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

상기내용을 모두 옳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우리역사를 찾아내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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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建 6성 건 천마별자리
    建 6성 건 천마별자리건(建)은 하늘말(天馬) 별자리이다. 하늘에 있는 수도의 관문이며, 하늘의 북(天鼓)이기도 하다. 건은 황도 상에 위치하는 별로 건과 두수의 사이에는 칠요(七曜)가 지나다니는 길이 있다.4. 建 6성 건 천마 별자리1. 서제1성 ξ Sgr-사수자리2. 서제2성 ο Sgr-사수자리3. 서제3성 π Sgr-사수자리4. 동제3성 43 Sgr-사수자리5. 동제2성 ρ Sgr-사수자리6. 동제1성 υ Sgr-사수자리[조선왕조실록]《 단어 검색 - 建星[전체]...13 》정종 1년 1 건(1399년)정종 2년 4 건(1400년)태종 13년 1 건(1413년)인조 24년 1 건(1647년)현종 5년 1 건(1664년)현개 5년 1 건숙종 5년 1 건(1679년)숙종 41년 1 건(1720년)경종 4년 1 건(1724년)영조 14년 1 건(1738년)관련이야기사괴별 오늘이…
    작성자최고관리자 시간 11-27 조회 1096
  • 몽골과 바이칼
    알타이산의 신흥종교 ‘부르한이즘’이 있다. 육당은 이런 부르한 하느님 신앙권을 ‘불함 문화권’이라고 했다. 《산해경》〈대황북경 17〉에 牘老纛?怠탕仄?不咸有肅愼之國)藍繭遮?첫 기록이 있다.글공부를 하지 않았던 그들은 숙신, 읍루, 물길, 말갈이라 했으며 차차 북쪽으로 쫓기어 만인과 섞이게 되었다. 여진도 다 같은 후손이다. 또한 숙신은 쥬신(主神)으로 읽기도 하였다. 따라서 주신主神이었던 단군(황제헌원)을 말한다.러시아의 연해주지방에 사는 소수민족인 나나이족이나 우데게족은 모습이 우리와 닮았을 뿐만 아니라 그들도 그들의 조상들이 곰과 호랑이와 연관이 있다고 한다. 만주에 사는 중국사람들을 ‘마우자馬牛猪(말, 소, 돼지)’라고 불렀다.바이칼 호 동남쪽으로 가장 길게 뻗어 있는 유명한 홍류 산맥 속 우드 강 발원지, 거기에 부르한의 원형인 홍류 오보(서낭당)가 제일 잘 보존돼 있다. 허저(赫哲)말로 瀆層約す? 자체를 '부르칸(Purkan)藍繭箚?한다.홍류 (붉은 버드나무)는 신강성 나포박에도 유명하며 그곳에서도 신성한 나무로 숭배되고 있다. 고주몽의 어머니인 纛??는 瀆層縟이라는 뜻의 이름인데 최희수 교수(연변대)는 그대로 만주인들의 牘링躍떳뚫 모태회귀 신앙과 직관된다고 했다. 햇빛이 여성의 육신에 내재화되어 천손을 잉태한 모태가 될 경우에는 逃歷꼈봅澁喧캣걍侵(장춘, 1926)에서 讀떼굣瀚라고도 불린 홍류로 상징되는 보드마마가 되는데, 바로 이 '보드마마(柳母)'가 牘罐G奈인 이들의 모성 하느님이 된다. 몽골 여시조 알랑 고아나 유화, 북부여 동명성왕의 어머니, 고리(槁離)국의 시비, 알타이산지 파지리크의 얼음 공주 여사제도 같은 유형일 수 있다. 홍산문화 말기(BC 3500~3000) 우하량 여신 묘(廟)의 여신도 이런 장대한 스키토·시베리안의 여신-부르한 신앙과 접맥될 수 있다.牘罐G奈은 천손의 모태가 된다. 즉 惇돔藍?잉태하는 모태剌關??沌求윱桐, 곧 毒兆봉岵?하느님藍?된다. ‘서왕모’는 우주 가을철 추수하러 오는 왕을 잉태하는 어머니며 이는 마고여신과 동일하다. 牘罐G朞ㅔ?檎의 敦?檎을 일종의 버드나무로 보아 牘罐G?不咸)藍?이와 관련시킨다. 원래 시베리아 타이가에 살았던 몽골 겨레의 오보도 실은 처음에는 돌이 아닌 버드나무로 만들어서 버드나무 오보(borgasan oboo)라고 했다.코리족 시조 탄생 설화의 무대 알혼 섬 부르한-하느님 바위가 자리 잡은 마을은 후지르 이다.부루의 어원은 ‘불’ 또는 ‘푸루’라고 발음되면 ‘풀’로 된다. ‘한’은 하늘에서 온 사람인 천신을 뜻한다.32)‘불한’은 태양신 즉 불의 신이 되고, ‘풀한’은 초목의 신이며 목축의 신이 된다.추운 지방 사람들은 태양과 불에 대하여 절대적으로 환영하며 불의 색인 붉은 색은 매우 숭배되는 대상이었다. 모스크바 붉은 광장은 혁명이전부터 존경받는 곳이었다.따라서 박달나무는 붉은 땅 나무라는 설도 있다. 실제로 구채구의 박달나무는 껍질이 모두 붉은색이었다. 따라서 《한단고기》에 등장하는 주수朱樹는 화수火樹와 동일하며 목화木禾역시 목화木火, 자작나무를 백화수白樺樹라고 하는데 화수樺樹는 원래 화수火樹를 한자로 적으면서 변했을 가능성이 있다. 박달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하며 자작나무가 남쪽에 내려가면 박달나무가 된다.몽골에서 토끼를 타루박이라 하는데 거꾸로 하면 ‘박탈’이 된다. 마고여신에 해당되고 그 남성성이 황제헌원이 되고 그 여성성이 치우가 된다. 밝달은 밝은 달로 해석하면 보름달이 되고 달 속에 옥토끼가 있다. 계수나무는 달 속에 있으며 월계수이다. 이난나 신화에 등장하는 훌루우프 나무이며 아폴로가 사랑한 다프네가 변한 나무이며 월계수는 버드나무일 가능성이 매우 많다.화수華水란 말은 중국민족인 하화족의 나무라는 뜻이다. 따라서 중국 한국 몽골 시베리아 민족 모두 동일 조상의 민족임을 알 수가 있다.만약 붉은 버드나무를 숭배하는 것과 붉은 껍질의 박달나무를 숭배하던 것이 관습이 되어 박달나무의 북쪽변형인 자작나무를 숭배하게 되었다면 이들이 바이칼 등 북쪽에서 한반도로 이동한 민족이 아니라 오히려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하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한국 사람들은 흰자작 나무를 신수로 숭배하는데 일본사람들은 신라를 시라기白木이라고 불렀다.운남성 아래 땅은 매우 붉다. ‘밝다.’ ‘붉다’는 모두 ‘불’이라는 어원으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에 ‘박달’이라는 뜻은 ‘밝은 땅’뿐 아니라 ‘붉은 땅’이라고도 풀이할 수도 있다.치우 역시 ‘붉은 악마’이며 울란바토르는 ‘붉은 영웅’을 뜻한다고 한다. 빨강색은 예전부터 악마를 무찌르는 역할을 해왔다.용왕의 딸 하백녀 버드나무는 바로 물과 직관된다. 물을 뿌려주면 잘 자라는 순록의 뿔(전병태 교수 보고)이나 쌍어문의 가야 물고기와 같은 속성을 지니고 있다.오시리스의 상징은 붉은 버드나무이다. 하늘의 별자리는 류수柳宿이고 이는 버드나무별이다.‘부루 한’은 단군조선의 2대 단군의 이름이 부루(BC 2,240)이다. 단군왕검과 팽우彭虞의 딸 하북녀河北女가 처음 낳은 아들이 부루夫婁이다.얼마 전까지도 각 가정의 부엌에는 부루단지라는 것을 놓아두고 있었다. 이 단지는 꼭 부엌에 두고 밥을 할 때마다 쌀을 한줌씩 덜어서 그곳에 보관하였다가 그 쌀은 반드시 어려운 사람들을 구제하는 용으로 썼다. 이 부루 단지는 부루단군으로부터 생긴 것이다.그런데 바이칼호수를 여행하던 중 각 주택마다 모퉁이에 작은 선반이 있고 단지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틀림없는 부루 단지이다. 가정에서 부엌인 화로단지를 지키는 여신의 이름이 헤스티아인데 이 여신은 제우스신의 장녀로 되어있다. 즉 부루단군은 여성이었고 헤스티아였다. 부루단군은 불신이면서 동시에 물신이었다. 즉 태양과 달이 합해진 존재였다.22대 색부루 단군(BC 1,285) 역시 샤카(스키타이)족의 부루라는 이름의 단군이다.또한 북부여의 해모수의 아들이 ‘해부루’인데 ‘해’는 ‘한’과 동일한 뜻이므로 해부루는 ‘부루한’이 된다. 가섭원 부여(동부여)는 결국 고구려에 복속되게 되므로 몽골과 흉노는 모두 고구려임을 알 수가 있다.33)몽골의 어원은 ‘몽 구리’인데 몽은 ‘묘苗’의 전음이다. 즉 묘족은 몽, 마오, 무, 만 등으로 읽었다. 묘는 원래 모내기 할 때 쓰는 모를 뜻한다. 따라서 논농사를 짓는 묘족이 북상한 것이다.구리는 구려이므로 몽구리는 묘족이 세운 구려(개와 말)국이라는 말이다.《한단고기》기록에 따르면, ?대 오사구 단군은 동생 오사달을 몽골리의 칸으로 삼았다緞?기록하고 있는데, 몽골은 8세기 무렵 북만주 흑룡강 상류인 에르군네Erg웢e강 유역에서 몽올실위蒙兀室韋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다.오사달의 후손 홀필열忽必烈이 건국했다.<흠정만주원류고 제7권> 족의 이름은 징기스칸 이후에 붙여진 이름이고 그 전에는 한汗족이라 칭했고 한汗은 환桓에서 변천한 이름이며 그들 스스로 하느님의 자손들이라고 주장한다. 몽골 징기스칸 공항에는 Gingis Kha-Ann Airport 라고 쓰여 있다. Kha-Ann이라는 철자는 카인을 나타내고 있다.환웅은 시리우스에서 온 우주인으로 시리우스인은 푸른 피부를 가졌으므로 푸른 개(늑대)로 비유되기도 하고 지구에서 살다가 태양빛을 받아서 검은색으로 변했다고 하므로 검을 려를 쓴다. 고구려는 외몽골 오르콘orkhon에 세워진 옛 돌궐비문에 B쉓li라고 써있다. 옛 터어키에서 고구려는 M쉓li 맥구려貊句麗라고 표현하였다.몽골어는 주어+목적어+동사로 되어있는 한국어와 동일한 구조이다. 또한 몽골의 전통언어인 파스파문자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적는 글자였으며 한글과 매우 유사하며 이 글자는 위구르의 글자였다고 한다.몽골은 1920년경 마지막왕의 시기에 티벳인들이 통치했다고 하며 지금의 종교도 티벳불교를 믿고 있다. 라마교(티벳불교)는 징기스칸 사망 후 들어온 것이다.티벳불교는 본교와 불교가 합해진 것인데 몽골의 사원에서는 합체불의 표현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이들은 본교의 영향이 별로 유입되지 않은 티벳식 불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남녀합체불은 환인桓因을 뜻한다.몽골인의 조상에 대한 전설은 하늘에서 푸른색의 늑대와 흰 사슴이 내려왔다고 한다. 제주도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은 흰 사슴 호수이다.흰 사슴에 대한 이야기는 티벳종족의 전설에도 있다.한국민족의 조상은 레무르(여우원숭이)의 이름을 따서 레무리아라고 했고, 꼬리가 아홉으로 갈라진 구미호가 조상이다. 백족의 왕들은 단씨였고, 이는 단군의 성씨였다.몽골사람들은 몽골지역에 사자가 살지 않지만 이들은 사자를 숭배하고 있고 사자를 ‘시자’라고 발음하고 있다. 따라서 ‘사’의 발음이 ‘시’로 바뀌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환웅의 표현은 수많은 곳에서 사자-새로 표현되고 있다.스키타이는 특히 초승달무늬가 많이 있다.한반도에 도착한 치우는 북상하면서 동시에 산동반도까지 점령하여 그곳에 치우의 무덤이 있고 그의 양아들이며 후계자인 소호금천의 일족은 압록강과 두만강을 넘어서 흑룡강을 타고 다시 바이칼호수까지 점령한다. 그리고 조상들이 걸어왔던 길을 반대방향으로 되돌아가서 위구르 지역까지 진격하여 결국 우루무치 근처에서 살던 서호족인 훈족들이 이들에게 밀리어 유럽으로 진격하게 되고 훈족들의 진격에 게르만 민족들의 대이동으로 로마를 멸망시키게 된다.이 건조한 고원인 몽골리안 루트 지역에서는 햇빛은 금빛이고 부르한 모태는 금빛을 하늘로 품어 천손인 알탄우룩(황금씨족)-김(金)씨를 잉태한다. 그래서 스키토· 시베리안에게는 김씨가 고유명사가 아니고 천손-임금 핏줄이라는 보통명사다. 물론 아쿠타도 칭기스칸도 ‘알탄우룩’(Altan urug: 황금씨족)-김씨다. 지금도 만주족 황손들은 아이신교로(愛新覺羅: 황금겨레)로도 쓰고 김씨로 표기하기도 한다.김알지의 알지閼智 역시 알타이어에서 금을 의미한다. ‘알타이’도 金이라는 뜻이다.소호금천은 황금의 하늘 신이며 김씨의 조상이다. 즉 소호금천의 시기에 한반도로부터 북상한 민족이 몽골의 선조가 된다.철기시대는 BC 2천년 경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로 알타이, 몽골지역에서 유물이 발견되고 있다. 이는 한반도 암각화의 철기 흔적과 비교하여 훨씬 늦은 시기이다.인간의 역사는 5,200년을 주기로 되풀이 되어왔는데, 한 주기를 거치는 동안 인류는 동일한 민족이동의 과정을 거쳐서 자신이 왔던 길을 반대로 돌아서 원점으로 돌아가고는 했다. 즉, 13,000년 전에 바이칼호수에서 살다가 흑룡강을 타고 한반도에 정착했던 한민족은 수많은 다른 루트를 거친 다음 청동기시기에 다시 한반도로부터 북상하여 바이칼호수에 이르고 그곳으로부터 천산위의 발카시 호수를 거쳐서 터어키로 이동하게 된다. 이러한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역사를 원시반본, 다물, 복본이라고 한다.바이칼 알혼섬에는 단군신화와 매우 흡사한 샤머니즘의 신화인 ‘게세르’가 아직까지 샤먼들의 입으로 전해져온다.알혼은 부리아트어로 恬貧떳4夢 라는 뜻이다. 부여라는 말과 발해라는 말도 브리아트와 관련되어 보인다. 