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

상기내용을 모두 옳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우리역사를 찾아내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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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天鋼 1성 천강 장막별
    天鋼 1성 천강 장막별천강은 장막별이다. 척후병 별인 북락사문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 천강. 이 곳에 금성이나 화성이 머물거나, 객성· 혜성이 들어오면 병사들이 난을 일으키게 된다고 보았다.8. 天綱 1성 천강 장막별 γ Gru-두루미…
    작성자최고관리자 시간 11-27 조회 880
  • 제주 조천면 함덕리 대제일
    제주 조천면 함덕리 대제일제명 : 서물날신격 : 미륵먹돌제당 :일시 :신격미륵먹돌 : 용왕국의 무남독녀로 김첨지 할아버지 긴 낚싯줄에 걸려 올라 온 미륵먹돌이다. 잠수 해녀를 지켜주고, 가는 배, 오는 배를 돌보아 주면서 낚시질을 잘 하게 해 주는 신이다. 모든 해녀와 어부들을 수호해 주는 신이다.신화함덕의 당신은 서울 먹자 고을 난노물에서 솟아난 급서황하늘이고 알가름의 신은 서물한집이다. 서물한집은 김첨지 할아버지가 처음 모시기 시작한 신이다. 김첨지 할아버지는 긴 낚시줄에 좋은 낚싯대를 들고, 떼배를 타고 항상 고기낚시를 다녔다. 서물날(음력 1월 26일) 이었다. 김첨지 할아버지는 여느 때처럼 고기를 낚으러 나가 낚실줄을 던졌다. 고기가 하도 물지 않아 심심하던 차에 무엇인가 든직한 것이 낚시에 걸려 들었다. 큰고기가 물렸나보다 하고 거두어 올려보니 미륵먹돌이 걸려 올라왔다. 김첨지는 실망하여 미륵먹돌을 던지고 낚싯줄을 또 다시 드리웠다. 다시 미륵먹돌이 걸려 올라왔다. 하루종일 그 일은 반복되었다.김첨지는 결국 빈손으로 집에 돌아왔다. 다음 서물날에 다시 고기를 낚으러 나갔다. 이 날도 역시 고기는 잡히지 않고 미륵먹돌이 낚시에 걸려 올라오는 것이었다.김첨지는 심심해져서 낚시도 그만두고 낮잠을 잤다."나는 용왕국의 무남독녀 딸아기노라. 인간 자손들을 도와 키워 주려고 이 세상에 나왔노라. 알가름 팽나무 아래로 모셔서 나를 위해라. 내 일만 잠수를 지켜 주와 주고, 가는 배 오는 배를 돌보아 낚시질을 잘 시켜주마."김첨지는 잠에서 벌떡 깨어 그제야 이 미륵먹돌이 신임을 알았다. 곧 낚싯줄을 넣어 이 돌을 떠올리고 현몽의 지시대로 알가름의 팽나무 아래 모셨다.그래서 김첨지 영감이 처음 서물날에 위하기 시작하고, 차차 동네 사람들이 그 뒤를 따라 위하게 되어 간 것이다.…
    작성자최고관리자 시간 11-27 조회 876
  •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매물도(당금·대항마을) 동제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매물도(당금·대항마을) 동제제명 : 동제신격 : 산신과 당신제당 :일시 :신화당제를 ‘동제’라 칭하며, 음력 정월 초삼일 날 새벽에 제를 모신다. 옛날에는 제를 지내기로 한 날에 초상 등 부정한 일이 발생하면 당산제를 거행하지 않고 부정이 가시고 난 다음 새로 날을 받아 지냈으나, 근자에 당금마을에서는 1월 3일을 고정해 당제를 올린다.…
    작성자최고관리자 시간 11-27 조회 873
  • 천문 고서
    천문유초천문유초제왕의 학문이라는 천문학. 천문학을 한다는 것은 하늘의 위엄을 다루는 일이기에 조선시대 관리 중에서도 최고 엘리트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이러한 천문을 담당하는 곳이 바로 관상감이었는데, 그 위상에 걸맞게 철저한 시험을 통해 인재를 선발했다. 이 관상감의 관리를 뽑을 때 기준이 되는 책이 있었으니, 반드시 암기해야 했다는 천문유초(天文類秒)가 바로 그것이다. 천문유초는 관상감의 고시용 지정수험서였던 셈이며, 그만큼 천문의 내용이 잘 정리된 조선 초기의 대표적인 천문서라고 할 수 있다. 1)천문유초는 세종 때의 천문학자 이순지(李純之)가 편찬한 책이다. 상권에는 사신(四神)과, 3원(垣) 28수(宿)를 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으며, 별을 칠언율시로 노래한 중국의 보천가도 함께 실었다. 하권에는 천지와 일월, 행성, 그리고 기상현상 등이 소개되어 있다. 특히 천문유초는 다양한 천문현상을 국가나 백성들의 생활과 깊이 연관시켜 바라보았다. 예를 들어 혜성이 나타나면 병란이 일어나거나 큰 홍수가 발생한다고 생각해서 사전에 이를 조심하고자 했던 것이다. 점성술적인 요소가 강하기도 하지만, 당시 하늘과 지상의 삶을 연관시켜 바라보던 우리 선조들의 세계관이 잘 드러나고 있다.성경‘별의 거울’이라는 뜻을 지닌 조선 말기의 천문서 성경(星鏡). 당시 하늘의 별을 거울처럼 반듯하게 비춰 본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 아닐까. 성경은 서양 천문학의 영향을 받아 조선 철종 때 남병길이 편찬한 책으로, 서양 천문학자들이 중국에 와서 만든 별 목록을 좌표로 세차 보정하여 만든 것이다.이 책의 큰 특징은 천상열차분야지도에 기록되어 있는 별 중에서 실제 하늘에서 찾을 수 없는 별들을 과감하게 버리고, 대신 새로운 별과 남반구 별 등 모든 별들의 위치를 적도좌표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별의 밝기 또한 등급으로 표시해 놓았다.천문유초와 성경그렇다면 조선 전,후기를 대표하는 천문서인 천문유초와 성경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천문유초는 보천가를, 성경은 신법보천가를 따르기 때문에 별자리의 모양이나 위치가 다르게 나타나며, 천문유초는 각 별자리 현상에 따른 점성적 의미를 설명하는데 반해, 성경은 각 별의 좌표(적도 경위도)값을 나열하고 있다. 2)두 책을 비교해 보면 별을 바라보는 관점이 조선 전기와 후기가 많이 달라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점성술적인 성격이 강한 천문유초는 불안한 현실의 모습을 하늘의 변화와 이치에 대고 설명하려고 했던 게 아닌가 싶다. 이에 반해 성경에서는 서양 천문학의 도입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신화와 점성의 의미가 짙었던 하늘이 객관적인 연구대상이자 사실적인 대상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 두 책을 통해 신화의 시대에서 과학의 시대로 변화했다는 차이가 잘 드러나는 것이다.1) 이순지 저, 김수길 윤상철 공역, [천문류초], 1998, 대유학당, (일러두기)2) 신법보천가는 과거시험에서 쓰는 구법보천가가 너무 오래 되어 실제와 맞지 않음을 알고 별자리는 새로 관측하고 노래는 옛것을 따라 엮어서 이준양이 펴낸 책이다.한국천문과학연구소 중 한국천문학사연구회 사이트 참조(http://210.115.168.50/)…
    작성자최고관리자 시간 11-27 조회 869
  • 天相 3성 천상 성수재상별자리
    天相 3성 천상 성수재상별자리천상은 성수재상 별자리이다. 자미원에 있는 재상별인 상성(相星)과 같이 하늘나라 정승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별이다. 성수에서 그 역할을 담당하므로 이름을 성수재상 별자리라고 했다.[조선왕조실록]인조 17년 .... 1 건(1640년)…
    작성자최고관리자 시간 11-27 조회 867
  • 선행, 성심, 근면의 괘 1
    선행, 성심, 근면의 괘성실, 근면, 정직하면 길운이 오는 괘, 노력하여 성공하는 괘, 선행을 하면 좋은 일이 있는 괘 등은 토정비결 괘 내용에서 보여지는 대표적인 전통서민의 실천윤리이다.분수를 지키고 구설을 조심하고 관재수가 끼지 않게 근신해야 하고 시비를 말아야 한다는 등의 괘도 역시 서민의 실천윤리를 가지고 있다.이런 괘들은 토정비결에서 한국 사람이 생각하는 것이 황당무계하게 우연만을 바라서 행운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 것만이 아니고 성실히 그리고 힘껏 노력만 하면 행운이 있을 수도 있다는 면을 보여준 점에 큰 의미가 있다.그리고 토정비결의 괘에서 경전에 기도하면 길하다라는 괘들도 있다. 예를 들어 ‘구월에는 기도하면 길하다’라는 내용이 있다.여기에서는 기도하는 대상이 직접적으로 제시되지 않고 있다. 또한 ‘치성택신(致誠宅神) 재액점소(災厄漸消)’라는 괘가 있는데 이 괘의 뜻은 집의 택신에 기도하면 재액이 점점 없어진다는 괘인데, 이 택신은 한국전래의 토속신의 관념으로 집안에 있고 집을 주제하는 신을 말한다.그리고 ‘명산기도(名山祈禱) 가면차수(可免此數)’라는 괘는 명산에다 기도하면 이수를 면한다는 뜻이다.또한 어떤 괘에서는 ‘생제기지(生祭基地)’ 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땅의 신을 말한다.이런 내용들은 다신(多神)론적인 내용이며 이 내용은 세상 모든 것을 주재하는 하나인 유일신(唯一神)을 의미하는 것과 다르고 신이 여러 곳에 있는 것이고, 여러 신이 있다는 것이다.토정비결의 괘 내용이 다 그렇지만은 않다. 괘 내용 중에 ‘기도불전(祈禱佛前) 흉변위길(凶變爲吉)’ 이라는 내용이 있다. 이 내용인 즉은 불전에 기도하면 흉한 운이 변하여 길하게 된다고 했으니 불전에 기도함도 포함되어 있다.하지만 중요한 점은 조선조의 사회상에서는 유교를 숭배하고 불교는 대단치 않게 여겨졌다.여기서 토정 선생의 종교에 대한 자유관념은 매우 소탈하다고 하겠다. 역시 유교사상도 내포되어 있다.토정비결의 괘 중에 ‘성심소도(誠心所到) 천사행복(天賜幸福)’이란 것은 ‘성심이 이르는 곳에 하늘이 복을 준다.’라는 뜻인데 여기서 하늘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느님이기 보다는 유교의 영향을 받은 하늘(天)의 관념으로 보는 것이 옳겠다.여러 형태의 다신(多神)으로 표현된 토정비결은 토정 선생의 개인적인 소탈함보다는 외래종교를 받아틀여 그것을 한국의 풍토에 맞게 조화시키고 토속신앙과 마찰이 없도록 융화시키는 지혜를 겸비한 한국인의 종교관에 관한 면이 나타났다고 본다.※ 참조 : 토정비결이란 무엇인가. 김중순 (서울디지털대학 총장)선행(善行)착한 행동, 선량한 행실예: 착한 것을 취하고 악한 것을 멀리하라.取善遠惡 或有人害 (취선원악 혹유인해)착한 것을 취하고 악한 것을 멀리하라. 불연이면 해가 있다. 어진 이는 대적할 사람이 없다는 글과 같이 오직 착한 일만 하면 악한 사람을 만나도 해를 입지 않는 법이다.去惡取善 偶得平安 (거악취선 우득평안)악을 버리고 선을 취하면 우연히 편안함을 얻는다. 착하게 살아가면 모르는 사이에 평화가 이른다.持善遠惡 凶人在近 (지선원악 흉인재근)착한 것을 갖고 악을 멀리하나 흉인이 가까이 있다. 주인공의 약점을 노리는 사람이 가까이 있으니 착한 일은 행하되 악한 일을 해서는 안된다.常時積德 必有餘慶 (상시적덕 필유여경)상시에 덕을 쌓으니 반드시 나머지 경사가 있다. 평상시 은덕을 베풀었으면 여러 가지 경사가 이른다.吉人天佑 終必大亨 (길인천우 종필대형)덕을 쌓은 사람은 하늘이 돕는 법이라 마침내 크게 형통하리라. 적선을 많이한 집안은 경사가 많이 이른다.恒時積德 事多成就 (항시적덕 사다성취)항시 덕을 쌓으면 일이 성취됨이 많다. 언제나 은덕을 베풀면서 살아가면 성취되는 일이 많다.取善遠惡 身上有憂 (취선원악 신상유우)착함을 취하고 악을 멀리하라 신상에 근심이 있다. 선행으로 덕을 쌓으면 일신상의 액이 사라지기 때문이다.積善之家 必受吉慶 (적선지가 필수길경)적선한 집에는 반드시 길한 경사를 받는다. 선행을 쌓은 가정이니 반드시 길한 경사가 있으리라.善持避惡 福祿常存 (선지피악 복록상존)착한 것을 갖고 악한 것을 피하니 복록이 항상 있다. 착한 일만 행하면 언제나 복을 받는다.積德如山 大福自來 (적덕여산 대복자래)덕 쌓은 것이 산 같으니 대복이 스스로 온다. 은덕을 많이 쌓으면 복도 그만큼 받게 되다.常時施德 福祿自來 (상시시덕 복록자래)항시 은덕을 베푸니 복록이 자연 이른다. 남에게 은덕을 많이 베풀어 복을 받는다.常有其德 災禍自退 (상유기덕 재화자퇴)항상 그 덕이 있으니 재화가 스스로 물러간다. 항시 어질고 착하니 재앙이 이르더라도 자연 물러간다.吉人天祐 自無疾苦 (길인천우 자무질고)길인은 하늘이 도우니 자연 질고가 없으리라. 덕이 있는 사람은 하늘이 돕는 법이니 혹 질병의 고초가 있더라도 자연 사라진다.心仁言直 天賜其福 (심인언직 천사기복)마음이 어질고 말이 곧으니 하늘이 그 복을 주신다. 착한 마음으로 정직하게 살면 하늘이 주는 복을 받는다.其德如海 必有餘慶 (기덕여해 필유여경)그 덕이 바다 같으니 반드시 남은 경사가 있다. 바다와 같은 은혜를 베푸니 집안에 기쁜 경사가 이른다.遊戱仁德 日益有福 (유희인덕 일익유복)어진 덕으로 놀고 희롱하니 날로 더욱 복이 있다. 남에게 은혜 베풀기를 좋아하므로서 그 보답으로 날마다 복을 쌓게 될 것이다.心仁積德 萬人稱讚 (심인적덕 만인칭찬)마음이 어질고 덕을 쌓으니 만인이 칭찬한다. 착한 마음으로 적덕하니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듣게 된다.心仁積德 福祿自來 (심인적덕 복록자래)마음이 어질고 덕을 쌓으니 복록이 스스로 온다. 착한 마음씨로 덕을 쌓으면 자연 복을 받게 될 것이다.家人同心 必受天福 (가인동심 필수천복)집안 사람이 합심하니 반드시 하늘의 복을 받는다. 온가족이 함께 착한 일을 하고져 하므로 그 덕으로 하늘에서 내려주는 복을 받게 될 것이다.積德之故 財産興旺 (적덕지고 재산흥왕)적덕한 연고로 재산이 왕성한다. 덕을 쌓은 집안에 남은 경사가 있다.(積德之家 必有餘慶)는 말과 같이 좋은 일을 하므로서 그 덕으로 재산이 는다.修道遠惡 事事順成 (수도원악 사사순성)도를 닦고 악을 멀리하면 일마다 순성한다. 덕을 닦으면서 나쁜일을 아니하면 이것도 액을 막는 방법이라 착한 일을 행한 뒤에는 무슨 일이든지 순조로울 것이다.正心積德 財利可得 (정심적덕 재리가득)마음을 바로하고 적덕하면 재리를 얻는다. 바른 마음으로 덕을 쌓으면 자연 이익이 이른다.取善遠惡 福祿自來 (취선원악 복록자래)선을 취하고 악을 멀리하니 복록이 스스로 온다. 착하게 살면 복을 받는다. 주인공이 바로 착한 일을 해서 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遊戱仁德 日益有福 (유희인덕 일익유복)어진 덕으로 놀고 희롱하니 날로 더욱 복이 있다. 남에게 은혜 베풀기를 좋아하므로서 그 보답으로 날마다 복을 쌓게 될 것이다.心仁積德 萬人稱讚 (심인적덕 만인칭찬)마음이 어질고 덕을 쌓으니 만인이 칭찬한다. 착한 마음으로 적덕하니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듣게 된다.心仁積德 福祿自來 (심인적덕 복록자래)마음이 어질고 덕을 쌓으니 복록이 스스로 온다. 착한 마음씨로 덕을 쌓으면 자연 복을 받게 될 것이다.心仁積德 福祿自來 (심인적덕 복록자래)마음이 어질고 덕을 쌓으니 복록이 스스로 온다. 착한 마음씨로 덕을 쌓으면 자연 복을 받게 될 것이다.家人同心 必受天福 (가인동심 필수천복)집안 사람이 합심하니 반드시 하늘의 복을 받는다. 온가족이 함께 착한 일을 하고져 하므로 그 덕으로 하늘에서 내려주는 복을 받게 될 것이다.積德之故 財産興旺 (적덕지고 재산흥왕)적덕한 연고로 재산이 왕성한다. 덕을 쌓은 집안에 남은 경사가 있다.(積德之家 必有餘慶)는 말과 같이 좋은 일을 하므로서 그 덕으로 재산이 는다.修道遠惡 事事順成 (수도원악 사사순성)도를 닦고 악을 멀리하면 일마다 순성한다. 덕을 닦으면서 나쁜일을 아니하면 이것도 액을 막는 방법이라 착한 일을 행한 뒤에는 무슨 일이든지 순조로울 것이다.正心積德 財利可得 (정심적덕 재리가득)마음을 바로하고 적덕하면 재리를 얻는다. 바른 마음으로 덕을 쌓으면 자연 이익이 이른다.取善遠惡 福祿自來 (취선원악 복록자래)선을 취하고 악을 멀리하니 복록이 스스로 온다. 착하게 살면 복을 받는다. 주인공이 바로 착한 일을 해서 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從善遠惡 必有吉事 (종선원악 필유길사)착함을 좇고 악함을 멀리하니 길한 일이 있다. 악을 멀리하고 선행을 하면 복록이 따른다.逢時積德 餘慶彬彬 (봉시적덕 여경빈빈)좋은 기회가 오거든 덕을 쌓으라 남은 경사가 계속 이어진다. 기회가 있을때마다 좋은 일을 많이 하면 그 공으로 집안에 기쁜 경사가 이어질 것이다.種松成林 百鳥來喜 (종송성림 백조래희)소나무 심어 숲을 이루니 백조가 와서 기뻐한다. 덕을 베풀기에 노력하면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입게 된다. 는 뜻이다.水滿淸江 山影倒江 (수만청강 산영도강)강에 맑은 물이 가득하니 산 그림자가 강물에 비친다. 맑은 물에 산 그림자가 선명하게 비치듯이 주인공이 베푼덕과 능력이 그대로 나타난다는 뜻이다.