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

상기내용을 모두 옳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우리역사를 찾아내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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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제료
    황제료▒ 황제료황제(黃帝)는 오제(五帝) 가운데 하나로서 방위상으로 중앙에 위치하며 조화(造化)를 주관한다.오제는 흑제(黑帝)․적제(赤帝)․청제(靑帝)․백제(白帝)․황제(黃帝)를 말하니, 흑제는 생명이 다함을 주관하고, 적제는 빛과 열을 주관하고, 청제는 낳아 기름을 주관하고, 백제는 성숙을 주관하며, 황제는 조화를 주관한다. … 중략 … 삼신은 곧 오제를 감독하고 명령하사 각각 넓히고 나타내게 하고 ­임승국 (번역․주해), 한단고기, 정신세계사, 1986, 148면위의 기사를 통해 황제를 비롯한 오제는 모두 삼신(三神)의 감독 아래서 소임을 다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오제(五帝)’의 주(注)에 말한다. 오방(五方)에 각기 사명이 있으니 하늘에서는 제(帝)라 하고 땅에서는 대장군(大將軍)이라 한다. 오방을 감독하고 살피는 자를 천하대장군이라 하고 지하를 감독하고 살피는 자를 지하여장군이라 한다. ­임승국 (번역․주해), ꡔ한단고기ꡕ, 정신세계사, 1986, 154면­오제라 함은 오방에 각기 사명이 있으며 하늘에서는 제(帝)라 하고 땅에서는 대장군(大將軍)이라 하여 다소 구별된다. 지상에서 오방을 감독하고 살피는 자는 천하대장군이라 하고, 지하에서 이를 감독하고 살피는 자를 지하여장군이라 한다. 따라서 오제는 주로 천상에서 오방을 관장하는 소임이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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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방흑제
    북방흑제▒ 북방흑제 : 다문천(多聞天)비사문천이라고도 한다 북방을 다스리면서 부처님의 도량을 지키며 부처님의 설법하시는 것을 많이 듣는다고 해서 다문천이라 불린다. 석굴암 彫象에서 보는 다문천은 오른손에 보탑을 받쳐들고 있어 존명을 밝히는 데 근거가 된다. 고대 인도의 아타르바 베다에서는 지국천왕이 암흑계에 머무는 악령의 우두머리로서 재물과 복덕을 주관하는 존재로 표현되어 있다.다문천왕의 지물(持物)에 대하여, 다라니집경에는 왼손에 창을 잡고 땅을 짚고, 오른손에는 불탑(佛塔)을 든다고 하며, 일자불정륜경에는 왼손에 창, 오른손에 금강저를 든다고 하고, 약사여래유리광칠불본원공덕경에는 왼손에 막대, 오른손에 탑을 든다고 하며, 어둠속을 방황하는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으로 얼굴이 검은 색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왼손의 모습은 보탑과의 힘의 균형을 이루고 있으면서 왼발 뒤꿈치를 살짝 들어 순간의 동적 리듬을 포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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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무신장
    검무신장검무신장1. 무속1.1. 무속의 정의무속은 무당을 중심으로 하여 전승되는 종교적 현상이라 간략하게 정의내릴 수 있다. 무속은 민간사고가 집약되어 무당을 중심으로 체계화된 종교현상이다. 국내 어느 지역에서나 행하여지는 무속의 기본제의로는 성주굿, 삼신굿, 지신굿, 조왕굿 등 민가의 가신에게 기원하는 제의와, 서낭굿, 당산굿 등 마을의 수호신에게 기원하는 제의 그리고 외계의 신에게 기원하는 제의가 있다. 특히, 굿의 제의순서는 민가의 가신으로부터 마을의 수호신을 거쳐 우주의 천신으로 이어지며, 일반 민간신앙을 집약, 체계화시키면서 무속의 굿은 진행된다. 