부리아트족 전설에 따르면 알혼섬의 주인은 독수리이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독수리를 숭배한다.몽골은 예전부터 독수리에게 시체를 던져주는 조장을 하였다고 한다. 이 전통은 티벳의 오랜 전통이다. 즉 물어뜯는 사자 새와 뜯기는 달 황소의 관계를 명확히 들어내는 우주의 순환의식이다.이것은 견우인 환인桓因이 독수리인 제우스환웅桓仁에게 권력을 물려주는 우주의 순환의식과 동일하다.특히 칭기스칸은 1,167년경 바이칼호 서부해안가 근처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그의 어머니가 바이칼호수의 가장 큰 섬인 올혼(olkhon)섬의 동쪽 동바이칼 바르구진(barguzin)의  알혼섬으로 이주하여 왔고 사후에도 알혼섬에 무덤을 썼다고 전한다.코리족의 ‘코리’는 순록이라는 뜻인데, 그들이 주로 있었던 곳이 북극해 쪽이다. 이들이 예니세이강이나 레나강(옛날에는 바이칼과 연결돼 있었다)을 따라 바이칼로 온 것으로 보인다.에벤키족의 ‘에벤’은 목초지라는 뜻이다. 레나강변에 사는 그들은 새를 조상의 영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새를 죽인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사람들은 나무에 울긋불긋한 천 조각을 걸어놓고 가족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들 역시 곰 토템이 있다. 그리고 오룬춘족의 ‘오룬’은 순록이라는 말이다.몽골에서는 한반도를 '솔롱고스', 즉 瀆チ側냅?나라鸞箚?부른다. 그리고 한국인들이 즐겨 입는 옷은 무지개의 일곱 색깔 색동옷이다. 또한, 비파 청동검은 몽골에서도 발견된다.몽골의 시조 禿羌馨藉팹는 禿틘??고아鸞箚?할 수 있다. 아리랑고개는 티벳의 아리고개이므로 아리에서 한반도를 거쳐서 북상한 경로를 설명해주고 있다. ‘고아’는 ‘미인’이라는 뜻이다. 한국은 원래 신선들이 사는 나라였고 이들은 도통하지 못한 자들로서 한국에서 쫓겨 난 자들이었다. 따라서 이들의 고향이면서 항상 그리워하는 이상향이 한국인 것이다.몽골인들은 한국을 현재는 솔롱고스라는 말보다 가오리라는 말을 더 사용하는데 가오리는 동쪽 해뜨는 곳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또한 도곤족의 신화에서는 놈모라고 표현되는 물고기들인데 이는 가오리 모양처럼 생겼다. 우리나라 연은 대체로 가오리처럼 생겨서 가오리연이라고 하는데 도곤족이 그린 물고기 인간인 놈모들이 꼭 가오리처럼 보인다.또한 가오리연은 예전에 주로 통신수단으로 활용하였다. 그리고 가오리가 변한 기러기 천둥오리 역시 전서들을 전달해주는 전령으로 사용하였다. 그리스신화에서 제우스와 어둠의 신인 마이어 사이에서 태어난 전령의 신이 바로 헤르메스이고 환웅이 바로 헤르메스였다.《장자》 〈소요유〉에서는 북명이라는 바다 속에 사는 곤이라는 물고기가 붕이라는 거대한 새로 변하는데 이 물고기는 가오리임이 틀림없다. 가오리의 모양이 마치 커다란 새가 날개를 편 모습이다.흉노문화에서 대표적인 동물문양이 바로 일각수이다. 일각수는 몽골사전으로는 빌게트거르거스 또는 힐렌거르거스로 표현되는데 중국에서는 이를 기린麒麟이라고 상상속의 동물로 표현했다.몽골에서 문양은 말의 머리에 사슴의 몸통을 하고 있으며 말 이마에 하나의 외뿔이 나있다. 이 동물은 날개로 표현되기도 하고 주로 구름과 함께 그려져 있으므로 하늘을 나는 동물임을 알 수가 있다. 서양에서는 유니콘으로 표현된다. 구려족句麗의 려麗는 당나귀려麗라고 하는데 아래에 사슴록鹿이 보이므로 이 글자는 유니콘을 표상한 것으로 보인다.시리우스에서 내려온 환웅은 지구에서 살다가 다시 캔타우리라는 별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지구로 내려온다. 그래서 얼굴이 말 모양으로 생긴 것이다.몽골항공도 천마가 상징이며 울란바토르 호텔도 천마를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바이칼 호수주변 바이칼 박물관 앞 탑이 있는데 그 꼭데기에도 천마가 조각되어 있었다.말을 신성시하는 부리아트족의 현관문 안쪽 위로 말굽쇠가 걸려있다. 말굽쇠는 여전히 집안의 안녕을 지켜주는 수호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었다. 부리아트족은 집안에 날개달린 말을 그려넣은 천을 중앙에 걸어놓고 가정의 수호신으로 숭배하기도 한다. 말은 행운을 상징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의 애마(愛馬)를 순장하는 풍습이 있다. 몽골은 우리와 같이 백색 숭배의 풍습이 강하다(몽골이 훨씬 더 심하다).말뚝을 세우는 장소는 반드시 길목이거나 성스러운 장소이어야 했다. 또한 이 말뚝은 자기 가문을 표시하는 상징이기도 하여 가문마다 다르게 장식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가운데 말뚝은 원래 남근석이며 헤르메스인 환웅의 상징이다.纛?F? 로 불리는 이 팔각집의 출입문은 반드시 남동쪽으로 내야한다. 팔각으로 지은 이유는 동서남북방향을 가리키면서 동시에 해시계 역할로도 쓸 수 있기 때문이었다. 8은 마고의 상징 숫자이다. 창문은 내지 않는다. 집 한가운데에는 陶祺0桐 라고 부르는 자작나무 신목이 가운데 뻥 뚤린 지붕위로 솟아나 있다. 진주목걸이는 부의 상징이었는데, 이것은 실크로드를 통해 전해진 것이다. 커다란 진주 하나가 소 세 마리에 해당되기도 하였다. 진주는 모든 보석 중에서도 최고로 여기는 보물이었다. 따라서 이들의 조상이 바닷가에서 살던 종족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가 있다.신석기시대 후기 문화로 연해주에 자이사노브카 문화라는 것이 있는데, 번개무늬 토기가 특징이며 두만강과 압록강 유적에 신석기시대 후기에 집중적으로 확인되었다. 또 한반도 동해안·남해안 지역과 제주도와 일본에 신석기시대 전기의 평저 융기문토기가 널리 사용되었는데, 이런 토기는 아무르 강 중류지역에서도 보인다.암사동과 북한 평양에서 발견된 빗살무늬 토기는 시베리아의 것과 상당히 다르다. 그런데 이런 토기는 발해만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농경문화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석기도 다르다. 대표적인 것이 반월형 석도인데, 산동반도나 황하 하류 등에서 다 나오지만 시베리아에는 없다.‘옥결’과 같은 옥으로 만든 귀고리는 운암리에서 나온 것이 BC 6,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르쿠츠크나 블라디보스토크 박물관에서도 똑같은게 나오지만 우리보다 2,000년이 늦다.평안남도 성천군 백원리 9호 고인돌에서 발굴된 세형동검의 제작년도는 10세기나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BC 1,400년경으로 밝혀졌다.신라금관의 형태는 자작나무를 형상화한 것이라고도 하며 이는 사슴의 뿔 형태와도 닮았다. 보통 시베리아 무당의 옷과 머리두건에는 사슴뿔이 있다. 사슴뿔의 전통은 보통 새와 관련된다. 녹각장식이 삼국시대 관모의 토대가 되었다.사슴문양은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41마리가 나타나고 울산 두동면 천천리 암각화에서는 사슴이 대거 등장한다. 이들 그림들은 신석기시대말부터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를 거쳐서 나타나고 BC 5,000~BC 2,000년경까지 그린 것으로 보인다.울산으로 흐르는 태화강 상류 대곡리 반구대암각화는 BC 6,000년경 신석기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는데 이곳에는 고래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수많은 종류의 고래들이 매우 정확한 특징으로 그려져 있다.특히 사람들이 이 고래를 잡거나 잡은 고래를 배에 연결해 끌고 가는 장면들이 그려져 있다. 고래 그림위에 육지동물들이 덧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서 이곳은 육지 이전에 깊은 바다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현재 이곳은 바다로부터 26㎞나 내륙이다.수많은 고래와 함께 호랑이, 사슴, 양, 멧돼지, 표범, 여우, 늑대, 족제비 등 75종 200여점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이곳의 그림들 역시 라스코 동굴그림과 마찬가지로 학자들의 의견과는 반대로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이 동물들을 많이 잡게 해 달라는 기원으로 그린 것이 아니다.호랑이나 표범 등 수많은 맹수는 식탁에 오르기에는 너무나 부적절한 동물이다.사슴의 그림이 매우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라스코동굴에서도 마찬가지다. 사슴은 스키타이의 매우 중요한 상징이었다. 맷돼지는 페르세포네의 상징이었다. 고래는 고래과 영장류가 변한 것으로 고래와 소는 밀접한 유전적관계가 있다고 밝혀졌다. 만약 고래는 소가 변한 것이라면 고래 그림들은 라스코 동굴속의 소 그림들과 정확히 같은 의미로 읽혀질 수가 있다. 이는 순환적 우주의식의 상징이며 소는 ‘쇠고기’에서 처럼 쇠로 발음되므로 쇠金, 새鳥와도 통하고 있다.이 그림들 중 14개의 인간그림이 있는데 대부분 제사장이 기도하는 측면 그림이다. 그림 중 가장 높은 곳에 기도하는 인간의 모습 옆에 거북이가 그려져 있다. 반구대그림을 설명하는 학자들이 크게 간과하고 있는 것은 거북이 그림이다. 거북이는 마고 환인과 염제신농의 상징이다.기도하는 인간의 머리는 새의 머리처럼 보이고 곧추선 성기가 새의 부리처럼 생겼다. 이 인물의 형상은 라스코동굴 우물이란 곳에서 발견된 소의 뿔에 받힌 새머리인간의 모습과 형태나 양식에서 놀랍도록 일치하게 보인다.부산 동래패총에서는 조개껍질 속에 고래뼈들이 발견되었다.특히 천전리에는 남성성기문양과 태양의 문양이 함께 나타나는데 사슴, 태양, 남성성기는 모두 헤르메스(환웅)의 상징이었다. 이 암각화는 시기적으로 바이칼과 몽골의 암각화보다 앞서고 표현도 정확한 것으로 보아서 스키타이문명이 한반도에서 바이칼과 몽골 쪽으로 북상하였음을 알 수가 있다.고대 암각화에 나타나는 문자는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발견되는 문자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분이나 토기도 기본적으로 고구려 계통이다. 종전에는 온돌의 기원을 고구려로 봤는데, 지금은 크로우노브카, 즉 옥저 지역에서 온돌이 기원한 걸로 보고 있다.따라서 청동기시기에 바이칼이나 몽골로부터 한반도로 내려온 것이 아니라 한반도로부터 만주를 거쳐서 몽골로 문화가 전파 된 것을 알 수가 있다. 내몽골 쪽에는 Xia-Xia라는 도시가 있는데 이는 하나라였음을 증명한다. 하나라를 Xia라고 썼다.하나라夏Xia는 원래 아래下를 뜻하는 말이고 더운 지방이므로 여름하夏를 썼다. 운남성의 유웅국을 부르던 말이었다. 따라서 하나라가 아래에서 북상한 것을 알 수가 있다.은나라의 수도는 상이었고 은나라는 상商이라고도 불렀다. 상업의 신은 헤르메스이고 자신의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을 지었으므로 헤르메스인 복희씨가 세운 도시임이 틀림없다.김욱 단국대 교수(인류유전학) 연구팀은 17일 “한국인을 비롯한 중국·일본·베트남·몽골 등 동아시아 11개 민족집단에서 1,949명의 유전자를 조사·분석한 결과 한국인은 북방계보다는 주로 남방계에서 비롯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북방계도 뚜렷해 ‘이중의 민족기원’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이런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휴먼 지네틱스〉에 발표됐다.김 교수 연구팀은 2001~2003년 한국과학재단 지원으로 11개 민족 738명의 와이염색체를, 2002~2003년엔 8개 민족 1,211명의 미토콘드리아 염색체를 비교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어냈다.한국인 10명 가운데 7, 8명이 아시아 남쪽으로 이동하던 2만~3만년전의 집단과 동일한 Y염색체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또한 몽골인을 뺀 동아시아인 대부분에서 M175 유전자형의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이번 연구에선 중국 중북부 농경민족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의 남방계와 별개로, 한국인에선 몽골·시베리아 북방계 Y염색체의 유전자형(20%)도 발견되었다.이홍규(서울대 의대)는 유전자 조사 결과 동남아에서 들어온 소수(25%)와 시베리아를 통해 들어온 다수 75%로 보았다.최근 덩Deng을 비롯한 중국학자들의 Y염색체 연구를 통해 중국인들은 중국북부와 서부 중앙아시아 시베리아와 비슷하다고 조사되었다. [출처] 마고문명연구소…