正心修德 利在其中 (정심수덕 이재기중)마음을 바로 하고 덕을 닦으면 이가 그 가운데 있다. 덕을 닦으면서 바르게 살면 좋은 일이 있게 된다.入山修道 可謂神仙 (입산수도 가위신선)산에 들어가서 도를 닦으니 신선이라 이른다. 마음을 바르게 먹고 덕을 닦으라 칭송이 자자하리라小人不吉 君子有吉 (소인불길 군자유길)소인은 불길하고 군자는 길하다. 마음이 바르지 못한 사람은 액을 면치 못하나 행동이 올바른 군자는 도리어 길하다.積德之家 必有餘慶 (적덕지가 필유여경)적덕지가에는 반드시 많은 경사가 있다. 남에게 좋은 일을 하면 반드시 복을 받는다.福德臨身 身無憂慮 (복덕림신 신무우려)복덕이 몸에 임하니 일신상의 근심이 없다. 천지신명이 도와주니 아무런 근심이 없겠다.上下和睦 仁聲四隣 (상하화목 인성사린)상하가 화목하니 어진 소리가 이웃에 들린다. 윗사람 아랫사람을 막론하고 친밀히 지내므로서 착하다는 칭찬이 온 마을에 퍼진다.道德兼全 必受幸福 (도덕겸전 필수행복)도덕이 겸전하니 반드시 행복을 받는다. 사람의 도와 덕성을 갖추어 존경을 받는다면 부귀를 누리는 것보다 행복하다.生財之道 以口以文 (생재지도 이구이문)재물이 생기는 도리는 말하는 구변과 문서로 된다. 돈을 버는 방도는 구변과 학문으로 인한 것이다.성심(省心)정성스러운 마음예: 마음을 바로 하고 덕을 닦으니 복록이 스스로 온다若而妄動 後悔不少 (약이망동 후회불소)만일 망녕되이 동하면 후회가 많다. 몸가짐, 사업의 운영을 막론하고 조심성이 없이 함부로 하면 후회하게 된다.修身齊家 轉禍爲福 (수신제가 전화위복)행실을 닦고 집을 정제하면 화가 굴러 복이 된다. 자신부터 바르게 행동한 뒤에 가정을 다스려 나가면 화가 굴러 복으로 변할 것이다.雖有危難 不傷心情 (수유위난 불상심정)비록 위태롭고 어려운 일에 처해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의연하다. 의지가 굳어 왠만한 가난 신고에는 세운 뜻을 굽히지 않는다.凡事愼之 橫厄可畏 (범사신지 횡액가외)범사를 주의하라 횡액이 두렵다. 몸을 크게 다칠 우려가 있으니 몸가짐을 조심하라定心安靜 喜事自有 (정심안정 희사자유)마음을 정하고 안정하면 기쁜 일이 스스로 있다. 방황하지 말고 고요히 기다리면 기쁜 일이 생긴다.修道遠惡 終見吉利 (수도원악 종견길리)도를 닦고 악을 멀리하니 마침내 길함을 본다. 바르게 살면서 나쁜 짓을 아니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正心修德 福祿自來 (정심수덕 복록자래)마음을 바로하고 덕을 닦으니 복록이 스스로 온다. 바른 마음으로 좋은 일을 하므로서 복을 받는다는 뜻이다.急則有害 遲則有益 (급칙유해 지칙유익)급하게 하면 해가 있고 더딘즉 이가 없다. 무슨 일에나 서둘지 말고 느리고 침착하게 처리해 나가면 유리하다.事有頭緖 勿爲大急 (사유두서 물위대급)일에 두서가 있으니 급히 하지마라 급하다 해서 서둘지 말고 차근차근히 처리해 나가야 한다.修身遠惡 庶無過失 (수신원악 서무과실)몸을 닦고 악을 멀리하면 거의 과실이 없다. 바른 길로만 가면 어려움을 당하지 않는다.事理正當 人不言行 (사리정당 인불언행)사리가 당연하니 남이 말을 못한다. 말과 행동이 바르면 남이 시비를 걸어오지 못하므로 아무런 탈이 생기지 않는다.謹身安精 必有成功 (근신안정 필유성공)근신하여 안정하면 반드시 성공함이 있다. 언어 행동을 조심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으면 성공한다.勿爲妄動 恐有刑罰 (물위망동 공유형벌)망녕되이 동하지 마라 형벌이 있을까 두렵다.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지 잘못하면 형벌을 받는다.持身不愼 罪反念外 (지신불신 죄반념외)몸 가짐을 조심하지 않으면 뜻밖의 죄를 뒤집어 쓰기 쉽다. 언어, 행동, 돈거래, 보증 등을 주의해야 법에 걸리지 않는다.莫與人爭 口舌不利 (막여인쟁 구설불리)남과 다투지 마라 구설로 불리하다. 남과 옳고 그른 것을 따지며 다투다가는 구설은 물론 죄 없는 누명까지 쓰게 된다.勿爲妄動 恐有刑罰 (물위망동 공유형벌)망녕되이 동하지 마라 형벌이 있을까 두렵다.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지 잘못하면 형벌을 받는다.偶然之事 口舌難免 (우연지사 구설난면)우연한 일로 구설을 면하기 어렵다. 별로 잘못은 없으나 우연한 일이 오해를 입어 구설을 듣는다.無端之事 口舌紛紛 (무단지사 구설분분)무단한 일로 구설이 분분하다. 별로 잘못한 일이 없는데도 애매한 구설을 듣는다.勿參訟事 不利之數 (물참송사 불리지수)송사하는데 참여하지 마라 불리할 수다. 공연히 남의 송사에 끼어들면 바가지를 쓰게 되니 주의하라若非爭論 口舌之數 (약비쟁론 구설지수)만일 다투지 아니하면 구설수가 있다. 이상 토성과 큰 싸움이 벌어지거나, 명예를 손상 당한다.經營之事 勿說內容 (경영지사 물설내용)경영하는 일은 내용을 말하지 마라 아무리 친한 사이일지라도 경영에 대한 비법이나 흠집을 말해서는 안된다.七八月令 或有口舌 (칠팔월령 혹유구설)칠월과 팔월에는 혹 구설이 있다. 칠월과 팔월사이에 구설수 있으니 주의하라若非如此 口舌難免 (약비여차 구설난면)만일 이 같지 않으면 구설을 면하기 어렵다. 시비 송사가 일어나지 않으면 구설이 분분하다.守口如甁 一室自安 (수구여병 일실자안)입을 병 같이 지키면 집안이 편안하다. 말이 화근이 될 수 있으니 입을 조심하면 근심이 없다.勿爲輕動 喜怒一場 (물위경동 희노일장)가벼이 움직이지 마라. 기뻐하고 성냄이 행동여하에 달렸다. 가볍게 행동하지 말고 신중을 기해야 후회가 없다.若無口舌 或有官災 (약무구설 혹유관재)만일 구설이 없으면 혹 관재수가 있다. 가벼우면 구설수에 그치지만 잘못하면 법정시비까지 있게 된다.避嫌出谷 仇者懷劍 (피혐출곡 구인회검)혐의를 피하여 골에 나가니 원수가 칼을 품었다. 자신에게 혐의를 두고 있는 사람을 피하여 골에서 나왔으나 이번에는 원수가 칼을 품고 기다리고 있는 형상이라 작은 위험을 피하려다 더 큰 위험을 만나게 됨을 비유한 말이다. 그러므로 금년에는 남과 혐의 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며 자신의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나 경솔한 행동이 원한을 사서 가슴속에 칼을 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이 점을 주의하라는 뜻이다.若非如此 口舌紛紛 (약비여차 구설분분)만일 이 같지 않으면 구설이 분분하다. 남과 크게 시비가 벌어지거나 구설을 듣게 된다.守口如甁 口舌難免 (수구여병 구설난면)입을 병같이 지키라 구설을 면하기 어렵다. 이달 중에는 말조심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바가지 구설 까지 듣게 된다.若而妄動 喜散憂生 (약이망동 희산우생)만일 망녕되이 동하면 기쁨이 흩어지고 근심이 생긴다. 때가 지난 뒤에 허둥지둥 움직이면 도리어 근심거리만 생기게 되리니 주의하라.若非如此 無端口舌 (약비여차 무단구설)만일 이 같지 않으면 무단한 구설이 있다. 별로 잘못한 일이 없이 구설을 듣는다.勿參訟事 先凶後吉 (물참송사 선흉후길)송사에 참여하지 마라 먼저 흉하고 뒤에 길하다. 남의 송사에 끼어들지만 않으면 뒤에 좋은 일이 있다.海月其名 半泄事機 (해월기명 반설사기)해월이란 그 이름이 일의 기밀을 반이나 누설한다. 조그마한 부주의의 말로 인해 남은 그 비밀을 반쯤 알아채므로 입을 조심하라는 뜻인 것 같다.求財如意 或有口舌 (구재여의 혹유구설)재물을 구하면 여의하나 혹은 구설이 있다. 재수가 좋은 반면에 구설수는 있으니 주의하라家庭之事 勿說他人 (가정지사 물설타인)가정의 일은 남에게 말하지 마라 집안에서 생긴 일은 절대 남한테 말해서는 안된다.此月之數 口舌愼之 (차월지수 구설신지)이달의 수는 구설을 조심하라 단 이달 중에는 구설수가 있으므로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된다.勿爲妄動 橫厄侵身 (물위망동 횡액침신)망녕되이 동하지 마라 횡액이 몸에 침노한다.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몸 놀림도 신중해야 액을 면한다.口舌有數 莫與人爭 (구설유수 막여인쟁)구설수가 있으니 남과 다투지 마라. 남과 가벼운 말다툼을 할지라도 구설이 시끄럽겠다.若而妄動 損財口舌 (약이망동 손재구설)망녕되이 동하지 마라 손재가 아니면 구설이 있겠다.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손해가 없고 구설도 면한다.奔走東西 不知安分 (분주동서 부지안분)분주 동서하니 안분할 줄을 모른다. 이곳 저곳 바쁘게 다녀도 얻는 것이 없으니 가만히 있어야 한다.凡事在人 勿爲干之 (범사재인 물위간지)모든 일이 타인에게 있으니 간섭하지 마라 관재나 시비 구설 등은 남의 일에 끼어들지 않으면 면한다.此月之數 口舌紛紛 (차월지수 구설분분)이달의 운수는 구설이 분분하다. 남의 입방아에 오르는 수가 있으니 말을 조심해야 된다.大人則吉 小人則凶 (대인즉길 소인즉흉)대인은 길하고 소인은 흉하다 언어 행동을 바르게 하는 사람이면 좋은 일이 있으나 소인처럼 마음씨가 그른 사람이면 안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勿爲妄動 事多有魔 (물위망동 사다유마)망동 하지마라 일에 마가 많다. 신중함이 없이 경거망동하면 실패한다.守口如甁 是非有數 (수구여병 시비유수 )입을 병같이 지켜라 시비할 수가 있다. 입을 잘못 놀려 남과 싸우기 쉬우니 말조심하라는 뜻勿他人言 後悔莫及 (물타인언 후회막급)남의 말을 하지 마라 후회해도 미치지 못한다. 남의 비방을 하게 되면 곧 후회할 일이 생긴다.出行不利 橫厄愼之 (출행불리 횡액신지)출행이 불리하니 횡액을 조심하라 먼길 여행을 떠나면 사고를 당할가 우려되니 주의해야 한다.莫近是非 可慮傷身 (막근시비 가려상신)시비를 가까이 마라 몸을 다칠까 우려된다. 이달 중에 남과 치고 받고 싸우는 수가 있으니 말조심하고 충돌을 패해야 한다.此月之數 守口如甁 (차월지수 수구여병)이달의 수는 입을 병마게 봉하듯 다물으라 입을 잘못 놀리다가 화를 부르기 쉬우니 말조심하라는 뜻財數平吉 口舌愼之 (재수평길 구설신지)재수는 평길하다. 그러나 구설수가 있으니 주의하라 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편이지만 다 구설수는 있겠다.心有虛動 不吉之兆 (심유허동 불길지조)마음에 허동함이 있으니 불길한 징조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가다듬어야 실패를 면한다.守分安靜 平平之數 (수분안정 평평지수)수분 안정하면 평평할 운수다. 그렇더라도 경솔히 움직이지 말고 분수를 지키며 편안히 있으라 얻는 것도 잃는 것도 없이 평평한 달이다.入山修道 仙緣可期 (입산수도 선연가기)산에 들어가 수도하면 신선과 인연이 될 수도 있다. 수도하는 마음으로 덕을 닦고 도리를 지키면 고귀한 신분과 인연이 되어 소원을 성취한다.入山修道 木性可見 (입산수도 목성가견)산에 들어가 도를 닦으니 본성을 보게 된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모르고 살아가는 예가 많다. 뿐 아니라 자신의 선악에 대한 성품도 모르는체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때문에 가끔 수도하는 마음으로 지난날, 그리고 현재 자신이 행하고 마음먹은 일이 과연 자신의 본래 모습인가를 반성해서 나쁜 성품ㅇ니 주인공은 이를 속히 고쳐야 하겠다. 그리고 한편 자신 본래의 성품을 떠나 무언가 모순된 마음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때문에 수도하는 마음으로 본래 자신의 착한 성품으로 돌아가야만 복을 받게 될 것이다.心勿太急 遲則有吉 (심물태급 지즉유길)마음을 급하게 마라 더디면 길함이 있다. 마음이 급하면 판단이 그릇될 수 있으니 느긋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일을 처리해 나가야 한다.被害他人 出行北方 (피해타인 출행북방)타인에게 해를 입을 것이니 북방으로 출행하라. 마음을 바르게 갖고 북쪽에서 활동하면 유리하겠다.勿爲急圖 吉事反害 (물위급도 길사반해)급히 도모하지 마라 길한 일이 도리어 해롭다. 모든 일에 급히 서둘면 잘 되어 가는 일도 실패한다.破屋重修 晩時生光 (파옥중수 만시생광)파옥을 중수하니 늦게 빛이 난다. 잘못된 일들은 다시 정비하고 다듬으니 늦게는 노력한 보람이 있어 성공한다.三日之程 一日行之 (삼일지정 일일행지)사흘을 걸어야 목적지에 이를 거리를 하루에 걸어가야 한다면 그 고생은 이로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주인공의 금년 운세가 이에 비유 되니 일년 내내 해야할 일이 산처럼 쌓여 잠시도 쉴수가 없다는 점이, 딱한 일이다. 그러나 일이 급할수록 쉬어가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조급히 서둘지 말고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야 한다. 단 동분서주 바쁜데 비해 별로 얻는 것이 없어 안타깝다.遠求近失 所望難成 (원구근실 소망난성)먼데 것 구하다 가까운 것을 잃으며 소망은 못 이룬다.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잃은 꼴이 되지 않도록 하라.染園雖好 不可久留 (염원수호 불가구유)도랑과 동산이 비록 좋으나 오래 머무르면 좋지 않다. 실속 없이 겉모양만 꾸민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精神一到 何事不成 (정신일도 하사불성)정신을 한군데 모으면 무슨 일이든 이루지 못할까 어떤 일이든지 정성을 모으면 성공하게 된다는 뜻이다.凡事可愼 或有損害 (범사가신 혹유손해)범사를 조심하라 혹 손해가 있다. 모든 일에 경솔히 임하면 손해 보기 쉬우니 신중하라.三顧未着 吾情怠慢 (삼고미착 오정태만)세 번을 돌아봐도 만나지 못하니 나의 정이 태만함이다. 옛날 삼국지의 유비는 삼고초려(三顧草廬-세차례 띠막을 찾아감)하여 제갈공명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하였다. 그러나 세 번을 찾아가도 만나지 못하였음은 형식적일 뿐 정성이 부족한데다 게으르고 오만한 마음 때문이니 주인공의 운세가 이에 비유된다면 형식적인 행동보다는 진실되고 정성어린 마음이 없으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어 뜻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글귀라 하겠다.執心堅忍 凡事可愼 (집심견인 범사가신)마음을 잡고 굳게 참으면서 범사를 조심하라 어떤 일에 유혹이 가더라도 마음을 굳게 하며 유혹에 넘어가지 않아야 하며, 모든 일을 경솔히 처리하지 마라心無定處 空然心亂 (심무정처 공연심란)마음에 정한 곳이 없으니 공연히 심란하다. 어디에다 마음 붙일 곳이 없으므로 안정을 못하고 방황하겠다.事不從心 心神散亂 (사불종심 심신산란)일이 마음과 같이 아니되니 심신이 산란하다. 매사 뜻대로 안되므로 마음의 안정을 못한다.如狂如醉 似人非人 (여광여취 사인비인)미친것도 같고 취한 것도 같으니 사람같으나 사람이 아니다. 한때 크게 흥분하여 이성을 잃는 수가 있으니 주의하라.心大不成 安分上策 (심대불성 안분상책)마음은 크고 이루지 못하니 안분하는 것이 좋다. 분수를 알아 욕심을 줄이면 적은 것은 얻을 수 있겠다.心神安樂 百事俱順 (심신안락 백사구순)마음이 안락하니 백사가 구순하다. 마음이 편하고 즐거운데다 하는 일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身運不利 再被人害 (신운불리 재피인해)신운이 불리하니 다시 남의 해를 입는다. 남에게 다치거나 남한테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은 신수가 나쁜 때문이니 주의하라船渡中灘 更有風波 (선도중탄 갱유풍파)배가 중탄을 건너는데 다시 풍파가 있다. 고집을 부려 출행하면 중도에서 위태로운 일을 당할 수 있다.心身自安 成功何難 (심신자안 성공하난)마음과 몸이 편하니 성공하기 무엇이 어려울까 마음부터 징조가 보이는 법이다. 그런데 주인공의 마음이 편안해져 있으니 성공하기가 어찌 어려우랴虛動有害 謀事則吉 (허동유해 모사칙길)헛되이 동하면 해롭고 일을 도모하면 길하다. 계획 없이 무턱대고 손대는 일은 실패한다. 그러나 침착성있게 계획을 잘 세우면 성공한다.智短謀淺 欲巧反拙 (지단모천 욕교반졸)지모가 짧고 얕으면 잘 하려 애써도 도리어 옹졸한 것이 된다. 실력부터 기른 뒤에 경영해야지 모자란 실력으로 일을 경영하면 도리어 시작을 안한 것만 못하다는 뜻이다.上下不和 臨江無船 (매사불성 임강무선)위 아래가 화합이 안되니 모든 일에 막힘이 있다. 먼저 인화(人和)에 힘쓰고 잘 아는이의 조언을 받아야 한다.茫茫歸客 臨津無船 (망망귀객 임진무선)바쁘게 돌아가는 나그네가 나룻터에 다달았으나 건너갈 배가 없다. 갈길이 바쁜 사람이 강가에 이르러 건너갈 배가 없다면 목적지에 도달을 못하고 중도에서 좌절하기 않을 수 없다. 