따라서, 무속은 민간층의 종교의식이 집약된 것으로 한민족의 정신 속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생활을 통하여 생리화한 산 종교현상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한민족의 기층적 종교현상인 무속을 한국의 종교사적 입장에서 보면, 외래종교가 들어오기 전부터 한민족이 가지고 있었던 조직적 형태의 종교현상을 무속이라고 부를 수 있는 귀결점에 이른다.1.2. 무속의 신앙형태1.2.1. 제신(祭神)과 제의장소무속제의에서는 가신(家神), 동신(洞神), 외계신(外界神)의 3부신이 기본적 제신이 되며, 제의의 규모가 커지는 큰 굿일수록 외계신이 다양하게 동원된다. 가신과 동신은 기본적 제신으로 별 변동이 없으나, 규모가 큰 굿일 경우 외계신과 함께 동신이 더 동원되는 경우도 있다. 무속에서는 민간인들의 생활현장인 가정과 마을 밖을 ‘외계’라고 보는데, 이와 같은 외계에 존재하는 신을 외계신이라 불렀다.각 지역 무속에서 제를 받는 3부의 가신, 동신, 외계신 중 공통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신들이 있는데, 가신으로는 조왕신, 삼신, 지신, 성주신, 조상신, 대감신, 업신, 정신(井神), 우마신(牛馬神), 문신(門神) 등이 있고, 동신으로는 산신, 서낭신, 부군신, 당신(堂神) 등이 있으며, 외계신으로는 천신, 천왕신, 칠성신, 시준신, 제석신, 용신, 용왕신, 장군신, 군웅신(軍雄神), 신장신(神將神), 손님신, 창부신(倡夫神), 잡귀(雜鬼) 등이 있다. 제의장소는 가제와 동제가 각각 다르다.가제는 중부지역의 경우 대청에다 제의장소를 정하는 것이 통례이나 대청이 없는 집은 안방을 제의장소로 사용한다. 호남․영남․제주도 등지에서는 집안 뜰(안마당)에 차일(遮日)을 치고 그 밑에다 굿상을 차리고 제의를 하는 것이 통례이다. 중부지역 도시의 경우 제의장소가 마땅하지 않으면 굿당을 찾아가 제를 올리거나 무당의 집 신단(神壇)에서 제를 하는 예도 있다.마을 공동제의인 당굿의 경우는 동신을 모신 당 앞에 제의장소를 정하고 제를 올리는 것이 원칙이다. 동제를 올리는 당은 신수(神樹)만 있거나 신수 밑에 석단(石壇)이 있거나 신수와 당집이 있는 세 가지 형태가 통례이다. 이 밖에 암석이나 산정이 제의장소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당집 형태의 경우 그 사우(祠宇) 안의 제단에서 제의를 올리고, 사우가 없이 신수나 암석만 있는 경우 그 앞에다 제장을 꾸미고 제의를 한다.1.2.2. 무속의 우주관무속에서 보는 우주는 천상, 지상, 지하로 삼분된다. 이들 3계의 우주층에는 각각 해와 달과 별이 있으며, 천상이나 지하에도 지상과 똑같은 세계가 있다고 믿는다. 천상에는 천신을 비롯한 일신, 월신, 성신과 그 시종들이 살면서 우주의 삼라만상을 지배하며, 지상에는 인간과 새, 짐승, 그리고 산신을 비롯한 일반 자연신이 살고, 지하에는 인간의 사령(死靈)과 그 사령을 지배하는 명부신들이 산다고 믿는다. 천상계는 인간이 늘 동경하는 낙원으로 먹을 것과 입을 것의 걱정이 없고 병과 죽음이 없으며, 춥지도 덥지도 않은 채 늘 꽃이 피고 새가 우는 선계(仙界)로 믿고 있다. 지하계는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인데, 생전의 선악과 공과(功過)에 따라 지옥과 낙원으로 구분된다. 지옥은 지하에 있는 암흑계로서 춥고 배가 고프며 형벌이 영원히 계속되는 형장이다. 낙원은 살기 좋은 영생의 세계인데, 낙원이 우주 3계 중의 어느 곳이라고 확실하게 지적되지 않은 채 그저 극락이나 저승으로 생각한다. 지옥은 지하계의 형장으로 그 공간위치가 확실하나 저승은 막연하게 지상에서 수평으로 가는 먼 곳으로 인식된다. 그리고 이승과 저승의 구분은 ‘모랭이(모퉁이)를 돌아간다’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에 비하여 천상계는 지상의 수직상에 있는 세계로 그 공간위치가 확실하면서 천상계는 지상에서 수직으로 왕래하는 것이라 믿고 있다.1.2.3. 무속의 신관무속의 신관은 다신적 자연신관(自然神觀)이며, 신의 실재를 믿어 신이 만물 존재 운행의 전능자라 믿는다. 무속에서 신앙하는 신은 자연신계통과 인신(人神)계통인데 전국적으로 조사, 집계된 무신은 273종이다. 