    작성자최고관리자 시간 12-12 조회 1092
  •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당제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당제   제명 : 선창제, 당제, 거리제신격 : 서낭님 내외, 서낭님 아들제당 : 당집은 동백정(冬栢亭) 앞 30m 떨어진 곳에 화력발전소를 바라보며 위치함일시 : 음력 섣달 그믐, 1월 3일, 1월 8~9일개괄마량리에서는 음력 섣달 선창제를 시작으로, 초사흗날 당제(부정풀이, 평탕제), 당굿, 대내림, 용왕제, 샘제를 모시고, 초여드렛날이나 아흐렛날 중 좋은 날로 가려서 거리제(장승 위하기)를 지낸다. 거리제를 제외하고 여섯 종류의 제의를 총칭하여 ‘당제’ 혹은 ‘윗당제’라고 부른다.제의내용마량리에서는 음력 섣달 선창제를 시작으로, 초사흗날 당제(부정풀이, 평탕제), 당굿, 대내림, 용왕제, 샘제를 모시고, 초여드렛날이나 아흐렛날 중 좋은 날로 가려서 거리제(장승 위하기)를 지낸다. 거리제를 제외하고 여섯 종류의 제의를 총칭하여 ‘당제’ 혹은 ‘윗당제’라고 부른다.당집은 동백정(冬栢亭) 앞 30m 떨어진 곳에 화력발전소를 바라보며 위치해 있다. 본래 당집은 단칸 기와집이었다. 그러다가 1981년에 한국전력공사 서천발전소에서 두 칸 짜리 집으로 개축하였으며, 현재의 제당은 2001년도에 군의 자금지원을 받아 새로 건립한 것이다.당집에는 서낭님 내외분과 서낭님 아들내외, 스님이 모셔져있다. 본래 서낭님 내외분과 스님이 모셔져 있었지만, 1960년대에 아들내외가 합사되었다. 이밖에 당집 안에는 이 마을에 거주하던 만신이 모시던 금동불상 한 기가 있고, 서낭님을 모시는 마부가 부조된 판목이 있다.당제를 한달 앞두고 화주와 화장을 각기 한 명씩 선정하는데, 화주는 제사를 총괄하는 사람이며, 화장은 제물을 마련하는 사람이다. 화주와 화장으로 선출되면 부정이 없도록 매사에 조심하며, 제사 당일에는 미리 당집에 올라 근신한다. 화주와 화장 이외에 당굿을 치르기 위해서는 무당을 초빙한다.제비는 제일 20일 이전에 마을 주민들이 일정액을 추렴하여 마련한다. 그러나 만약 제비가 부족하다면 ‘매굿’을 친다. 즉 풍장패가 각 가정을 돌며 지신을 밟아주고 비용을 얻는 것이다. 제비가 마련되면 서천장에 나가 제물과 서낭님?스님께 입혀드릴 옷을 구입한다.섣달 그믐날 저녁이 되면 화주와 화장이 주관이 되어 선창제(船艙祭)를 지낸다. 물이 가장 많이 나간 시간을 택하여 지낸다. 선창제는 화주가 주관하며 갯벌 한 가운데에 상 세 개를 놓고 제물을 진설한다. 제물로는 가운데 상에만 항정군웅(돼지목살)을 놓고, 삼색실과?흰무리?마른명태?무나믈 등은 세 곳에 똑같이 놓는다. 제물이 마련되면 화주는 잔을 올리고 절을 한다. 그리고 소지를 올린 후, 제물을 바가지에 담아 바다에 넣는다.초하룻날 각 가정에서 차례를 모신 후 점심 즈음에 화주와 화장이 제물을 지고 당기(당대)를 앞세우고 당집으로 향한다. 근래에는 번거롭다하여 제사 당일인 초사흗날 당에 오른다. 당집에 도착하면 당기를 당집 앞에 세워 놓는다. 이어 당집을 청소하고 물을 길어온다. 이날부터 당주와 화장은 아침저녁으로 서낭님께 청수를 갈아 올린다. 물이 마련되면 편탕(생떡꾹)을 빚고, 제주를 봉안하는 등 제물을 마련한다.새벽 3시경(현재는 오전 9시)이면 당제의 첫 제차인 편탕제를 지낸다. 당집 안의 신령들에게 먼저 편탕을 올리고, 나머지 제물도 올린다. 그런 후 화주와 화장이 들어가서 스님-서낭님 내외-서낭님 아들내외의 순으로 술을 한 잔씩 올리고 절을 한다. 마부에게도 술을 한잔 붓는다.편탕제가 끝날 즈음에 선주들은 배기를 앞세우고 산에 오른다. 배기가 오르면 화주가 길지 한 장씩을 선주에게 건낸다. 그러면 선주는 당 옆의 길지에 동백나무와 소나무를 조금씩 꺾어서 매단다.편탕제를 마치면 단골이 당집으로 들어와 당굿을 진행한다. 과거에는 인근의 단골을 불러 굿을 했지만, 근래에는 법사를 불러 굿을 주재하도록 한다. 굿은 열 석을 하며, 그 사이사이에 화주와 선주 등의 소지를 올려준다.…
    작성자최고관리자 시간 11-27 조회 1091
  • 경기 인천시 강화도 곶창굿
    경기 인천시 강화도 곶창굿         …
    작성자최고관리자 시간 11-27 조회 1084
  • 일본어 기원 부여한어 반도한어 열도한어

    일본어 기원 부여한어 반도한어 열도한어…
    작성자최고관리자 시간 08-25 조회 1083
  • 동양 별자리 개요
    동양과 서양은 하늘을 바라보는 기준이 서로 달랐다. 서양은 태양을 중심으로 별자리를 구분했고, 동양은 북극성과 달을 중심으로 별자리를 나눴다. 또한 동양에서는 천구의 적도를 12등분하여 12차(次)라 했고, 서양에서는 황도를 12등분하여 황도 12궁이라고 했다. 이렇듯 동,서양은 하늘의 큰 원이라고 하는 ‘주천(周天)’의 구분방식이 달랐다. 이것은 서양이 양력을 사용하고 동양이 음력을 쓰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그렇다면 동,서양의 별자리 특징은 무엇인지 이제부터 살펴보자.구분서양동양하늘을 보는 기준태양북극성과 달좌표계황도 좌표계적도 좌표계달력태양력태음태양력주천(周天) 구분방식황도 12궁적도 12차(次)서양 사람들은 태양을 신성한 존재로 여겼다. 그래서 그들에게 태양이 지나다니는 길은 매우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을 것이다. 하늘에서 태양이 지나가는 길을 황도라고 하는데, 서양 사람들은 이 황도를 기준으로 별자리를 구분했다.황도 12궁은 태양이 한 달간 머무르는 하늘 위의 12 거처라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태양은 한 달에 평균 한 궁씩 옮겨져서 12달 만에 한바퀴를 돌게 된다. 각 궁은 춘분점을 기점으로 황도의 원을 12등분한 것이므로 대략 30도의 간격을 지니고 있다.별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늘의 기준점이 되는 춘분점이다. 춘분점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 태양이 위치하는 곳을 말하는데 현재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양자리에 춘분점이 있었으나, 세차운동 때문에 현재는 물고기자리에 위치한다. 춘분점은 25,800년을 주기로 한 바퀴를 돌게 되며, 지금으로부터 다시 6백년 정도 지나면 물병자리로 옮겨진다.서양에서는 바로 이 황도 12궁으로 별점을 쳤다. 태어난 날에 태양이 위치한 별자리가 바로 인간의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별빛에 의존해 소망을 빌고 인간의 운세를 점치는 것은 오늘날에도 남아 있으나, 이제는 성격과 운세 등을 재미삼아 보는 수준에 그치게 되었다.동양의 하늘은 북극과 적도가 별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었다. 북극을 중심으로, 적도 기준선을 따라 28수를 나누고, 12차(次)도 나누었다. 28수란 달이 지구를 도는 공전주기인 28일에 맞춰 적도 주위에 늘어서 있는 별자리 를 나눈 것이며, 12차란 12년 마다 한번씩 하늘을 도는 목성(세성)의 움직임에 따라 적도 부근을 12개로 나누어 놓은 것이다. 이상에서 보듯 동양의 별자리는 적도좌표계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서양은 해, 달, 행성의 운행에 의해 점을 치는 점성술의 발달로 황도좌표계가 중심이 되었던 반면, 동양은 북극을 위주로 한 적도좌표계 중심의 별자리가 발달했던 것이다. 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서양의 황도 12궁 별자리와 동양의 별자리를 비교해 보자.​…
    작성자최고관리자 시간 10-05 조회 1081
  • 전남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 화산마을 천제와 당제
    전남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 화산마을 천제와 당제              제명 : 천제, 당제신격 : 天龍主神제당 : 화개산 정상의 천제단, 아을 뒤 당숲의 당집일시 : 음력 3월 1~3일이 동영상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만 지원 가능 합니다.전남 여수 화정면 개도리 당제제명 : 천제, 당제, 헌석제내용 : 개도리 화산마을의 마을 공동제의는 3가지 형태로 존재해 있는데 3일 동안 지내게 된다. 천제와 당제, 그리고 헌석제이다.특징 : 천제는 음력 3월 1일 날 밤 12시 이전에 지내고, 당제는 음력 3월 2일 오후 해질 무렵에, 헌석제는 음력 3월 3일 오전 8시경에 지내게 된다. 따라서 각각의 제의는 모두 당제라는 이름으로 연결되어 있으면서, 개별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제작의도 : 본 영상은 개도리 당제의 개별 제의들을 연관선상에서 볼 수 있도록 시간순서대로 제작하였다.개괄개도리 화산마을의 마을 공동제의는 3가지 형태로 존재해 있는데 3일 동안 지내게 된다. 천제와 당제, 그리고 헌석제이다. 천제는 음력 3월 1일 날 밤 12시 이전에 지내고, 당제는 음력 3월 2일 오후 해질 무렵에, 헌석제는 음력 3월 3일 오전 8시경에 지내게 된다. 따라서 각각의 제의는 모두 당제라는 이름으로 연결되어 있으면서, 개별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제의내용화산마을의 공동제의는 크게 당제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지만, 세부적으로는 천제, 당제, 헌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제당과 신격 역시 3곳으로 제를 지내는 형식 또한 다 다르다.음력 3월 1일에 지내는 천제는 천제단에서 지내는데, 상당이라도 한다. 천제단은 개도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마을 뒤에 있는 화개산이다. 화개산은 두 개의 높은 봉우리가 나란히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봉화대가 있는 봉화봉이고, 다른 하나는 천제단이 있는 천제봉이다. 두 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서 있는데, 원래 높이는 봉화봉이 조금 높았다고 한다. 그러나 천제를 지내는 봉우리가 봉화봉보다 낮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높이를 맞추기 위해 돌로 단을 쌓아다는 유래가 있다. 실제 천제봉 정상은 3m 정도 돌로 쌓아져 있고 제일 윗 부분은 직경 3m 정도의 원형으로 이루어진 제단이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천제단 밑에는 불을 땔 수 있는 아궁이가 설치되어 있다. 천제봉에서 지내는 신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해주는 사람은 없었지만, 당주와 부당주에 의하면 개도 6개 마을과, 백두산부터 남해바다 일대까지를 편안하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 제를 지낼 때 메를 다섯 방향에 진설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이다.음력 3월 2일에 지내는 당제는 마을 뒤에 있는 당숲(서나무숲) 앞 당집에서 지내는데, 하당이라고도 한다. 현재의 당집은 97년에 중건한 것으로 정면 2칸, 측면 1칸이고, 철근 콘크리트에 기와를 얹은 형태이다. 당집 입구 위쪽에 가로로 천제당(天祭堂)이라는 현판이 달려있다. 당집 둘레에는 1m 20cm 정도의 높이로 담이 둘러져 있고, 당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문이 하나 있다. 기존에 있던 당집도 기와로 된 건물이었는데, 낡아서 중축한 것이다. 당집 입구 쪽에는 당산나무 1그루와, 입석 1기가 서 있다. 당집 내부는 두 칸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왼쪽 방에 ‘天龍主神之位’라고 쓰여져 있는 위패가 모셔져 있다. 80년대 중반까지는 당집 안에 철로 된 마상 2기가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그 후로는 ‘天龍主神之位’라는 위패를 놓고 당제를 지낸다. 