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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내용을 모두 옳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우리역사를 찾아내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행, 성심, 근면의 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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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11-27 11:48 조회 86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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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성심, 근면의 괘

성실, 근면, 정직하면 길운이 오는 괘, 노력하여 성공하는 괘, 선행을 하면 좋은 일이 있는 괘 등은 토정비결 괘 내용에서 보여지는 대표적인 전통서민의 실천윤리이다.

분수를 지키고 구설을 조심하고 관재수가 끼지 않게 근신해야 하고 시비를 말아야 한다는 등의 괘도 역시 서민의 실천윤리를 가지고 있다.
이런 괘들은 토정비결에서 한국 사람이 생각하는 것이 황당무계하게 우연만을 바라서 행운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 것만이 아니고 성실히 그리고 힘껏 노력만 하면 행운이 있을 수도 있다는 면을 보여준 점에 큰 의미가 있다.
그리고 토정비결의 괘에서 경전에 기도하면 길하다라는 괘들도 있다. 예를 들어 ‘구월에는 기도하면 길하다’라는 내용이 있다.

여기에서는 기도하는 대상이 직접적으로 제시되지 않고 있다. 또한 ‘치성택신(致誠宅神) 재액점소(災厄漸消)’라는 괘가 있는데 이 괘의 뜻은 집의 택신에 기도하면 재액이 점점 없어진다는 괘인데, 이 택신은 한국전래의 토속신의 관념으로 집안에 있고 집을 주제하는 신을 말한다.
그리고 ‘명산기도(名山祈禱) 가면차수(可免此數)’라는 괘는 명산에다 기도하면 이수를 면한다는 뜻이다.
또한 어떤 괘에서는 ‘생제기지(生祭基地)’ 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땅의 신을 말한다.



이런 내용들은 다신(多神)론적인 내용이며 이 내용은 세상 모든 것을 주재하는 하나인 유일신(唯一神)을 의미하는 것과 다르고 신이 여러 곳에 있는 것이고, 여러 신이 있다는 것이다.

토정비결의 괘 내용이 다 그렇지만은 않다. 괘 내용 중에 ‘기도불전(祈禱佛前) 흉변위길(凶變爲吉)’ 이라는 내용이 있다. 이 내용인 즉은 불전에 기도하면 흉한 운이 변하여 길하게 된다고 했으니 불전에 기도함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조선조의 사회상에서는 유교를 숭배하고 불교는 대단치 않게 여겨졌다.
여기서 토정 선생의 종교에 대한 자유관념은 매우 소탈하다고 하겠다. 역시 유교사상도 내포되어 있다.

토정비결의 괘 중에 ‘성심소도(誠心所到) 천사행복(天賜幸福)’이란 것은 ‘성심이 이르는 곳에 하늘이 복을 준다.’라는 뜻인데 여기서 하늘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느님이기 보다는 유교의 영향을 받은 하늘(天)의 관념으로 보는 것이 옳겠다.

여러 형태의 다신(多神)으로 표현된 토정비결은 토정 선생의 개인적인 소탈함보다는 외래종교를 받아틀여 그것을 한국의 풍토에 맞게 조화시키고 토속신앙과 마찰이 없도록 융화시키는 지혜를 겸비한 한국인의 종교관에 관한 면이 나타났다고 본다.


※ 참조 : 토정비결이란 무엇인가. 김중순 (서울디지털대학 총장)

선행(善行)

착한 행동, 선량한 행실
예: 착한 것을 취하고 악한 것을 멀리하라.



取善遠惡 或有人害 (취선원악 혹유인해)



착한 것을 취하고 악한 것을 멀리하라. 불연이면 해가 있다. 어진 이는 대적할 사람이 없다는 글과 같이 오직 착한 일만 하면 악한 사람을 만나도 해를 입지 않는 법이다.





去惡取善 偶得平安 (거악취선 우득평안)



악을 버리고 선을 취하면 우연히 편안함을 얻는다. 착하게 살아가면 모르는 사이에 평화가 이른다.





持善遠惡 凶人在近 (지선원악 흉인재근)



착한 것을 갖고 악을 멀리하나 흉인이 가까이 있다. 주인공의 약점을 노리는 사람이 가까이 있으니 착한 일은 행하되 악한 일을 해서는 안된다.





常時積德 必有餘慶 (상시적덕 필유여경)



상시에 덕을 쌓으니 반드시 나머지 경사가 있다. 평상시 은덕을 베풀었으면 여러 가지 경사가 이른다.





吉人天佑 終必大亨 (길인천우 종필대형)



덕을 쌓은 사람은 하늘이 돕는 법이라 마침내 크게 형통하리라. 적선을 많이한 집안은 경사가 많이 이른다.




恒時積德 事多成就 (항시적덕 사다성취)



항시 덕을 쌓으면 일이 성취됨이 많다. 언제나 은덕을 베풀면서 살아가면 성취되는 일이 많다.





取善遠惡 身上有憂 (취선원악 신상유우)



착함을 취하고 악을 멀리하라 신상에 근심이 있다. 선행으로 덕을 쌓으면 일신상의 액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積善之家 必受吉慶 (적선지가 필수길경)



적선한 집에는 반드시 길한 경사를 받는다. 선행을 쌓은 가정이니 반드시 길한 경사가 있으리라.





善持避惡 福祿常存 (선지피악 복록상존)



착한 것을 갖고 악한 것을 피하니 복록이 항상 있다. 착한 일만 행하면 언제나 복을 받는다.





積德如山 大福自來 (적덕여산 대복자래)



덕 쌓은 것이 산 같으니 대복이 스스로 온다. 은덕을 많이 쌓으면 복도 그만큼 받게 되다.




常時施德 福祿自來 (상시시덕 복록자래)



항시 은덕을 베푸니 복록이 자연 이른다. 남에게 은덕을 많이 베풀어 복을 받는다.





常有其德 災禍自退 (상유기덕 재화자퇴)



항상 그 덕이 있으니 재화가 스스로 물러간다. 항시 어질고 착하니 재앙이 이르더라도 자연 물러간다.





吉人天祐 自無疾苦 (길인천우 자무질고)



길인은 하늘이 도우니 자연 질고가 없으리라. 덕이 있는 사람은 하늘이 돕는 법이니 혹 질병의 고초가 있더라도 자연 사라진다.





心仁言直 天賜其福 (심인언직 천사기복)



마음이 어질고 말이 곧으니 하늘이 그 복을 주신다. 착한 마음으로 정직하게 살면 하늘이 주는 복을 받는다.





其德如海 必有餘慶 (기덕여해 필유여경)



그 덕이 바다 같으니 반드시 남은 경사가 있다. 바다와 같은 은혜를 베푸니 집안에 기쁜 경사가 이른다.





遊戱仁德 日益有福 (유희인덕 일익유복)



어진 덕으로 놀고 희롱하니 날로 더욱 복이 있다. 남에게 은혜 베풀기를 좋아하므로서 그 보답으로 날마다 복을 쌓게 될 것이다.





心仁積德 萬人稱讚 (심인적덕 만인칭찬)



마음이 어질고 덕을 쌓으니 만인이 칭찬한다. 착한 마음으로 적덕하니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듣게 된다.