이를 계통적으로 분류하면 자연신계통의 무신은 천신계통, 일신계통, 월신계통, 성신계통, 지신계통, 산신계통, 노신(路神)계통, 수신계통, 용신계통, 화신(火神)계통, 풍신(風神)계통, 수신(樹神)계통, 석신(石神)계통, 사귀(邪鬼)계통, 명부신(冥府神)계통, 역신(疫神)계통, 동물신계통, 농신(農神)계통, 산신(産神)계통 등이며, 인신계통의 무신으로는 왕신(王神)계통, 왕녀(王女)계통, 왕비계통, 장군신계통, 장군부인계통, 대감신계통, 도교신계통, 일반일신(一般一神)계통 등이 있다. 이들 신은 주로 지신계통, 산신계통, 수신계통, 장군신계통 순으로 많다. 무속의 신관형태를 보면 무신은 대체로 인격적으로 현현되지만 자연신의 경우 간혹 자연 그대로의 정령(精靈)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들 무신에게 분담된 직능에 있어서는 무한한 능력자로 나타난다. 그러나 무신은 인간에게 어떠한 이성적인 계시를 통하여 그 능력을 행사하기보다는 무서운 고통을 주는 벌로써 신의 의사를 전달시키기 때문에, 비록 인간을 수호해 주는 선신(善神)일지라도 늘 공포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이 때의 공포는 신성(神聖)의 극치이기도 하다.무신과 인간의 관계를 보면, 무속에서는 인간의 생사, 흥망, 화복, 질병 등의 운명 일체가 신의 의사에 달려 있는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무신 상호간의 관계를 보면, 최고신으로 천신이 있고, 그 밑에 상층신으로 일월성신, 제석신, 칠성신 등이 있으며, 중층신으로 지상의 산신, 용신, 지신, 하층신으로 걸립신, 하졸(下卒), 잡귀들이 있다. 이와 같이, 무신의 서열은 최고신, 상층신, 중층신, 하층신의 네 계층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이들 무신에게는 각기 인간을 위한 분담된 직무가 있는데, 무신들이 서로 합심이 되지 않을 때 인간은 신들의 알력 여파로 인해 화를 입게 된다고 믿는다.2. 불교의 신장2.1. 신장의 개념불교에는 부처, 보살 이외에 범천(梵天), 제석천(帝釋天)을 비롯하여 사천왕, 8부중 등 수많은 호법신(護法神)들이 있어, 부처님이 설법하실 때 여러 성중과 함께 불법을 찬양하며 불법의 외호(外護)를 맹세하는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이들을 일컬어 신중(神衆)이라고 한다. 특히 무장형의 여러 존상(尊像) 을 '외호신중'(外護神衆)또는 '신장'이라고 부른다. 신장이란 수많은 호법선신(護法善神) 가운데 무력으로 적을 항복시키며, 불법(佛法)을 옹호하고 불경(佛經)을 수지독송(受持讀誦)하는 사람들을 외호하는 신들을 말한다. 신장들은 부처나 보살들보다 한 단 계 낮은 지위에 있는 신들이다. 그러나 그들의 역할이 불법을 수호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교 안에서 이들에 대한 신앙이 널리 퍼졌으며, 더불어 활발한 조상(造像)활동이 이루어져 왔다.2.1.1 우리나라 신장신앙삼국시대의 신라에서는 진평왕(579 ~ 632년)때 제석천을 호국, 호법의 선신으로 신앙하여 제석궁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신장에 대한 신앙과 조상(造像)활동이 활발했고 본격화된 것은 문무왕(661~681)때 사천왕사가 건립된 사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백제에서는 무왕(600~641)때 제석사룰 건립했다는 기록, 의자왕 21년(660) 풍우로 천왕사(天王寺)와 도양사(道讓寺)의 탑이 진동했다고 하는 기록이 있어, 제석, 사천왕 등 신장에 대한 신앙이 백제에서도 성행했음을 알 수 있다.고구려에도 신장신앙이 있었으리라고 생각되지만 현재 기록으로는 확인할 만한 것이 없는 실정이다.통일신라시대에는 감은사 사리기(682)의 사천왕상, 8부 중상을 비롯하여 석탑과 부도 등에 인왕, 사천왕, 8부중, 12지 등이 부조된 예가 많이 남아 있으며, 석굴암 내부에 여러 신 장상들이 조각되어 있다.고려시대에 불교가 국가와 사회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신앙으로 수용됨 에 따라, 법회와 도량 등이 크게 유행하였고 사찰안에도 많은 신장 탱화와 상이 모셔져 예배되었으나, 현재 남아있는 신장상의 예는 그리 많지 않다.조선시대에 신장은 단지 가람수호 또는 호법이라고 하는 신장본래의 기능에 의한 신앙의 대상으로서만 믿어졌다. 