화산마을을 포함한 개도리 전체의 당집은 당숲 안에 당집이 있는데, 그 중 화산마을의 당숲은 멀리서도 확연히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우거져 있다.헌석제는 당집 앞에 있는 당산나무로 지정되어 있는 서나무에서 제를 지내고, 바닷가 방파제에서 오장치를 던지는 것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신격이 당산나무와 용왕신 둘로 나눠진다. 당산나무에 바짝 붙어서 입석이 1기 있고, 그 입석에는 오장치를 걸어둔다. 그 앞에 상석이 1m 넓이로 만들어져 있어서 음식을 진설한다. 그리고 집집마다 차려오는 개인집의 상은 조금 떨어진 곳에 일렬로 차려놓는다. 오장치는 주로 애기가 없는 유부남이 애기를 낳기 위해 매고,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방파제까지 매구를 치고 가서 바다에 던진다. 굿을 하러 온 법사의 해석에 의하면 당집은 당산나무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헌석제 때 당산나무에 제를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마을사람들은 당집과 당산나무에 대해 특별한 구분을 하지 않고, 당에서 굿을 하는 것는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것이고, 바다에서 헌석을 하는 것은 용왕신에게 풍어를 기원하는 것이라고 한다.신화유래에 대한 제보자들의 설명에서는 천제나 당제 혹은 헌식 중 어떤 것의 유래를 따로 떼서 말한 것은 없었다. 유래는 모두 말(馬)과 관계된 것이거나 옛날 당집에 모셨다는 철마상(鐵馬像)을 설명하는 것을 보면옛날에 말을 많이 키웠는데, 말이 병이 들어 죽으면 말임자들이 육지에서 들어와 마을 사람들을 구타하고 하니까 말이 안 죽게 하기 위해 산에다 제사를 지냈던 것이다.정부에서 발령받아온 마관들이 말이 죽곤하여 자신들이 혼나니까 마을 사람들을 시켜 제사를 모시도록 지시한 것이다. 마관들이 왜 말을 죽게 했느냐고 마을 사람들을 책임 추궁하고 구타하니까 말들이 안 죽고 잘 자라라고 제사를 지낸 것이다.당에다가 말을 동을 만들어 놓고 제사를 모셨다. 중간에 어쨌는가 없어져 버렸다. … 지금 월항리 근처에 말을 키우는 성이 있었다. 성을 쌓아 놓고 말을 키우면서 말을 잘 키워주라고 제를 모신 것이다.…그래서 말놔두고 산제를 모시게 된 것이다.위의 유래담에서 보면, 당시 마을 사람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제사가 강요되어 모셔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을 사람들의 실제 생활은 농업이거나 어업인데, 말이 잘 크고 잘 번식하게 해달라는 제사를 마을 공동으로 지냈다는 것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원래는 풍농과 풍어를 비는 보편적인 당이었는데 마관들에 의해 당제의 성격이 변질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위의 유래담은 보편적인 당제가 특수화 되어가는 상황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이런 점에서 본다면 철마상이 도난당한 뒤 용왕신의 위패로 대체된 것은 원래 모습으로의 복귀일지도 모르겠다. 실제 목장이 있었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목장이 없어지고 최근 우연히 철마상이 없어지고 난 후, 원래 당신(堂神)의 하나였을 용왕신이 모셔지게 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와 관련하여 앞에서 본 정월 보름날 당제가 삼짇날 당제와 병행했다는 제보도 화산리 당제의 변화과정을 말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작성자최고관리자 시간 11-27 조회 1081
  • 한국민족의 기원과 형성에 대한 '한' '맥' '예' 3부족결합설
    한국민족 형성에 관한 종래 학설들은 각각 바이칼, 카프카스, 알타이, 몽골, 시베
    리아, 古중국 북부지방 등에서 형성된 한국민족이 古한반도에 이동 이입해 들어왔
    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한국 ‘민족’ 형성의 선행 ‘부족’에 대해서도 북방으로부터
    의 이동 이입을 전제로 ①‘예’1부족설 ②‘예맥’ 1부족설 ③‘예’와 ‘맥’ 2부족 결합설이
    제시되었다. 기존 학설들은 모두 유라시아대륙 북방에서 형성된 한국 원민족이 한
    반도에 이동 이입해 들어올 때까지 古한반도는 빈 ‘공간’으로 전제되어 있었다.
    그러나 아날학파를 비롯한 세계 사회사학파의 최신방법론을 적용하여 검증해 보
    면 기존학설은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다. 약 5만년 전~1만5천년 전 ‘최후의 빙기’에 북위 약 40도(한반도의 신의주
    통과선) 이북의 유라시아대륙은 凍土가 되어, 그 이남의 ‘동굴’ 지대로 피한해 들어
    간 소수 구석기인 외에는 거의 모두 사멸하였다. 북위 40도 이하의 동아시아에서
    석회암 동굴이 가장 많은 古한반도의 동굴지대에는 기존 구석기인들과 피한해 온
    구석기인들이 합류하였다.  …
    작성자최고관리자 시간 11-02 조회 1073
  • 천왕대신
    천왕대신천왕대신1. 천왕대신 개요천왕대신은 여신으로 하늘에서 점에 관한 것을 주관하는 신이다. ‘대신’이라는 것이 원래 점을 주관하는 신령인데 천왕대신 이외에도 천하대신, 지하대신, 우뢰, 주뢰, 바람대신, 창부대신, 불사대신, 박사대신, 작두대신, 각국나라 열두대신, 별상대신, 선녀대신 등이 있다. 이들 모두 점을 주관하는 신들이다. 어느 무당이건 간에 대신을 모셔야 점을 볼 수 있다.역대로부터 흘러온 점복의 종류를 개괄해 보면 자연관상점, 동물이나 식물에 의한 점, 해몽점, 신점, 승부점 등을 들 수 있는데 신점을 볼때 무당이나 점쟁이에게 내려오는 것이 바로 천왕대신, 지하대신, 천하대신이라고 할 수 있다.2. 무속2.1. 무속의 정의무속은 무당을 중심으로 하여 전승되는 종교적 현상이라 간략하게 정의내릴 수 있다. 무속은 민간사고가 집약되어 무당을 중심으로 체계화된 종교현상이다. 국내 어느 지역에서나 행하여지는 무속의 기본제의로는 성주굿, 삼신굿, 지신굿, 조왕굿 등 민가의 가신에게 기원하는 제의와, 서낭굿, 당산굿 등 마을의 수호신에게 기원하는 제의가 있다. 특히, 굿의 제의순서는 민가의 가신으로부터 마을의 수호신을 거쳐 우주의 천신으로 이어지며, 일반 민간신앙을 집약, 체계화시키면서 무속의 굿은 진행된다. 따라서, 무속은 민간층의 종교의식이 집약된 것으로 한민족의 정신 속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생활을 통하여 생리화한 산 종교현상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한민족의 기층적 종교현상인 무속을 한국의 종교사적 입장에서 보면, 외래종교가 들어오기 전부터 한민족이 가지고 있었던 조직적 형태의 종교현상은 무속이라고 하는 귀결점에 이른다.2.2 무속에서 점복과 예언한국의 민간신앙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것은 무속신앙과 함께 점복, 예언을 들수 있다. 넓게는 점복이 무속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점복은 무속의 특징인 가무제례를 통한 행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무속과는 구별된다. 그뿐 아니라 일단 무당과 점쟁이는 그 성격을 달리한 각기 독립된 존재로 보아야 한다. 그러면서도 상호간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호남지방의 경우에는 점쟁이가 택일하고 무당이 굿을 한다는 식으로 분업적인 기능과 협조를 하기도 한다. 점복행사 배후에는 두 가지의 기본관념이 지배하고 있다. 하나는 미지의 불안에서 벗어나자는 것이요, 또 하나는 인생의 외부의 초월적인 힘에 의해 결정되어 있다는 운명론에 대한 신앙이다. 그러므로 점복은 단순히 미래의 운명을 미리 아는 데 그치지 아니하고, 그 원인을 앎으로써 불안한 인생문제의 해결책을 세울 수 있다고 믿는다.점복은 무교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사기에 나타난 기록만 더듬어 보더라도 그 유구한 역사를 알수 있다.고려시대의 점복으로는 태조 왕건의 창업에 얽힌 많은 점복, 예언들이 전해지고 있다. 이 시대에는 특히 풍수지리, 도참사상등이 성행했다. 그밖에도 전해 오는 고려시대의 점법으로는 해몽, 곧 몽점, 복산에 의한 신수점, 홍법사의 진공대사가 스님이 된것은 관상 때문이었다고 하는 종류들이다. 조선시대에는 점복을 관장하는 관리로 관상감이 있기도 했다. 그리고 일반 민중의 점복 습속에 관해 전해 오는 많은 자료에 의하면, 고금의 점법들이 모두 사용되고 있었던 것 같다. 해몽.택일.풍수 등은 그중에서도 일반화 된 것이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특히 발전된 점법이 있다면 그것은 한학과 관련된 작괘점이다. 사주점, 오행점, 토정비결의 보편화등이 단편적인 표현이다.역대로 흘러온 점복의 종류를 개괄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자연관상점이다. 자연현상과 인생과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믿는다. 따라서 일월성신의 천이나 지변이 일어났을 때에는 그것이 인생에 작용한다고 보고 인생의 앞날을 점치고 예언했다.둘째는 동물이나 식물들에 의한 점이다. 이것은 이미 부족국가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부여에서는 전쟁이 일어나면 소를 잡고 그 발톱을 봄으로써 길흉을 점쳤다고 한다. 소,말,고양이 등 가축이나 야생동물의 거동을 보고 여러 가지 징조를 알아내는 점법이다. 흔히 까마귀가 울면 불길하다고 했다.셋째는 해몽점이다. 꿈은 우리들의 5관과 의식을 넘어서는 신비로운 것이었다. 따라서 꿈의 내용을 가지고 인생의 길흉을 해득하려고 한것은 옛날로부터 있었던 점법이다. 흉몽은 대길이라는 것 등은 일반화된 점법이기도 하다.넷째는 신점이다. 이것은 신령이나 귀신이 직점 길흉화복을 전해 준다는 신앙에서 나오는 점법으로 무당들의 중요기능의 하나이다. 신령이 무당의 입을 빌려 직접 전해 주는 것도 있고, 쌀이나 오방신장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해주는 것도 있다.다섯째는 승부점이다. 연초에 마을 사람들이 줄다리기 등 승부를 겨루는 것으로 그 해의 풍년과 흉년을 점치는 점복행사에 속한다. 널을 뛰거나 그네놀이로써 그 해 운수를 점치기도 한다.여섯째는 관상점이다. 관상, 골상, 수상 등을 보아 그 사람의 길흉화복, 수명의 장단, 귀천 여하 등을 점치는 것이다. 이것이 필경 한국에서는 가장 상식화된 점법이 아닌가 한다.일곱째는 작괘점이다. 음양오행과 수리를 기초로 해서 괘를 만들고 이것을 역리등에 맞추어서 합리적으로 해석함으로써 길흉화복을 판단하려는 점법이다. 산통점이나 오행점 등이 있으나 그 중 보편적인 것은 사주점이다. 인생의 길흉화복은 그 사람의 사주[생년.월.일.시]와 팔자에 나타나 있다는 운명론이 그 기초를 이루고 있다. 한국에가장 보편화되어 있는 사주점은 토정비결에 의한 점이다.3.2. 무속의 신앙형태3.2.1. 제신(祭神)과 제의장소무속제의에서는 가신(家神), 동신(洞神), 외계신(外界神)의 3부신이 기본적 제신이 되며, 제의의 규모가 커지는 큰 굿일수록 외계신이 다양하게 동원된다. 가신과 동신은 기본적 제신으로 별 변동이 없으나, 규모가 큰 굿일 경우 외계신과 함께 동신이 더 동원되는 경우도 있다. 무속에서는 민간인들의 생활현장인 가정과 마을 밖을 ‘외계’라고 보는데, 이와 같은 외계에 존재하는 신을 외계신이라 불렀다.각 지역 무속에서 제를 받는 3부의 가신, 동신, 외계신 중 공통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신들이 있는데, 가신으로는 조왕신, 삼신, 지신, 성주신, 조상신, 대감신, 업신, 정신(井神), 우마신(牛馬神), 문신(門神) 등이 있고, 동신으로는 산신, 서낭신, 부군신, 당신(堂神) 등이 있으며, 외계신으로는 천신, 천왕신, 칠성신, 시준신, 제석신, 용신, 용왕신, 장군신, 군웅신(軍雄神), 신장신(神將神), 손님신, 창부신(倡夫神), 잡귀(雜鬼) 등이 있다. 제의장소는 가제와 동제가 각각 다르다.가제는 중부지역의 경우 대청에다 제의장소를 정하는 것이 통례이나 대청이 없는 집은 안방을 제의장소로 사용한다. 호남․영남․제주도 등지에서는 집안 뜰(안마당)에 차일(遮日)을 치고 그 밑에다 굿상을 차리고 제의를 하는 것이 통례이다. 