주인공의 운세가 이에 비유된다면 숱한 고생을 겪게 되면서도 목적 달성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므로 이 괘에 해당하는 주인공은 아무리 일이 급해도 마음을 가라 앉치고 지혜를 짜내어 진행할 방도를 연구하면 반드시 차선책을 얻어 계획의 절반쯤은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다.事多蒼茫 速成速敗 (사다창망 속성속패)일에 창망함이 많으면 속히 이루고 속히 패한다. 일을 복잡하게 벌려 놓으면 성패가 엇갈려 매듭을 짓기 어렵다.雖有過咎 改之爲貴 (수유과구 개지위귀)비록 허물은 있으나 고치면 귀함이 된다. 잘못이 있더라도 즉시 고치면 길하다.爲山九認  功虧一軌  (위산구인 공휴일궤)아홉길이나 쌓은 산이 한 삼태기 흙이 모자라 완성을 못한다. 많은 노력을 드려 다된 일에 아주 하찮은 방심으로 인해 실패한다는 뜻이다.著羊觸藩 到處有害 (저양촉번 도처유해)염소가 울타리를 찌르는 격이니 도처에 해가 있으리라. 무모한 고집은 자신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해를 끼친다.在家心亂 出行有吉 (재가심란 출행유길)집에 있으면 심란하고 출행하면 길하다. 집에서만 고민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 활동해 보라 마음이 확 트일 것이다.萬里行雲 無心出山 (만리행운 무심출산)만리를 행하는 구름이 무심히 산에서 나온다. 하늘에 떠도는 구름은 일정한 지표가 없이 허망하다. 마찬가지로 산속에서 고요히 있던 사람이 계획도 없이 산을 나선다면 어떤 일을 하겠는가. 때를 기다려 움직이라는 뜻이다.心中有苦 恒思出家 (물타인언 항사출가)심중에 괴로움이 있으니 항상 집을 나가려 한다. 그러나 마음을 안정시키고 집을 지키는게 좋다.每事愼重 終時有吉 (매사신중 종시유길)매사를 신중히 하면 마침내 길함이 있다. 어느 일을 하던지 신중을 기하면 결국은 성공한다.心中無主 每事虛妄 (심중무주 매사허망)심중에 주장이 없으니 매사가 허황하다. 주관성이 없으므로 이것도 저것도 안된다.惟君一念 來住他人 (유군일염 내주타인)그대의 한 생각이 와서 타인에게 머문다. 주인공은 오직 남한테 의지하려는 마음뿐인 것 같다.惟君一念 來住他人 (유군일염 내주타인)그대의 한 생각이 와서 타인에게 머문다. 주인공은 오직 남한테 의지하려는 마음뿐인 것 같다.心神散亂 不坐不立 (심신산란 부좌부립)심신이 산란하니 앉지도 서지도 못한다. 정신이 어지러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안절 부절 한다.勿爲爭論 口舌何侵 (물위쟁론 구설하침)쟁론하지 마라 구설이 침노한다. 남과 옳고 그른 것을 따지지 마라. 이익도 없이 구설만 듣게 된다.中心不堅 每事多滯 (중신부견 매사다체)중심이 단단치 못하니 매사에 막힘이 있다. 마음이 흔들리므로 믿음을 갖고 일을 진행을 하지 못한다. 때문에 성공이 어렵다.雖有謀計 不中奈何 (수유모계 불중내하)비록 계획을 세워 보았으나 계산에 맞지 않으니 어찌하랴. 좋은 계책을 창출했으나 막상 그 일을 집행하고 보니 그 계책이 잘못되었다.莫聽人言 吉變爲凶 (막청인언 길변위흉)남의 말을 듣지 마라 길함이 변하여 흉하게 된다. 남의 꾀는 말에 넘어가지 않으면 아무 탈이 없다.莫信人言 事多隨魔 (막신인언 사다수마)남의 말을 믿지 마라. 일에 마가 많이 따른다. 남의 꾀는 감언이설에 속으면 크게 실패를 당하게 될 것이다.挾山渡海 反爲虛言 (협산도해 반위허언)산을 끼고 바다를 건넌다하니 도리어 헛된 말이다.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하게 된다는 뜻이다.勿爲妄動 必有失敗 (물위망동 필유실패)망녕되 이동하지 마라 반드시 실패함이 있다. 앞뒤 생각없이 경솔한 짓을 하면 낭비를 본다.莫信人言 謀事反誤 (막신인언 모사반오)남의 말을 믿지마라 모사가 도리어 그릇된다. 자신의 주관을 지켜 남이 꾀는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마라 진행하는 일을 그르쳐 후회한다.兩人各心 不知黑白 (양인각심 부지흑백)두 사람 마음이 각각이니 흑백을 알지 못한다. 남과 생각이 다른바 누가 옳고 그른지 모른다.甘言利說 虛名無實 (감언이설 허명무실)감언이설은 헛 이름이고 실상은 없다. 남이 들려주는 달콤한 말은 허황되니 속지 마라莫信他言 必受其害 (막신타언 필수기해)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마라 반드시 그 해를 받는다. 남의 감언이설에 넘어가면 반드시 후회할 것이다.山中失路 東西不辨 (산중실로 동서불변)산중에서 길을 잃고 동서를 분별치 못한다. 가야할 방향을 몰라 방황하는 모습이라 침착성을 잃지 말고 냉정을 찾아야 한다.莫近是非 ㅁ舌侵身 (막근시비 구설침신)시비를 가까이 마라 구설이 이른다. 남과 옳고 그른 것을 따지려 들거나, 남의 말 다툼 하는 일에 끼어들지 마라 공연히 구설만 듣게 된다.勿爲凌人 反有其害 (물위릉인 반유기해)남을 업신 여기지 마라 도리어 그 해가 있다. 사람을 깔보고 업신여기면 도리어 자신이 그이한테 해를 보게 되리니 주의하라.心固修德 終時無咎 (심고수덕 종시무구)마음을 굳게하고 덕을 닦으면 종시 허물이 없다. 굳은 마음으로 은덕을 베풀라 처음부터 끝까지 나쁜 일이 생기지 않는다.心固修德 終時無咎 (심고수덕 종시무구)마음을 굳게하고 덕을 닦으면 종시 허물이 없다. 굳은 마음으로 은덕을 베풀라 처음부터 끝까지 나쁜 일이 생기지 않는다.早朝起程 女服何事 (조조기정 여복하사)이른 아침에 길을 떠나는데 여인의 복장이 왠일인가. 금년의 재수는 나쁘지 않다. 그러므로 분수를 지켜 평소에 행해오던 그대로 평범하게 살아가면 편안하다. 그러나 글귀로 보아 주인공은 무엇에 홀린것처럼 엉뚱한 짓을 하다가 남의 웃음 거리가 된다는 뜻이 들어 있다. 이러한 운세에는 새로이 무슨 일인가 하고자 할 때는 윗사람과 상의해서 결정하면 탈이 없겠다.日中則昃 月滿則虧 (일중즉측 월만즉휴)해가 한복판에 있으면 곧 기울고 달이 한껏 둥글면 이즈러진다. 부귀공명은 오래도록 누리기 어려운 법 아무쪼록 겸손한 자세를 취해야 뒷날 편안함을 보전할 것이다.日中不決 好事多魔 (일중불결 호사다마)하루가 다 가도록 결단을 못 내리니 좋은 일에 마가 많은 까닭이다. 생각한 일이 좋은 것도 같고 나쁜 것도 같아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다가 세월만 다 보내게 된다. 특히 좋은 일에 마가 많이 생기므로 노력하나 공이 없다. 될 수록 평소보다 욕심을 더 줄여 분수에 맞는 일만을 바랄 것이며 대인 관계에 있어서는 다소 아니꼽더라도 내색하지 말고 더욱 겸손하면 큰 어려움이 없이 한해를 넘기게 될 것이다.妄爲尊大 眼下無人 (망위존대 안하무인)망녕되이 잘난체 하니 눈 밑에 사람이 없다. 반드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야 곤경에 처하지 않을 것이다.幼鳥有羽 欲飛不飛 (유조유우 욕비불비)언린 새가 날개가 있으나 날려고 하나 날지 못한다. 생소한 일에 아직은 경험이 없어 성공을 못한다는 뜻이다.吉中有凶 君子愼之 (길중유흉 군자신지)길한 가운데 흉이 있으니 군자는 조심하라. 누군가 주인공을 시기하여 비방하는 수가 있으니 잘못이 없더라도 더 조심하고 겸손히 대하라.若逢貴人 必得大財 (약봉귀인 필득대재)만약 귀인을 만나면 반드시 큰 재물을 얻는다. 능력 있는 신분에게 겸손하라 그 귀인이 도와 큰 돈을 벌도록 해 줄것이다.若非損名 身有困辱 (약비손명 신유곤욕)만일 명예가 손상되지 않으면 남한테 곤욕을 당한다. 더욱 겸허한 자세로 자신을 낮추고 언어 행동을 신중해야 한다.勿事驕倣 滿則招損 (물사교방 만즉초손)거만함을 부리지 마라 가득차면 손해를 당한다. 하늘은 가득한 것을 싫어하므로 교만하면 반드시 복을 덜어내는 법이다. 조심하라日中則傾 月盈則仄 (일중즉경 월영즉측)해가 중천에 오르면 기울고 달이 차면 이지러진다. 이제부터는 내리막 길임을 알려주고 있으니 앞으로 나아가기보다는 현재의 위치를 지키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자만에 빠지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일에 주의하면 별 탈이 없다.望月圓滿 更有虧時 (망월원만 갱유휴시)보름달이 한껏 둥그니 다시 으스러지는 때가 있다. 보름 무렵이 되어 한껏 둥근 달은 모습을 오래 간직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지날수록 줄어들기 시작한다. 주인공의 금년 운세를 보름달에 비유했다면 이제부터는 더 나아가지 못하고 뒷걸음친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주인공은 차츰 내리막길이라는 점을 알아서 높은 지위에 있는 입장이라면 더욱 겸손해야 되겠고 경영인은 자금을 아끼고 예축하여 어려울 때를 대비해야 한다.근면(勤勉)부지런히 힘씀예: 세류가 바다에 돌아가니 티끌모아 태산이다.小往大來 積小成大 (소왕대래 적소성대)작은 것이 가고 큰 것이 오니 작은 것을 쌓아 큰 것을 이룬다. 적은 자본을 투자하여 많은 이익을 얻게 되므로 조금씩 모아 큰 재물이 되겠다.百川貴海 積小成大 (백천귀해 적소성대)모든 내가 바다로 흐리니 작은걸 쌓아 큰 것이 된다. 조금씩 끊임없이 모인 재물이 큰 재산이 된다.石間殘水 細流歸海 (석간잔수 세류귀해)돌 사이에 쇠잔한 물이 가늘게 바다로 흘러간다. 매일 걸으지 않고 조금씩 생기는 돈이다. 그러나 절약하면서 조금씩 저축하면 나중에 큰 돈이 된다.財物濫用 終見空手 (재물남용 종견공수)재물을 헤프게 쓰니 나중에는 빈 손이다. 절약하지 않으면 빈털터리가 되어 허무할 것이다.細流歸海 塵合泰山 (세류귀해 진합태산)세류가 바다에 돌아가니 티끌모아 태산이다. 적은 수입이 모여져서 큰 재산이 되리니 절약한다.金入火爐 終成大器 (金入火爐 終成大器)금이 화로에 들어가니 마침내 큰그릇을 이룬다. 큰 인물이면 고생 끝에 크게 성공하는 누가 있다.執心如一 自然得利 (집심여일 자연득리)마음 잡기를 한결같이하면 자연히 이를 얻는다. 맨 처음 먹은 마음을 변치 말고 한결 같이 노력하면 자연 그 일에서 이익을 얻게 된다.誠心勞力 成功最吉 (성심노력 성공최길)성심으로 노력하면 성공하기 가장 길하다. 비록 남의 도움이 있더라도 본인부터 성심껏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만 성공한다.誠心勞力 謀事可成 (성심노력 모사가성)성심으로 노력하면 꾀하는 일을 이룬다. 운이 좋다. 그러므로 정성되어 노력하면 성공한다.掘地得金 終得大利 (굴지득금 종득대리)땅을 파서 금을 얻으니 마침내 큰 이를 얻는다. 힘은 많이 들어도 헛고생은 아니다. 노력한 댓가는 몇배 크게 얻을 것이다.積小成大 百事可成 (적소성대 백사가성)작은 것을 쌓아 큰 것을 이루니 백사를 이루리라. 하루 하루 노력한 공이 쌓여 큰 성공을 이루며 운이 순조로와서 왠만한 일은 다 성공한다.淘沙取金 以小易大 (도사취금 이소역대)모래를 일어 금을 취하니 작은 걸로 큰 것을 바꾼다. 노력한 댓가를 흡족하게 얻으며 횡재도 한다.若不動力 善福何期 (약불동력 선복하기)만일 부지런히 노력하지 않으면 좋은 복을 어찌 기약하랴. 그러나 부지런히 힘쓰지 않으면 좋은 복을 받지 못한다.莫恨勞苦 先苦後吉 (막한노고 선고후길)노고함을 한하지 마라 먼저는 고생하고 뒤에 길하다. 먼저 겪는 고생은 뒤에 즐거움이 있게 될 밑걸음이다.隨時應物 到處有榮 (수시응물 도처유영)때를 따라 사물에 응변하니 이르는 곳마다 영화가 있다. 사람이 성공하려면 능력과 적절한 때를 만나야 한다. 능력이 있더라도 때(좋은 운)를 못 만나면 성공이 어렵고, 때(좋은 기회)가 왔더라도 능력이 모자라거나 게을러 노력하지 않으면 역시 성공을 못한다. 그런데 주인공은 그때 그때 전개되는 상황에는 따라 적절히 변통해 나가는데다 좋은 운이 따르므로 큰 일을 성취해서 어디를 가나 영화를 누리게 된다.雖有勞苦 謀事必成 (수유노고 모사필성)비록 노고는 있으나 꾀하는 일을 반드시 이룬다. 진행하는 일이 힘은 들어도 목적은 달성할 것이다.勤苦之德 意外成功 (근고지덕 의외성공)근고한 덕으로 뜻 밖에 성공한다. 불운을 원망하지 않고 오로지 쉬지 않고 노력한 덕으로 기대하지 않았던 일까지도 성공한다.春風到處 萬物回生 (춘풍도처 만물회생)봄바람이 이르는 곳에 만물이 회생한다. 실패했던 일이라도 포기하지 말라 다시 살아나는 수가 있으니 노력하면 된다.堀地得金 先困後泰 (굴지득금 선곤후태)땅을 파서 금을 얻으니 먼저는 곤하고 뒤에 태평하다. 고생은 다소 겪더라도 얻는 이익은 흡족하다.勤苦之德 偶然成功 (근고지덕 우연성공)근고한 덕으로 우연히 성공한다. 실은 우연이 아니고 부지런히 노력한 결과로 성공하게 된다는 것이다.動苦之德 必得功名 (동고지덕 필득공명)부지런히 고생한 덕으로 반드시 공명을 얻는다. 남보다 더 노력하고 고생한 보람이 있어 일찍 성공하게 될 것이다.誠心勤苦 必是成功 (성심근고 필시성공)성심으로 근고하니 반드시 성공한다. 정성된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斫石見玉 掘井得水 (작석견옥 굴정득수)돌을 쪼아 옥을 보고 우물을 파서 물을 얻는다. 비록 힘은 많이 들어도 노력한 보람은 흐믓하다.大財難望 小財可得 (대재난망 소재가득)큰 재물은 바라기 어려우나 작은 재물을 얻는다. 부지런히 활동하면 적은 액수의 돈은 날마다 벌겠다.靜則不利 動則滿利 (정즉불리 동즉만리)정하면 불리하고 동하면 이가 많다. 이 달에는 부지런히 움직여야 많은 이익을 챙긴다.至誠勞力 終時有吉 (지성노력 종시유길)지성껏 노력하면 종시 길함이 있다. 모든 일에 성실히 노력하면 끝내는 대길하다.誠心至極 凡事可成 (성심지극 범사가성)성심이 지극하면 범사를 이룬다. 분수에만 맞는 일이라면 성심껏 노력하라. 이루지 못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掘井生水 積土成山 (거정우수 적토성산)우물을 파서 물이나고 흙을 쌓아 산을 이룬다. 힘은 많이 들어도 노력한 보람은 크다.誠心勞力 必有所得 (성심노력 필유소득)성심으로 노력하면 반드시 소득이 있다. 큰 인물이 아닐지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얻는 것이 있다.細流漫漫 必達于海 (세유만만 필달우해)시냇물이 끊임없이 흘러가니 반드시 바다까지 이른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라. 쉬지 않고 노력하면 마침내 평소에 세운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勿爲急圖 晩得成就 (물위급도 만득성취)급히 도모하지 마라 늦으면 성취한다. 일을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해 나가면 성공한다.至誠所到 厄運漸消 (지성소도 액운점소)지극한 정성이 이르니 액운이 점점 사라진다. 무슨 일을 하든지 최선의 정력을 기울이면 액이 해소되어 마침내는 성공한다.淘沙成金 百謀進就 (淘沙成金 백모진취)모래를 이러 금을 이루니 백가지 꾀가 나아간다. 부지런히 노력하면 안되는 일이 없이 발전한다.春園桃李 花落結實 (춘원도리 화락결실)봄 동산에 도리가 꽃 떨어지고 열매를 맺는다. 꽃보다 더 실속 있는 것이 열매이니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노력한 성과를 얻게 될 것이다.財運亨通 求則必得 (재운형통 구칙필득)재운이 형통하니 구하면 얻는다. 뒤에 재수가 열려 노력하면 반드시 돈을 벌게 된다.細流歸海 積小成大 (세류귀해 적소성대)적은 물이 바다로 가니 작은 것을 쌓아 큰 것이 된다. 조금씩 모인 재물이 나중에 큰 재산이 된다.誠心求之 小利可得 (성심구지 소리가득)성심으로 구하면 적은 이익은 가히 얻는다. 노력하면 큰 돈은 못 벌어도 작은 돈은 쉽게 벌 수 있다.不息勤勉 財利自到 (불식근면 재리자도)쉬지 않고 부지런히 일하면 재리가 스스로 온다. 근면성실 하면 재물 얻기는 어렵지 않다.小川歸海 積小成大 (소천귀해 적소성대)냇물이 흘러 바다에 모이듯이 작은 것을 쌓아 큰 것을 이룬다. 작은 것도 계속 모으면 큰 것이 된다.掘地得金 終見亨通 (굴지득금 종견형통)땅을 파서 금을 얻으니 마침내는 형통한다. 금을 캐기 위해 땅을 판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땅을 파도 금이 나오지 않으면 허탈하겠으나 땅을 파서 금을 얻게 된다 하였으니 고생은 커도 노력한 보람은 있다.赤手起家 富如石崇 (적수기가 부여석숭)적수로 집을 일으키니 부하기가 석숭 같다. 맨손으로 돈을 모아 큰 부자가 된다.山澤通氣 至誠感天 (산택통기 지성감천)산과 못이 기운을 통하니 지성이면 하늘이 감동한다. 지극한 정성이 있으면 산과 못이 기운이 통하듯이 하늘이 감동하여 그대를 도와줄 것이다.誠心勞力 小利可得 (성심노력 소리가득)성심껏 노력하면 작은 이익은 얻는다. 재운이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성심껏 노력하면 적은 액 수의 돈은 벌수 있다.本心正直 壽福可得 (본심정직 수복가득)본래 마음이 정직하니 수복을 가히 얻는다. 