心仁積德 福祿自來 (심인적덕 복록자래)



마음이 어질고 덕을 쌓으니 복록이 스스로 온다. 착한 마음씨로 덕을 쌓으면 자연 복을 받게 될 것이다.





家人同心 必受天福 (가인동심 필수천복)



집안 사람이 합심하니 반드시 하늘의 복을 받는다. 온가족이 함께 착한 일을 하고져 하므로 그 덕으로 하늘에서 내려주는 복을 받게 될 것이다.





積德之故 財産興旺 (적덕지고 재산흥왕)



적덕한 연고로 재산이 왕성한다. 덕을 쌓은 집안에 남은 경사가 있다.(積德之家 必有餘慶)는 말과 같이 좋은 일을 하므로서 그 덕으로 재산이 는다.




修道遠惡 事事順成 (수도원악 사사순성)



도를 닦고 악을 멀리하면 일마다 순성한다. 덕을 닦으면서 나쁜일을 아니하면 이것도 액을 막는 방법이라 착한 일을 행한 뒤에는 무슨 일이든지 순조로울 것이다.





正心積德 財利可得 (정심적덕 재리가득)



마음을 바로하고 적덕하면 재리를 얻는다. 바른 마음으로 덕을 쌓으면 자연 이익이 이른다.





取善遠惡 福祿自來 (취선원악 복록자래)



선을 취하고 악을 멀리하니 복록이 스스로 온다. 착하게 살면 복을 받는다. 주인공이 바로 착한 일을 해서 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遊戱仁德 日益有福 (유희인덕 일익유복)



어진 덕으로 놀고 희롱하니 날로 더욱 복이 있다. 남에게 은혜 베풀기를 좋아하므로서 그 보답으로 날마다 복을 쌓게 될 것이다.





心仁積德 萬人稱讚 (심인적덕 만인칭찬)



마음이 어질고 덕을 쌓으니 만인이 칭찬한다. 착한 마음으로 적덕하니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듣게 된다.




心仁積德 福祿自來 (심인적덕 복록자래)



마음이 어질고 덕을 쌓으니 복록이 스스로 온다. 착한 마음씨로 덕을 쌓으면 자연 복을 받게 될 것이다.





心仁積德 福祿自來 (심인적덕 복록자래)



마음이 어질고 덕을 쌓으니 복록이 스스로 온다. 착한 마음씨로 덕을 쌓으면 자연 복을 받게 될 것이다.





家人同心 必受天福 (가인동심 필수천복)



집안 사람이 합심하니 반드시 하늘의 복을 받는다. 온가족이 함께 착한 일을 하고져 하므로 그 덕으로 하늘에서 내려주는 복을 받게 될 것이다.





積德之故 財産興旺 (적덕지고 재산흥왕)



적덕한 연고로 재산이 왕성한다. 덕을 쌓은 집안에 남은 경사가 있다.(積德之家 必有餘慶)는 말과 같이 좋은 일을 하므로서 그 덕으로 재산이 는다.





修道遠惡 事事順成 (수도원악 사사순성)



도를 닦고 악을 멀리하면 일마다 순성한다. 덕을 닦으면서 나쁜일을 아니하면 이것도 액을 막는 방법이라 착한 일을 행한 뒤에는 무슨 일이든지 순조로울 것이다.




正心積德 財利可得 (정심적덕 재리가득)



마음을 바로하고 적덕하면 재리를 얻는다. 바른 마음으로 덕을 쌓으면 자연 이익이 이른다.





取善遠惡 福祿自來 (취선원악 복록자래)



선을 취하고 악을 멀리하니 복록이 스스로 온다. 착하게 살면 복을 받는다. 주인공이 바로 착한 일을 해서 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從善遠惡 必有吉事 (종선원악 필유길사)



착함을 좇고 악함을 멀리하니 길한 일이 있다. 악을 멀리하고 선행을 하면 복록이 따른다.





逢時積德 餘慶彬彬 (봉시적덕 여경빈빈)



좋은 기회가 오거든 덕을 쌓으라 남은 경사가 계속 이어진다. 기회가 있을때마다 좋은 일을 많이 하면 그 공으로 집안에 기쁜 경사가 이어질 것이다.





種松成林 百鳥來喜 (종송성림 백조래희)



소나무 심어 숲을 이루니 백조가 와서 기뻐한다. 덕을 베풀기에 노력하면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입게 된다. 는 뜻이다.




水滿淸江 山影倒江 (수만청강 산영도강)



강에 맑은 물이 가득하니 산 그림자가 강물에 비친다. 맑은 물에 산 그림자가 선명하게 비치듯이 주인공이 베푼덕과 능력이 그대로 나타난다는 뜻이다.





正心修德 利在其中 (정심수덕 이재기중)



마음을 바로 하고 덕을 닦으면 이가 그 가운데 있다. 덕을 닦으면서 바르게 살면 좋은 일이 있게 된다.





入山修道 可謂神仙 (입산수도 가위신선)



산에 들어가서 도를 닦으니 신선이라 이른다. 마음을 바르게 먹고 덕을 닦으라 칭송이 자자하리라





小人不吉 君子有吉 (소인불길 군자유길)



소인은 불길하고 군자는 길하다. 마음이 바르지 못한 사람은 액을 면치 못하나 행동이 올바른 군자는 도리어 길하다.





積德之家 必有餘慶 (적덕지가 필유여경)



적덕지가에는 반드시 많은 경사가 있다. 남에게 좋은 일을 하면 반드시 복을 받는다.




福德臨身 身無憂慮 (복덕림신 신무우려)



복덕이 몸에 임하니 일신상의 근심이 없다. 천지신명이 도와주니 아무런 근심이 없겠다.





上下和睦 仁聲四隣 (상하화목 인성사린)



상하가 화목하니 어진 소리가 이웃에 들린다. 윗사람 아랫사람을 막론하고 친밀히 지내므로서 착하다는 칭찬이 온 마을에 퍼진다.





道德兼全 必受幸福 (도덕겸전 필수행복)



도덕이 겸전하니 반드시 행복을 받는다. 사람의 도와 덕성을 갖추어 존경을 받는다면 부귀를 누리는 것보다 행복하다.





生財之道 以口以文 (생재지도 이구이문)



재물이 생기는 도리는 말하는 구변과 문서로 된다. 돈을 버는 방도는 구변과 학문으로 인한 것이다.

성심(省心)

정성스러운 마음
예: 마음을 바로 하고 덕을 닦으니 복록이 스스로 온다



若而妄動 後悔不少 (약이망동 후회불소)



만일 망녕되이 동하면 후회가 많다. 몸가짐, 사업의 운영을 막론하고 조심성이 없이 함부로 하면 후회하게 된다.





修身齊家 轉禍爲福 (수신제가 전화위복)



행실을 닦고 집을 정제하면 화가 굴러 복이 된다. 자신부터 바르게 행동한 뒤에 가정을 다스려 나가면 화가 굴러 복으로 변할 것이다.





雖有危難 不傷心情 (수유위난 불상심정)



비록 위태롭고 어려운 일에 처해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의연하다. 의지가 굳어 왠만한 가난 신고에는 세운 뜻을 굽히지 않는다.





