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牛宿)의 개요 > 인류사

우수(牛宿)의 개요

견우와 직녀의 안타까운 이별 이야기는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하늘에 견우별과 직녀별이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견우와 직녀의 사랑 이야기가 있는 별자리는 바로 우수다. 음력으로 7월 초순경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에는 견우별과 직녀별이 떠서 이별의 애환을 달랜다. 서양 별자리로는 염소자리에 속한다.

견우는 소를 몰고 도랑 별자리인 구감을 건너고 하늘밭 별자리인 천전을 지나 미리내가 흐르는 제방 별자리 라언 앞을 지난다. 직녀별의 앞에는 옥황상제의 명령을 받은 군대가 좌기, 우기의 깃발을 든 채 가로막고 있어 견우를 보러 가지도 못한다. 직녀는 하는 수 없이 성 안의 하늘길 별자리 연도에서 서성이다가 물가누각 별자리인 점대로 향한다. 그녀는 이 곳 점대에서 기다리고 있다. 해마다 칠월칠석이 되면 하늘북채별자리가 하늘북 별자리(河鼓)를 두드리고 까마귀와 까치들이 은하수에 다리를 놓는 그 애틋한 만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