마음이 곧고 착하므로 하늘에서 수복을 내려 주겠다.入則心亂 出行則吉 (입칙심란 출행칙길)들어오면 심란하나 출행하면 길하다. 그러므로 집에 있지 말고 문 밖으로 나가 활동하라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至誠感天 所願必成 (지성감천 소원필성)지성이 하늘을 감동시키니 반드시 소원을 이룬다. 지성으로 노력하라 소원이 성취된다.塵合泰山 絶代之功 (진합태산 절대지공)티끌을 모아 태산이 되니 절대의 공이다. 조금씩 모은 재산이 마침내는 큰 재산이 된다.若不勞苦 壽福何望 (약불로고 수복하망)만약 노력하지 않으면 수복을 어찌 바라는고 힘껏 노력하라 그리하면 복록이 이를 것이다.橫財有數 勿失好機 (횡재유수 물실호기)횡재수가 있으니 좋은 기회를 잃지마라 횡재에 가까운 큰 돈을 벌게 될 것이니 기회라 생각되거든 망설이지 말고 과감히 착수(투자)하라東奔西走 必然奔走 (동분서주 필연분주)등으로 닫고 서로 달아나니 필연 분주하다. 바쁘고 고달퍼도 이곳저곳 다니면서 사방의 돈을 벌겠다.勿惜勞力 終得大財 (물석노력 종득대재)노력을 아끼지 마라 마침내 큰 재물을 얻는다. 힘은 들어도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면 끝내는 큰 돈을 번다.垂釣滄波 晩得其魚 (수조창파 만득기어)창파에 낚시를 던지니 늦게야 고기를 얻으리라 경영하는 일이 처음에는 얻는 것이 없다가 늦게 노력한 댓 가를 얻게 된다는 뜻이다.心堅如石 勞後有功 (심견여석 노후유공)마음을 돌같이 굳게하랴 수고한 위에 공이 있다. 굳은 결심으로 노력하면 반드시 그 공과가 있다.初雖有苦 終見榮華 (초수유고 종견영화)처음에는 고생이 있으나 끝내는 영화를 보게 된다. 고생한 보람이 있어 뒤에 영화를 누릴 것이다.誠心勞力 晩時生光 (성심노력 만시생광)성심껏 노력하면 늦게 생색이 난다. 성심껏 노력하면 나중에 성공한다.誠心勞力 晩時生光 (성심노력 만시생광)성심껏 노력하면 늦게 생색이 난다. 성심껏 노력하면 나중에 성공한다.勞心勞力 必有財利 (노심노력 필유재리)노심 노력하면 반드시 재리가 있다. 노력하면 힘은 들어도 돈은 번다.在家無益 出行得財 (재가무익 출행득재)집에 있으면 이가 없으니 출행하여 재물을 얻는다. 밖으로 나가 활동하면 돈을 벌게 된다.靜則失業 動則滿利 (정칙실업 동칙만리)고요하면 직업을 잃고 활동하면 이가 많다. 놀지 말고 활동해야 돈이 생긴다는 뜻이다.始終如一 必有榮貴 (시종여일 필유영귀)처음과 끝이 하나 같으니 반드시 영귀함이 있다. 시종여일 끝까지 노력하면 반드시 큰 보람이 있다.種瓜得瓜 種豆得豆 (종과득과 종두득두)외를 심으면 외를 억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는다. 인과(因果)의 법칙이 그대로 작용되므로서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얻게 되는 것이지 요행도 불운도 없다는 뜻이다.三年不雨 年事可知 (삼년불우 연사가지)삼년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니 그해의 농사를 알만 하다. 비가 오지 않는다면 흉년이 들 것은 분명하다. 흉년이 들면 남이나 나를 막론하고 배고픔의 고통을 당하지 않을 수 없다. 주인공의 일년신수가 이에 비유되니 딱한 일이다. 특히 오랫동안 경제난에 처하여 고생하겠고, 또는 애타게 기다리는 소식은 깜깜하니 참기 어려운 지경이다. 그러나 고진감래(고생이 마지막 한도에 이르면 좋은 일로 바뀜)라 용기를 잃지 말고 인내로서 열심히 노력하면 끝내는 기쁜 일이 있을 것이다.生涯淡泊 虛送歲月 (생애담박 허송세월)생애가 담박하니 허송세월 하게 된다. 별로 하는 일 없이 소일하니 세월만 헛되이 보낸다.兄征燕北 弟伐遼西 (형정연북 제벌요서)형은 연나라 북쪽을 치고 아우는 요나라 서쪽을 친다. 노력을 분산하면 성공이 어려운바 남과 동화가 안되어 행동을 달리 하므로서 실패하게 된다는 뜻으로 옛날 중국 고사에 있었던 일을 인용한 것 같다.靜則大吉 動則有害 (정즉대길 동즉유해)고요하면 대길하고 동하면 해가 있다. 이달에는 평소 해오던 일에만 성실해야 손해가 없다.積小成大 財祿滿堂 (적소성대 재록만당)작은 것을 쌓아 큰 것을 이루니 재록이 만당하다. 조금씩 모인 재물이 마침내는 집안에 가득하겠다.居家不安 出他心閑 (거가불안 출타심한)집에 있으면 편치 못하고 밖으로 나가면 마음이 한가롭다. 주인공이 맞이한 한해동안의 운세는 가정적으로 불편한 일이 많음을 암시하고 있다. 그래서 항시 밖으로 나돌며 우울한 마음을 달래는 모습인바 명분없는 나들이는 도리어 헛된 세월만 보낼뿐 이익이 없다. 이 괘상을 만난 주인공은 우선적으로 가정의 평화부터 유지한 뒤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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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구려 고분 벽화에 담긴 천문의 흔적
    고구려 고분 벽화에 담긴 천문의 흔적무덤에 별을 새겨 죽은 자의 영혼을 기리는 풍습은 고구려 고분벽화에서도 나타난다. 현재까지 발견된 총 91기의 고구려 고분벽화 중에서 별자리 그림이 발견된 곳은 모두 22군데이다. 우리는 벽화에 나타난 수많은 별자리 흔적을 통해 고구려인들의 하늘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해와 달해와 달을 숭상했던 고구려인들. 고구려의 시조인 주몽(朱蒙)은 곧 해와 달의 아들이었다.건국신화에 의하면, 주몽의 외할아버지인 하백(河伯)은 ‘태양의 광명’이란 뜻으로 태양신을 뜻하며, 아버지인 해모수(解慕漱)의 해(解) 또한 해와 통한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이처럼 해는 고구려의 건국신화에 등장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상징이었다.해 그림 : 오회분 4호묘, 각저층그렇다면 고구려 고분벽화 안의 해는 어떻게 등장하고 있을까? 벽화의 해 안에는 새 한 마리가 들어 있다. 그 새가 바로 까마귀인데, 이 까마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발이 세 개나 달려 있다. 그래서 이 새를 세 발 달린 까마귀(三足烏)라고 하는데, 여기에 한 이야기가 전한다.태평성대의 시대로 알려진 중국 요임금 때의 일이다. 하늘도 태평성대를 시기했는지 하늘에는 열 개의 해가 동시에 떠올랐다. 강물은 타들어가고 온 곡식이 말라붙는 등 세상은 그야말로 불덩이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러자 요임금은 동이족 출신인 예를 불러 해를 쏘아 떨어뜨리게 했다. 활쏘기의 명수 예가 정확하게 목표를 맞추자 해가 떨어진 자리에는 세 발 달린 까마귀가 떨어져 있었다고 한다. 세 발 달린 까마귀는 해의 정령이었던 것이다. 고구려 고분벽화 안의 세발 달린 까마귀는 바로 이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달 그림 : 계수나무와 토끼 있는 벽화, 절구질하는 토끼와 두꺼비 [개마총]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우리가 어릴 적 흔히 불렀던 ‘반달’ 노래의 가사 속에는 달 속에 계수나무 와 절구질을 하고 있는 토끼가 나온다. 바로 이 모습을 고구려 고분벽화 안에서도 찾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벽화 안의 달에는 입에서 화염을 내뿜는 두꺼비가 등장하기도 한다. 여기에도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아홉 개의 해를 쏘아 맞췄던 예의 부인 항아의 이야기이다.원래 하늘의 신이었는데 해를 너무 많이 쏘아 없애자 하늘의 분노를 사 지상의 인간이 되었다. 어떻게 해서든 다시 천상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던 예는 서왕모의 도움으로 간신히 불사약을 구해 와서 부인인 항아(姮娥)와 함께 마시려고 하였다. 욕심이 많았던 항아는 남편 몰래 불사약 두 알을 다 먹고 하늘로 오르려고 했으나, 아직 허락이 떨어지지 않았음을 알고 달 속으로 피하게 되었다. 이에 화가 난 서왕모는 그녀를 흉측하게 생긴 두꺼비로 둔갑을 시켜 버렸다.바로 이 두꺼비의 모습이 고구려 고분벽화 안에 그대로 담겨 있으며, 종종 옥토끼와 같이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돌절구에 불사약을 찧고 있는 토끼 옆에서 두꺼비인 항아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아마도 자신의 잘못에 대한 회한과 남편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슴을 치고 있었을 것이다.해와 달의 자손이라는 고구려의 시조 주몽, 그리고 우리에게 친근한 옥토끼와 두꺼비가 사는 달 등 고분벽화에 나타난 해와 달은 바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한 대목이라 할 것이다. 그런데 고분벽화에 그려진 해와 달을 관찰하다 보면 일정한 유형이 나타남을 알 수 있다. 해는 항상 동쪽에, 달은 서쪽에 위치한다는 것이다. 벽화의 천장에 있는 해와 달은 각각 동과 서를 나타내는 방위 표시이기도 했다.북두칠성과 남두육성중국은 북극성을 중요시했던 반면, 고구려는 북두칠성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일까.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별자리는 바로 북두칠성이다. 이 북두칠성의 맞은편에는 대체로 남두육성이 그려진다. 여름밤 남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는 남두육성. 서양에서는 궁수자리에 속하는 이 여섯 개의 별을 중국에서는 28수 중의 하나인 두수(斗宿)로 보았다. 그런데 고구려에서는 남두육성에 더 큰 의미를 두어 북쪽의 북두칠성과 대칭되는 남쪽의 별로 생각했다. 고구려인들이 북두칠성과 남두육성을 마주 보게 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단순히 남과 북을 상징하는 방위의 개념도 있지만, 북두칠성은 죽음을, 남두육성은 삶을 주관한다는 고대 동양인들의 믿음을 반영한 것이다.사신(四神)<강서대묘 사신 그림 : 청룡 백호 주작 현무>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에 갔을 때 찾았다는 평안남도 남포시의 강서대묘. 고구려 고분벽화 중에서 사신도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는 그 고분 안으로 잠시 들어가 보자. 천년의 잠을 자고 있는 무덤의 널길을 따라 들어가면 주인 부부를 모신 네모난 방 하나가 나온다. 바로 이 곳에 화려하고 신비스러운 사신이 사방을 둘러 무덤을 수호하고 있다. 푸르고 붉은 빛깔의 기운이 살아 있는 듯 느껴지는 청룡. 동쪽을 담당하는 수호신이다. 청룡의 화려하면서도 웅혼한 기상은 지금이라도 하늘로 날아오를 듯하다. 무덤의 서쪽에서 용맹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을 표현한 백호! 장중한 맛이 잘 살아 있다.그리고 퍼덕이는 날갯짓으로 천상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는 듯한 주작은 남쪽의 방위를 담당한다.거북과 뱀이 어우러진 곡선미로 화려한 회화미의 극치를 달리는 현무! 북쪽을 담당하는 수호신이다.역동적이고도 신비로운 기운으로 표현되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사신(四神).이렇듯 사신은 무덤 속에서 영원히 살아 숨쉬고 싶어 하는 고구려인들의 혼을 표현했다.그리고 무덤벽화를 통해 동서남북의 방위를 책임졌으며,고대 밤하늘을 네영역으로 나누어 지키는 수호신이기도 했다.견우와 직녀<덕흥리 고분 견우와 직녀 그림>하늘의 별자리 중에 견우성과 직녀성만큼 슬픈 전설을 가진 별자리가 있을까? 일년에 한번 칠월칠석날 만난다는 견우 직녀의 생생한 모습은 고구려 고분벽화에서도 볼 수 있다. 덕흥리 벽화 고분에서는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소를 몰고 가는 견우와 이를 애타게 지켜보는 직녀의 모습이 보인다. 지금까지 알려진 견우와 직녀의 그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약수리 고분벽화 안칸 사방벽면의 사신도 1 2 3 4 와 일월성수도>고분벽화에 나타난 별자리들은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배치된다. 남북으로 위치한 북두칠성과 남두육성, 동서로 배치된 해와 달, 그리고 동서남북 네 방향을 수호하는 사신(四神)에 이르기까지.. 고구려의 하늘은 일월(日月)과 성수(星宿), 사신(四神)이 각각의 방향에서 삼중으로 둘러싸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중국의 고분벽화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은 형식으로 고구려 천문의 독창성을 보여준다고 할 것이다.- 한국고대사회연구소편, 1992 G52, 가락국사적개발연구원, p.93-101(모두루묘지명)- 두산 엔사이버 대백과- 전호태, [고분벽화로 본 고구려 이야기], 1999, 풀빛출판사, p.61~65- 나일성, [한국천문학사], 2000, 서울대출판부, p.72- 김일권, [한국고대인의 천문우주관],2002, 강좌 한국고대사 제 8권(재)가락국사적개발연구원,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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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당포마을 동제
    경남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당포마을 동제               제명 : 산신제, 장군제, 벅수제, 용왕제신격 : 산신, 장군(최영), 벅수, 용왕제당 : 산신과 장군(마을 앞산 장군봉), 벅시(마을입구), 용왕(바닷가)일시 : 음력 12월 그믐~1월 1일 이 음원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만 지원 가능 합니다.당포 마을의 당제는 여러 제차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마지막 제차인 용왕제를 마치면서 소지를 한다. 이때 제를 주관하는 스님은 옆에서 염불을 한다.개괄당포마을의 제사는 먼저 산신과 장군신에게 제사를 지낸 후 마을로 내려와서 벅시와 용왕제를 지낸다. 모든 제사를 마치자면 족히 3시간은 걸리기에 스님들은 새벽 4시부터 산신제를 지내기 시작한다. 산에서 제사를 마치고 스님들이 마을에 도착한 시기는 해가 뜨기 전인 오전 5시경이었다. 벅수는 ‘할배벅수’와 ‘할매벅수’ 2기이며 벅수는 있는 자리는 예전에 당포성의 정문으로 벅수 앞을 지낼 때는 아무리 높은 벼슬아치도 말에서 내려서 걸어야 했다고 한다. 이것은 장군봉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도 하다.제의내용제사 당일인 섣달 그믐날 오전에는 마을 입구와 장승 주위에 금줄을 친다. 이것을 현지에서는 ‘금구지 친다’고 하며 가정에서 치는 것은 ‘금줄’이라고 불러 차이를 둔다. 임산부는 제사를 지내는 동안 가정에 머물 수 없기에 일가친척집에 갔다가, 산제사가 끝나면 돌아온다. 그리고 마을의 우물을 덮어두고 마을에 개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다. 동제를 깨끗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거행하기 위함이며, 실제로 동제에 참여하는 마을주민들도 말을 삼간다.당포마을의 제사는 먼저 산신과 장군신에게 제사를 지낸 후 마을로 내려와서 벅시와 용왕제를 지낸다. 모든 제사를 마치자면 족히 3시간은 걸리기에 스님들은 새벽 4시부터 산신제를 지내기 시작한다. 산에서 제사를 마치고 스님들이 마을에 도착한 시기는 해가 뜨기 전인 오전 5시경이었다. 벅수는 ‘할배벅수’와 ‘할매벅수’ 2기이며 벅수는 있는 자리는 예전에 당포성의 정문으로 벅수 앞을 지낼 때는 아무리 높은 벼슬아치도 말에서 내려서 걸어야 했다고 한다. 이것은 장군봉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도 하다.벅수제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벅수에는 소 갈비뼈를 걸어 두어 소를 제물로 바쳤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벅수 앞에는 황토를 뿌려둔다. 