凡事愼之 橫厄可畏 (범사신지 횡액가외)



범사를 주의하라 횡액이 두렵다. 몸을 크게 다칠 우려가 있으니 몸가짐을 조심하라





定心安靜 喜事自有 (정심안정 희사자유)



마음을 정하고 안정하면 기쁜 일이 스스로 있다. 방황하지 말고 고요히 기다리면 기쁜 일이 생긴다.




修道遠惡 終見吉利 (수도원악 종견길리)



도를 닦고 악을 멀리하니 마침내 길함을 본다. 바르게 살면서 나쁜 짓을 아니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





正心修德 福祿自來 (정심수덕 복록자래)



마음을 바로하고 덕을 닦으니 복록이 스스로 온다. 바른 마음으로 좋은 일을 하므로서 복을 받는다는 뜻이다.





急則有害 遲則有益 (급칙유해 지칙유익)



급하게 하면 해가 있고 더딘즉 이가 없다. 무슨 일에나 서둘지 말고 느리고 침착하게 처리해 나가면 유리하다.





事有頭緖 勿爲大急 (사유두서 물위대급)



일에 두서가 있으니 급히 하지마라 급하다 해서 서둘지 말고 차근차근히 처리해 나가야 한다.





修身遠惡 庶無過失 (수신원악 서무과실)



몸을 닦고 악을 멀리하면 거의 과실이 없다. 바른 길로만 가면 어려움을 당하지 않는다.




事理正當 人不言行 (사리정당 인불언행)



사리가 당연하니 남이 말을 못한다. 말과 행동이 바르면 남이 시비를 걸어오지 못하므로 아무런 탈이 생기지 않는다.





謹身安精 必有成功 (근신안정 필유성공)



근신하여 안정하면 반드시 성공함이 있다. 언어 행동을 조심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으면 성공한다.





勿爲妄動 恐有刑罰 (물위망동 공유형벌)



망녕되이 동하지 마라 형벌이 있을까 두렵다.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지 잘못하면 형벌을 받는다.





持身不愼 罪反念外 (지신불신 죄반념외)



몸 가짐을 조심하지 않으면 뜻밖의 죄를 뒤집어 쓰기 쉽다. 언어, 행동, 돈거래, 보증 등을 주의해야 법에 걸리지 않는다.





莫與人爭 口舌不利 (막여인쟁 구설불리)



남과 다투지 마라 구설로 불리하다. 남과 옳고 그른 것을 따지며 다투다가는 구설은 물론 죄 없는 누명까지 쓰게 된다.




勿爲妄動 恐有刑罰 (물위망동 공유형벌)



망녕되이 동하지 마라 형벌이 있을까 두렵다.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지 잘못하면 형벌을 받는다.





偶然之事 口舌難免 (우연지사 구설난면)



우연한 일로 구설을 면하기 어렵다. 별로 잘못은 없으나 우연한 일이 오해를 입어 구설을 듣는다.





無端之事 口舌紛紛 (무단지사 구설분분)



무단한 일로 구설이 분분하다. 별로 잘못한 일이 없는데도 애매한 구설을 듣는다.





勿參訟事 不利之數 (물참송사 불리지수)



송사하는데 참여하지 마라 불리할 수다. 공연히 남의 송사에 끼어들면 바가지를 쓰게 되니 주의하라





若非爭論 口舌之數 (약비쟁론 구설지수)



만일 다투지 아니하면 구설수가 있다. 이상 토성과 큰 싸움이 벌어지거나, 명예를 손상 당한다.




經營之事 勿說內容 (경영지사 물설내용)



경영하는 일은 내용을 말하지 마라 아무리 친한 사이일지라도 경영에 대한 비법이나 흠집을 말해서는 안된다.





七八月令 或有口舌 (칠팔월령 혹유구설)



칠월과 팔월에는 혹 구설이 있다. 칠월과 팔월사이에 구설수 있으니 주의하라





若非如此 口舌難免 (약비여차 구설난면)



만일 이 같지 않으면 구설을 면하기 어렵다. 시비 송사가 일어나지 않으면 구설이 분분하다.





守口如甁 一室自安 (수구여병 일실자안)



입을 병 같이 지키면 집안이 편안하다. 말이 화근이 될 수 있으니 입을 조심하면 근심이 없다.





勿爲輕動 喜怒一場 (물위경동 희노일장)



가벼이 움직이지 마라. 기뻐하고 성냄이 행동여하에 달렸다. 가볍게 행동하지 말고 신중을 기해야 후회가 없다.




若無口舌 或有官災 (약무구설 혹유관재)



만일 구설이 없으면 혹 관재수가 있다. 가벼우면 구설수에 그치지만 잘못하면 법정시비까지 있게 된다.





避嫌出谷 仇者懷劍 (피혐출곡 구인회검)



혐의를 피하여 골에 나가니 원수가 칼을 품었다. 자신에게 혐의를 두고 있는 사람을 피하여 골에서 나왔으나 이번에는 원수가 칼을 품고 기다리고 있는 형상이라 작은 위험을 피하려다 더 큰 위험을 만나게 됨을 비유한 말이다. 그러므로 금년에는 남과 혐의 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며 자신의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나 경솔한 행동이 원한을 사서 가슴속에 칼을 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이 점을 주의하라는 뜻이다.





若非如此 口舌紛紛 (약비여차 구설분분)



만일 이 같지 않으면 구설이 분분하다. 남과 크게 시비가 벌어지거나 구설을 듣게 된다.





守口如甁 口舌難免 (수구여병 구설난면)



입을 병같이 지키라 구설을 면하기 어렵다. 이달 중에는 말조심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바가지 구설 까지 듣게 된다.





若而妄動 喜散憂生 (약이망동 희산우생)



만일 망녕되이 동하면 기쁨이 흩어지고 근심이 생긴다. 때가 지난 뒤에 허둥지둥 움직이면 도리어 근심거리만 생기게 되리니 주의하라.




若非如此 無端口舌 (약비여차 무단구설)



만일 이 같지 않으면 무단한 구설이 있다. 별로 잘못한 일이 없이 구설을 듣는다.





勿參訟事 先凶後吉 (물참송사 선흉후길)



송사에 참여하지 마라 먼저 흉하고 뒤에 길하다. 남의 송사에 끼어들지만 않으면 뒤에 좋은 일이 있다.





海月其名 半泄事機 (해월기명 반설사기)



해월이란 그 이름이 일의 기밀을 반이나 누설한다. 조그마한 부주의의 말로 인해 남은 그 비밀을 반쯤 알아채므로 입을 조심하라는 뜻인 것 같다.





求財如意 或有口舌 (구재여의 혹유구설)



재물을 구하면 여의하나 혹은 구설이 있다. 재수가 좋은 반면에 구설수는 있으니 주의하라





家庭之事 勿說他人 (가정지사 물설타인)



가정의 일은 남에게 말하지 마라 집안에서 생긴 일은 절대 남한테 말해서는 안된다.




此月之數 口舌愼之 (차월지수 구설신지)



이달의 수는 구설을 조심하라 단 이달 중에는 구설수가 있으므로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된다.





勿爲妄動 橫厄侵身 (물위망동 횡액침신)



망녕되이 동하지 마라 횡액이 몸에 침노한다.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몸 놀림도 신중해야 액을 면한다.