중부지역 도시의 경우 제의장소가 마땅하지 않으면 굿당을 찾아가 제를 올리거나 무당의 집 신단(神壇)에서 제를 하는 예도 있다.마을 공동제의인 당굿의 경우는 동신을 모신 당 앞에 제의장소를 정하고 제를 올리는 것이 원칙이다. 동제를 올리는 당은 신수(神樹)만 있거나 신수 밑에 석단(石壇)이 있거나 신수와 당집이 있는 세 가지 형태가 통례이다. 이 밖에 암석이나 산정이 제의장소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당집 형태의 경우 그 사우(祠宇) 안의 제단에서 제의를 올리고, 사우가 없이 신수나 암석만 있는 경우 그 앞에다 제장을 꾸미고 제의를 한다.3.2.2. 무속의 우주관무속에서 보는 우주는 천상, 지상, 지하로 삼분된다. 이들 3계의 우주층에는 각각 해와 달과 별이 있으며, 천상이나 지하에도 지상과 똑같은 세계가 있다고 믿는다. 천상에는 천신을 비롯한 일신, 월신, 성신과 그 시종들이 살면서 우주의 삼라만상을 지배하며, 지상에는 인간과 새, 짐승, 그리고 산신을 비롯한 일반 자연신이 살고, 지하에는 인간의 사령(死靈)과 그 사령을 지배하는 명부신들이 산다고 믿는다. 천상계는 인간이 늘 동경하는 낙원으로 먹을 것과 입을 것의 걱정이 없고 병과 죽음이 없으며, 춥지도 덥지도 않은 채 늘 꽃이 피고 새가 우는 선계(仙界)로 믿고 있다. 지하계는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인데, 생전의 선악과 공과(功過)에 따라 지옥과 낙원으로 구분된다. 지옥은 지하에 있는 암흑계로서 춥고 배가 고프며 형벌이 영원히 계속되는 형장이다. 낙원은 살기 좋은 영생의 세계인데, 낙원이 우주 3계 중의 어느 곳이라고 확실하게 지적되지 않은 채 그저 극락이나 저승으로 생각한다. 지옥은 지하계의 형장으로 그 공간위치가 확실하나 저승은 막연하게 지상에서 수평으로 가는 먼 곳이면서 이승과 저승의 구분이 ‘모랭이(모퉁이)를 돌아간다.’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천상계는 지상의 수직상에 있는 세계로 그 공간위치가 확실하면서 천상계는 지상에서 수직으로 왕래하는 것이라 믿고 있다.3.2.3. 무속의 신관무속의 신관은 다신적 자연신관(自然神觀)이며, 신의 실재를 믿어 신이 만물 존재 운행의 전능자라 믿는다. 무속에서 신앙하는 신은 자연신계통과 인신(人神)계통인데 전국적으로 조사, 집계된 무신은 273종이다. 이를 계통적으로 분류하면 자연신계통의 무신은 천신계통, 일신계통, 월신계통, 성신계통, 지신계통, 산신계통, 노신(路神)계통, 수신계통, 용신계통, 화신(火神)계통, 풍신(風神)계통, 수신(樹神)계통, 석신(石神)계통, 사귀(邪鬼)계통, 명부신(冥府神)계통, 역신(疫神)계통, 동물신계통, 농신(農神)계통, 산신(産神)계통 등이며, 인신계통의 무신으로는 왕신(王神)계통, 왕녀(王女)계통, 왕비계통, 장군신계통, 장군부인계통, 대감신계통, 도교신계통, 일반일신(一般一神)계통 등이 있다. 이들 신은 주로 지신계통, 산신계통, 수신계통, 장군신계통 순으로 많다. 무속의 신관형태를 보면 무신은 대체로 인격적으로 현현되지만 자연신의 경우 간혹 자연 그대로의 정령(精靈)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들 무신에게 분담된 직능에 있어서는 무한한 능력자로 나타난다. 그러나 무신은 인간에게 어떠한 이성적인 계시를 통하여 그 능력을 행사하기보다는 무서운 고통을 주는 벌로써 신의 의사를 전달시키기 때문에, 비록 인간을 수호해 주는 선신(善神)일지라도 늘 공포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이 때의 공포는 신성(神聖)의 극치이기도 하다.무신과 인간의 관계를 보면, 무속에서는 인간의 생사, 흥망, 화복, 질병 등의 운명 일체가 신의 의사에 달려 있는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무신 상호간의 관계를 보면, 최고신으로 천신이 있고, 그 밑에 상층신으로 일월성신, 제석신, 칠성신 등이 있으며, 중층신으로 지상의 산신, 용신, 지신, 하층신으로 걸립신, 하졸(下卒), 잡귀들이 있다. 이와 같이, 무신의 서열은 최고신, 상층신, 중층신, 하층신의 네 계층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이들 무신에게는 각기 인간을 위한 분담된 직무가 있는데, 무신들이 서로 합심이 되지 않을 때 인간은 신들의 알력 여파로 인해 화를 입게 된다고 믿는다.참고문헌 및 도판▒ 참고 문헌유동식, 『한국무교의 역사와 구조』(연세대학교출판부, 1975)조흥윤, 『한국의 巫』(정음사, 1983)최길성, 『한국무속지』 1․2 (아세아문화사, 1992)赤松智城/秋葉 隆 공저, 심우성 옮김, 『조선무속의 연구』上, 下(동문선, 1991)赤松智城/秋葉 隆 공저, 심우성 옮김, 『조선무속의 연구』上, 下(동문선, 1991)김태곤, 『한국의 무속』(대원사, 1991)윤열수, 『한국의 무신도』(이가책, 1994)『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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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석굿에서 팽개중의 농간으로 칠성님을 덮어 쓰는 제석
    노중평우리 굿의 특징은 1인 전속으로 주무가 굿을 진행한다는 점이다.장구재비가 주무를 도와서 조무역할을 한다.주무와 조무가 주고받는 무가사설을 이해하지 못하면, 주무와 조주가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다.그러므로 굿을 이해하기 위해서 공부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첫째, 굿을 이해하기 위하여 공부를 하려면, 굿에 나오는 무가사설에 나오는 많은 용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해 주어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연구가 전혀 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하겠다.굿을 접하는 사람들이 굿에 쓰이는 용어의 의미를 알고 나면, 굿을 이해하는 데에 훨씬 수월해 질 것이다.  둘째, 굿에는 종류가 많으므로 국민교육용으로 대표성이 있는 텍스트를 하나 정할 필요가 있다.필자가 굿 중에서 대표성있는 굿을 하나 들라면 황해도굿의 철무리굿을 들고 싶다.이 굿 하나만 제대로 이해한다면, 우리 굿에 대한 인식이 확 달라지리라고 본다.이 굿에는 마고에서부터 시작하여 단군왕검에 이르는 1만년역사에서 생산된 종교적 산물이 그대로 망라되어있다. 우리는 굿을 멀리한 탓에 지금 이 점을 간과하고 있다.   셋째, 외국의 인류학자들은 멀지 않은 장래에 멸망하게 될 것으로 예언되어지고 있는 기독교의 대체종교를찾기 위하여 샤머니즘에 주목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우리의 굿이 절대로 샤머니즘의 범주에 속하지 않으며,인류가 생산해 낸 종교들 가운데에 최고(最古, 最高)의 종교임을 가르쳐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필자가 철무리굿을 대중이 이해할 수 있도록 비교적 쉽게 분석하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기도 하다. 넷째, 우리 무당과 무속종교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굿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편견과 오류를 시정하지않으면, 굿의 진면목을 그대로 보여줄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이 우리 굿에서 무엇을 알지 못하고, 무엇을오해하고,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있는가를 깨닫게 하기 위하여, 이 작업을 하고 있다.최고의 영능력을 타고난 무당들이, 오류에 기초한 편견과 아집에 사로잡혀 있다면, 그 결과는 본인을 불행으로 몰아갈 뿐만 아니라, 본인의 활동에 의지하고 있는 모든 신명들에게도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하겠다. 이번에 인용하는 본문은 무당과 장구재비가 주고받으며 구연하는 무가사설의 주인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그냥 듣기만 해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무당과 장고재비가 장면전환을 해가며 전환된 장면 속에서 다른 주인공이 되어서 활동하기 때문이다.상황이 이러하니 만치, 정신을 집중하여 들어 볼 필요가 있다. 무당은 제석굿에서 종교의 근원을 밝혀주는 <천수타령>과 <천수 뿌리기>를 끝내고, 다음 단계인 <복주기와명주기>로 넘어간다.복을 주고 명을 주는 주체는 칠성님이다.그러나 제석이 팽개중에게 엎여 들어와 칠성님을 제치고 주인행세를 하려 든다.  이 대목이 다음과 같이 전개된다. 무당 : 검으나 따에 희나백성은 잠들여 놓고, 약수弱水 삼천리를 잠깐 건너가서, 삼신산 불로초, 만수산가양초(취)를 구해다가, 이 댁 가중에 복이 적고 명이 짧다니, 골고루 나누어 주어야겠구나(<거므나 따에 희나백성> 철무리굿 제석굿 87쪽) 위에 무당이 하는 말은 칠성님이 무당을 통하여 하는 말이다.칠성님이 '거므나 따에 희나백성'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칠성님만이 그의 백성을 ‘거므나 따에 희나백성’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는 것이고, 또한‘거므나 따에 희나백성’이 오랜 세월을 칠성님을 하나님으로 섬겨왔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거므나 따’는 칠성을 믿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단군왕검의 땅이고,‘희나백성’은 단군왕검이 다스리는 조선백성이다.약수를 건너가야 곤륜산이 있기 때문에 칠성님이 이 강은 건넌다는 것이다.칠성님이 이 강을 건너는 이유는 ‘거므나 따에 희나백성’을 살려 명을 주고 복을 주기 위해서이다. 약수弱水는 곤륜산崑崙山에 있는 강인데, 물의 힘이 너무나 약한 강이라, 새털조차 갈라않지 않는다고 한다.(산해경) 이 강이 장성長城 수 천리 밖에 있다.(산해경)이 강은 인간으로서는 갈 수 없는 강을 의미한다. 하나님만이 가실 수 있는 강이라는 뜻이다.본문에 삼신산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서, 곤륜산과 삼신산을 혼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삼신산과 곤륜산은 서로 위치가 다르다. 필자는 삼신산은 발해만에 있고, 곤륜산은 타클라칸사막과 천산산맥을 넘어가야 있는 산이기 때문에, 같은 산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그러나 이들 산에는 북두칠성이 떠서 조응하는 산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북두칠성이 관장하는 산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것이다.이런 점에서, 우리 조상은 이들 두 산을 성산으로 여기며 중요시해왔다.여기에서 불로초가 난다고 했으니, 칠성님을 믿는 사람들의 성산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만수산萬壽山은 개성에 있는 송악산이다.이곳에서 나는 가양취(마타리)는 9속 350여 종이나 있는 흔한 풀인데, 약재로 쓴다. 불로초는 구하기 힘든 약초이고, 가양취는 구하기 쉬운 약초이다.불로초와 가양취를 섞어 줌으로써 구하기 힘든 명과 복을 구하기 쉬운 명과 복으로 바꾸어준다는 의미가 있다. -제석공미로 바친 떡을 굿상에서 갱정과 제금에 담아 든다 -상교대야~ 상교대야~장고 : 네. 네. (<거므나 따에 희나백성> 철무리굿 제석굿 87쪽)  제석공미는 칠성님에게 바치는 공양미이다. 그러므로 칠성님공양미로 바꾸어 불러야 할 것이다.이렇게 칠성님공양미로 바친 떡을 거두어 논아주기 위하여 갱정과 제금에 담는다.굿에서는 떡이 불로초와 가양취를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무당은 상교대야~상교대야~하고 팽개중을 부른다. 무당이 칠성님을 대리하여 팽개중을 부르는 것이다.상교象敎가 불교를 의미하므로, 대隊를 붙여, 상교대象敎隊라고 하면 중의 무리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장고재비가 팽개중이 되어 ‘네. 네.’하고 대답한다. 