제사가 시작될 즈음이면 사람들은 제물을 차린 밥상을 가지고 벅수 앞에 놓는다. 간혹 어떤 이는 먼저 벅수 앞에 향불을 피우고 비손을 한 다음 제물을 가져오기도 한다. 제일 먼저 벅시에게 정신을 쏟는 것이다. 사람들은 벅시 앞 좋은 곳에 밥상을 놓기 위해 다투어 가져온다.벅수 앞에서 스님이 독경을 마치면, 동제를 주관하는 소임은 동네 안녕을 기원하는 축문을 외우고 각 집의 대주이름을 부른다. 이때 마을주민들이 돈을 바치기도 한다. 축이 끝나면 마을의 연장자와 유지들이 절을 하고 소지를 올린다. 소지를 올릴 때는 마을사람들도 같이 소지를 올린다. 소지가 하늘로 잘 날아가야만 벅시의 신이 그 뜻을 잘 받았다고 여긴다. 소지가 끝나면 용왕에게 바칠 제사음식을 떼어내는데, 이것을 ‘물밥’이라고 부르고, 물밥이 모아지면 바로 바다로 던진다. 남은 제사음식은 각자 집으로 가지고 가서 음복을 한다.제물은 물고기가 많은 반면 소, 돼지와 같은 육고기는 보이지 않았다. 단 벅수 몸체에 소뼈만 걸어놓았을 뿐이다. 물고기 중 제물로는 도미를 으뜸으로 여기며 말린 것은 쓰지 않는다. 그런 물고기를 ‘도죽’이라고 부른다. 동제 기간 동안 임신부나 달거리를 하는 여인은 ‘죄인’이라고 하여 마을에서 다른 곳으로 자리를 피했다. 장승 앞에는 포구나무에, 용왕제를 지내는 터에는 대나무를 세워 금줄을 친다. 금줄은 당산제를 지내기 전날 마을사람들이 친다.벅시 앞에서 제사가 끝나면 용왕제를 지낸다. 용왕제가 벅시제와 다른 것은 배를 부리거나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만 참석을 하고, 바다가 잘 보이는 공터에서 진행한다는 점이다. 이것을 보면 벅시는 마을의 안녕-농업과 관련된 신이고, 용왕은 어업과 관련된 신임을 알 수 있다. 제사를 지내는 과정은 벅시제와 마찬가지로 스님이 경을 읽고 나서, 선주들이 절을 하고 소지를 올린다. 제사가 끝나면 역시 ‘물밥’을 바다에 버린다. 오늘 동제에서 벅시 앞에는 20상이, 용왕제에서는 30상이 나왔다.벅시제와 용왕제가 끝나면 악기를 치는 메구꾼들은 먼저 벅시 앞에서 풍악을 치고 절을 한 후, 용왕제를 지낸 바닷가 쪽에 가서 메구를 치고 역시 절을 한다. 그런 후 마을의 우물과 마을회관을 다니면서 지신밟기를 하여 태평을 기원한다. 마을을 돌 때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돈다. 모든 의식이 끝나면 마을 사람들은 마을 회관에 모여 제사에 대한 결산과 앞으로 일에 대해 상의를 하는 등 대동회를 개최한 후 한데 어우러져 음복을 한다. 과거 당포회관이 없었을 때에는 마당이 넓은 집을 빌려서 대동회를 개최하는데, 보통 대동회의 책임을 맡는 ‘소임’집에서 한다. 이번 대동회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동제에 참여해 줄 것과 벅시 앞쪽으로 낸 하수도를 옮기는 문제, 교인들의 신고로 경찰서에 사전보고를 하는 문제 등을 다루었다. 또한 내년도 소임을 맡을 사람을 선출하기도 하였다. 한편 유월 스무날에도 마을 결산을 하는데, 주로 마을 대동회에서 6개월간의 수입과 지출을 재무가 보고를 한다.신격할매벅수 : 마을 입구에 나란히 서 있는 한 쌍의 벅수. 벅시 또는 장승이라고도 한다. 나란히 서 있는데 오른 쪽이 할매벅수이다. 할매 벅시는 전체높이 97cm, 앞면 22cm, 옆면 18cm, 몸통높이 59cm이며 마찬가지로 화강석으로 정교하게 깎아 만들었는데 얼굴의 형태는 方形이고 민둥머리를 하고 있다. 할배벅시에 비해 몸통은 긴 편이지만 그 둘레가 가늘어 할배벅시보다 더 연약해 보이며 몸통 중간이 부러져 시멘트로 이어 붙인 흔적이 있고 풍화정도가 매우 심해 가벼운 바람에도 곧 쓰러질듯한 느낌을 준다. 목부분을 잘록하게 해 줌으로써 얼굴과 몸통구분을 구분하였으며, 민둥머리의 얼굴은 마멸 정도가 매우 심하여 그 윤곽이 희미하다. 한편 얼굴 전체길이는 40cm로, 머리 끝에서부터 17cm 떨어진 아래쪽에 눈, 코, 입 등을 새겨 놓음으로써 얼굴이 아래로 쳐진 느낌을 준다. 도톰한 볼과 뭉툭한 눈, 약간 벌린 듯 방긋한 입, 크게 양각된 귀 등은 여성스러움을 더해주나 석질이 연한 화강석을 사용한 까닭에 전체적으로 그 마모 정도가 매우 심하다.할배벅시 : 전체높이 90cm, 앞면 26cm, 옆면 20cm, 몸통높이 50cm로 정교하게 깎아 만든 할배벅시는 탕건 모양의 관을 쓴 모습을 하고 있다. 몸통에 비해 유난히 큰 머리부분과 연약하게 보이는 하체, 그리고 잘록하게 패인 목 부분 등의 전체적인 모습은 어눌해 보이나 균형을 잃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도톰한 볼과 뭉툭한 눈, 길쭉하게 우뚝 솟은 큰 코, 일자형의 굳게 다문 듯한 입, 부처님 귀와 같이 크게 양각된 귀, 턱 밑 목 부분에 ‘川’ 자형으로 선각한 3갈래의 수염 등은 할배 벅시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특징들이다. 또한 할매 벅시는 전체높이 97cm, 앞면 22cm, 옆면 18cm, 몸통높이 59cm이며 마찬가지로 화강석으로 정교하게 깎아 만들었는데 얼굴의 형태는 方形이고 민둥머리를 하고 있다. 할배벅시에 비해 몸통은 긴 편이지만 그 둘레가 가늘어 할배벅시보다 더 연약해 보이며 몸통 중간이 부러져 시멘트로 이어 붙인 흔적이 있고 풍화정도가 매우 심해 가벼운 바람에도 곧 쓰러질듯한 느낌을 준다. 목부분을 잘록하게 해 줌으로써 얼굴과 몸통구분을 구분하였으며, 민둥머리의 얼굴은 마멸 정도가 매우 심하여 그 윤곽이 희미하다. 한편 얼굴 전체길이는 40cm로, 머리 끝에서부터 17cm 떨어진 아래쪽에 눈, 코, 입 등을 새겨 놓음으로써 얼굴이 아래로 쳐진 느낌을 준다. 도톰한 볼과 뭉툭한 눈, 약간 벌린 듯 방긋한 입, 크게 양각된 귀 등은 여성스러움을 더해주나 석질이 연한 화강석을 사용한 까닭에 전체적으로 그 마모 정도가 매우 심하다.당포마을의 벅시는 돌로 된 것이나 마을 사람들에 따르며 본래는 나무였으나 사람들이 벅수의 눈을 갈아 먹으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속설 때문에 벅시가 성할 날이 없어 약 30년 전에 돌로 바꾸었다고 한다. 한편 전설에 따르면 임진왜란 때 벅시를 장군봉에서 만들어 마을에 놓으니 왜병들이 접근하지 못했다는 영험담이 전승되고 있다.신화당포마을 동제는 음력 정월 2일 12시를 기점으로 지낸다. 예전에는 원항 마을과 같은 날에 지냈으나. 장군당과 산신당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제를 지내면서 서로 만나기 때문에 날짜를 바꿨다. 제를 지내기 3일 전 마을 입구와 벅수 주위에 금줄을 친다.당포마을 벅수는 현재 돌로 되어 있으나 본래는 나무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사삶들이 벅수 눈을 빼 먹으면 낙태한다고 해 눈이 성할 날이 없어 돌로 바꾸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는 벅수를 장군봉에서 만들어 놓으니 왜병들이 접근하지 못했다고도 한다.제당의 형태벅수(벅시,장승)위치 : 산양읍 삼덕리 원항 마을을 지나 산양 순환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원항 마을과 인접하여 신착장이 나오는데 바로 이 마을이 당포 마을로 입구에는 돌로 만든 벅시(장승)가 있는데 남녀 한 쌍이 바닷가 쪽을 향해 나란히 서 있다.형태와 재질 : 남녀 한 쌍의 벅시를 할배 벅시, 할매 벅시라 칭하며 할배 벅시는 전체높이 90cm, 앞면 26cm, 옆면 20cm, 몸통높이 50cm로 정교하게 깎아 만든 할배벅시는 탕건 모양의 관을 쓴 모습을 하고 있다. 몸통에 비해 유난히 큰 머리부분과 연약하게 보이는 하체, 그리고 잘록하게 패인 목 부분 등의 전체적인 모습은 어눌해 보이나 균형을 잃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도톰한 볼과 뭉툭한 눈, 길쭉하게 우뚝 솟은 큰 코, 일자형의 굳게 다문 듯한 입, 부처님 귀와 같이 크게 양각된 귀, 턱 밑 목 부분에 ‘川’ 자형으로 선각한 3갈래의 수염 등은 할배 벅시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특징들이다. 또한 할매 벅시는 전체높이 97cm, 앞면 22cm, 옆면 18cm, 몸통높이 59cm이며 마찬가지로 화강석으로 정교하게 깎아 만들었는데 얼굴의 형태는 方形이고 민둥머리를 하고 있다. 할배벅시에 비해 몸통은 긴 편이지만 그 둘레가 가늘어 할배벅시보다 더 연약해 보이며 몸통 중간이 부러져 시멘트로 이어 붙인 흔적이 있고 풍화정도가 매우 심해 가벼운 바람에도 곧 쓰러질듯한 느낌을 준다. 목부분을 잘록하게 해 줌으로써 얼굴과 몸통구분을 구분하였으며, 민둥머리의 얼굴은 마멸 정도가 매우 심하여 그 윤곽이 희미하다. 한편 얼굴 전체길이는 40cm로, 머리 끝에서부터 17cm 떨어진 아래쪽에 눈, 코, 입 등을 새겨 놓음으로써 얼굴이 아래로 쳐진 느낌을 준다. 도톰한 볼과 뭉툭한 눈, 약간 벌린 듯 방긋한 입, 크게 양각된 귀 등은 여성스러움을 더해주나 석질이 연한 화강석을 사용한 까닭에 전체적으로 그 마모 정도가 매우 심하다.기능 : 당포마을의 벅시가 언제부터 세워졌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연대를 측정할 수 없으나 마을의 수호신으로 마을의 재앙과 역병을 막아주는 신격의 기능을 하고 있다. 그래서 벅시에게 정성을 잘 드리지 않으면 화를 당하게 된다고 마을 주민들은 믿고 있으며 지금까지 마을 동제 때 벅수제를 지내고 있다.특징 : 현재 당포마을의 벅시는 돌로 된 것이나 마을 사람들에 따르며 본래는 나무였으나 사람들이 벅수의 눈을 갈아 먹으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속설 때문에 벅시가 성할 날이 없어 약 30년 전에 돌로 바꾸었다고 한다. 한편 전설에 따르면 임진왜란 때 벅시를 장군봉에서 만들어 마을에 놓으니 왜병들이 접근하지 못했다는 영험담이 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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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리아트와 부여의 연관성에 대한 단상


    김주운 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부리아트와 부여의 연관성에 대한 단상| 한민족의 미래와 국제관계
    Kim Ju Un | 조회 35 |추천 0 | 2002.11.25. 05:48








    부랴트와 부여(夫餘)의 연관성에 대한 단상 (언어를 중심으로 간단하게) 정 택 성 1. 이 글은 왜 쓰는가? 국력 신장에 따라 고립된 섬이 되어버린 이 땅에서 대륙으로 발을 내딛는 철의 실크로드를 원만히 추진하려면 주변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포용이 필요하다. 부랴트 및 그 인근지역은 북경에서 가는 몽골횡단철도와 만주철도 및 시베리아횡단철도가 만나는 지점이다. 소수민족을 다룸에 있어서 중국 정부와 러시아연방 정부를 의식하는 것은 세계인으로 살아가야 할 우리(민간인)로서는 버려야 할 정치적 타성이다. 본인은 명칭학의 실용화를 연구하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소수민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부랴트는 그 중의 하나이며 우리의 숨겨진 역사와도 관련이 있기에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하여 언어 차원에서 그 짧은 생각을 간단히 써 본다. 2. 부랴트란? 부랴트는 러시아어에 따른 격음식 표기로서 부랴트공화국의 약칭이다. 부랴트공화국은 옛 소련이 붕괴하면서 러시아연방 조약에 가입한 국가이다. 몽골 위쪽의 바이칼호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구 100만 명에 부랴트인은 25%를 넘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의 헌법에는 주권 회복의 열망을 담고 있다. 1990년 이후 언어와 무속 및 불교를 부활시켰다. 이들은 징기스칸에게 완강히 저항하다가 정복당했으며 그 일부(주류는 튀르크어를 구사하는 남쪽 사람들)는 야쿠트 지역으로 떠났다. 몽골에서 분리된 부랴트몽골은 스탈린이 대숙청(지식인 만여 명 처형)과 함께 좌우로 3등분시켰다. 부랴트공화국은 그 지역의 중앙에 위치한다. 이들의 생김새와 무속은 우리와 거의 같다. 3. 부랴트/부리야트는 어떤 것이 원음일까? 러시아어를 로마자로 전사하면 Buryat, 중국어로는 Buliyati, 몽골어로는 Buriyad가 되지만 부랴트어로는 Buryaad가 된다. 부랴트를 부랴트어 음절로 나누면 bu-ryaa-d의 3음절이 된다. 여기에서 ryaa의 r(떨림소리) 뒤에 오는 yaa는 맞춤법에 따라 ꡐ야-ꡑ를 표현하기 위해 장모음으로 쓰여진 것이다. ya라고만 하면 ꡐ여ꡑ가 되기 때문이다. 부랴트전설 등에는 Bulyadae[불여때]와 같이 -ya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면 현재 -d는 어떻게 발음할까? 이것은 우리말의 된소리에 해당하는 것으로 ꡐ뜨ꡑ로 발음된다. 따라서 부랴트 또는 부리야트는 부랴트어로 [부랴-뜨]로 읽어야 정확한 것이다. 4. 호리라는 지명은 무엇을 뜻하는가? 본인은 부랴트에 대해 처음으로 관심을 가질 때 호리가 구리 또는 고리와 어떤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한 적이 있었다. 이것은 고구려와 그 이전 시대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비역사학도인 본인으로서는 역부족이었다. 호리(Khori)는 울란-우데시 동쪽에 있는 아이막의 이름이다. 원조비사에는 豁里禿馬?[호리토마트]로 기록된 말이다. 호리-토마트는 그 당시 몽골군에 저항한 바이칼 지방의 부락이름으로 호리인의 선조를 말하기도 한다. 호리는 부랴트어로 20을 뜻한다고 한다(중국측 주장으로 기억됨). 그래서 호리-토마트(몽골어식 표기)는 20개 성씨들의 토마트라는 말이 된다. 20개 성씨가 무엇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여기에서 토마트는 그 이전의 시대로 올라가면 지금의 투바공화국과 이르쿠츠크주 일대(바이칼호 서쪽)에 살던 부족을 일컫는다. 그 지역에는 정령, 흉노, 선비, 유연, 오르혼 돌궐, 회흘, 詰알斯[제자스]=堅昆[졘쿤]=居勿[쥐우]=結骨[제구], 거란, 몽골 등의 민족들이 통치하거나 살았었다. 호리방언은 부랴트의 표준말인데 호리의 'ᄒ'는 'ᄏ'에 가까운 경구개 또는 깊은 연구개의 무성 마찰음이다. 파스파문자에서는 q음으로 존재한다. 부랴트몽골사를 쓴 에프.아. 쿠더리 야브체프는 호리(Khori)가 아래에 언급한 구리(Kuri)와 서로 일치한다고 말하고 있다. 5. 부랴트의 기원 민족은? 바이칼호는 부랴트어로 [배-걸 달래-]라고 한다. 사서에는 北海, 天海, 小海로 불렸다. 이 바이칼호 주위에는 한족에게 단조 기술을 전수한 구리간(骨利幹)이 살았다. 그 지역에 살았던 흉노는 온돌을 사용했던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사서에는 구리간이 7세기부터 언급된다. 즉 구리간은 당나라 때 바이칼호 연안과 앙카라강 및 세나강 상류 일대의 구리간부(骨利幹部)에 살았는데 현궐주(玄闕州)에 두었었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동돌궐의 통치하에 있었다. 구리간에 관한 그 이전의 기록은 발견할 수 없다. 다만 부랴트인의 일부는 바이칼호 서쪽의 삼림에서 몽골어의 선조어를 사용했다는 말이 있다. 어쨌든 부랴트공화국은 이 구리간을 기원 민족으로 삼고 있다. 구리간은 튀르크어(돌궐어)로 쓰여진 몽골의 오르혼 비문 기록 중에서 ꡐ우치 구리간ꡑ(3姓 구리간=3개 부락연맹)에 해당하는 것으로, 구리간은 ꡐ구리(Kuri)ꡑ 또는 ꡐ후리(Furi)ꡑ라는 족속을 가리킨다고 12세기의 중앙아시아 작가 타히라 마르와키가 기록했다. 위에서 ꡑ구리ꡐ는 몽골어음(대체로 내몽골의 바르구 부랴트 방언 제외)으로 ꡑ고리ꡐ이다. 구리간이라는 민족의 기원에 대하여는 설이 분분하다. 퉁구스와 하나였다는 몽골 학자의 학설도 있다. 중국과 몽골 및 러시아 서적들에 언급되고 있어서 그 설명을 생략한다. 6. [부랴-뜨]라는 나라이름은 무엇을 뜻하는가? 1240년에 한자로 쓰여진 원조비사에는 부리야트(不里牙?)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다. 여기에서 부리야트는 바이칼 지방에 살던 부족(5部 중의 하나)의 이름이다. 북방(서북)에서 흑룡강 이남으로 내려왔다는 부여건국신화에 따라 이들을 그 후손 또는 유민으로 볼 수 있는 가능성은 그들이 취한 나라이름에 있다. 