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

상기내용을 모두 옳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우리역사를 찾아내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천촌리 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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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11-27 11:59 조회 1,3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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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흑산면 천촌리 당제

제명 : 당제
신격 : 당할아버지-할머니, 산신
제당 : 기와집 형태의 당집(돌담으로 둘러져 있음), 당집 옆 암굴(산신당)
일시 : 음력 1월 1일


개괄

천촌리는 흑산도의 제일 큰 마을인 예리 1구에서 7.2km 떨어진 마을로 선편으로 40~50분 소요되며, 도보로는 60분의 거리에 있다. 당의 조성은 4백년 전에 이루어졌다고 하며, 이웃 마을인 청촌리와 소사리 당들이 이 당에서 분당되었다고 한다.

제의내용

① 제당 구성 및 신격
천촌리는 흑산도의 제일 큰 마을인 예리 1구에서 7.2km 떨어진 마을로 선편으로 40~50분 소요되며, 도보로는 60분의 거리에 있다. 당의 조성은 4백년 전에 이루어졌다고 하며, 이웃 마을인 청촌리와 소사리 당들이 이 당에서 분당되었다고 한다.
천촌마을이 굽어 보이는 옆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당집은 돌담으로 쌓여 있다. 돌담의 높이는 80cm, 앞담의 길이 8m, 옆담의 길이 5m, 당의 높이는 2m, 앞의 길이 4m, 옆길이 2m이며 와당으로 당향을 하고 있다. 북편간에는 호수대로 보수배와 지전이 걸려 있고 좌측 남방의 간에는 제기가 있으며 신당 밖의 좌측에는 떡판과 절구가 놓여있다. 우측 10m 거리에 큰 바위가 있으며 그 바위 밑에 산신 동굴이 있는데 여기에다 산신에게 바칠 제기를 놓아 둔다.
원래는 이런 와가의 당집이 아니어서 마을 호수대로 띠짚을 가지고 와서 생기 좋은 날에 지붕을 이어 당집을 조성했으나 1919년에 와가 당집을 마련하였다고 한다. 현 당집은 1919년에 신축한 것으로 이 근방 당사 중 그 규모가 훌륭한 기와집 신당이다.
상당에는 당할아버지와 할머니 양위를 모시며 신베를 신위로 모시고 있다. 당집 옆 암굴에서는 산신을 모신다.

② 당제 준비
섣달에 탈이 없으면 섣달 그믐에 생기가 맞는 화주가 당에 들어간다. 화주가 당에 들어가게 되면 마을민들의 통행이 금지되고 누구도 집 밖에 나오지 못한다. 제주들이 당샘으로 물을 길르러 갈 때에 혹시 부정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마을에 우환이 있게 되므로 통행을 금한다.
정월 초하루의 자시에 제사를 올리는데 화주가 먼저 올라가 제물을 준비하고 설상하면 무녀가 당에 올라온다. 무녀는 당에 오르기 직전에 당샘에서 목욕재계하고 새 옷을 입은 후에 징과 북을 치며 당굿을 한다.

③ 당제 진행
축문은 없고 제물은 마른명태와 찐밥과 나물 등을 차리며 마음 속으로 소재기복(消災祈福)을 축원하고 소지를 올린다. 새벽에 내려와 하당제와 장승제를 올리는데 하당에는 300여년이 넘는 두 그루의 신목인 동백나무가 있다. 이 신목 앞에 메 두 상을 올리고 옆에 있는 영감장승과 각시장승에게 한지를 펴놓고 제물을 바친다.

④ 제후 행사 및 전승 현황
모든 제가 끝나면 각호에 찐밥과 제물을 돌려 음복하게 한다. 이어 동네회의를 한 다음 조용하게 하루를 보낸다. 장승은 3년마다 만들어 모시는데 목장승의 크기는 영감의 높이가 125cm, 각시는 160cm 정도였다. 지금은 이 장승이 없다.

□ 참고문헌
최덕원, <<다도해의 당제>>, 학문사,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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