고 어린 가지가 녹색을 띠고 잎에 톱니가 없어서 구별할 수 있다.

한지의 제지(製紙)를 만드는 원료로는 닥나무, 애기닥나무, 꾸지나무, 마주잎 꾸지나무, 산닥나무, 빵나무, 민꾸지나무, 꾸지닥나무, 가거애기닥나무, 삼지닥나무 등이 있다.

닥나무의 부드러운 가지와 잎, 나무의 즙, 혹은 뿌리 껍질을 약용한다. 보다 상세한 활용은 <꾸지나무(저실)>을 참조할 수 있다.

닥나무의 여러 가지 이름은
구피마[構皮麻=gòu pí má=꼬우: 귀주민간방약집(貴州民間方藥集)], 소구수[小構樹, 포반:葡蟠, 장엽수:醬葉樹, 첨엽저피:尖葉楮皮: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딱나무, 닥나무 등으로 부른다.

[채취]


1, <중약대사전>: "
여름과 가을에 뿌리를 채취한다."

2, <중국본초도록>: "
여름과 가을철에 채취해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CD-ROM 한국의 약초>: "kazinol C, D, E, F, G, H, K, J, L, M, N, P, broussofla vonol 등을 함유하고 있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
풍(風)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풍습비통(風濕痺痛), 타박상, 허종(虛腫), 피부염을 치료한다."

2, <금화(金華) 상용중초약단방험방선집(常用中草藥單方驗方選集)>: "풍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돋우며 해독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풍습비통(風濕痺痛), 서혜부에 생긴 림프절염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부드러운 가지와 잎, 나무의 즙, 혹은 뿌리 껍질>


<중약대사전>: "내복: 9~1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닥나무/삼지닥나무/애기닥나무의 효능에 대해 안덕균의
《CD-ROM 한국의 약초/원색 한국본초도감》319면 400호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구피마(構皮麻)

[기원]
뽕나무과의 낙엽성 떨기나무인 닥나무(Broussonetia kazinoki Sieb.), 삼지닥나무(Edgeworthia papyrifera Sieb. et Zucc.), 애기닥나무(Broussonetia kazinoki Sieb. var. humilis Uyeki)의 어린가지와 잎이다.

[효능주치]
거풍(祛風), 활혈(活血), 이뇨(利尿)한다.

[임상응용]
풍습(風濕)으로 인한 사지마비동통, 타박상에 유효하며, ② 신체가 허약해서 몸이 붓거나 피부염이 있을 때에 쓰인다.

[화학성분]
kazinol C, D, E, F, G, H, K, J, L, M, N, P, broussofla vonol 등을 함유하고 있다.]

닥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6557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닥나무

[뽕나무과]

학명: Broussonetia kazinoki Sieb.

갈잎떨기나무. 높이 2~5m. 꽃은 암수한그루로 잎과 함께 6월에 핀다. 수꽃은 꽃덮이 4, 수술 4개가 있고, 암꽃은 끝이 2~4개로 갈라진 꽃덮이와 대가 있는 자방에 실같은 암술대가 있다.

분포/ 전국의 양지바른 산기슭이 및 밭둑에서 자라며, 일본, 대만, 중국에 분포한다.

약효/ 뿌리껍질을 구미파(構皮麻)라고 하며, 거풍, 이뇨, 활혈의 효능이 있고, 류머티즘에 의한 비통(鼻痛), 타박상, 부종, 피부염을 치료한다.

사용법/ 뿌리 껍질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닥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10354553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구피마(構皮麻)

기원: 상과(桑科=뽕나무과: Moraceae)식물인 소구수[小構樹=닥나무: Broussonetia kazinoki Sieb. et Zucc.) 눈지엽(嫩枝葉) 또는 근피(根皮)이다.

형태: 낙엽 관목으로 높이는 23m이다. 가지는 덩굴성이며 유즙(乳汁)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난상(卵狀) 타원형(橢圓形) 또는 난상(卵狀) 피침형(披針形)이며 잎가장자리에 거치(鋸齒)가 있고 적게 분열하며 양면에 털이 나 있고, 잎자루는 712cm이다. 꽃은 자웅이주(雌雄異株)이며, 수꽃은 아래로 늘어 뜨린 유이화서(葇荑花序)가 되고 꽃잎은 4장이며 수술은 4개이고, 자화서(雌花序)는 두상(頭狀)으로 포편(苞片)이 숙존(宿存)하며 암술대는 측생(側生)하고 실 모양이다.



분포: 산 비탈의 관목숲 또는 이차림의 잡목림 속에서 자란다. 중국의 화중(華中), 화남(華南) 서남(西南)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과 가을철에 채취해서 햇볕에 말린다.

기미: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거풍(祛風), 활혈(活血), 이뇨(利尿).

주치: 풍습비통(風濕痺痛), 질타손상(跌打損傷=타박상), 허종(虛腫), 피부염(皮膚炎).

용량: 915g.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상권, 2569.]

닥나무
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허약으로 인하여 생긴 부종
구피마눈첨(構皮麻嫩尖) 37.5g을 쌀이나 좁살 따위로 만든 죽 한사발과 함께 푹 끓여서 매일 1번씩 연속 7일간 복용한다. [귀주민간방약집(貴州民間方藥集)]

2, 타박상

포반(葡蟠)의 뿌리 껍질, 고삼(苦蔘)의 뿌리 각 37.5g을 물로 달여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식전에 각 1번씩 술에 타서 복용한다. [절강천목산약식지(浙江天目山藥植誌)]

3, 국한성 피부염과 마른버짐

포반
(葡蟠)의 수즙(樹汁)으로 아픈곳을 문지른다. [금화(金華), 상용중초약단방험방선집(常用中草藥單方驗方選集)]

닥나무, 꾸지나무, 꾸지닥나무, 가거애기닥나무, 삼지닥나무 등은 한지를 만드는 중요한 재료들이다. 우리 옛 조상들이 각종 닥나무를 아끼고 심고 가꾸면서 얼마나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어 왔는지를 지나간 역사는 잘 말해주고 있다.


현대에는 과학문명이 발달하여 유리창으로 창문을 만들고 살고 있지만, 옛날 시골에 초가집 오막살이에서 닥나무로 만든 창호지를 바르고 문가에 문풍지를 달아서 혹독한 북풍한설이 몰아칠 때 그 매서운 바람과 추위를 막아주고 공기를 정화시켜주며 닥나무의 은은한 천연물질이 건강에 대단히 유익하고 친환경적이라는 것을 지금 살고 있는 백의민족의 후손들은 조상들의 뛰어난 지혜를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이나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닥나무 사진 감상: 1, 2, 3, 네이버+구글+다음+일본 구글+대만 구글: 1, 2, 3, 4, 5,

닥나무 상세 사진 웹사이트: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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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비슷한 식물도 함께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꾸지나무(저실) 무엇인가?
  2. 닥나무(구피마) 무엇인가?
  3. 삼지닥나무 무엇인가?

 

 

※ 아래에 jdm 필자가 찍은 닥나무 사진도 감상해 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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