이것은 고조선 문제와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리야트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부랴트전설에 기인하다면 Bulyadae가 부여(夫餘)의 초기 표기인 불여(不黎: 만주어로는 부려)사람들을 일컫는 ꡐ불여떼ꡑ로 바로 읽혀져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지만 신화로 치부한다면 할 말이 없다. 따라서, 원조비사에 쓰인 Buriyat[부리야트](중국의 소수민족어 번역 방법에 따름)와 현재 부랴트의 국명으로 쓰여지는 Buryaad[부랴-뜨]를 기준으로 풀이하면, 不黎(불여/부여)의 중국어식 표음인 부리(buri)에 ꡐ자신의ꡑ,ꡐ親-ꡑ의 소유어미를 나타내는 야-(-yaa)와 명사의 복수어미인 ꡐ들ꡑ을 나타내는 뜨(-d)를 붙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부리야트는 buri+yaa+d의 고유명사로서 buri의 i가 yaa와 결합되면서 탈락한 것이다. 직역하면 ꡐ부리들ꡑ 또는 ꡐ부리자신들/친부리들ꡑ이 된다. 부여의 夫가 扶였다면 위에서 타히라 마르와키가 말한 것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위와 같이 부랴트의 국명이 부여와 직접 관련이 있다면 그들은 기록이 모호한 구리보다는 확실하게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부여를 선택한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그들은 징기스칸의 성씨와 관계있는 파란 늑대 인간(부르테 치노)의 전설에서 나왔다고 선전하고 있다. 부랴트인들은 자신들이 몽골과 러시아에 눌려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더 그러는지도 모른다. 러시아와 중국에서도 국명에 대한 어원을 찾는 시도들을 하지만 현재 울란-우데시 동북쪽에서 바이칼호와 접하고 있는 바르거젼 아이막(러시아어로 바르구진스키 라이온)의 옛 이름인 ꡐ바예구ꡑ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어서 억측으로 보인다. 7. 부랴트어는 몽골어일 뿐인가? 부랴트어는 우리말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부랴트어는 모음조화와 구개음화가 있는 북몽골어군의 교착어로 알려져 있다. 자음에는 된소리인 ꡐ끄ꡑ, ꡐ뜨ꡑ, ꡐ쁘ꡑ가 있으며 단어에서 2번째 이상의 모음 ꡐ아ꡑ, ꡐ오ꡑ, ꡐ에ꡑ가 대부분 ꡐ어ꡑ에 가깝게 발음된다. 재귀대명사를 동사의 어미에 붙이는 형식도 있다(예: 어떻게 지내는가?→ 어떻게 지내-자네?). 몽골어 어휘를 기준으로 볼 때는 별 차이가 없지만 부랴트어를 기준으로 자세히 볼 때는 몽골어(할하방언)와 많이 다르다. 러시아 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씨족명과 짐승이름 및 지명을 비교할 때 부랴트어는 이와 비슷한 돌궐어/몽골어/퉁구스-만주어보다는 에벵키어와 사모예(드)어(바이칼 연안 지명의 약 60%―특히 바이칼호 서안)에 더 가깝다 라고. 그러나 그 누구도 한국어를 비교 대상에 넣지 않고 있다. 이 분야에는 한국어를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부랴트어 어휘를 분석해 보면 동사와 형용사에서 우리말의 동사, 형용사, 감탄사와 어감이 비슷한 어휘들이 섞여 있음을 알 수 있다. 말은 공용어와 문자의 채택 여부, 그리고 문화의 교체와 고립 기간에 따라 같은 말도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우리와 부랴트와는 그런 관계에 있다. 아래에서 부랴트어와 한국어의 유사 어휘들을 살펴본다(몽골어 일부 포함). 한국어 대 부랴트어의 유사 어휘들(퍼페의 부랴트어 독본에서 일부만 발췌함) < ●는 현대 한국어로 추정되는 말과 설명> [나거서]:외갓집 -----●나가 있는 [한얼]:사상 [자-헝]:작은 [골]:내, 계곡, 복판 -----●몽골어/튀르크(돌궐)어와 같음 [내것허허]:하나가 되다 -----●내 곁에 있다, 내 것으로 하다 [자허]:가장자리 -----●자장자리 [가자-하-]:바깥에서 -----●가장자리에서 [다히허]:다시 하다, 되풀이하다 [가리]:똥 -----●말똥가리(똥의 겹말로 추정됨) [이거허]:이거다, 이렇다 [애-러더허]:알다 -----●알았다 [우일러허]:울다 -----●울렸다 [볼덕]:흙더미, 언덕 [잘너엇히허]:똑바로 해라 -----●잘났다 [말]:소(牛) -----●몽골어와 같음, 뜻의 반전 [나마-]:잎 -----●나무 [오러허]:찾아내다 -----●옳았다 [모덩]:나무 -----●모닥 [플뜨]:풍덩! [우랑]:솜씨 좋은 -----●한자어 ꡐ優良ꡑ인 듯? [후러더허]:흐릿해지다 -----●흐릿하다 [욀구울허]:설명하다 -----●외우고 읊다 [소-구-르]:속으로 [으렁]:굶주린 -----●으르렁거리다 [으즈을허]:보이다, 눈에 띄다 -----●어지르다 [나허 드-러허]:죽다 -----●나가 드러눕다 [셍그-]:기쁜 -----●생긋 [으허허]:죽다 -----●의성어 [웅쉬어허]:읽다 -----●웅성거리다 [주-르쉬얼허]:사이에 들다, 끼어들다 -----●줄을 세웠다 [오쉬어허]:가다, 가버리다 -----●오시었다(과거형) [우르쉬-허]:찌프린 얼굴을 하다 -----●울었었다 [다리여]:떠들썩함 -----●떠드는 상태 [엘리버허]:매만지다, 어루만지다 -----●아유 예쁘다 [믈허]:얼음 -----●ꡐ믈ꡑ은 물 [헤허]:하다, 만들다 [쉐메귀-]:얌전한, 조용한 -----●속어로 존재함, 새내기는 신조어 [흐벌겅]:밝은, 꾀바른 -----●허옇게 벌건 [뉘욱더허]:숨어 있다 -----●뉘엿뉘엿하다 [하여]:이제, 곧 ●로 표시된 것들은 극히 일부만 검증된 것으로 대부분 필자의 자의적 해석임. <주요참고문헌> 1. 에프.아. 쿠더리 야브체프, 부랴트몽골사(상하권), 중국 사회과학원 민족연구소 사회역사실 번역 2. 루광톈 외 1인, 바이칼호 지역과 흑룡강 유역의 여러 민족과 중원의 관계사, 헤이룽장교육출판사, 1998 3. 엔.엔. 시로보코바, 에.이. 우브랴토바가 세운 시베리아 튀르크계 언어의 역사,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언어학연구소 시베리아 분교: 노보시비르스크 4. 니콜라스 엔. 퍼페, 부랴트어 독본, 인디아나대학출판부, 1962 5. 니콜라스 엔. 퍼페, 부랴트어 문법, 인디아나대학출판부, 1960 6. 사만다바드라(필명), 30년대의 부랴트어-라틴문자화의 성쇠, 일본 웹에서 표기 방법 등에 관하여는 추후에 다국어 버전으로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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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마라 불리하다. 또는 법정에 나가 증언도 하지 말아야 한다.勿爲妄動 利在安靜 (물위망동 이재안정)망동 하지 마라 안정하는데 이가 있다. 그리고 공연히 이런저런 일에 손대지 마라. 그저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는 것이 이롭다.莫度江水 損財多端 (막도강수 손재다단)강물을 건너지마라 손재가 많다. 강을 건너 가면 그곳에서 손해를 당하리니 주의하라.愼之親人 笑中有刀 (신지친인 소중유도)친한 사람을 조심하라 웃음 속에 칼이 있다. 까닭없이 친절히 대해주는 사람은 웃음 속에 칼을 품고 있으리니 주의하라.身上有險 凡事愼之 (신상유험 범사신지)몸에 위험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 모든 일에 조심하라. 몸의 건강 및 안전 관리에 노력하라 경거망동하면 위태로운 경지에 처할 수 있다.莫信人言 必有損害 (막신인언 필유손해)남의 말을 믿지 마라 반드시 손재가 있다. 실질적인 내막도 제대로 살피지 못한채 남의 말을 곧이 듣거나, 남이 권하는 말에 따르면 손해가 적지 않겠다.愼之親友 損財之數 (신지친우 손재지수)친구를 조심하라 손재할 수다. 친한 벗에게 손해를 보게 되는 운이니 주의하라.愼之水火 意外一驚 (신지수화 의외일경)수화를 조심하라 뜻밖에 한번 놀란다. 먼 물길을 건너지 말고 불조심도 해야 액을 면한다.莫信人言 損財難免 (막신인언 손재난면)남의 말을 믿지마라 손재를 면하기 어렵다. 남의 감언이설에 속지 않아야 손재를 면한다.莫近他人 損害難免 (막근타인 손해난면)타인을 가까이 마라 손해를 면하기 어렵다. 친분이 없었던 사람을 가까이 하면 손해가 있다.凡事愼之 損財多端 (범사신지 손재다단)범사를 조심하라 손재가 많다. 무슨 일에나 경솔히 처리하지 말고 신중해야 실패가 없다.雖有憤事 忍之爲德 (수유분사 인지위덕)비록 분한 일이 있어도 참는 것이 덕이 된다. 만약 분을 참지 못한다면 이로 인한 손해가 클것이다.若不謹愼 災厄不免 (약불근신 재액불면)만일 조심하지 않으면 재액을 면치 못한다. 모든 일에 조심하라 자칫 실수하면 나쁜 일이 생긴다.凡事可愼 或有災禍 (범사가신 혹유재화)범사를 삼가라 혹 재화가 있다. 혹 불의의 변을 당할 수 있으니 모든 일에 주의하라.安中有厄 凡事愼之 (안중유액 범사신지)편한중에 액이 있으니 범사를 조심하라. 그러므로 마음을 턱 놓고 있다가 큰 사고를 당하기 쉬우니 모든 일에 주의하라.莫出路上 疾病可畏 (막출로상 질병가외)길에 나가지 마라 질병이 두렵도다. 아무데나 함부로 다니면 병을 얻어 고생한다.常有其德 災禍自退 (상유기덕 재화자퇴)항상 그 덕이 있으니 재화가 스스로 물러간다. 언제나 참으면 재앙이 따르지 않는다.千耶萬耶 忍之爲德 (천야만야 인지위덕)천만가지 일에 참으면 덕이 된다. 모든 면에 참으면 도리어 유익하다.千耶萬耶 忍之爲德 (천야만야 인지위덕)천만가지 일에 참으면 덕이 된다. 모든 면에 참으면 도리어 유익하다.莫向水邊 水厄可畏 (막향수변 수액가외)물가에 가지 마라 수액이 두렵다. 깊은 물을 건너지 마라 큰 액이 있는가 두렵다.蹇裳涉水 水深濕衣 (건상섭수 수심습의)옷을 걷고 물을 건너나 물이 깊어 옷이 젖는다. 모든 일에 임할 때 깊은 물 건너듯이 조심하면 어려움을 당하지 않으리라.雖有憤心 忍之爲德 (수유분심 인지위덕)비록 분한 마음이 있더라도 참는 것이 덕이 된다. 혹 분한 일을 당할지라도 참아야 좋다.盜賊愼之 失物可畏 (도적신지 실물가외)도둑을 조심하라 실물할까 두렵다. 집에서는 문단속 잘하고 밖에서는 날치기, 사기 등에 주의하라.雖有憤心 忍之上策 (수유분심 인지상책)비록 분한 마음이 있더라도 참는 것이 상책이다. 분한 일을 당할지라도 싸우지 말고 참아야 좋다.洛陽城裏 秋風忽起 (낙양성리 추풍홀기)낙양성 안에서 쌀쌀한 가을바람이 홀연히 일어난다.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징조가 비치므로 모든 일에 주의해야 곤액을 면하겠다.勿爲出路 或有橫厄 (물위출로 혹유횡액)길에 나가지 마라 혹 횡액이 있다. 길에서 낙상 및 교통사고를 당할 우려가 있으니 조심하라.每事可愼 大禍當頭 (매사가신 대화당두)매사를 조심히 하라 큰 화가 당두한다. 큰 액이 이를 징조가 보이니 매사를 신중히 대하라.亥月之數 疾病愼之 (해월지수 질병신지)시월의 운수는 질병을 조심하라 이달에는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 조심하라.親友之間 勿泄內容 (친우지간 물설내용)친구 사이라도 내용말을 하지마라 아무리 친한 벗이라 할지라도 경영에 대한 비밀을 말해서는 안된다.謀事不愼 被害難免 (모사불신 피해난면)꾀하는 일을 조심하지 않으면 큰 손해를 면키 어렵다. 계획부터 착수까지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실패의 손해가 크겠다.盜在路上 失物愼之 (도재로상 실물신지)도둑이 노상에 있으니 실물을 조심하라 길에 다닐 때 날치기 사기 도난 등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라.玄武發動 出行不利 (현무발동 출행불리)현무가 발동하니 출행하면 불리하다. 현무란 도둑신이라 주인공의 재물을 노리는 이가 뒤를 따르니 밖에서 사기나 날치기 등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라.妖鬼守路 出路有害 (요귀수로 출로유해)요귀가 길을 지키니 길을 나서면 해가 있다. 이달에는 여행중 좋지 않은 일을 당하는 수가 있으니 그만 두라愼之盜賊 可怕失物 (신지도적 가파실물)도둑을 조심하라 실물할가 두렵다. 뿐 아니라 사기, 날치기 등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라.莫信友人 無端損財 (막신우인 무단손재)친구를 믿지 마라 무단히 손재한다. 만약 친구의 말을 믿고 따르면 손해를 당한다.莫聽他言 必有虛荒 (막청타언 필유허황)남의 말을 듣지마라 반드시 허황하다. 남을 믿었다가 사기를 당하거나 남 때문에 큰 손해를 보면 남는 것은 허망한 마음 뿐이니 주의하라.莫近水邊 一次驚之 (막근수변 일차경지)물가를 가까이 마라 한번 놀란다. 강, 호수, 바다 근처에 가면 크게 놀라는 수 있으니 주의하라.事有危險 每事愼之 (사유위험 매사신지)일에 위험하니 매사를 조심하라 하는 일이 위태롭다. 사고나 사기 도난 등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라凡事不利 諸事注意 (범사불리 제사주의)범사가 불리하니 모든 일을 주의하라 어떤 일을 막론하고 불리하므로 주의해야 한다.橫厄有數 交友愼之 (횡액유수 교우신지)횡액수가 있으니 친구 사귀기를 조심하라 새로 사귄 친구와 어울리다가 액을 당하는 수가 있으니 조심하라勿爲吊問 不利之數 (물위적문 불리지수)조문하지 마라 불리할 수라 상가에 문상을 다녀 오면 재수가 없거나 몸이 아플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失物可慮 盜賊操心 (실물가려 도적조심)실물할까 염려되니 도둑을 조심하라 실물수가 있으니 사기, 도난, 날치기 등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라落眉有厄 凡事可愼 (낙미유액 범사가신)낙미의 액이 있으니 범사를 조심하라 곧 닥치는 액이 있으니 조심해야 면한다.運數不吉 謹愼免厄 (운수불길 근신면액)운수가 불리하니 조심하면 액을 면한다. 신수가 나쁜 해에는 돌다리도 두들겨 본 뒤에 건너듯이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면 무사히 넘길 수 있는 법이다.三十六計 走行第一 (삼십육계 주행제일)삼십육계 중에 달아나는 것이 제일이다. 적과 싸워 승산이 있을 때는 최선을 다하면서 당당히 싸워야 한다. 비록 피아간의 상처를 입을 지라도 도망하는 것은 비겁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과부적으로 도저히 대항할 수 없을 때는 대항하지 말고 달아나는게 제일이지 무모하게 맞써 싸우려는 것은 만용이므로 슬기롭지 못한 일이다. 주인공의 금년운세는 달아나는게 제일이라 하였으니 모든 면에 양보하거나 무모한 운영은 피해서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게 좋겠다.水鬼窺門 莫近水邊 (수귀규문 막근수변)수귀가 문을 엿보니 물가를 가까이 마라 깊은 물을 건느는 것은 매우 위험하니 조심하라莫近水邊 必是有害 (막근수변 필시유해)물가에 가지 마라 필시 해가 있다. 그리고 강, 호수 바다근처에 가면 해로운 일이 있다.莫聽人言 必有其害 (막청인언 필유기해)남의 말을 듣지마라 반드시 그 해가 있다. 마음만 비우면 남의 감언이설에 유혹되지 않는다. 그러나 탐 욕이 있게 되면 남한테 속아 손해보기 쉬우니 주의하라莫聽人言 言甘事違 (막청인언 언감사위)남의 말을 듣지마라 말은 달고 일은 어긴다. 달콤한 말로 꾀는 말에 넘어가지 마라 후회하게 된다.雖有憤心 忍之爲德 (수유분심 인지위덕)비록 분한 마음이 있더라도 참으면 덕이 된다. 분을 참으면 이롭고 참지 못하면 재난이 있게 된다.身厄有數 預爲防厄 (신액유수 예위방액)몸에 액이 있으니 미리 액을 막아라 몸을 다치거나, 질병을 않는 수가 있으니 주의하라失物有數 莫信他人 (실물유수 막신타인)실물수가 있으니 남을 믿지 마라 남을 믿고 귀중한 물건을 맏기면 실물하리니 주의하라雖有憤心 忍之上策 (수유분심 인지상책)비록 분한 마음이 있더라도 참는 것이 상책이다. 사람을 상대함에 분한일을 당할 수 있으나 참는게 좋다.莫信親友 吉變爲凶 (막신친우 길변위흉)친구를 믿지마라 길함이 변하여 흉하게 된다. 친한 벗의 말이 달콤하더라도 믿고 따르면 해를 본다.勿爲問喪 吊客到門 (물위문상 적객도문)문상하지 마라 조객이 문에 이른다. 문상을 가면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우려가 있다.親人反仇 交友愼之 (친인반구 교우신지)친한 이가 도리어 원수되니 친구를 조심하라 사람 됨됨이를 잘 알아서 사귀어야 후회가 없다.若近親友 損財心亂 (약근친우 손재심란)만일 친구를 가까이하면 손재하고 맘이 어지럽다. 아무리 친한 벗이라도 적당히 거리를 두어야 해가 없다.