그래서 천왕문이나 명부전 등에 인왕상, 사천왕상 등의 탱화가 많이 조성되었다. 즉, 조선후기에는 신장이 갖고 있던 외호적 기능이 불전 안의 불보살 수호라고 하는 내호적 신앙으로 탈바꿈하면서 신중탱화가 크게 유행하였던 것이다.결국 신장신앙은 시대적인 성격에 따라 호국호법(護國護法)이라는 외호적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고, 때로는 개인의 신앙을 위한 기능을 하면서 꾸준히 발전되어 왔다.2.2. 신장상의 종류2.2.1. 제석천(帝釋天, Indra)제석천은 도리천(도利天)의 주인으로서 수미산 꼭대기의 선견성(善見城)에 살며 범천과 함께 불법 수호의 역할을 하게 되었는데, 도리천중과 사천왕을 권속으로 삼고 있다. 그림이나 조각으로 표현될 때는 금강저를 들거나 합장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일반 신장들과 마찬가지로 단독으로 조성되어 예배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범천이나 다른 신장들과 함께 표현되곤 한다.2.2.2. 범천(梵天, Brahman)범천은 제석천과 함께 천부(天賦)가운데 주요존으로서 불법 수호의 역할을 맡고 있다. 불상 가운데 가장 빨리 조성되기 시작하였고 보통 조각이나 그림으로 나타낼 때는 정병을 들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제석천과 함께 쌍으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구별하기 힘든데 정병을 들고있는 것이 범천이다.2.2.3. 인왕(仁王, Vajradhara)인왕은 절에 들어가는 문이나 전각(殿閣)의 입구 좌우에 서서 불법 을 수호하는 상을 일컫는 말이다. "금강저를 손에 든 자"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원래는 무장하고 손에 금강저를 든 상을 가리키지만 한편으로는 나체상으로 바위 위에 서서 맨 주먹으로 무엇인가를 내리 치려는 분노의 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2.2.4. 사천왕(四天王)인도신화 시대부터 있었던 호법신으로 고대 인도의 바르후트 탑에 증장천이 묘사된 것으로 보아 서기전 2세기경부터 불교에 유입된 듯 하다. 간다라 미술에서는 석가 성도의 장면에 마왕의 군대가 방해하여 전투를 할 때 지국, 증장, 광목, 다문 등 사천왕이 활약하는 불전도가 전해지고 있다.2.2.5. 팔부중(八部衆)불법을 수호하는 8종의 신으로서 천(天), 용(龍), 야차(夜叉), 아수라(阿修羅), 간달바(乾達婆), 긴나라(緊那羅), 가루라(迦樓羅), 마후라가(摩候羅伽)등을 말하며, 10대 제자와 함께 부처의 설법을 호위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2.2.6. 12신장(十二神將)12야차대장(十二夜叉大將), 12신 왕(十二神王) 등으로도 불리우며 , 약사불(藥師佛)의 12대원(十 二大願)에 의하여 그를 수호하고 실현시키고자 하는 신장이다.3. 무속의 신장3.1. 무속에서의 개념무속에서의 신장의 개념은 불교에서의 신장 개념과 약간 다르다. 물론 무속에서 섬기는 신장들 중 상당수는 불교에서 연원한 것이지만 특히 조선 후기에 많이 형성된 무속의 신장상은 그 개념과 성격이 불교의 신장 개념, 성격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무속에서 신장은 신을 호위하며 신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는 신의 장수들을 의미한다. 조선시대 후기에 크게 유행하여 무속에까지 많은 영향을 미친 위서(僞書) 도교경전인 『옥추경(玉樞經)』에는 교주(敎主), 천사(天師), 천군(天君), 원군(元君), 조사(祖師), 진군(眞君), 진인(眞人), 진선(眞仙), 원군(元君), 원수(元帥), 부수(副帥) 등 48신장이 언급되어 있다. 그 외 신장을 소개하고 있는 다른 「신장편(神將篇)」에는 하늘에는 구천신장(九天神將), 지상에는 동서남북과 중앙을 지키는 오방신장(五方神將), 일년을 지키는 간지신장(干支神將), 바다를 지키는 사해신장 (四海神將), 다섯 산을 지키는 오악신장(五岳神將) 등 하늘과 땅, 지하에 수많은 신장을 열거하고 있다. 