口舌有數 莫與人爭 (구설유수 막여인쟁)



구설수가 있으니 남과 다투지 마라. 남과 가벼운 말다툼을 할지라도 구설이 시끄럽겠다.





若而妄動 損財口舌 (약이망동 손재구설)



망녕되이 동하지 마라 손재가 아니면 구설이 있겠다.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손해가 없고 구설도 면한다.





奔走東西 不知安分 (분주동서 부지안분)



분주 동서하니 안분할 줄을 모른다. 이곳 저곳 바쁘게 다녀도 얻는 것이 없으니 가만히 있어야 한다.




凡事在人 勿爲干之 (범사재인 물위간지)



모든 일이 타인에게 있으니 간섭하지 마라 관재나 시비 구설 등은 남의 일에 끼어들지 않으면 면한다.





此月之數 口舌紛紛 (차월지수 구설분분)



이달의 운수는 구설이 분분하다. 남의 입방아에 오르는 수가 있으니 말을 조심해야 된다.





大人則吉 小人則凶 (대인즉길 소인즉흉)



대인은 길하고 소인은 흉하다 언어 행동을 바르게 하는 사람이면 좋은 일이 있으나 소인처럼 마음씨가 그른 사람이면 안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勿爲妄動 事多有魔 (물위망동 사다유마)



망동 하지마라 일에 마가 많다. 신중함이 없이 경거망동하면 실패한다.





守口如甁 是非有數 (수구여병 시비유수 )



입을 병같이 지켜라 시비할 수가 있다. 입을 잘못 놀려 남과 싸우기 쉬우니 말조심하라는 뜻




勿他人言 後悔莫及 (물타인언 후회막급)



남의 말을 하지 마라 후회해도 미치지 못한다. 남의 비방을 하게 되면 곧 후회할 일이 생긴다.





出行不利 橫厄愼之 (출행불리 횡액신지)



출행이 불리하니 횡액을 조심하라 먼길 여행을 떠나면 사고를 당할가 우려되니 주의해야 한다.





莫近是非 可慮傷身 (막근시비 가려상신)



시비를 가까이 마라 몸을 다칠까 우려된다. 이달 중에 남과 치고 받고 싸우는 수가 있으니 말조심하고 충돌을 패해야 한다.





此月之數 守口如甁 (차월지수 수구여병)



이달의 수는 입을 병마게 봉하듯 다물으라 입을 잘못 놀리다가 화를 부르기 쉬우니 말조심하라는 뜻





財數平吉 口舌愼之 (재수평길 구설신지)



재수는 평길하다. 그러나 구설수가 있으니 주의하라 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편이지만 다 구설수는 있겠다.




心有虛動 不吉之兆 (심유허동 불길지조)



마음에 허동함이 있으니 불길한 징조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가다듬어야 실패를 면한다.





守分安靜 平平之數 (수분안정 평평지수)



수분 안정하면 평평할 운수다. 그렇더라도 경솔히 움직이지 말고 분수를 지키며 편안히 있으라 얻는 것도 잃는 것도 없이 평평한 달이다.





入山修道 仙緣可期 (입산수도 선연가기)



산에 들어가 수도하면 신선과 인연이 될 수도 있다. 수도하는 마음으로 덕을 닦고 도리를 지키면 고귀한 신분과 인연이 되어 소원을 성취한다.





入山修道 木性可見 (입산수도 목성가견)



산에 들어가 도를 닦으니 본성을 보게 된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모르고 살아가는 예가 많다. 뿐 아니라 자신의 선악에 대한 성품도 모르는체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때문에 가끔 수도하는 마음으로 지난날, 그리고 현재 자신이 행하고 마음먹은 일이 과연 자신의 본래 모습인가를 반성해서 나쁜 성품ㅇ니 주인공은 이를 속히 고쳐야 하겠다. 그리고 한편 자신 본래의 성품을 떠나 무언가 모순된 마음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때문에 수도하는 마음으로 본래 자신의 착한 성품으로 돌아가야만 복을 받게 될 것이다.





心勿太急 遲則有吉 (심물태급 지즉유길)



마음을 급하게 마라 더디면 길함이 있다. 마음이 급하면 판단이 그릇될 수 있으니 느긋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일을 처리해 나가야 한다.




被害他人 出行北方 (피해타인 출행북방)



타인에게 해를 입을 것이니 북방으로 출행하라. 마음을 바르게 갖고 북쪽에서 활동하면 유리하겠다.





勿爲急圖 吉事反害 (물위급도 길사반해)



급히 도모하지 마라 길한 일이 도리어 해롭다. 모든 일에 급히 서둘면 잘 되어 가는 일도 실패한다.





破屋重修 晩時生光 (파옥중수 만시생광)



파옥을 중수하니 늦게 빛이 난다. 잘못된 일들은 다시 정비하고 다듬으니 늦게는 노력한 보람이 있어 성공한다.





三日之程 一日行之 (삼일지정 일일행지)



사흘을 걸어야 목적지에 이를 거리를 하루에 걸어가야 한다면 그 고생은 이로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주인공의 금년 운세가 이에 비유 되니 일년 내내 해야할 일이 산처럼 쌓여 잠시도 쉴수가 없다는 점이, 딱한 일이다. 그러나 일이 급할수록 쉬어가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조급히 서둘지 말고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야 한다. 단 동분서주 바쁜데 비해 별로 얻는 것이 없어 안타깝다.





遠求近失 所望難成 (원구근실 소망난성)



먼데 것 구하다 가까운 것을 잃으며 소망은 못 이룬다.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잃은 꼴이 되지 않도록 하라.




染園雖好 不可久留 (염원수호 불가구유)



도랑과 동산이 비록 좋으나 오래 머무르면 좋지 않다. 실속 없이 겉모양만 꾸민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精神一到 何事不成 (정신일도 하사불성)



정신을 한군데 모으면 무슨 일이든 이루지 못할까 어떤 일이든지 정성을 모으면 성공하게 된다는 뜻이다.





凡事可愼 或有損害 (범사가신 혹유손해)



범사를 조심하라 혹 손해가 있다. 모든 일에 경솔히 임하면 손해 보기 쉬우니 신중하라.





三顧未着 吾情怠慢 (삼고미착 오정태만)



세 번을 돌아봐도 만나지 못하니 나의 정이 태만함이다. 옛날 삼국지의 유비는 삼고초려(三顧草廬-세차례 띠막을 찾아감)하여 제갈공명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하였다. 그러나 세 번을 찾아가도 만나지 못하였음은 형식적일 뿐 정성이 부족한데다 게으르고 오만한 마음 때문이니 주인공의 운세가 이에 비유된다면 형식적인 행동보다는 진실되고 정성어린 마음이 없으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어 뜻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글귀라 하겠다.





執心堅忍 凡事可愼 (집심견인 범사가신)



마음을 잡고 굳게 참으면서 범사를 조심하라 어떤 일에 유혹이 가더라도 마음을 굳게 하며 유혹에 넘어가지 않아야 하며, 모든 일을 경솔히 처리하지 마라




心無定處 空然心亂 (심무정처 공연심란)



마음에 정한 곳이 없으니 공연히 심란하다. 어디에다 마음 붙일 곳이 없으므로 안정을 못하고 방황하겠다.