池中之魚 終無活計 (지중지어 종무활계)못 가운데 고기가 종래 살계책이 없다. 못속에 놀던 물고기가 살 수 없는 경지에 이르는 것은 두가지 경우가 있다. 하나는 가뭄이 들어 말라버린 경우이고, 또 하나는 낚시나 그물에 걸린 경우다. 주인공의 금년 운수가 이에 된다면 참으로 근심된는 일이다. 실제로 생명이 위태롭다는 뜻은 아니지만 경제난, 질병, 불의의 사고로 최악의 불행에 처할 가능성도 있으니 모든 면에 주의해야 무사할 것이다.莫行喪家 不利之事 (막행상가 불리지사)상가에 가지 마라 불리한 일이다.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상가에 조문 가는 것을 삼가하라莫行喪家 不利之事 (막행상가 불리지사)상가에 가지 마라 불리한 일이다.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상가에 조문 가는 것을 삼가하라莫出路上 損財多端 (막출로상 손재다단)길에 나가지 마라 손재가 많다. 쓸데 없이 길거리로 나가 돌아다니면 이익이 없이 손해만 있게 될 것이다.在家則吉 出行有害 (재가칙길 출행유해)집에 있으면 길하고 출행하면 해가 있다. 뿐 아니라 가까운 거리라도 자주 나들이를 하면 해롭다.莫信人言 事歸虛荒 (막신인언 사귀허황)남의 말을 믿지 마라 일이 허황한데 돌아간다. 남의 감언이설에 넘어가면 실패를 당하고 후회한다.失物有數 近人愼之 (실물유수 근인신지)실물수가 있으니 가까운 사람을 조심하라 가까이 지내는 사람에게 실물하는 수가 있다.盜賊愼之 失物可畏 (도적신지 실물가외)도둑을 조심하라 실물수가 두렵다. 도둑맞을 수가 있으니 도둑이 들지 않도록 주의하라.莫信人言 虛荒之數 (막신인언 허황지수)남의 말을 믿지 마라 허황할 수다. 남의 말을 믿으면 허망한 일을 당하리니 주의하라莫聽人言 不利之數 (막청인언 불리지수)남의 말을 듣지마라 불리할 수다. 남의 말을 듣고 어떤 일을 하면 결과가 좋지 못하다.勿爲出行 橫厄可畏 (물위출행 횡액가외)출행하지 마라 횡액이 두렵다. 특히 이달 중에는 장거리 여행은 보류하는게 안심이다.凶鬼發動 水火愼之 (흉귀발동 수화신지)흉귀가 발동하니 물과 불을 조심하라 물난리 불난리 당하는 것은 흉한귀신의 작난때문이라 이달에는 물과 불을 조심해야 한다.莫信他言 以財傷心 (막신타언 이재상심)다른 말을 믿지 마라 재물로써 마음을 상한다. 남의 말을 믿으면 손해가 크다.因人致敗 勿爲同事 (인인치패 물위동사)남으로 해서 치패하니 동사하지 마라 남과 동업하면 손해를 본다.莫信他人 反受其害 (막신타인 반수기해)남을 믿지마라 도리어 그 해를 받는다. 누가 달콤한 말로 유혹하더라도 넘어가서는 안된다. 내면에 는 반드시 음모가 있기 때문이다.莫信他人 外親來疏 (막신타인 외친래소)남을 믿지 마라 겉으로는 친해도 속은 거리가 멀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니 남의 말을 믿지 마라.杜門不出 出門逢厄 (두문불출 출문봉액)문을 닫고 나가지 마라 문을 나서면 액을 만난다. 두문불출 하라 자주 나들이를 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죄 없이 봉변 당하거나 교통사고를 당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與人同事 必有失敗 (여인동사 필유실패)남과 동사하는 것은 반드시 실패가 있다. 남과 함께 동업하지 마라 실패한다.伏於橋下 陰事誰知 (복어교하 음사수지)다리 밑에 엎드려 몰래 나쁜 일을 꾸미고 있으니 누가 알랴. 이 글귀는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하나는 주인공 자신이 비밀리에 나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뜻이고, 또 하나는 평소 주인공과 원한 관계가 있는 사람이 원수를 갚기 위해 다리밑에 숨어 기회를 노리듯이 음해할 계책을 꾸미고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 되는 바 두 번째의 경우라면 옛날 고려말 충신 정몽주가 선죽교를 지나다가 액을 당한 고사에 비유될 수도 있다. 어쨌거나 좋은 운이 아니므로 남과 조금이라도 원한 살만한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되겠다.莫信他人 或有失敗 (막신타인 혹유실패)다른 사람을 믿지 마라 혹 실패가 있다. 잘 모르는 사람의 말을 믿었다가는 실패하는 수가 있다.有害親人 勿爲同事 (유해친인 물위동사)해가 친한 사람에게 있으니 동사하지 마라 비록 평소에 친절히 지내던 사람일지라도 동업은 마라雖有憤心 堅忍莫爭 (수유분심 견인막쟁)비록 분한 마음이 있더라도 참고 다투지 마라 참기 어려운 분한 일을 당할지라도 입을 굳게 다물고 참아야지 싸우면 좋지 않은 일을 당한다.勿聽他言 別無所得 (물청타언 별무소득)다른 말을 듣지마라 별로 소득이 없다. 남의 권유나 청을 받아들이지 않아야 손해를 면한다.莫近鬼場 損財不免 (막근귀장 손재불면)귀장을 가까이 마라 손재를 면하지 못한다. 무당집 , 신모신 사당, 공동묘지 등을 가지마라 공연한 일로 손재를 당하는 수가 있다.損財有數 凡事愼之 (손재유수 범사신지)손재수가 있으니 범사를 조심하라 도난 날치기, 사기 등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라勿爲出門 不意有厄 (물위출문 불의유액)문을 나가지 마라 뜻하지 아니한 액이 있다. 어찌 집에만 있으랴 그러므로 밖에 나가 다닐 때는 사람조 심, 차조심 등을 특별히 해야 사고를 면할 것이다.水火愼之 橫厄有數 (수화신지 횡액유수)수화를 조심하라 횡액수가 있다. 여름철 물에 들지 말고 불도 조심하라, 이달에는 횡액을 당 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勿思人情 反受其害 (물사인정 반수기해)인정을 생각지 마라 도리어 그 해를 받는다. 얕은 꾀로 동정을 구하는 사람이 있는바, 그 꾀에 넘어가면 난처한 입장에 처하는 수가 있으니 주의하라兄耶弟耶 庚人之害 (형야제야 경인지해)형이냐 동생이냐 동갑나이에게 해를 입는다. 형•아우하고 부르는 사이라면 나이가 비슷한 또래로서 친구처럼 지내는 친절한 사이다. 그런데도 주인공은 다른 사람도 아닌 친구에게 해를 입는다 하였으니 평소부터 잘 아는 친구가 아니더라도 형•아우하고 부를 수 있는 나이의 사람한테서 재산상의 손해를 당하거나 아니면 몸을 크게 다치거나, 중상모략을 당할 수 있다는 뜻이다.守家上策 出門不利 (수가상책 출문불리)집을 지키는 것이 상책이고 문을 나가면 불리하다. 운수가 사나우므로 그냥 집이나 근무처를 지키고 있는 것만이 상책이고 문 밖을 나서 활동하면 좋지 않은 일이 있겠다.失敗有數 莫信親友 (실패유수 막신친우)실패수가 있으니 친한 친구를 믿지 마라 친절한 사이라 해서 그 말을 믿고 따르면 손해만 본다.在家有吉 出行不利 (재가유길 출행불리)집에 있으면 길하고 출행하면 불리하다. 이달 중에는 먼곳으로 여행하지 마라 좋지 않다.出則有害 守家上策 (출칙유해 수가상책)나가면 해가 있으니 집을 지키는 것이 상책이다. 그러므로 공연히 먼 곳으로 왕래하지 말고 집에 있는 것이 좋다.莫作遠行 損財可畏 (막작원행 손재가외)원행을 하지 마라 손해가 두렵다. 장거리 여행은 하지 마라 여행중에 손해보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莫恨辛苦 終得財利 (막한신고 종득재리)신고함을 한하지 마라 마침내 재리를 얻는다. 고생겪는 것을 한탄마라 끝에 가서는 재물을 얻는다.莫近水邊 橫厄可慮 (막근수변 횡액가변)물가에 접근하지 마라 횡액이 우려된다. 특히 여름철에 물조심을 해야 된다.他人之事 必有災厄 (타인지사 필유재액)타인의 일로 반드시 재액이 있다. 자신과 이해관계가 없는 일에는 절대 참여하지 마라日暮江上 乘舟不利 (일모강상 승줍불리)날이 저문 때 강을 건너기 위해 배를 타는 것은 좋지 않다. 저물 무렵에 강이나 바다를 건너지마라. 불리하다.事多有魔 莫作遠行 (사다유마 막작원행)일에 마가 있으니 원행하지 마라 외국 같은 장거리 여행은 보류하는게 유리하다.物各有主 守而防盜 (물각유주 수이방도)물건은 각각 주인이 있다. 단 도둑 들지 않도록 주의하라. 물건마다 임자가 있는 법이지만 도둑이 들어 가져가는 것 까지는 어쩌는 수가 없으니 지키는 것만이 최선이다.若不遠行 疾病可侵 (약불원행 질병가침)만약 원행하지 아니하면 질병이 침노한다. 여행길에 병이 생길 우려가 있으니 주의하라身上有危 莫行都市 (신상유위 막행도시)신상에 위태함이 있으니 도시에 가지마라 도심지에 다닐 때 교통사고 등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라每事注意 前程有險 (매사주의 전정유험)매사를 주의하라 앞길이 험난하다. 모든 일에 침착하고 조심성 있어야 액을 면한다.虛妄之事 必然損兆 (허망지사 필연손조)허망한 일은 필연 손해볼 징조이니라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느듯이 안정성 있는 일만 손대라若無官災 口舌身病 (약무관재 구설신병)만약 관재가 없으면 구설과 신병이 있다. 건강에 주의하고 아울러 남과 옳고 그른 것을 따지지 마라口舌紛紛 不察之故 (구설분분 불찰지고)구설이 분분하니 살피지 못한 까닭이다. 구설수도 있으나 매사에 신중을 기하면 무사하다.若而妄動 後悔莫及 (약이망동 후회막급)만약 망동을 부리면 후회막급이 되겠다. 망녕된 짓을 하면 뒤에 수습하기 어려운 곤경에 처한다.身上有危 勿爲妄動 (신상유위 물위망동)신상에 위태함이 있으니 망동하지 마라 신수가 사나우니 몸을 함부로 놀리지 마라 자칫하면 몸을 다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靑天白日 陰雨濛濛 (청천백일 음우몽몽)청천백일에 궂은 비가 몽몽한다. 맑던 날씨가 갑자기 구름이 끼고 궂은 비가 내리면 사방은 음냉해지면서 사람들의 마음조차 밝지 못하고 음울해진다. 마찬가지로 주인공의 금년운세는 아무런 근심이나 어려움이 없이 평온한 상태에서 갑자기 좋지 않은 일이 생길수 있는 징조가 보이므로 건강은 물론이고 직장, 사업 방면에도 최대한의 주의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그리고 가정내에도 시끄러운 일이 생길 수이다.今年之數 親者反損 (금년지수 친자반손)금년의 수는 친자가 도리어 손해한다. 가까운 사이의 감언이설에 속으면 낭패를 본다.莫爲人爭 損財不吉 (막위인쟁 손재불길)다른 사람과 다투지 마라 손재하고 불리하다. 그리고 남과 다투기 쉬운데 참아야만 손재를 면한다.諸事多逆 在家則吉 (제사다역 재가즉길)모든 일이 많이 거스르니 집에 있으면 길하다. 이달 중에는 아무것도 손대지 말고 종전의 업을 지키거나 그냥 집에서 편안히 있는게 해가 없다.若無此數 可被他欺 (약무차수 가피타기)만약 이수가 없으면 가히 남의 속임을 입는다. 감언이설에 속아 사기를 당하지 않도로 조심하라火及棟梁 燕雀何知 (화급동량 연작하지)불이 들보에 미치나 제비와 참새가 어찌 알리오 들보에 불이 붙어 타고 있다면 추녀 끝에 둥우리를 치고 있는 참새나 제비는 이를 모르고 피하지 못해서 큰 화를 당하게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주인공에게는 큰 액이 당도해오지만 그것을 모르기에 재난을 당하기 쉽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이 괘상을 만난 주인공은 연초부터 주의에 주의를 더하여야 한해를 무사히 넘길 수 있다.雖有財數 急則不得 (수유재수 급즉불득)비록 재수는 있으나 급하게 하면 얻지 못한다. 재수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성급히 서둘면 실패한다.莫近病家 疾病可畏 (막근병가 질병가외)병있는 집을가까이 하지마라 질병이 두렵다. 단 전염병 환자에게는 문병을 가서는 안 된다. 그 병에 전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不意之禍 忽然來到 (불의지화 홀연내도)불의의 화가 홀연히 와서 이른다. 예상치 못한 재난이 닥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하라莫信他言 有名無實 (막신타언 유명무실)남의 말을 믿지 마라 이름은 있고 실속은 없다. 남의 감언이설에 넘어간다면 결과는 아무것도 없다.諸事可愼 終時有吉 (제사가신 종시유길)모든 일을 가히 조심하면 마침내 길함이 있다. 신수가 어떠하든지 모든 일에 신중하면 끝내는 길하다.身在路中 財有損失 (신재로중 재유손실)몸이 노중에 있으니 재물을 손실함이 있다. 문밖을 나서면 항시 날치기 도난 등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라萬頃滄波 一葉片舟 (만경창파 일엽편주)만경창파에 이파리 같은 한 조각 배라 만리밖 넓고 넓은 바다에 조각배를 띄웠다면 그 위태롭기가 비할데 없다. 자칫 태풍이 몰아오면 그 배는 속절없이 거센 파도에 휩싸이기 때문이다. 주인공의 신수가 이에 비유된다면 일년 내내 전전긍긍 조심해야 한다. 마치 살얼음을 건너듯이 지내야 한다.泛舟大海 有風不進 (범주대해 유풍불진)배를 큰바다에 띄우니 바람이 일어나 가지 못한다. 무언가 큰 계획을 세워 착수하였으나 장애에 부딪혀 진행을 못하게 된다는 뜻이다.枯木逢火 危在一髮 (고목봉화 위재일발)마른나무가 불을 만나니 위태함이 한털에 있도다. 금넌의 운세는 매우 위태로와 보이니 언제나 조심하고 조심해야 액을 면한다.或恐敗數 諸事愼之 (혹공패수 제사신지)혹패수가 두려우니 모든 일을 조심하라 무슨 일에나 주의를 기울여야 실패를 면한다.諸事愼重 福祿自來 (제사신중 복록자래)모든 일을 조심하라. 복록이 스스로 온다. 하는 일마다 조심하면 복록이 따른다.疾病侵身 莫近病家 (질병침신 막근병가)질병이 침입하리니 병자의 집에 가지 마라 전염병에 옮을 우려가 있으니 전염병을 앓는 환자에게 문병을 가지 말아야 안전하다.毫厘之差 千里之謬 (호리지차 천리지류)터럭 끝 만한 차이가 천리 거리나 어긋난다. 그러나 조심해야지 조금이라도 경영상의 차질이 생기면 천리차이로 벌어질 것이다.事有支障 豫先愼之 (사유지장 예선신지)일에 지장이 있으니 미리 조심하라 이달중에는 하는 일마다 장애가 있으니 이를 미리 알아서 조심조심 하는게 좋다.身數不利 愼之疾病 (신수불리 신지질병)시수가 불리하니 질병을 조심하라 몸을 다치거나 병을 얻어 고생할 우려가 있으니 몸의 안전과 건강에 대해서 주의를 요하는 것이다.他鄕客地 新友愼之 (타향객지 신우신지)타향객지에서 벗 삼는 일을 조심하라 혹 먼곳 객지에 나가더라도 우연히 만난 사람과 가까이 해서는 안된다. 그는 귀하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무욕(武慾)욕심 부리지 마라예: 뜬 재물을 탐 하지 마라 도리어 손재한다.有財難得 安靜則吉 (유재난득 안정즉길)재물은 있으나 얻기 어려우니 안정하면 길하다. 눈에 보이는 재물에 마음이 끌리더라도 인연이 없는 것이라 여기고 마음을 가라앉혀야지 동요되면 해가 있다.勿貪外財 反爲損財 (물탐외재 반위손재)외재를 탐하지 마라 도리어 손재 한다. 떠도는 재물은 인연이 없으니 취할 생각은 마라.莫貪外財 必有虛荒 (막탐외재 필유허황)외재를 탐하지 마라 반드시 허황하다. 투기적이고 모험성 있는 일에 손대면 손해가 크다.勿貪浮財 反有損財(물탐부재 반유손재)뜬 재물을 탐하지 마라 도리어 손재한다. 투기 모험 등으로 얻고자 하는 돈은 뜬 재물이니 이러한 재물은 얻기 위해 손을 댄다면 얻으려다 도리어 잃는다는 뜻이다.勿貪外財 得而反失 (물탐외재 득이반실)외재를 탐하지 마라 얻어도 도리어 잃는다. 평소의 고정수입 이외의 재물을 탐하면 혹 얻긴 해도 결과적으로 보면 나가는 것이 많아 도리어 손해다.勿貪外財 反爲損害 (물탐외재 반위손해)외재를 탐하지 마라 도리어 손해한다. 평소의 수입에 만족해야지 딴 수입을 바라고 엉뚱한 짓을 하면 도리어 손해만 보게 된다.若非如此 名譽損傷 (약비여차 명예손상)만일 이 같지 않으면 명예를 손상한다. 남의 재물을 탐하여 손해를 보지 않으면 명예를 손상한다.莫貪人財 反爲損害 (막탐인재 반위손해)남의 재물을 탐하지 마라 도리어 손해한다. 남이 가진 재물에 욕심을 내면 얻으려다 도리어 잃는다.莫貪外財 別無所得 (막탐외재 별무소득)외재를 탐하지 마라 별로 소득이 없다. 평소의 수입 이외의 재물에 마음을 두어도 소득이 없다.勿貪分外 安靜則吉 (물탐분외 안정칙길)분수 밖을 탐하지 마라 안정하면 길하다. 욕심을 버리고 투기 모험적인 일에 손대지 않으면 탈이 없다.莫貪浮財 必有虛荒 (막탐부재 필유허황)뜬 재물을 탐하지 마라 반드시 허황하다. 평소에 생기던 수입 이외의 재물을 탐하면 도리어 허황됨이 있다.非理之財 勿爲貪之 (비리지재 물위탐지)비리의 재물은 탐하지 마라 도리에 어긋나는 재물을 탐하다가는 망신만 당한다.安分樂道 滿室春風 (안분락도 만실춘풍)안분하고 도를 즐기니 봄 바람이 집에 가득하다. 욕심을 내지 않고 바르게 살면 가정도 평화롭다.守分安居 終見財利 (길운이회 필유재복)분수를 지키고 편안히 살면 마침내 재리를 본다. 움직이지 말고 조용히 때를 기다리면 돈을 버는 때가 있다.勿貪外財 徒無所益 (물탐외재 도무소익)외재를 탐하지 마라 도무지 이익이 없다. 고정수입 이외로 또 다른 돈벌이를 하려 마라 아무런 이익이 없어 보인다.