이처럼 무속에서 신장은 실로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들의 기능은 잡귀나 악령을 쫓는 기능으로 집약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 신장들의 개별적 능력은 뚜렷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지역마다 중요하게 섬겨지는 신장도 매우 다른 편이다.3.2. 검무신장무속에서 검무신장에 대한 내용은 좀처럼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 다만 검무신장은 그가 검을 들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검은 주지하다시피 자신을 보호할 뿐 아니라 상대방에게 큰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무기이다. 또한 다른 한편으로 검은 사람이 가지는 일체의 번뇌를 끊어주고 모든 마귀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상징적 도구이기도 하다. 그럼으로 검을 지닌 신장은 곧 일체의 마(魔)를 위협하여 그들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신장으로 그 개념이 정리될 수 있겠다.참고문헌 및 도판▒ 참고 문헌유동식, 『한국무교의 역사와 구조』(연세대학교출판부, 1975)조흥윤, 『한국의 巫』(정음사, 1983)최길성, 『한국무속지』 1․2 (아세아문화사, 1992)赤松智城/秋葉 隆 공저, 심우성 옮김, 『조선무속의 연구』上, 下(동문선, 1991)赤松智城/秋葉 隆 공저, 심우성 옮김, 『조선무속의 연구』上, 下(동문, 1991)김태곤, 『한국의 무속』(대원사, 1991)윤열수, 『한국의 무신도』(이가책, 1994)『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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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둔갑신장
    둔갑신장둔갑신장둔갑은 우리나라 민담이나 전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술법으로 마음대로 자기 몸을 감추거나 다른 것으로 변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여우가 아낙으로 둔갑하여 사람을 속이는 이야기나, 둔갑하는 쥐, 책을 읽고 있던 남편이 밤이면 범으로 둔갑하는 이야기, 도깨비가 사람이나 동물로 변하는 이야기는 우리의 옛 이야기 속에 자주 등장한다. 이러한 둔갑, 변신이야기는 신화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그 결과 본래의 모습에서는 전혀 예상하기 힘들었던 모습이 되거나 현실세계에서는 찾아보기 어렵고 불가능한 형태가 나타나며 이러한 요소가 듣는 사람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신화에서 보이는 둔갑, 변신은 신의 능력을 나타내거나 신성한 모습을 띠게 하는 필수적 요소이다.변신의 문제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마술이라고 불려지는 주술은 변신의 기술일 수도 있다. 주술을 통해 옛 사람들은 다른 유형으로 바뀔 수가 있었다. 인간의 차원을 넘어서 그들은 변신의 세계에서 어떤 가능성을 찾게 된다. 계절에 따라 풍년을 비는 풍요제의나 출산, 결혼, 장례식과 같은 삶의 통과의례, 특히 신이 내려 무당이 되는 입무식(入巫式) 같은 절차는 완전한 변신의 절차이며 그것을 통해 신성한 권능을 부여받았다. 제의는 변신의 관문이었다. 그러므로 제의에 수반된 신화와 무가(巫歌)는 무수한 변신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이러한 변신사상의 바탕에는 강렬한 생의 연대감과 아울러 인간 이외의 다른 것들과의 사이에 어쩔 수 없이 가로놓인 철저한 단절 의식 같은 것이 표현되는 것이어서 신화에 있어서 권능징표를 나타내는 한 기능이고 민담에 있어서도 필수적인 요소가 되는 것이다.한 예로『가락국기』의 수로왕과 탈해의 변신․둔갑 시합에서 신들의 권위의 표상을 볼 수 있다.탈해가 수로왕에게 말하기를 내가 왕위를 뺏으려고 왔다 하였다. 왕이 거절하자 그러면 재주로 겨루어 보겠다고 하자 왕이 좋다 하였다. 