事不從心 心神散亂 (사불종심 심신산란)



일이 마음과 같이 아니되니 심신이 산란하다. 매사 뜻대로 안되므로 마음의 안정을 못한다.





如狂如醉 似人非人 (여광여취 사인비인)



미친것도 같고 취한 것도 같으니 사람같으나 사람이 아니다. 한때 크게 흥분하여 이성을 잃는 수가 있으니 주의하라.





心大不成 安分上策 (심대불성 안분상책)



마음은 크고 이루지 못하니 안분하는 것이 좋다. 분수를 알아 욕심을 줄이면 적은 것은 얻을 수 있겠다.





心神安樂 百事俱順 (심신안락 백사구순)



마음이 안락하니 백사가 구순하다. 마음이 편하고 즐거운데다 하는 일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




身運不利 再被人害 (신운불리 재피인해)



신운이 불리하니 다시 남의 해를 입는다. 남에게 다치거나 남한테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은 신수가 나쁜 때문이니 주의하라





船渡中灘 更有風波 (선도중탄 갱유풍파)



배가 중탄을 건너는데 다시 풍파가 있다. 고집을 부려 출행하면 중도에서 위태로운 일을 당할 수 있다.





心身自安 成功何難 (심신자안 성공하난)



마음과 몸이 편하니 성공하기 무엇이 어려울까 마음부터 징조가 보이는 법이다. 그런데 주인공의 마음이 편안해져 있으니 성공하기가 어찌 어려우랴





虛動有害 謀事則吉 (허동유해 모사칙길)



헛되이 동하면 해롭고 일을 도모하면 길하다. 계획 없이 무턱대고 손대는 일은 실패한다. 그러나 침착성있게 계획을 잘 세우면 성공한다.





智短謀淺 欲巧反拙 (지단모천 욕교반졸)



지모가 짧고 얕으면 잘 하려 애써도 도리어 옹졸한 것이 된다. 실력부터 기른 뒤에 경영해야지 모자란 실력으로 일을 경영하면 도리어 시작을 안한 것만 못하다는 뜻이다.




上下不和 臨江無船 (매사불성 임강무선)



위 아래가 화합이 안되니 모든 일에 막힘이 있다. 먼저 인화(人和)에 힘쓰고 잘 아는이의 조언을 받아야 한다.





茫茫歸客 臨津無船 (망망귀객 임진무선)



바쁘게 돌아가는 나그네가 나룻터에 다달았으나 건너갈 배가 없다. 갈길이 바쁜 사람이 강가에 이르러 건너갈 배가 없다면 목적지에 도달을 못하고 중도에서 좌절하기 않을 수 없다. 주인공의 운세가 이에 비유된다면 숱한 고생을 겪게 되면서도 목적 달성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므로 이 괘에 해당하는 주인공은 아무리 일이 급해도 마음을 가라 앉치고 지혜를 짜내어 진행할 방도를 연구하면 반드시 차선책을 얻어 계획의 절반쯤은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事多蒼茫 速成速敗 (사다창망 속성속패)



일에 창망함이 많으면 속히 이루고 속히 패한다. 일을 복잡하게 벌려 놓으면 성패가 엇갈려 매듭을 짓기 어렵다.





雖有過咎 改之爲貴 (수유과구 개지위귀)



비록 허물은 있으나 고치면 귀함이 된다. 잘못이 있더라도 즉시 고치면 길하다.





爲山九認  功虧一軌  (위산구인 공휴일궤)



아홉길이나 쌓은 산이 한 삼태기 흙이 모자라 완성을 못한다. 많은 노력을 드려 다된 일에 아주 하찮은 방심으로 인해 실패한다는 뜻이다.




著羊觸藩 到處有害 (저양촉번 도처유해)



염소가 울타리를 찌르는 격이니 도처에 해가 있으리라. 무모한 고집은 자신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해를 끼친다.





在家心亂 出行有吉 (재가심란 출행유길)



집에 있으면 심란하고 출행하면 길하다. 집에서만 고민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 활동해 보라 마음이 확 트일 것이다.





萬里行雲 無心出山 (만리행운 무심출산)



만리를 행하는 구름이 무심히 산에서 나온다. 하늘에 떠도는 구름은 일정한 지표가 없이 허망하다. 마찬가지로 산속에서 고요히 있던 사람이 계획도 없이 산을 나선다면 어떤 일을 하겠는가. 때를 기다려 움직이라는 뜻이다.





心中有苦 恒思出家 (물타인언 항사출가)



심중에 괴로움이 있으니 항상 집을 나가려 한다. 그러나 마음을 안정시키고 집을 지키는게 좋다.





每事愼重 終時有吉 (매사신중 종시유길)



매사를 신중히 하면 마침내 길함이 있다. 어느 일을 하던지 신중을 기하면 결국은 성공한다.




心中無主 每事虛妄 (심중무주 매사허망)



심중에 주장이 없으니 매사가 허황하다. 주관성이 없으므로 이것도 저것도 안된다.





惟君一念 來住他人 (유군일염 내주타인)



그대의 한 생각이 와서 타인에게 머문다. 주인공은 오직 남한테 의지하려는 마음뿐인 것 같다.





惟君一念 來住他人 (유군일염 내주타인)



그대의 한 생각이 와서 타인에게 머문다. 주인공은 오직 남한테 의지하려는 마음뿐인 것 같다.





心神散亂 不坐不立 (심신산란 부좌부립)



심신이 산란하니 앉지도 서지도 못한다. 정신이 어지러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안절 부절 한다.





勿爲爭論 口舌何侵 (물위쟁론 구설하침)



쟁론하지 마라 구설이 침노한다. 남과 옳고 그른 것을 따지지 마라. 이익도 없이 구설만 듣게 된다.




中心不堅 每事多滯 (중신부견 매사다체)



중심이 단단치 못하니 매사에 막힘이 있다. 마음이 흔들리므로 믿음을 갖고 일을 진행을 하지 못한다. 때문에 성공이 어렵다.





雖有謀計 不中奈何 (수유모계 불중내하)



비록 계획을 세워 보았으나 계산에 맞지 않으니 어찌하랴. 좋은 계책을 창출했으나 막상 그 일을 집행하고 보니 그 계책이 잘못되었다.





莫聽人言 吉變爲凶 (막청인언 길변위흉)



남의 말을 듣지 마라 길함이 변하여 흉하게 된다. 남의 꾀는 말에 넘어가지 않으면 아무 탈이 없다.





莫信人言 事多隨魔 (막신인언 사다수마)



남의 말을 믿지 마라. 일에 마가 많이 따른다. 남의 꾀는 감언이설에 속으면 크게 실패를 당하게 될 것이다.





挾山渡海 反爲虛言 (협산도해 반위허언)



산을 끼고 바다를 건넌다하니 도리어 헛된 말이다.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하게 된다는 뜻이다.




勿爲妄動 必有失敗 (물위망동 필유실패)



망녕되 이동하지 마라 반드시 실패함이 있다. 앞뒤 생각없이 경솔한 짓을 하면 낭비를 본다.