勿爲求財 事有虛妄 (물위구재 사유허망)재물을 구하지 마라 일이 허망하다. 운수가 나쁜달이라 아무것도 손대지 않는게 좋다.莫貪外財 必有虛荒 (막탐외재 필유허황)외재를 탐하지마라 반드시 허황하다. 남의 손에 든 재물을 얻고자 하면 헛된 욕심이다.事有分數 莫貧外財 (사유분수 막빈외재)일에 분수가 있으니 외재를 탐하지마라 일에도 타고난 복분이 있다. 그러므로 평상시의 수입이 외로 딴 돈을 벌고자 하지마라莫貪外財 口舌紛紛 (막탐외재 구설분분)외재를 탐하지 마라 구설이 분분하다. 봉급과 경영으로 얻는 재물 이외로 딴 재물에 욕심 낸다면 얻기는 고사하고 구설만 듣게 된다.勿貪他財 無益有害 (물탐타재 무익유해)남의 재물을 탐하지 마라 이익은 없고 해만 있다. 남의 것을 욕심낸다면 얻기는 고사하고 손해만 본다.勿貪虛慾 不利之數 (물탐허욕 불리지수)허욕을 탐하지 마라 불리 할 수다. 욕심 때문에 투기 모험 등에 손대면 실패한다.勿貪虛慾 反有損害 (물탐허욕 반유손해)허욕을 탐하지 마라 도리어 손해가 있다. 분수에 넘치는 일을 바라는 것은 허욕이다. 너무 큰 것을 바라다가는 도리어 있는 것조차 잃게 된다.守分安居 樂在其中 (수분안거 악재기중)분수를 지키고 편안히 살면 낙이 그 가운데 있다. 자신이 복분을 알아서 욕심 없이 편한 마음으로 살아가면 이 또한 즐거움이 아니랴.莫貪外財 反爲損財 (막탐외재 반위손재)외재를 탐하지 마라 도리어 손재한다. 본 수입 이외의 재물을 탐하면 얻으려다 도리어 잃는다.莫貪浮財 小求大失 (막탐부재 소구대실)뜬 재물을 탐하지 마라 소를 구하려다 대를 잃는다. 분수에 맞지 않는 재물을 탐하면 도리어 손해를 본다.不發虛慾 反爲損財 (불발허욕 반위손재)허욕을 발하지마라 도리어 손재한다. 투기•모험에 손대는 일은 허욕이니 얻으려다 도리어 읽는다.虛荒之事 愼勿行之 (허황지사 신물행지)허황한 일은 삼가 행하지 마라. 일확천금을 노린 투기 모험등은 절대 하지 마라.勿貪虛慾 不利於財 (물탐허욕 불리어제)허욕을 탐하지 마라 재물에 불리하다. 허욕을 부리면 얻으려다 도리어 손해만 본다.勿貪虛慾 反爲不利 (물탐허욕 반위불리)허욕을 탐하지 마라 도리어 불리하다. 단 허욕은 내지 말아야 한다. 욕심이 많으면 실패한다.勿貧虛慾 事多心違 (물빈허욕 사다심위)허욕을 탐하지 마라 마음과 어긋나는 일이 많을 것이다. 분수에 넘치는 욕심을 부리면 한가지 일도 성취 못한다.勿爲妄動 謀事不利 (물위망동 모사불리)망녕되이 동하지 마라 꾀하는 일이 불리하다. 욕심을 버리고 분수를 지켜 가만히 있으면 해가 없다.虛荒之事 愼勿行之(허황지사 신물행지)허황한 일은 삼가 행하지 마라. 그러므로 허황된 일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勿貪虛慾 事利不當 (물탐허욕 사리불당)허욕을 탐하지 마라 사리에 부당하다. 지나친 욕심을 부리면 사리에 합당치 않을 것이므로 도리어 비난만 사게 될 것이다.不發虛慾 不利之數 (불발허욕 불리지수)허욕을 발하지 마라 불리할 수로다. 직장의 욕심, 큰 돈을 벌기 위한 투기 모험에 손대면 반드시 실패한다.莫貪虛慾 反爲虛荒 (막탐허욕 반위허황)허욕을 탐하지 마라 도리어 허황하다. 허욕을 부려 모험을 하다가는 얻으려다 도리어 잃는다.今年之數 勿貧虛慾 (금년지수 물빈허욕)금년의 운수는 허욕을 탐하지 마라. 금년 중에 허욕만 탐하지 않고 분수를 지키면 큰 탈은 없다.勿貪虛慾 狼狽之數 (물탐허욕 낭패지수)허욕을 탐하지 마라 낭패할 수로다. 그리고 분수에 넘치는 일을 바라도 허욕으로서 낭패한다.勿貪外財 損財難免 (물탐외재 손재난면)외재를 탐하지 마라 손재를 면하기 어렵다. 평소에 들어오는 고정수입 이외의 재물을 탐하면 도리어 손해를 보게 된다.勿貪外財 反爲損財 (물탐외재 반위손재)외재를 탐하지 마라 도리어 손재한다. 남의 손에 든 재물을 탐내면 얻으려다 도리어 ?는다.分限己定 妄生虛心 (분한기정 말생허심)복분의 한계가 정해져 있거늘 망녕되이 허망한 마음이 생긴다. 자신의 분수에 맞는 것을 바라야지 욕심이 지나치면 한갓 허욕이오 망녕된 생각일 뿐이다.勿貪虛慾 反有損害 (물탐허욕 반유손해)허욕을 탐하지 마라 도리어 손해다. 욕심이 지나치면 얻으려다 도리어 잃는다.幼鳥高飛 雖飛不遠 (유조고비 수비불원)어린 새가 높이 나니 비록 날아도 멀지 못하다. 능력이 모자란 사람이 품은 뜻은 크더라도 큰 일은 해내기가 어려우니 분수에 맞는 것을 취해야 된다.勿貪外財 反有損財 (물탐외재 반유손재)외재를 탐하지 마라 도리어 손재가 있다. 종전의 상태를 지키면서 새로운 재물을 얻으려 마라 도리어 손해가 크겠다.事有定理 妄動有害 (사유정리 망동유해)일에 정한이치가 있으니 망녕되이 동하면 해롭다. 일의 성패는 정해져 있거늘 분수에 맞지 않는 일에 욕심 내어 손대면 해만 있을 뿐이다.大往小來 勿貪財利 (대왕소래 물탐재리)크게가고 적게 얻으니 재리를 탐하지 마라 얻고자 투자하면 도리어 손해만 본다.莫貪人財 以財傷心 (막탐인재 이재상심)남의 재산을 탐하지 마라 재물로써 마음을 상한다. 마음을 비우고 재물에 욕심내지 않으면 마음이 편하다.遠求近失 勿貪虛慾 (원구근실 물탐허욕)먼데 것을 구하다 가까운 것을 잃으니 허욕을 탐하지마라 멧돼지 잡으려다 집돼지를 잃는 격이 될 수 있으니 지나 친 욕심은 손해를 자초하게 된다.勿貪分外 天不賜福 (물탐분외 천불사복)분수 밖을 탐하지 마라 하늘이 복을 안 주신다. 분수를 모르고 욕심을 부리면 하늘이 미워한다.朝聚暮散 虛慾滿腹 (조취모산 허욕만복)아침에 모이고 저녁에 흩어지니 허욕이 배에 가득하다. 허욕을 부리지 마라 얻은 것도 잃게 된다.莫貪虛慾 別無所得 (막탐허욕 별무소득)허욕을 탐하지 마라 별로 얻는 것이 없다. 지나친 욕심은 도리어 잃는 근본이니 주의하라以財傷心 勿貪虛慾 (이재상심 물탐허욕)재물로써 마음을 상하니 허욕을 탐하지 마라 손해를 보충한답시고 허욕을 부리면 더욱 더 큰 것을 잃게 되리니 주의하라守分安居 忘動則敗 (수분안거 망동즉패)분수를 지키고 살라 망녕되이 동하면 패한다. 하던 일에만 충실하고 욕심을 부리지 마라勿貪人財 反爲損害 (물탐인재 반위손해)타인의 재물을 탐하지 마라 도리어 손해한다. 남의 재물에 욕심을 내면 얻으려다 도리어 잃는다.勿發虛慾 終始不利 (물발허욕 종시불리)허욕을 발하지 마라 종시 불리하다. 분수에 넘치는 일은 허욕이라 성공을 못한다.盜飮仙酒 先醉其顔 (도음선주 선취기안)신선이 담은 술을 훔쳐 먹으니 먼저 얼굴만 빨개졌다. 망녕된 욕심을 부리지만 남한테 속만 잡히고 실속이 없다.莫出慾心 反爲失敗 (막출욕심 반위실패)욕심을 내지마라 도리어 실패한다. 지나친 욕심은 실패의 근원이다.凡事可愼 或恐損財 (범사가신 혹공손재)범사를 가히 조심하라 혹 손재가 두렵다. 모든 일에 급히 서둘거나 욕심을 부리면 실패한다.或有損財 凡事愼之 (혹유손재 범사신지)혹 손재가 있으니 범사를 조심하라 과욕을 부리거나 급히 서두르면 손재를 당한다.吉運漸回 百事有吉 (길운점회 백사유길)좋은 운수가 점점 돌아오니 백사에 길함이 있다. 비록 운이 트이기 시작할지라도 과욕은 불리하니 주의하라虛慾不利 莫出凶計 (허욕불리 막출흉계)허욕이 불리하니 흉계를 내지마라 분수에 넘치거나 이치에 어긋나는 이익을 탐하면 좋지 않다.勿高心志 吉變爲凶 (물고심지 길변위흉)마음을 높게 말라 길함이 변하여 흉하게 된다. 지나친 포부와 욕심은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된다.勿貪分外 必是虛妄 (물탐분외 필시허망)분수 밖의 것을 탐하지 마라 반드시 허망하다. 허욕을 부리지 말고 분수를 지키면 해가 없다.捨近望遠 必有失敗 (사근망원 필유실패)가까운 것을 버리고 먼 것을 바라니 반드시 실패한다. 쉬운 것을 놓고 어려운 것을 탐하는 형상이라 본래의 생각 착오로 인해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한다.捨小取大 反爲其害 (사소취대 반위기해)소를 버리고 대를 취하니 도리어 그것이 해롭다. 분수에 넘치는 것을 욕심내면 작은 것도 얻지 못한다.若偶人助 橫財之數 (약우인조 횡재지수)만일 남의 도움이 있다면 횡재도 가능한 운수다. 그렇긴 해도 허욕을 버리고 분수에 맞는 일을 도모하면 남의 도움을 받아 횡재도 바랄 수는 있다.蓬萊求仙 反似虛妄 (봉래구선 반사허망)봉래산에서 신선을 찾으니 도리어 허망한 일이다. 옛날 중국의 유국(六國)을 통일한 진시황은 아방궁을 짓고 미희들과 탕음을 즐기면서 그 즐거움을 영원히 누리고자 불로장생 하는 선약을 구하려 신선이 있다는 봉래산을 헤매었으나 방사(方士)에게 속았을 뿐 헛된 욕망에 불과하여 결국에는 죽어 염라 대왕을 만나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는 고사를 인용한 글귀인바 주인공이 바라는 일은 허망한 꿈에 그치고 만다는 뜻이다.不發虛慾 別無所益 (불발허욕 별무소익)허욕을 발하지 마라 별로 이익이 없다. 분수에 넘치는 욕심은 도리어 잃는 것이 많다.虛慾有害 勿貪分外 (허욕유해 물탐분외)허욕은 해가 되니 분수 밖의 것을 탐하지 마라 그러나 자신의 분에 맞는 것을 얻고자 노력해야지 욕심이 지나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若貪虛慾 必受困苦 (약탐허욕 필수곤고)만일 허욕을 탐하면 반드시 곤고함을 받는다. 이와같은 운세에 헛된 욕심을 부리면 고생만 자초한다.莫貪人財 凶事不免 (막탐인재 흉사불면)남의 재물을 탐하지 마라 흉한 일을 면하지 못한다. 남의 재물을 욕심내다가는 도리어 나쁜 일을 당한다.虛慾更發 大害難免 (허욕갱발 대해난면)허욕이 다시 발하면 큰 해를 면하기 어렵다. 허욕을 부리지마라 스스로 화를 부르게 된다.勿貪虛慾 必有其害 (물탐허욕 필유기해)허욕을 탐하지 마라 반드시 그 해가 있다. 무리한 욕심을 내면 도리어 손해만 보게 된다.勿謀分外 反見其害 (물모분외 반견기해)분수 밖의 것을 꾀하지 마라 도리어 그 해를 본다. 지난친 욕심을 부리다가는 얻으려다 도리어 잃게 된다.勿發虛慾 反有不利 (물발허욕 반유불리)허욕을 내지 마라 도리어 불리함이 있다. 분에 맞지 않는 허욕은 화근만 일으키게 된다.江邊求兎 不得回還 (강변구토 부득회환)강가에서 토끼를 구하니 얻지 못하고 돌아온다. 애초 이루지 못할 것을 바랐으므로 빈손으로 돌아간다.守分上策 妄動有害 (수분상책 망동유해)분수를 지킴이 상책이고 망녕되이 동하면 해롭다. 이달중에는 자신의 본분을 지켜 하던 일에만 열중해야지 딴 욕심을 부리면 도리어 해가 있겠다.勿貪分外 所謀難成 (물탐분외 소모난성)분수 밖의 것을 탐치마라 꾀한 바를 이루지 못한다. 욕심을 최소한으로 줄인다면 어느정도 실속이 있겠다.夢裡蝴蝶 幾度繁華 (몽리호접 기도번화)꿈속에 나비가 몇 번이나 변화를 지냈을 고 분수밖의 일을 탐하여 허황된 짓을 한다면 부귀영화가 한갓 꿈같이 허무하게 사라지고 만다는 뜻이다.莫貪外財 必有其害 (막탐외재 필유기해)외재를 탐하지 마라 반드시 그 해가 있다. 투기, 도박, 부업 같은 일에 손대면 도리어 크게 손재한다.勿貪分外 致敗可畏 (물탐분외 치패가외)분수 밖의 것을 탐하지 마라 치패할까 두렵다. 큰 것을 욕심내어 힘에 겨운 일은 손대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勿貪分外 損財可畏 (물탐분외 손재가외)분수 밖의 것을 탐하지마라 손재할까 두렵다. 투기 모험성 있는 일에 손대면 크게 손해를 본다.欲不可長 樂不可極 (욕불가장 락불가극)욕은 가히 기르지 못하고 낙을 극하게 하지 못한다. 분수를 지키고, 모든 욕망을 축소시켜야 해가 없다.勿貪分外 所望不利 (물탐분외 소망불리)분수 밖의 일을 탐하지 마라. 바라는 일에 해가 있다. 분수껏 살아가고 분에 맞는 것을 바래야지 욕심이 지나치면 얻을 수 있을 것도 실패한다.勿貪分外 必是虛荒 (물탐분외 필시허황)분수 밖의 것을 탐하지 마라 반드시 허황하리라 자신의 신분과 능력 밖의 것을 얻고자 한다면 부질없이 헛수고에만 그치고 만다.勿貪非理 先得後失 (물탐비리 선득후실)이치 아닌 재물을 탐하지 마라 먼저 얻고 뒤에 잃는다. 정당치 못한 방법으로 지위나 재물을 얻는다면 우선은 얻는 것 같겠으나 뒤에 그보다 더 큰 것을 잃는다.다른이와 다투지마라勿爲爭論 口舌可侵 (물위쟁론 구설가침)쟁론 하지 마라 구설이 침노한다. 남과 옳고 그른 것을 따지지 말고 참으라 상대는 억지로 구설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勿參是非 官厄侵身 (물참시비 관액침신)시비속에 참여하지 마라. 관액이 따른다. 관재수가 있으니 남과 다투지 말고, 남이 다투는 일에도 끼어들지 마라야 한다.莫近是非 口舌紛紛 (막근시비 구설분분)시비를 가까이 마라 구설이 분분하라. 남과 싸우지 말고, 남이 싸우는 중간에 끼어들지도 마라 괜한 구설만 듣게 된다.莫近是非 或有口舌 (막근시비 혹유구설)시비를 가까이 마라 혹 구설이 두렵다. 구설수가 있으니 남과 다투지 말고 남이 다투는 일에 끼어들지도 마라.莫與人爭 恐或官訟 (막여인쟁 공혹관송)남과 다투지 마라. 관재송사로 발전될까 두렵다. 작은 일을 가지고 다투다가 관재송사에 걸려드는 수가 있으니 왠만한 일이면 참아야 한다.勿爲相爭 是非口舌 (물위상쟁 시비구설)서로 다투지 마라 시비와 구설이 있다. 하찮은 일 가지고도 다투게 되면 시비가 크게 일어나고 말썽이 생겨 괴롭다.莫近是非 官厄可畏 (막근시비 관액가외)시비를 가까이 마라 관액이 두렵다. 남과 싸우게 되면 소송사건까지 발전되어 법정에 서는 수가 있으니 주의하라.莫近是非 口舌爭訟 (막근시비 구설쟁송)시비를 가까이 마라 구설과 송사가 있다. 남과 옳으니 그르니 하고 다투지 마라 일이 확대되어 가벼우면 구설로 그치지만 심한 경우 법정에 까지 서게 된다.兩人相爭 勝負未判 (양인상쟁 승부미판)양인이 서로 다투니 승부를 판단치 못한다. 가능하면 양보하고 싸움을 피하는게 유리하다.莫與人爭 口舌可畏 (막여인쟁 구설가외)남과 다투지 마라 구설이 두렵다. 남과 다투면 상대방에게 중상모략을 당하는 수도 있다.勿爲人爭 或有訟事 (물위인쟁 혹유송사)남과 다투지 마라 송사가 일어날 수 있다. 남과 가벼운 언쟁이라도 하게 되면 일이 커져서 법정에까지 서게될 가능성이 있으니 참아야 한다.莫近是非 口舌有數 (막근시비 구설유수)시비를 가까이 마라 구설수가 있다. 남과 옳고 그른 것을 다투지 마라 구설이 있다.莫與人爭 或有官厄 (막여인쟁 혹유관액)남과 다투지 마라 혹 관액이 있다. 남과 싸우면 가벼운 일이 확대되어 관청 신세까지 지게 되는 경우가있으니 참고 싸움을 피해야 한다.莫與人爭 以財傷心 (막여인쟁 이재상심)남과 다투지 마라 재물로써 마음을 상한다. 사소한 이해 관계는 상대방에게 양보하고 다투지 마라.莫近是非 官災難免 (막근시비 관재난면)시비를 가까이 마라 관재를 면하기 어렵다. 남과 다투게 되면 관재에 걸려 고생할 우려가 있기때문이다.莫近是非 官訟可侵 (막근시비 관송가침)시비를 가까이 마라 관송이 침노한다. 그리고 남고 다투게 되면 관재에 송사로까지 발전한다.本是同根 相煎何急 (본시동근 상전하급)본시 뿌리는 같거늘 서로 삶는 일이 어찌 그리 급한가. 서로 아끼고 도와야 할 사이에 서로 상대방을 헐 뜯고 해치려하니 어떤 까닭인가.莫與人爭 家有不安 (막여인쟁 가유불안)남과 다투지 마라 가정이 불안하다. 남과 다투게 되면 집안 식구들 까지도 편치 못하다.莫近是非 終見訟事 (막근시비 종견송사)시비를 가까이 마라 마침내 송사를 보리라 웬만한 일이면 남과 다투지 마라 소송사건으로 발전한다.勿爲人爭 口舌有數 (물위인쟁 구설유수)남과 다투지 마라 구설이 있을 것이다. 남과 사소한 말다툼일지라도 피해야만 구설을 면한다.勿爲人爭 訟事可畏 (물위인쟁 송사가외)남과 다투지 마라 송사가 두렵다. 싸울만한 일이 있더라도 피하라 법정시비가 일어난다.兩人相爭 勝負未判 (양인상쟁 승부미판)양인이 서로 다투니 승부를 판단치 못한다. 가능하면 양보하고 싸움을 피하는게 유리하다.此長彼短 勿與人爭 (차장피단 물여인쟁)길으니 짧으니 하며 남과 말 다툼을 마라. 옳고 그른 것을 따지다가 남과 싸울 수가 있으니 주의하라.莫近是非 不利之事 (막근시비 불리지사)시비를 가까이마라 불리한 일이다. 남과 다투게 되면 매우 곤란한 일을 당한다.勿爲人爭 恐有口舌 (물위인쟁 공유구설)남과 다투지 마라 구설이 있을까 두렵다. 남과 싸우게 되면 상대방에게 모함을 당하여 구설만 듣게 된다.勿爲爭論 訟事不絶 (물위쟁론 송사불절)다투지 마라 송사가 끊이지 않는다. 옳고 그른 것을 가리려 다투다가는 소송사건 까지 진전되어 오래 끌게 되리니 주의하라莫近是非 訟事之數 (막근시비 송사지수)시비를 가까이 마라 송사할 수다. 이해관계에 연루되거나 옳고 그른 것 따지는 것 등을 막론하고 상대방과 대립을 피하라 자칫 송사까지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다.勿爲人爭 更有口舌 (물위인쟁 갱유구설)남과 다투지 마라 다시 구설이 있다. 남과 다투면 이익은 없고 구설만 듣게 된다.兩虎相鬪 望者失色 (양호상투 망자실색)두 범이 서로 싸우니 보는 자가 놀라 까무라질 지경이다. 범이란 짐승중에도 가장 힘쎄고 사나운 짐승으로 서로 싸움이 붙는다면 보기가 무시무시 할 뿐 아니라 둘 중 하나는 죽거나 큰 부상을 입게 될 것이다. 막상막하의 싸움은 이보다 더 치열한 것이 없다. 주인공의 금년 운수가 두 범이 싸우는 것에 비유된다면 강력한 라이벌과의 싸움이 붙어 승부가 오래 …
    작성자최고관리자 시간 11-27 조회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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