무당 : 삼신산 불로초를 구해 왔으니, 어디로 가서 누구를 찾아 주어야 하느냐?장고 : 제석님(실은 제석님이 아니라 칠성님이다. 팽게중이 칠성님을 제석님으로 바꿔치기 하기 위하여수작을 부리고 있다) 마음대로 돌아다녀 보시오.무당 : 예끼 이놈. 어른은 길러보고 아이는 섬겨 보았느냐?(칠성님이 팽개중의 얕은 술수를 알아차리고 책망한다) 칠성님보고 마음대로 돌아다녀  보라니.  (<거므나 따에 희나백성> 철무리굿 제석굿 87쪽)  무당과 장고재비의 대화가 묘하게 돌아간다.이때의 무당은 칠성님의 역할을 하고, 장고재비는 팽개중의 역할을 한다.칠성님이 불로초를 구해 와서, 팽개중에게 "이것을 누구네 집에 전해 주어야 하느냐"고 묻는다.팽개중은 자기에게 묻는 분이 칠성님임을 무시하고 제석님이라고 한다.“제석님, 마음대로 돌아다녀 보시오.”라고 하며 퉁명을 떠는 것이다.칠성님은 자신이 칠성님임을 상기시키며 책망한다. “예끼 이놈, 어른은 길러보고 아이는 섬겨보았느냐?칠성님보고 마음대로 돌아다녀 보라니. 어른은 길러 보고, 아이는 섬겨 보았느냐?”라는 말에서, 어른이 칠성님이고, 아이가 제석임을 알 수 있다. 이점을 분명히 해 두는 것이다.여기에서도 팽개중이 무교에게 무슨 악행을 저질렀는가 하는 점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장고 : 그러면 삼신산에 약을 사려, 삼신산에 명과 복을 사려, 불사약을 사려, 불사약을 사려  하며 외쳐 보슈. 무당 : (만복떡을 들고 왔다 갔다 하면서) 사려, 사려, 이 중하고 끼어서 불사약을 사려. 아무리 다녀 봐도사자는 사람 없네.장고 : 여보시오. 칠성님. 중 소리는 쑥 빼고 불사약만 사라고 해야지. 중하고 사라고 하면 불신천왕佛神天王이따라 들까봐 무서워 대답을 안해요.무당 : 옳지. 그렇겠구만. 그럼 이 중은 쑥 빼고 명과 복을 사시오.  (<거므나 따에 희나백성> 철무리굿 제석굿 87쪽)  이 무가사설은 주의해서 듣지 않으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아듣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게 된다.칠성님은 자기를 몰아내고 제석님을 칠성님의 자리에 앉히려고 술수를 부리는 팽개중을 불로초, 가양취와 함께팔아버리려고 한다.불로초와 가양취와 중을 함께 대려서 약으로 마셔버리라는 뜻인가?칠성님이 무슨 의도로 이런 말씀을 하였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그러나 아무도 이 희귀한 약재를 사는 사람이 없다. 굿을 해 달라고 청한 이 댁 가중조차도 사지 않는다.그 이유는 아무 쓸모없는 중을 불로초와 함께 사야 하기 때문이다.더 큰 이유가 있다. 불신대왕이 중을 따라 들어올까 보아 겁이 나는 것이다.이 부분에서, 불교가 이 땅에 들어왔을 때, 민중들로부터 배척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고재비는 중을 빼고 “삼신산에서 캐 온 약 불로초사려! 삼신산에서 받아 온 명과 복 사려! 불사약을 사려!”하라고 정정해 준다. 칠성님은 장고재비가 시키는 대로 한다. -이 때 여주네는 새 바가지에 쌀을 담아 치마폭을 들고 나오며 대답한다-여주네 : 네. 네.무당 : 옳지.  (<거므나 따에 희나백성> 철무리굿 제석굿 87, 88쪽)  칠성님이 중을 빼고, 사라고 외치자, 여주네가 나서서, "사겠다"고 대답한다.무당이 "옳지" 하고 대답한다. 산다는 말은 물건을 산다는 말이지만, 또 사람이 산다는 말도 되는 묘한뉴앙스를 가지고 있다. 거래라는 말과 삶이라는 말이 함께 있다. -여주네가 12폭 치마를 쭉 벌리고 나오면, 만신은 “주인마님, 소승 무안 드리오” 하면서 여주네를 어루만지며, 치마폭에 복떡을 쏟아준다-  (<거므나 따에 희나백성> 철무리굿 제석굿 88쪽)  여주네는 12폭 치마를 쭉 벌리면서 칠성님이 파신다는 것을 받기를 원한다.그러나 무당은 돌연히 팽개승으로 변하여 “주인마님, 소승 문안드리오”하고 뚱딴지를 부린다.제석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가 칠성님을 덮어쓰는 것이다.그와 동시에, 여주네를 어루만지며, 치마폭에 복떡을 쏟아준다.세상에 이처럼 화가 나는 황당한 일은 없을 것이다.이 일로 인하여 칠성님이 제석으로 불리게 되는 것이다.전통신앙인 칠성신앙이 외래종교인 불교에게 눈뜨고 당하게 되는 일을 제석굿에서는 무당과 장고재비가 구연하는 무가사설에서 역할을 바꾸어가며 보여주고 있다. 장고 : 여보시오. 스님인가, 중상(장승을 비꼬아 하는 말)인가, 또 검특한 마음을 먹고, 주인마님 손목을 왜만지며 흑숙학숙(흑죽학죽-어물어물) 합니까?  (<거므나 따에 희나백성> 철무리굿 제석굿 88쪽)  이 광경을 목도한 장고재비가 참지 못하고 한마디 한다.스님인가 중상인가 하고 비꼰다. 왜 또 흑심을 품고, 주인마님의 손을 어물어물 주무르느냐고 따진다.이때의 주인마님은 ‘거므나 따에 희나백성’을 대표한다.장고재비가 하는 말은 "왜 조선백성을 농락하느냐"는 것이다.이런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서, 우리 굿의 명맥을 이어 온 사람들이 장구재비였다고 볼 수 있다. 무당 : 자라보고 놀란 놈 솥뚜껑 보고 놀란다더니, 생각이 달라, 주인마님 손목을 어루만지는 게 아니고,이 정성을 드리고, 아들을 낳으면, 평양감사를 낳고, 딸을 낳으면 의주부인을 낳을 제, 마나님의 마음씨가어질어서 물을 아껴 쓰니, 용왕님이 돌보겠고, 나무를 아껴 때니, 산신님이 굽어보고, 이웃을 사촌처럼 사랑하니 자손이 복이 되고, 부모공경을 잘 하니 자손만대 부귀공명하리라. (하면서 떡을 치마폭에 쏟아주며)이 복을 받아 백모래 속에다가 묻어 두었다가 3년 후에 움이 돋고 싹이 나면 다시 오리라.  (<거므나 따에 희나백성> 철무리굿 제석굿 88쪽)  무당은 또 다시 팽개중으로 돌아가 능청을 떨며 사기 치는 무가사설을 늘어놓는다.팽개중으로선 가당치 않은 무가사설을 늘어놓는 것이다.이 정성을 드리고 나면, 삼신·용왕·산신이 도우실 것이요, 자손이 복이 되고, 자손만대 부귀공명을 누리겠다고 한다.그러나 팽개중의 협잡으로 그런 결과가 올지는 미지수이다."이 복을 받아, 백모래 속에다가 묻어 두었다가, 3년 후에 움이 돋고 싹이 나면 다시 온다"고 하였으니,사기의 실상이 들어난 셈이라, 팽개중이 끼어든 굿은 실현가능성이 없는 굿이라고 하겠다. (나무아미타불)명이 가요 복이 가요 삼신산 불로초가 가요 칠성님께(서) 가지(고 계신) 명복이 갑니다.오시는 길에 명이 가요, 가시는 길에 복이 가요. 이 복을 받으시면, 마음먹었던 일은 소원 이루리다.  (<거므나 따에 희나백성> 철무리굿 제석굿 88쪽) 그러나 칠성님이 돕는다면 팽개중의 사기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으리라.그렇게 된다면, 명이 가고, 복이 가고, 삼신산의 불로초가 가고, 칠성님께서 가지고 계신 명과 복이 가고,복을 받으면, 마음먹었던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무당은 친척들과 구경꾼들에게 제금에 받쳐 든 복떡을 고루 주며 축원을 한다. 이때 떡을 받은 이들은 제금위에 돈을 놓는다- (<거므나 따에 희나백성> 철무리굿 제석굿 88쪽)무당은 무가사설을 구연하면서, 구경꾼들에게 복덕을 나누어 준다.본문에는 불교가 너무 많이 침식되어 있어서 침식당한 부분을 드러내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본다. (참고: 노중평저 「유적에 나타난 북두칠성」) …
    작성자최고관리자 시간 08-25 조회 1056
  • 서민 실천윤리
    서민 실천윤리성실, 근면, 정직하면 길운이 오는 괘, 노력하여 성공하는 괘, 선행을 하면 좋은 일이 있는 괘 등은 토정비결 괘 내용에서 보여지는 대표적인 전통서민의 실천윤리이다.분수를 지키고 구설을 조심하고 관재수가 끼지 않게 근신해야 하고 시비를 말아야 한다는 등의 괘도 역시 서민의 실천윤리를 가지고 있다.관재수(官災數): 관청으로부터 받는 재앙. 관액(官厄).이런 괘들은 토정비결에서 한국 사람이 생각하는 것이 황당무계하게 우연만을 바라서 행운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 것만이 아니고, 성실히 그리고 힘껏 노력만 하면 행운이 있을 수도 있다는 면을 보여준 점에 큰 의미가 있다.즉, 토정비결은 서민들이 사는데 현명한 판단을 하게 하는 교훈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본문 : 한중수 ( 토정비결 전문가 )※ 참조 : 토정비결이란 무엇인가. 김중순 ( 서울디지털대학 총장)…
    작성자최고관리자 시간 11-27 조회 1046
  • 천하대신
    천하대신천하대신1. 천하대신 개요천하대신은 땅에서 점에 관한 것을 주관하는 신이다. ‘대신’ 이라는 것이 원래 점을 주관하는 신령인데 천하대신 이외에도 천왕대신, 지하대신, 우뢰, 주뢰, 바람대신, 창부대신, 불사대신, 박사대신, 작두대신, 각국나라 열두대신, 별상대신, 선녀대신 등이 있다. 이들 모두 점을 주관하는 신들이다. 어느 무당이건 간에 대신을 모셔야 점을 볼 수 있다.역대로부터 흘러온 점복의 종류를 개괄해 보면 자연관상점, 동물이나 식물에 의한 점, 해몽점, 신점, 승부점 등을 들 수 있는데 신점을 볼 때 무당이나 점쟁이에게 내려오는 것이 바로 천왕대신, 지하대신, 천하대신이라고 할 수 있다.2. 무속2.1. 무속의 정의무속은 무당을 중심으로 하여 전승되는 종교적 현상이라 간략하게 정의내릴 수 있다. 무속은 민간사고가 집약되어 무당을 중심으로 체계화된 종교현상이다. 국내 어느 지역에서나 행하여지는 무속의 기본제의로는 성주굿, 삼신굿, 지신굿, 조왕굿 등 민가의 가신에게 기원하는 제의와, 서낭굿, 당산굿 등 마을의 수호신에게 기원하는 제의가 있다. 특히, 굿의 제의순서는 민가의 가신으로부터 마을의 수호신을 거쳐 우주의 천신으로 이어지며, 일반 민간신앙을 집약, 체계화시키면서 무속의 굿은 진행된다. 따라서, 무속은 민간층의 종교의식이 집약된 것으로 한민족의 정신 속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생활을 통하여 생리화한 산 종교현상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한민족의 기층적 종교현상인 무속을 한국의 종교사적 입장에서 보면, 외래종교가 들어오기 전부터 한민족이 가지고 있었던 조직적 형태의 종교현상은 무속이라고 하는 귀결점에 이른다.2.2 무속에서 점복과 예언한국의 민간신앙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것은 무속신앙과 함께 점복, 예언을 들 수 있다. 넓게는 점복이 무속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점복은 무속의 특징인 가무제례를 통한 행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무속과는 구별된다. 그뿐 아니라 일단 무당과 점쟁이는 그 성격을 달리한 각기 독립된 존재로 보아야 한다. 그러면서도 상호간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호남지방의 경우에는 점쟁이가 택일하고 무당이 굿을 한다는 식으로 분업적인 기능과 협조를 하기도 한다. 점복행사 배후에는 두 가지의 기본관념이 지배하고 있다. 하나는 미지의 불안에서 벗어나자는 것이요, 또 하나는 인생이 외부의 초월적인 힘에 의해 결정되어 있다는 운명론에 대한 신앙이다. 그러므로 점복은 단순히 미래의 운명을 미리 아는데 그치지 아니하고, 그 원인을 앎으로써 불안한 인생문제의 해결책을 세울 수 있다고 믿는다.점복은 무교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사기에 나타난 기록만 더듬어 보더라도 그 유구한 역사를 알 수 있다.고려시대의 점복으로는 태조 왕건의 창업에 얽힌 많은 점복, 예언들이 전해지고 있다. 이 시대에는 특히 풍수지리, 도참사상 등이 성행했다. 그밖에도 전해 오는 고려시대의 점법으로는 해몽, 곧 몽점. 복산에 의한 신수점, 홍법사의 진공대사가 스님이 된 것은 관상때문이었다고 하는 종류들이다. 조선시대에는 점복을 관장하는 관리로 관상감이 있기도 했다. 그리고 일반 민중의 점복 습속에 관해 전해 오는 많은 자료에 의하면, 고금의 점법들이 모두 사용되고 있었던 것 같다. 해몽. 택일. 풍수 등은 그중에서도 일반화 된 것이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특히 발전된 점법이 있다면 그것은 한학과 관련된 작괘점이다. 사주점, 오행점, 토정비결의 보편화 등이 단편적인 표현이다.역대로 흘러온 점복의 종류를 개괄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자연관상점이다. 자연현상과 인생과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믿는다. 따라서 일월성신의 천이나 지변이 일어났을 때에는 그것이 인생에 작용한다고 보고 인생의 앞날을 점치고 예언했다.