삽시간에 탈해가 화하여 매가 되니 왕은 화하여 독수리가 되었고, 탈해가 또 화하여 참새가 되지 왕은 새매로 화하였는데, 그 사이 촌음의 간격이 없었다. 조금 있다가 탈해가 본신으로 화하매 왕도 또한 제 모양을 회복하였다. 탈해는 왕위 다툼이 실로 어렵다 하고 물러섰다.또한, 『중국인의 신화』라는 책에서도 반고(盤固)가 둔갑(遁甲)의 과정을 거치는 장면을 여러 차례 볼 수가 있다.어느 나라의 왕후가 오랫동안 귓병을 앓아 왔는데 마침내 황금 색깔의 귀여운 누에가 나왔다. 그런데 이 황금 누에가 차차 자라더니 급기야 황금 강아지로 변하고 황금 강아지는 차차 자라서 적장의 목을 따오는 큰 공을 세우고 나서 다시금 인신(人身) 견수(犬首)의 반(半) 인간이 되는 둔갑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우리나라의 대표적 단군신화에서도 변신은 아주 유용한 소재로 등장한다.하늘의 환인에게 서자가 있으니 이름 하여 환웅이라 했다. 그는 풍백, 우사, 운사와 더불어 무리 3천을 거느리고 이 땅에 내려왔다. 어느 날 곰과 호랑이는 환웅을 찾아와 사람 되기를 간청하였다. 쑥과 마늘을 먹으며 삼칠일을 굴 속 에서 몸을 사려 마침내 곰은 아리따운 여인이 되었으나, 금기를 지키지 못한 호랑이는 별수 없이 변신을 기약할 수 없게 된다. 한웅은 곰이 변한 웅녀와 결혼하여 단군을 낳는다.변신은 바로 마음대로 가고 오며 가질 수 있고 바뀔 수 있는 자유와 해방의 표식이었다. 모든 것이 가능한 세계, 그 신화의 세계에서 모든 것은 마음대로 바뀔 수 있었으며 바꿀 수도 있다. 그 변신의 능력은 바로 위대한 초능력의 권능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변신과 둔갑은 일종의 권위의 표상이었으며, 간절한 소망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둔갑신장은 술수를 잘 부리는 신장이며 그 밖에 자료는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둔갑신장이 어떤 모습으로 신화나 무가에 나타날지는 쉽게 상상할 수가 있다. 신장이라는 것이 무당과 장님의 모시는 신으로서 용맹스러운 장군의 신격을 말하는 것을 보더라도 둔갑신장은 술법으로 모습을 바꾸어 가며 악귀나 요사스러운 귀신들을 쫓아버리고 악한 인간들을 벌하는 신임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신장인 오방신장은 용맹스러운 장군의 신격으로서 무당과 장님이 모시는 신으로 원래 이 신은 도교(道敎)의 신으로서 오방오제설(五方五帝說)을 기초로 하여 무속과 민간 신앙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따라서 흔히 오방 신장이라고 하며 집이나 동네의 동서남북과 중앙의 오방을 막아주는 수호신으로 모셔진다. 특이 이 신장은 장군, 원수의 위엄을 가진 신으로 무가에 구전되고 있다. 무당들은 이 이 신의 위엄을 나타내기 위하여 장군의 복장을 하고 작두를 타거나 사슬세우기(청룡도라는 신칼을 상위에 세우는 것)를 하며 경상도에서는 군웅굿(軍雄祭)라 하여 놋동이를 입에 물고 춤을 추어 위엄을 나타낸다.둔갑신장도 오방신장처럼 무서운 장군의 이미지로 위엄을 상징하는 수호신이기는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둔갑, 즉 변신이라는 능력이 가지는 양면성(신성성과 희극성)중에서 희극성을 부각시킨다면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둔갑하여 인간을 속이거나 홀리는 도깨비의 상을 둔갑신장에 대치시켜본다면 전혀 다른 모습의 신장이 나타난다. 겉으로는 위엄과 권위를 내뿜는 신장이지만 약한 동물이나 식물로 변신한 모습은 무서운 신장의 이미지와 대비되어 오히려 희극성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신성성이 부각된다면 신에 대한 경외감과 두려움이 더욱 커지게 된다. 변신의 희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도깨비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도깨비는 혼령이 화(化)한 것이 아니어서 그 근본이 애매하지만 설화나 일화를 통해 보면 곧잘 사람으로 화하여 나타난다. 