莫信人言 謀事反誤 (막신인언 모사반오)



남의 말을 믿지마라 모사가 도리어 그릇된다. 자신의 주관을 지켜 남이 꾀는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마라 진행하는 일을 그르쳐 후회한다.





兩人各心 不知黑白 (양인각심 부지흑백)



두 사람 마음이 각각이니 흑백을 알지 못한다. 남과 생각이 다른바 누가 옳고 그른지 모른다.





甘言利說 虛名無實 (감언이설 허명무실)



감언이설은 헛 이름이고 실상은 없다. 남이 들려주는 달콤한 말은 허황되니 속지 마라





莫信他言 必受其害 (막신타언 필수기해)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마라 반드시 그 해를 받는다. 남의 감언이설에 넘어가면 반드시 후회할 것이다.




山中失路 東西不辨 (산중실로 동서불변)



산중에서 길을 잃고 동서를 분별치 못한다. 가야할 방향을 몰라 방황하는 모습이라 침착성을 잃지 말고 냉정을 찾아야 한다.





莫近是非 ㅁ舌侵身 (막근시비 구설침신)



시비를 가까이 마라 구설이 이른다. 남과 옳고 그른 것을 따지려 들거나, 남의 말 다툼 하는 일에 끼어들지 마라 공연히 구설만 듣게 된다.





勿爲凌人 反有其害 (물위릉인 반유기해)



남을 업신 여기지 마라 도리어 그 해가 있다. 사람을 깔보고 업신여기면 도리어 자신이 그이한테 해를 보게 되리니 주의하라.





心固修德 終時無咎 (심고수덕 종시무구)



마음을 굳게하고 덕을 닦으면 종시 허물이 없다. 굳은 마음으로 은덕을 베풀라 처음부터 끝까지 나쁜 일이 생기지 않는다.





心固修德 終時無咎 (심고수덕 종시무구)



마음을 굳게하고 덕을 닦으면 종시 허물이 없다. 굳은 마음으로 은덕을 베풀라 처음부터 끝까지 나쁜 일이 생기지 않는다.




早朝起程 女服何事 (조조기정 여복하사)



이른 아침에 길을 떠나는데 여인의 복장이 왠일인가. 금년의 재수는 나쁘지 않다. 그러므로 분수를 지켜 평소에 행해오던 그대로 평범하게 살아가면 편안하다. 그러나 글귀로 보아 주인공은 무엇에 홀린것처럼 엉뚱한 짓을 하다가 남의 웃음 거리가 된다는 뜻이 들어 있다. 이러한 운세에는 새로이 무슨 일인가 하고자 할 때는 윗사람과 상의해서 결정하면 탈이 없겠다.





日中則昃 月滿則虧 (일중즉측 월만즉휴)



해가 한복판에 있으면 곧 기울고 달이 한껏 둥글면 이즈러진다. 부귀공명은 오래도록 누리기 어려운 법 아무쪼록 겸손한 자세를 취해야 뒷날 편안함을 보전할 것이다.





日中不決 好事多魔 (일중불결 호사다마)



하루가 다 가도록 결단을 못 내리니 좋은 일에 마가 많은 까닭이다. 생각한 일이 좋은 것도 같고 나쁜 것도 같아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다가 세월만 다 보내게 된다. 특히 좋은 일에 마가 많이 생기므로 노력하나 공이 없다. 될 수록 평소보다 욕심을 더 줄여 분수에 맞는 일만을 바랄 것이며 대인 관계에 있어서는 다소 아니꼽더라도 내색하지 말고 더욱 겸손하면 큰 어려움이 없이 한해를 넘기게 될 것이다.





妄爲尊大 眼下無人 (망위존대 안하무인)



망녕되이 잘난체 하니 눈 밑에 사람이 없다. 반드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야 곤경에 처하지 않을 것이다.





幼鳥有羽 欲飛不飛 (유조유우 욕비불비)



언린 새가 날개가 있으나 날려고 하나 날지 못한다. 생소한 일에 아직은 경험이 없어 성공을 못한다는 뜻이다.




吉中有凶 君子愼之 (길중유흉 군자신지)



길한 가운데 흉이 있으니 군자는 조심하라. 누군가 주인공을 시기하여 비방하는 수가 있으니 잘못이 없더라도 더 조심하고 겸손히 대하라.





若逢貴人 必得大財 (약봉귀인 필득대재)



만약 귀인을 만나면 반드시 큰 재물을 얻는다. 능력 있는 신분에게 겸손하라 그 귀인이 도와 큰 돈을 벌도록 해 줄것이다.





若非損名 身有困辱 (약비손명 신유곤욕)



만일 명예가 손상되지 않으면 남한테 곤욕을 당한다. 더욱 겸허한 자세로 자신을 낮추고 언어 행동을 신중해야 한다.





勿事驕倣 滿則招損 (물사교방 만즉초손)



거만함을 부리지 마라 가득차면 손해를 당한다. 하늘은 가득한 것을 싫어하므로 교만하면 반드시 복을 덜어내는 법이다. 조심하라





日中則傾 月盈則仄 (일중즉경 월영즉측)



해가 중천에 오르면 기울고 달이 차면 이지러진다. 이제부터는 내리막 길임을 알려주고 있으니 앞으로 나아가기보다는 현재의 위치를 지키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자만에 빠지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일에 주의하면 별 탈이 없다.




望月圓滿 更有虧時 (망월원만 갱유휴시)



보름달이 한껏 둥그니 다시 으스러지는 때가 있다. 보름 무렵이 되어 한껏 둥근 달은 모습을 오래 간직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지날수록 줄어들기 시작한다. 주인공의 금년 운세를 보름달에 비유했다면 이제부터는 더 나아가지 못하고 뒷걸음친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주인공은 차츰 내리막길이라는 점을 알아서 높은 지위에 있는 입장이라면 더욱 겸손해야 되겠고 경영인은 자금을 아끼고 예축하여 어려울 때를 대비해야 한다.

근면(勤勉)

부지런히 힘씀
예: 세류가 바다에 돌아가니 티끌모아 태산이다.




小往大來 積小成大 (소왕대래 적소성대)



작은 것이 가고 큰 것이 오니 작은 것을 쌓아 큰 것을 이룬다. 적은 자본을 투자하여 많은 이익을 얻게 되므로 조금씩 모아 큰 재물이 되겠다.





百川貴海 積小成大 (백천귀해 적소성대)



모든 내가 바다로 흐리니 작은걸 쌓아 큰 것이 된다. 조금씩 끊임없이 모인 재물이 큰 재산이 된다.





石間殘水 細流歸海 (석간잔수 세류귀해)



돌 사이에 쇠잔한 물이 가늘게 바다로 흘러간다. 매일 걸으지 않고 조금씩 생기는 돈이다. 그러나 절약하면서 조금씩 저축하면 나중에 큰 돈이 된다.





財物濫用 終見空手 (재물남용 종견공수)



재물을 헤프게 쓰니 나중에는 빈 손이다. 절약하지 않으면 빈털터리가 되어 허무할 것이다.





細流歸海 塵合泰山 (세류귀해 진합태산)



세류가 바다에 돌아가니 티끌모아 태산이다. 적은 수입이 모여져서 큰 재산이 되리니 절약한다.