둘째는 동물이나 식물들에 의한 점이다. 이것은 이미 부족국가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부여에서는 전쟁이 일어나면 소를 잡고 그 발톱을 봄으로써 길흉을 점쳤다고 한다. 소, 말, 고양이 등 가축이나 야생동물의 거동을 보고 여러 가지 징조를 알아내는 점법이다. 흔히 까마귀가 울면 불길하다고 했다.셋째는 해몽점이다. 꿈은 우리들의 5관과 의식을 넘어서는 신비로운 것이었다. 따라서 꿈의 내용을 가지고 인생의 길흉을 해득하려고 한 것은 옛날로부터 있었던 점법이다. 흉몽은 대길이라는 것 등은 일반화된 점법이기도 하다.넷째는 신점이다. 이것은 신령이나 귀신이 직접 길흉화복을 전해 준다는 신앙에서 나오는 점법으로 무당들의 중요기능의 하나이다. 신령이 무당의 입을 빌려 직접 전해 주는 것도 있고, 쌀이나 오방신장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해주는 것도 있다.다섯째는 승부점이다. 연초에 마을 사람들이 줄다리기 등 승부를 겨루는 것으로 그 해의 풍년과 흉년을 점치는 점복행사에 속한다. 널을 뛰거나 그네놀이로써 그 해 운수를 점치기도 한다.여섯째는 관상점이다. 관상, 골상, 수상 등을 보아 그 사람의 길흉화복, 수명의 장단, 귀천 여하 등을 점치는 것이다. 이것이 필경 한국에서는 가장 상식화된 점법이 아닌가 한다.일곱째는 작괘점이다. 음양오행과 수리를 기초로 해서 괘를 만들고 이것을 역리 등에 맞추어서 합리적으로 해석함으로써 길흉화복을 판단하려는 점법이다. 산통점이나 오행점 등이 있으나 그 중 보편적인 것은 사주점이다. 인생의 길흉화복은 그 사람의 사주[생년.월.일.시]와 팔자에 나타나 있다는 운명론이 그 기초를 이루고 있다. 한국에 가장 보편화되어 있는 사주점은 토정비결에 의한 점이다.3.2. 무속의 신앙형태3.2.1. 제신(祭神)과 제의장소무속제의에서는 가신(家神), 동신(洞神), 외계신(外界神)의 3부신이 기본적 제신이 되며, 제의의 규모가 커지는 큰 굿일수록 외계신이 다양하게 동원된다. 가신과 동신은 기본적 제신으로 별 변동이 없으나, 규모가 큰 굿일 경우 외계신과 함께 동신이 더 동원되는 경우도 있다. 무속에서는 민간인들의 생활현장인 가정과 마을 밖을 ‘외계’라고 보는데, 이와 같은 외계에 존재하는 신을 외계신이라 불렀다.각 지역 무속에서 제를 받는 3부의 가신, 동신, 외계신 중 공통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신들이 있는데, 가신으로는 조왕신, 삼신, 지신, 성주신, 조상신, 대감신, 업신, 정신(井神), 우마신(牛馬神), 문신(門神) 등이 있고, 동신으로는 산신, 서낭신, 부군신, 당신(堂神) 등이 있으며, 외계신으로는 천신, 천왕신, 칠성신, 시준신, 제석신, 용신, 용왕신, 장군신, 군웅신(軍雄神), 신장신(神將神), 손님신, 창부신(倡夫神), 잡귀(雜鬼) 등이 있다. 제의장소는 가제와 동제가 각각 다르다.가제는 중부지역의 경우 대청에다 제의장소를 정하는 것이 통례이나 대청이 없는 집은 안방을 제의장소로 사용한다. 호남․영남․제주도 등지에서는 집안 뜰(안마당)에 차일(遮日)을 치고 그 밑에다 굿상을 차리고 제의를 하는 것이 통례이다. 중부지역 도시의 경우 제의장소가 마땅하지 않으면 굿당을 찾아가 제를 올리거나 무당의 집 신단(神壇)에서 제를 하는 예도 있다.마을 공동제의인 당굿의 경우는 동신을 모신 당 앞에 제의장소를 정하고 제를 올리는 것이 원칙이다. 동제를 올리는 당은 신수(神樹)만 있거나 신수 밑에 석단(石壇)이 있거나 신수와 당집이 있는 세 가지 형태가 통례이다. 이 밖에 암석이나 산정이 제의장소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당집 형태의 경우 그 사우(祠宇) 안의 제단에서 제의를 올리고, 사우가 없이 신수나 암석만 있는 경우 그 앞에다 제장을 꾸미고 제의를 한다.3.2.2. 무속의 우주관무속에서 보는 우주는 천상, 지상, 지하로 삼분된다. 이들 3계의 우주층에는 각각 해와 달과 별이 있으며, 천상이나 지하에도 지상과 똑같은 세계가 있다고 믿는다. 천상에는 천신을 비롯한 일신, 월신, 성신과 그 시종들이 살면서 우주의 삼라만상을 지배하며, 지상에는 인간과 새, 짐승, 그리고 산신을 비롯한 일반 자연신이 살고, 지하에는 인간의 사령(死靈)과 그 사령을 지배하는 명부신들이 산다고 믿는다. 천상계는 인간이 늘 동경하는 낙원으로 먹을 것과 입을 것의 걱정이 없고 병과 죽음이 없으며, 춥지도 덥지도 않은 채 늘 꽃이 피고 새가 우는 선계(仙界)로 믿고 있다. 지하계는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인데, 생전의 선악과 공과(功過)에 따라 지옥과 낙원으로 구분된다. 지옥은 지하에 있는 암흑계로서 춥고 배가 고프며 형벌이 영원히 계속되는 형장이다. 낙원은 살기 좋은 영생의 세계인데, 낙원이 우주 3계 중의 어느 곳이라고 확실하게 지적되지 않은 채 그저 극락이나 저승으로 생각한다. 지옥은 지하계의 형장으로 그 공간위치가 확실하나 저승은 막연하게 지상에서 수평으로 가는 먼 곳이면서 이승과 저승의 구분이 ‘모랭이(모퉁이)를 돌아간다.’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천상계는 지상의 수직상에 있는 세계로 그 공간위치가 확실하면서 천상계는 지상에서 수직으로 왕래하는 것이라 믿고 있다.3.2.3. 무속의 신관무속의 신관은 다신적 자연신관(自然神觀)이며, 신의 실재를 믿어 신이 만물 존재 운행의 전능자라 믿는다. 무속에서 신앙하는 신은 자연신계통과 인신(人神)계통인데 전국적으로 조사, 집계된 무신은 273종이다. 이를 계통적으로 분류하면 자연신계통의 무신은 천신계통, 일신계통, 월신계통, 성신계통, 지신계통, 산신계통, 노신(路神)계통, 수신계통, 용신계통, 화신(火神)계통, 풍신(風神)계통, 수신(樹神)계통, 석신(石神)계통, 사귀(邪鬼)계통, 명부신(冥府神)계통, 역신(疫神)계통, 동물신계통, 농신(農神)계통, 산신(産神)계통 등이며, 인신계통의 무신으로는 왕신(王神)계통, 왕녀(王女)계통, 왕비계통, 장군신계통, 장군부인계통, 대감신계통, 도교신계통, 일반일신(一般一神)계통 등이 있다. 이들 신은 주로 지신계통, 산신계통, 수신계통, 장군신계통 순으로 많다. 무속의 신관형태를 보면 무신은 대체로 인격적으로 현현되지만 자연신의 경우 간혹 자연 그대로의 정령(精靈)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들 무신에게 분담된 직능에 있어서는 무한한 능력자로 나타난다. 그러나 무신은 인간에게 어떠한 이성적인 계시를 통하여 그 능력을 행사하기보다는 무서운 고통을 주는 벌로써 신의 의사를 전달시키기 때문에, 비록 인간을 수호해 주는 선신(善神)일지라도 늘 공포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이 때의 공포는 신성(神聖)의 극치이기도 하다.무신과 인간의 관계를 보면, 무속에서는 인간의 생사, 흥망, 화복, 질병 등의 운명 일체가 신의 의사에 달려 있는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무신 상호간의 관계를 보면, 최고신으로 천신이 있고, 그 밑에 상층신으로 일월성신, 제석신, 칠성신 등이 있으며, 중층신으로 지상의 산신, 용신, 지신, 하층신으로 걸립신, 하졸(下卒), 잡귀들이 있다. 이와 같이, 무신의 서열은 최고신, 상층신, 중층신, 하층신의 네 계층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이들 무신에게는 각기 인간을 위한 분담된 직무가 있는데, 무신들이 서로 합심이 되지 않을 때 인간은 신들의 알력 여파로 인해 화를 입게 된다고 믿는다.참고문헌 및 도판▒ 참고 문헌유동식, 『한국무교의 역사와 구조』(연세대학교출판부, 1975)조흥윤, 『한국의 巫』(정음사, 1983)최길성, 『한국무속지』 1․2 (아세아문화사, 1992)赤松智城/秋葉 隆 공저, 심우성 옮김, 『조선무속의 연구』上, 下(동문선, 1991)赤松智城/秋葉 隆 공저, 심우성 옮김, 『조선무속의 연구』上, 下(동문선, 1991)김태곤, 『한국의 무속』(대원사, 1991)윤열수, 『한국의 무신도』(이가책, 1994)『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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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天園 13성 천원 하늘과수원별자리
    天園 13성 천원 하늘과수원별자리천원은 하늘과수원 별자리로 과일과 야채를 심는 장소이다. 열 세 개의 별이 넓고도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만약 이 별자리가 더욱 굽어서 갈고리처럼 변하면 과일과 채소가 잘 익는다고 보았다.[조선왕조실록]《 단어 검색 - 天園星[전체]...17 》성종 21년 .... 1 건(1490년)성종 22년 .... 1 건(1491년)중종 29년 .... 1 건(1498년)명종 04년 .... 1 건(1549년)명종 09년 .... 1 건(1554년)명종 11년 .... 1 건(1556년)명종 14년 .... 1 건(1559년)인조 04년 .... 2 건(1627년)인조 08년 .... 1 건(1631년)인조 17년 .... 1 건(1640년)현종 즉위년 .... 1 건(1659년)현종 09년 .... 1 건(1668년)숙종 04년 .... 1 건(1678년)숙종 06년 .... 1 건(1680년)숙종 35년 .... 1 건(1709년)영조 14년 .... 1 건(173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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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天苑 16성 천원 하늘정원별자리
    天苑 16성 천원 하늘정원별자리천원은 하늘동물원 별자리이다. 열여섯 개의 별이 마치 동물원이라도 되는 양 넓게 둘러 있다. 이 별이 밝으면 온갖 짐승들이 가득 차고, 밝지 않으면 짐승들이 야위어 죽게 된다.9. 天苑 16성 천원 하늘정원 별자리1. 제1성 γ Eri-에리다누스자리2. 제2성 π Eri-에리다누스자리3. 제3성 δ Eri-에리다누스자리4. 제4성 ε Eri-에리다누스자리5. 제5성 ζ Eri-에리다누스자리6. 제6성 η Eri-에리다누스자리7. 제7성 π Cet-고래자리8. 제8성 τ Eri-에리다누스자리9. 제10성 τ Eri-에리다누스자리10. 제11성 τ Eri-에리다누스자리11. 제12성 τ Eri-에리다누스자리13. 제13성 τ Eri-에리다누스자리14. 제14성 τ Eri-에리다누스자리15. 제15성 τ Eri-에리다누스자리16. 제16성 τ Eri-에리다누스자리[조선왕조실록]《 단어 검색 - 天苑星[전체]...64 》성종 21년 .... 1 건(1490년) 중종 27년 .... 1 건(1533년)중종 28년 .... 1 건(1534년) 중종 29년 .... 2 건(1535년)중종 30년 .... 2 건(1536년) 중종 34년 .... 1 건(1540년)명종 즉위년 .... 1 건(1545년) 명종 01년 .... 2 건(1546년)명종 03년 .... 1 건(1548년) 명종 09년 .... 1 건(1554년)명종 10년 .... 3 건(1555년) 명종 11년 .... 1 건(1556년)명종 13년 .... 1 건(1558년) 명종 14년 .... 1 건(1559년)명종 16년 .... 1 건(1560년) 선조 37년 .... 1 건(1604년)인조 03년 .... 2 건(1626년) 인조 04년 .... 1 건(1627년)인조 06년 .... 1 건(1629년) 인조 12년 .... 1 건(1635년)인조 16년 .... 1 건(1639년) 인조 17년 .... 1 건(1640년)인조 18년 .... 3 건(1641년) 인조 19년 .... 1 건(1642년)인조 20년 .... 1 건(1643년) 인조 23년 .... 1 건(1646년)인조 24년 .... 2 건(1647년) 인조 26년 .... 1 건(1649년)현종 03년 .... 1 건(1673년) 현종 12년 .... 1 건(1682년)현종 14년 .... 1 건(1684년) 현개 03년 .... 1 건현개 05년 .... 1 건 현개 09년 .... 3 건숙종 04년 .... 1 건(1678년) 숙종 05년 .... 2 건(1679년)숙종 07년 .... 2 건(1681년) 숙종 14년 .... 1 건(1688년)숙종 32년 .... 1 건(1706년) 숙종 38년 .... 1 건(1712년)숙종 42년 .... 1 건(1716년) 숙종 43년 .... 1 건(1717년)영조 09년 .... 1 건(1733년) 영조 13년 .... 1 건(1737년)영조 17년 .... 1 건(1741년) 영조 19년 .... 1 건(1743년)영조 23년 .... 1 건(1747년) 영조 35년 .... 1 건(1759년)영조 36년 .... 1 건(1760년) 영조 40년 .... 1 건(1764년)영조 41년 .... 1 건(176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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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복대감