밤길에 씨름을 청하고 귀찮게 해서 칡덩굴로 나무에 꽁꽁 묶어 놓거나 자기의 허리띠로 꽁꽁 묶어 놓은 후 다음날 아침에 가보면 거기엔 못쓰게 된 헌 빗자루나 부엌에서 불을 땔 때 사용하는 헌 부지깽이가 묶여 있다는 이야기를 흔히 들을 수 있다.옛날에 다섯 살 난 여자아이가 아버지가 아래 마을에 내려갈 때 따라 간다고 뒤따라 나섰다. 저녁이 되어 아버지가 집에 왔는데도 그 아이는 뒤따라오지 않았다. 집에서는 아버지를 따라 간 줄로만 알았는데, 아버지는 그 곳에 따라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동네에서는 이 아이가 없어졌다고 난리가 났다. 그 날 밤까지 아무리 찾아보아도 없었고, 그 이튿날 아침에 찾아보아도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범에게 물려갔을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아이 찾기를 포기했다. 얼마 후 강에서 낚시질을 하던 어떤 노인이 어떤 아이가 ‘꽥, 꽥’ 우는 소리를 들었다. 어디서 소리가 나나 찾아보았더니 아이가 돌 틈에 꽉 껴 울고 있었다. 바로 범에게 물려갔다고 생각한 그 여자아이였다. 그래서 할아버지가“너, 왜 여기 와 있느냐?” 고 물었다. 그 여자아이가 “밤에 아버지를 뒤쫓아 가다가 아버지가 등을 돌리며 업히라고 해서 업혔는데, 업히고 보니 아버지가 아니었어요.” 라 말했다.그러면서 그것은 아버지가 아니라 도깨비라고 했다. 등에 업혀서 온 곳이 여기 바위틈인데 자고 깨보니 데리고 온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고도 했다. 마을 사람들은 여자아이가 도깨비의 장난에 걸린 것이라고 했다. 결국 그 여자아이는 돌 틈에 꽉 껴서 난쟁이가 되고 말았다.그 밖에도 도깨비의 장난은 미녀(美女)로 잘 나타나 밤길 가는 젊은이를 곧잘 골탕 먹이는 이야기에도 나타난다. 미녀와 하룻밤을 잘 지냈는데 깨어 보니 헌 부지깽이나 빗자루를 안고 있었다는 식이다. 이렇게 변신에는 희극적인 요소가 있어서 흥미를 자극하기도 한다.또는 변신하는 모습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어리석은 도깨비의 등장은 귀신이라는 두려움 이전에 친근함마저 갖게 한다.옛날 글만 읽고 집안 일은 하나도 모르는 선비가 살고 있었다.몹시 가난하면서도 과거를 보기 위해 산속에 들어가 움집을 짓고 공부만 했다. 외딴 산속에 오래 있다 보니 도깨비하고 친해져서 밤마다 도깨비는 선비가 공부하는 움막집에 놀러왔다. 하루는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다가 선비가 도깨비에게 "당신은 이 세상에서 무엇을 가장 무서워하오?" 하고 물었다.도깨비는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 갈피인데 당신은 무엇을 가장 무서워하오?"하고 대답하면서 선비에게 묻는 것이었다. 선비는 한참 생각하다.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 돈이라오"그 이튿날 선비는 몰래 도깨비가 있는 곳을 찾아가서 갈피를 잔뜩 뿌려 놓았다.도깨비가 갈피를 보고 도망가다 생각하니 필시 선비가 한 짓이 틀림없을 것 같아 선비가 공부하는 움막집에 가서 엽전을 잔뜩 뿌려 놓고 "너도 한번 견뎌 보아라" 소리치면서 어디론가 가 버렸다. 선비는 엽전을 긁어모아 산을 내려가 큰 부자가 되어 잘 살았는데 과거를 보았는지 안보았지는 알 수가 없다.따라서, 변신의 모티프를 가진 둔갑신장은 신장의 위엄을 가지면서도 변신이라는 특이성 때문에 다른 신장들과는 차이점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신장들이 무신으로서의 특성만을 지닌다면 둔갑신장은 이와 더불어서 신성성과 희극성이라는 양면을 지니기 때문에 다양한 모습으로 해석될 수가 있는 것이다.참고문헌 및 도판▒ 참고 문헌이상일, 변신이야기, 밀알, 1994.한상수, 한국인의 신화, 문음사, 1980.김열규, 한국신화와 무속연구, 일조각, 1977.현용준, 무속신화와 문헌신화, 집문당, 1992.민속학회, 무속신앙, 교문사, 1989.최길성, 무속의 세계, 정음사,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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