金入火爐 終成大器 (金入火爐 終成大器)



금이 화로에 들어가니 마침내 큰그릇을 이룬다. 큰 인물이면 고생 끝에 크게 성공하는 누가 있다.





執心如一 自然得利 (집심여일 자연득리)



마음 잡기를 한결같이하면 자연히 이를 얻는다. 맨 처음 먹은 마음을 변치 말고 한결 같이 노력하면 자연 그 일에서 이익을 얻게 된다.





誠心勞力 成功最吉 (성심노력 성공최길)



성심으로 노력하면 성공하기 가장 길하다. 비록 남의 도움이 있더라도 본인부터 성심껏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만 성공한다.





誠心勞力 謀事可成 (성심노력 모사가성)



성심으로 노력하면 꾀하는 일을 이룬다. 운이 좋다. 그러므로 정성되어 노력하면 성공한다.





掘地得金 終得大利 (굴지득금 종득대리)



땅을 파서 금을 얻으니 마침내 큰 이를 얻는다. 힘은 많이 들어도 헛고생은 아니다. 노력한 댓가는 몇배 크게 얻을 것이다.




積小成大 百事可成 (적소성대 백사가성)



작은 것을 쌓아 큰 것을 이루니 백사를 이루리라. 하루 하루 노력한 공이 쌓여 큰 성공을 이루며 운이 순조로와서 왠만한 일은 다 성공한다.





淘沙取金 以小易大 (도사취금 이소역대)



모래를 일어 금을 취하니 작은 걸로 큰 것을 바꾼다. 노력한 댓가를 흡족하게 얻으며 횡재도 한다.





若不動力 善福何期 (약불동력 선복하기)



만일 부지런히 노력하지 않으면 좋은 복을 어찌 기약하랴. 그러나 부지런히 힘쓰지 않으면 좋은 복을 받지 못한다.





莫恨勞苦 先苦後吉 (막한노고 선고후길)



노고함을 한하지 마라 먼저는 고생하고 뒤에 길하다. 먼저 겪는 고생은 뒤에 즐거움이 있게 될 밑걸음이다.





隨時應物 到處有榮 (수시응물 도처유영)



때를 따라 사물에 응변하니 이르는 곳마다 영화가 있다. 사람이 성공하려면 능력과 적절한 때를 만나야 한다. 능력이 있더라도 때(좋은 운)를 못 만나면 성공이 어렵고, 때(좋은 기회)가 왔더라도 능력이 모자라거나 게을러 노력하지 않으면 역시 성공을 못한다. 그런데 주인공은 그때 그때 전개되는 상황에는 따라 적절히 변통해 나가는데다 좋은 운이 따르므로 큰 일을 성취해서 어디를 가나 영화를 누리게 된다.




雖有勞苦 謀事必成 (수유노고 모사필성)



비록 노고는 있으나 꾀하는 일을 반드시 이룬다. 진행하는 일이 힘은 들어도 목적은 달성할 것이다.





勤苦之德 意外成功 (근고지덕 의외성공)



근고한 덕으로 뜻 밖에 성공한다. 불운을 원망하지 않고 오로지 쉬지 않고 노력한 덕으로 기대하지 않았던 일까지도 성공한다.





春風到處 萬物回生 (춘풍도처 만물회생)



봄바람이 이르는 곳에 만물이 회생한다. 실패했던 일이라도 포기하지 말라 다시 살아나는 수가 있으니 노력하면 된다.





堀地得金 先困後泰 (굴지득금 선곤후태)



땅을 파서 금을 얻으니 먼저는 곤하고 뒤에 태평하다. 고생은 다소 겪더라도 얻는 이익은 흡족하다.





勤苦之德 偶然成功 (근고지덕 우연성공)



근고한 덕으로 우연히 성공한다. 실은 우연이 아니고 부지런히 노력한 결과로 성공하게 된다는 것이다.




動苦之德 必得功名 (동고지덕 필득공명)



부지런히 고생한 덕으로 반드시 공명을 얻는다. 남보다 더 노력하고 고생한 보람이 있어 일찍 성공하게 될 것이다.





誠心勤苦 必是成功 (성심근고 필시성공)



성심으로 근고하니 반드시 성공한다. 정성된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斫石見玉 掘井得水 (작석견옥 굴정득수)



돌을 쪼아 옥을 보고 우물을 파서 물을 얻는다. 비록 힘은 많이 들어도 노력한 보람은 흐믓하다.





大財難望 小財可得 (대재난망 소재가득)



큰 재물은 바라기 어려우나 작은 재물을 얻는다. 부지런히 활동하면 적은 액수의 돈은 날마다 벌겠다.





靜則不利 動則滿利 (정즉불리 동즉만리)



정하면 불리하고 동하면 이가 많다. 이 달에는 부지런히 움직여야 많은 이익을 챙긴다.




至誠勞力 終時有吉 (지성노력 종시유길)



지성껏 노력하면 종시 길함이 있다. 모든 일에 성실히 노력하면 끝내는 대길하다.





誠心至極 凡事可成 (성심지극 범사가성)



성심이 지극하면 범사를 이룬다. 분수에만 맞는 일이라면 성심껏 노력하라. 이루지 못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掘井生水 積土成山 (거정우수 적토성산)



우물을 파서 물이나고 흙을 쌓아 산을 이룬다. 힘은 많이 들어도 노력한 보람은 크다.





誠心勞力 必有所得 (성심노력 필유소득)



성심으로 노력하면 반드시 소득이 있다. 큰 인물이 아닐지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얻는 것이 있다.





細流漫漫 必達于海 (세유만만 필달우해)



시냇물이 끊임없이 흘러가니 반드시 바다까지 이른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라. 쉬지 않고 노력하면 마침내 평소에 세운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勿爲急圖 晩得成就 (물위급도 만득성취)



급히 도모하지 마라 늦으면 성취한다. 일을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해 나가면 성공한다.





至誠所到 厄運漸消 (지성소도 액운점소)



지극한 정성이 이르니 액운이 점점 사라진다. 무슨 일을 하든지 최선의 정력을 기울이면 액이 해소되어 마침내는 성공한다.





淘沙成金 百謀進就 (淘沙成金 백모진취)



모래를 이러 금을 이루니 백가지 꾀가 나아간다. 부지런히 노력하면 안되는 일이 없이 발전한다.





春園桃李 花落結實 (춘원도리 화락결실)



봄 동산에 도리가 꽃 떨어지고 열매를 맺는다. 꽃보다 더 실속 있는 것이 열매이니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노력한 성과를 얻게 될 것이다.





財運亨通 求則必得 (재운형통 구칙필득)



재운이 형통하니 구하면 얻는다. 뒤에 재수가 열려 노력하면 반드시 돈을 벌게 된다.




細流歸海 積小成大 (세류귀해 적소성대)



적은 물이 바다로 가니 작은 것을 쌓아 큰 것이 된다. 조금씩 모인 재물이 나중에 큰 재산이 된다.





誠心求之 小利可得 (성심구지 소리가득)



성심으로 구하면 적은 이익은 가히 얻는다. 노력하면 큰 돈은 못 벌어도 작은 돈은 쉽게 벌 수 있다.