    천복대감천복대감1. 무속1.1. 무속의 정의무속은 무당을 중심으로 하여 전승되는 종교적 현상이라 간략하게 정의내릴 수 있다. 무속은 민간사고가 집약되어 무당을 중심으로 체계화된 종교현상이다. 국내 어느 지역에서나 행하여지는 무속의 기본제의로는 성주굿, 삼신굿, 지신굿, 조왕굿 등 민가의 가신에게 기원하는 제의와, 서낭굿, 당산굿 등 마을의 수호신에게 기원하는 제의 그리고 외계의 신에게 기원하는 제의가 있다. 특히, 굿의 제의순서는 민가의 가신으로부터 마을의 수호신을 거쳐 우주의 천신으로 이어지며, 일반 민간신앙을 집약, 체계화시키면서 무속의 굿은 진행된다. 따라서, 무속은 민간층의 종교의식이 집약된 것으로 한민족의 정신 속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생활을 통하여 생리화한 산 종교현상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한민족의 기층적 종교현상인 무속을 한국의 종교사적 입장에서 보면, 외래종교가 들어오기 전부터 한민족이 가지고 있었던 조직적 형태의 종교현상을 무속이라고 부를 수 있는 귀결점에 이른다.1.2. 무속의 신앙형태1.2.1. 제신(祭神)과 제의장소무속제의에서는 가신(家神), 동신(洞神), 외계신(外界神)의 3부신이 기본적 제신이 되며, 제의의 규모가 커지는 큰 굿일수록 외계신이 다양하게 동원된다. 가신과 동신은 기본적 제신으로 별 변동이 없으나, 규모가 큰 굿일 경우 외계신과 함께 동신이 더 동원되는 경우도 있다. 무속에서는 민간인들의 생활현장인 가정과 마을 밖을 ‘외계’라고 보는데, 이와 같은 외계에 존재하는 신을 외계신이라 불렀다.각 지역 무속에서 제를 받는 3부의 가신, 동신, 외계신 중 공통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신들이 있는데, 가신으로는 조왕신, 삼신, 지신, 성주신, 조상신, 대감신, 업신, 정신(井神), 우마신(牛馬神), 문신(門神) 등이 있고, 동신으로는 산신, 서낭신, 부군신, 당신(堂神) 등이 있으며, 외계신으로는 천신, 천왕신, 칠성신, 시준신, 제석신, 용신, 용왕신, 장군신, 군웅신(軍雄神), 신장신(神將神), 손님신, 창부신(倡夫神), 잡귀(雜鬼) 등이 있다. 제의장소는 가제와 동제가 각각 다르다.가제는 중부지역의 경우 대청에다 제의장소를 정하는 것이 통례이나 대청이 없는 집은 안방을 제의장소로 사용한다. 호남․영남․제주도 등지에서는 집안 뜰(안마당)에 차일(遮日)을 치고 그 밑에다 굿상을 차리고 제의를 하는 것이 통례이다. 중부지역 도시의 경우 제의장소가 마땅하지 않으면 굿당을 찾아가 제를 올리거나 무당의 집 신단(神壇)에서 제를 하는 예도 있다.마을 공동제의인 당굿의 경우는 동신을 모신 당 앞에 제의장소를 정하고 제를 올리는 것이 원칙이다. 동제를 올리는 당은 신수(神樹)만 있거나 신수 밑에 석단(石壇)이 있거나 신수와 당집이 있는 세 가지 형태가 통례이다. 이 밖에 암석이나 산정이 제의장소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당집 형태의 경우 그 사우(祠宇) 안의 제단에서 제의를 올리고, 사우가 없이 신수나 암석만 있는 경우 그 앞에다 제장을 꾸미고 제의를 한다.1.2.2. 무속의 우주관무속에서 보는 우주는 천상, 지상, 지하로 삼분된다. 이들 3계의 우주층에는 각각 해와 달과 별이 있으며, 천상이나 지하에도 지상과 똑같은 세계가 있다고 믿는다. 천상에는 천신을 비롯한 일신, 월신, 성신과 그 시종들이 살면서 우주의 삼라만상을 지배하며, 지상에는 인간과 새, 짐승, 그리고 산신을 비롯한 일반 자연신이 살고, 지하에는 인간의 사령(死靈)과 그 사령을 지배하는 명부신들이 산다고 믿는다. 천상계는 인간이 늘 동경하는 낙원으로 먹을 것과 입을 것의 걱정이 없고 병과 죽음이 없으며, 춥지도 덥지도 않은 채 늘 꽃이 피고 새가 우는 선계(仙界)로 믿고 있다. 지하계는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인데, 생전의 선악과 공과(功過)에 따라 지옥과 낙원으로 구분된다. 지옥은 지하에 있는 암흑계로서 춥고 배가 고프며 형벌이 영원히 계속되는 형장이다. 낙원은 살기 좋은 영생의 세계인데, 낙원이 우주 3계 중의 어느 곳이라고 확실하게 지적되지 않은 채 그저 극락이나 저승으로 생각한다. 지옥은 지하계의 형장으로 그 공간위치가 확실하나 저승은 막연하게 지상에서 수평으로 가는 먼 곳으로 인식된다. 그리고 이승과 저승의 구분은 ‘모랭이(모퉁이)를 돌아간다’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에 비하여 천상계는 지상의 수직상에 있는 세계로 그 공간위치가 확실하면서 천상계는 지상에서 수직으로 왕래하는 것이라 믿고 있다.1.2.3. 무속의 신관무속의 신관은 다신적 자연신관(自然神觀)이며, 신의 실재를 믿어 신이 만물 존재 운행의 전능자라 믿는다. 무속에서 신앙하는 신은 자연신계통과 인신(人神)계통인데 전국적으로 조사, 집계된 무신은 273종이다. 이를 계통적으로 분류하면 자연신계통의 무신은 천신계통, 일신계통, 월신계통, 성신계통, 지신계통, 산신계통, 노신(路神)계통, 수신계통, 용신계통, 화신(火神)계통, 풍신(風神)계통, 수신(樹神)계통, 석신(石神)계통, 사귀(邪鬼)계통, 명부신(冥府神)계통, 역신(疫神)계통, 동물신계통, 농신(農神)계통, 산신(産神)계통 등이며, 인신계통의 무신으로는 왕신(王神)계통, 왕녀(王女)계통, 왕비계통, 장군신계통, 장군부인계통, 대감신계통, 도교신계통, 일반일신(一般一神)계통 등이 있다. 이들 신은 주로 지신계통, 산신계통, 수신계통, 장군신계통 순으로 많다. 무속의 신관형태를 보면 무신은 대체로 인격적으로 현현되지만 자연신의 경우 간혹 자연 그대로의 정령(精靈)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들 무신에게 분담된 직능에 있어서는 무한한 능력자로 나타난다. 그러나 무신은 인간에게 어떠한 이성적인 계시를 통하여 그 능력을 행사하기보다는 무서운 고통을 주는 벌로써 신의 의사를 전달시키기 때문에, 비록 인간을 수호해 주는 선신(善神)일지라도 늘 공포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이 때의 공포는 신성(神聖)의 극치이기도 하다.무신과 인간의 관계를 보면, 무속에서는 인간의 생사, 흥망, 화복, 질병 등의 운명 일체가 신의 의사에 달려 있는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무신 상호간의 관계를 보면, 최고신으로 천신이 있고, 그 밑에 상층신으로 일월성신, 제석신, 칠성신 등이 있으며, 중층신으로 지상의 산신, 용신, 지신, 하층신으로 걸립신, 하졸(下卒), 잡귀들이 있다. 이와 같이, 무신의 서열은 최고신, 상층신, 중층신, 하층신의 네 계층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이들 무신에게는 각기 인간을 위한 분담된 직무가 있는데, 무신들이 서로 합심이 되지 않을 때 인간은 신들의 알력 여파로 인해 화를 입게 된다고 믿는다.2. 대감(大監)과 천복대감2.1. 대감의 개념대감은 무속(巫俗)에서 인간의 재복(財福)과 집안의 평안 및 번영을 담당한다고 믿어지는 신령이며 인신(人神) 계통의 대표적 무신(巫神)이다. 이 신령은 서울, 경기 지역과 그 이북지역에서 무(巫)의 신령으로 받들어지고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와 제주도에서는 거의 신앙되지 않는다. 특히 서울, 경기 지역에서 많이 신봉된다. 무당들은 이 신령을 드물게 무신도(巫神圖)의 형태로 신당(神堂)에 걸어 모시고 굿에서는 대감거리에 모셔 놀린다. 대감의 유래는 확실하지 않으나 신라시대의 관직에 대감이 있고 대감의 감은 신을 뜻하는 ‘검’, ‘가(暇)’에서 기원한 것으로 보이므로, 그 유래가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을 뿐이다. 대감은 굿의 대감거리에 모셔 놀려지는데, 지역에 따라 그 노는 순서가 다르다. 서울, 경기 지역의 굿에서는 굿 후반에 신장거리나 상산거리와 성주거리의 사이에 대감거리가 들고, 황해도 철물이굿에서는 그것이 타살군웅굿과 먼산장군거리 다음에 놀아진다. 한편 평안도 다리굿의 경우 서낭거리에 이어 대감거리가 오고, 관북지방에서는 대감굿이 대충 조상굿 다음에 자리한다. 서울, 경기 지역의 대감거리는 안(內)대감으로도 불리는 윗대감과 바깥대감이라고도 하는 아랫대감으로 나뉘어 놀아진다. 윗대감을 놀 때 무당은 협수(夾袖)와 전복(戰服)에 안올림벙거지를 쓰고, 이어 바깥대감에서는 앞의 복식을 다 벗어버리고 등거리만 걸친다. 대감신을 위한 제수(祭需)로는 팥떡시루에 쇠족 2개와 그 사이에 막걸리 한 사발을 놓은 대감상(床)이 차려진다. 윗대감에서는 최영(崔瑩)장군을 모시는 상산(上山)대감, 나랏대감인 별상(別相)대감, 오방신장(五方神將) 밑에 있는 신장대감, 신당 앞에 있는 전안(殿內)대감, 제가(祭家) 집안에서 벼슬한 조상인 군웅대감, 제가집의 몸주대감 등이 모셔진다. 아랫대감으로는 마을신인 도당대감, 마을 근교의 신인 부군대감, 대문의 수호신인 수문장대감, 터대감 등을 놀린다. 이밖에도 대감거리 중의 공수(空唱)나 타령에서 업(業)대감, 천복대감, 천량대감, 식신대감, 산천대감 등이 언급되는데, 대감신의 종류와 수는 매우 많다.전체적으로 보면 대감은 제가(祭家) 집안 가운데 벼슬을 했거나 무를 신봉했거나 양주(兩主)를 수호해주는 조상신의 성격과 함께 제가집의 터, 생업, 대문, 마을 등을 수호해주는 제가집 수호신의 성격을 갖는다. 윗대감은 점잖은 분들로서 제물을 가지고 노는 일이 없는 반면, 아랫대감은 안대감보다 하위로서 제물을 가지고 놀다가 먹고 버리거나 나누어주기도 하고 대감상을 통째 머리에 이고 논다.대감타령에는 대감이 청새주, 황새주, 낙화주, 백일주, 백로주, 막걸리 등 술에 갈비찜, 바디산적을 안주로 하고 풍류를 즐기는 분으로 묘사된다. 그 제수의 내용과 성격이 그렇고 노는 모습에 한국적 토속성이 강하여 민중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다. 대감신은 덕담(德談)에서 ꡒ오냐, 재수 열고 몸수 건강하고 일수 대길하게 상덕 물어주마.ꡓ, ꡒ천장산 만영업에 만인간 열인간 각성바지를 거느려서 살아가도 가는 재수도 손을 치고 오는 재수도 후여들여서 안들여주마 쳐들어주마 먹고도 남고 쓰고도 남고 흐르고 넘치게 생겨주마.ꡓ고 제가 집안의 재복을 내려주기도 하지만, 텃대감은 ꡒ우리 대감님이 화가 나면 대문도 붙잡고 흔들흔들 방문도 붙잡고 흔들흔들 돌도 집어서 우당퉁탕 모래도 집어서 주르르르ꡓ한다며 대감을 잘 섬기도록 겁을 주기도 한다.대감은 이처럼 조상신의 성격에서 민중에 친밀하고 집안의 생업과 재복에 직접 관여하기에 굿판에서는 짙은 해학성과 연희성을 갖춘 채 놀아지고 대감놀이라고도 불린다. 한국사회가 근대화되고 물질에 대한 욕구가 늘면서 대감신에 대한 신앙은 더 커지고 대감신의 기능도 근대화하였다. 그리하여 굿에서 대감거리의 비중이 점차 커졌고, 대감신에는 ‘네발차 자가용에 차(車)대감’, ‘여러 영업에 사무실대감’ 등도 생겨났다. 공수도 ꡒ은바리 금바리 돈바리는 마바리 수레 자가용으로 실어다가 먹고도 남고 쓰고도 남게ꡓ 도와주겠다는 식으로 현대화되어 있다. 대감의 기능과 현대적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어가면서 전에 대감을 모시지 않던 남부지방에서도 굿에서 대감을 놀리는 거리가 끼어들고 있다.2.2. 천복대감천복대감은 앞장에서 소개한 대감신 가운데 대표적인 신이며, 천상령(天上靈) 가운데 하위의 신령(神靈)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그는 일반적으로 천계(天界)에 있으면서 복(福)을 관장하는 것으로 이해된다.참고문헌 및 도판▒ 참고 문헌유동식, 『한국무교의 역사와 구조』(연세대학교출판부, 1975)조흥윤, 『한국의 巫』(정음사, 1983)최길성, 『한국무속지』 1․2 (아세아문화사, 1992)赤松智城/秋葉 隆 공저, 심우성 옮김, 『조선무속의 연구』上, 下(동문선, 1991)赤松智城/秋葉 隆 공저, 심우성 옮김, 『조선무속의 연구』上, 下(동문선, 1991)김태곤, 『한국의 무속』(대원사, 1991)윤열수, 『한국의 무신도』(이가책, 1994)『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작성자최고관리자 시간 11-27 조회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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