不息勤勉 財利自到 (불식근면 재리자도)



쉬지 않고 부지런히 일하면 재리가 스스로 온다. 근면성실 하면 재물 얻기는 어렵지 않다.





小川歸海 積小成大 (소천귀해 적소성대)



냇물이 흘러 바다에 모이듯이 작은 것을 쌓아 큰 것을 이룬다. 작은 것도 계속 모으면 큰 것이 된다.





掘地得金 終見亨通 (굴지득금 종견형통)



땅을 파서 금을 얻으니 마침내는 형통한다. 금을 캐기 위해 땅을 판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땅을 파도 금이 나오지 않으면 허탈하겠으나 땅을 파서 금을 얻게 된다 하였으니 고생은 커도 노력한 보람은 있다.




赤手起家 富如石崇 (적수기가 부여석숭)



적수로 집을 일으키니 부하기가 석숭 같다. 맨손으로 돈을 모아 큰 부자가 된다.





山澤通氣 至誠感天 (산택통기 지성감천)



산과 못이 기운을 통하니 지성이면 하늘이 감동한다. 지극한 정성이 있으면 산과 못이 기운이 통하듯이 하늘이 감동하여 그대를 도와줄 것이다.





誠心勞力 小利可得 (성심노력 소리가득)



성심껏 노력하면 작은 이익은 얻는다. 재운이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성심껏 노력하면 적은 액 수의 돈은 벌수 있다.





本心正直 壽福可得 (본심정직 수복가득)



본래 마음이 정직하니 수복을 가히 얻는다. 마음이 곧고 착하므로 하늘에서 수복을 내려 주겠다.





入則心亂 出行則吉 (입칙심란 출행칙길)



들어오면 심란하나 출행하면 길하다. 그러므로 집에 있지 말고 문 밖으로 나가 활동하라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至誠感天 所願必成 (지성감천 소원필성)



지성이 하늘을 감동시키니 반드시 소원을 이룬다. 지성으로 노력하라 소원이 성취된다.





塵合泰山 絶代之功 (진합태산 절대지공)



티끌을 모아 태산이 되니 절대의 공이다. 조금씩 모은 재산이 마침내는 큰 재산이 된다.





若不勞苦 壽福何望 (약불로고 수복하망)



만약 노력하지 않으면 수복을 어찌 바라는고 힘껏 노력하라 그리하면 복록이 이를 것이다.





橫財有數 勿失好機 (횡재유수 물실호기)



횡재수가 있으니 좋은 기회를 잃지마라 횡재에 가까운 큰 돈을 벌게 될 것이니 기회라 생각되거든 망설이지 말고 과감히 착수(투자)하라





東奔西走 必然奔走 (동분서주 필연분주)



등으로 닫고 서로 달아나니 필연 분주하다. 바쁘고 고달퍼도 이곳저곳 다니면서 사방의 돈을 벌겠다.




勿惜勞力 終得大財 (물석노력 종득대재)



노력을 아끼지 마라 마침내 큰 재물을 얻는다. 힘은 들어도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면 끝내는 큰 돈을 번다.





垂釣滄波 晩得其魚 (수조창파 만득기어)



창파에 낚시를 던지니 늦게야 고기를 얻으리라 경영하는 일이 처음에는 얻는 것이 없다가 늦게 노력한 댓 가를 얻게 된다는 뜻이다.





心堅如石 勞後有功 (심견여석 노후유공)



마음을 돌같이 굳게하랴 수고한 위에 공이 있다. 굳은 결심으로 노력하면 반드시 그 공과가 있다.





初雖有苦 終見榮華 (초수유고 종견영화)



처음에는 고생이 있으나 끝내는 영화를 보게 된다. 고생한 보람이 있어 뒤에 영화를 누릴 것이다.





誠心勞力 晩時生光 (성심노력 만시생광)



성심껏 노력하면 늦게 생색이 난다. 성심껏 노력하면 나중에 성공한다.




誠心勞力 晩時生光 (성심노력 만시생광)



성심껏 노력하면 늦게 생색이 난다. 성심껏 노력하면 나중에 성공한다.





勞心勞力 必有財利 (노심노력 필유재리)



노심 노력하면 반드시 재리가 있다. 노력하면 힘은 들어도 돈은 번다.





在家無益 出行得財 (재가무익 출행득재)



집에 있으면 이가 없으니 출행하여 재물을 얻는다. 밖으로 나가 활동하면 돈을 벌게 된다.





靜則失業 動則滿利 (정칙실업 동칙만리)



고요하면 직업을 잃고 활동하면 이가 많다. 놀지 말고 활동해야 돈이 생긴다는 뜻이다.





始終如一 必有榮貴 (시종여일 필유영귀)



처음과 끝이 하나 같으니 반드시 영귀함이 있다. 시종여일 끝까지 노력하면 반드시 큰 보람이 있다.




種瓜得瓜 種豆得豆 (종과득과 종두득두)



외를 심으면 외를 억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는다. 인과(因果)의 법칙이 그대로 작용되므로서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얻게 되는 것이지 요행도 불운도 없다는 뜻이다.





三年不雨 年事可知 (삼년불우 연사가지)



삼년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니 그해의 농사를 알만 하다. 비가 오지 않는다면 흉년이 들 것은 분명하다. 흉년이 들면 남이나 나를 막론하고 배고픔의 고통을 당하지 않을 수 없다. 주인공의 일년신수가 이에 비유되니 딱한 일이다. 특히 오랫동안 경제난에 처하여 고생하겠고, 또는 애타게 기다리는 소식은 깜깜하니 참기 어려운 지경이다. 그러나 고진감래(고생이 마지막 한도에 이르면 좋은 일로 바뀜)라 용기를 잃지 말고 인내로서 열심히 노력하면 끝내는 기쁜 일이 있을 것이다.





生涯淡泊 虛送歲月 (생애담박 허송세월)



생애가 담박하니 허송세월 하게 된다. 별로 하는 일 없이 소일하니 세월만 헛되이 보낸다.





兄征燕北 弟伐遼西 (형정연북 제벌요서)



형은 연나라 북쪽을 치고 아우는 요나라 서쪽을 친다. 노력을 분산하면 성공이 어려운바 남과 동화가 안되어 행동을 달리 하므로서 실패하게 된다는 뜻으로 옛날 중국 고사에 있었던 일을 인용한 것 같다.





靜則大吉 動則有害 (정즉대길 동즉유해)



고요하면 대길하고 동하면 해가 있다. 이달에는 평소 해오던 일에만 성실해야 손해가 없다.




積小成大 財祿滿堂 (적소성대 재록만당)



작은 것을 쌓아 큰 것을 이루니 재록이 만당하다. 조금씩 모인 재물이 마침내는 집안에 가득하겠다.





居家不安 出他心閑 (거가불안 출타심한)



집에 있으면 편치 못하고 밖으로 나가면 마음이 한가롭다. 주인공이 맞이한 한해동안의 운세는 가정적으로 불편한 일이 많음을 암시하고 있다. 그래서 항시 밖으로 나돌며 우울한 마음을 달래는 모습인바 명분없는 나들이는 도리어 헛된 세월만 보낼뿐 이익이 없다. 이 괘상을 만난 주인공은 우선적으로 가정의 평화부터 유지한 뒤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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