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

상기내용을 모두 옳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우리역사를 찾아내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당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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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11-27 12:02 조회 41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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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당고사

 

 

제명 : 당고사
신격 : 서낭
제당 : 당목(홰나무 고목군), 당집(터주가리형태)
일시 : 음력 10월과 동짓달 중 택일


개괄

홰나무 고목군이 당목인데 터주가리형 당집이 바다가 보이는 동산 위에 서있다. 당집은 화성지역에서 발견된 매우 톡특한 귀틀집 형식의 터주가리형 당집으로 초가집 모습이다. 당집 안에는 길지가 모셔져있으며 신격은 서낭이라고 부른다.

제의내용

고온리는 매향리 포구가 있던 고온포로 삼괴반도의 끝이다. 어업이 활성화된 곳이었으나 미군부대 사격장이 들어서서 어업의 피해가 심한 곳이다. 수원백씨-천안김씨가 주성인 동족마을로 약 150여호다.

① 제명: 당고사
② 당명 및 신격
홰나무 고목군이 당목인데 터주가리형 당집이 바다가 보이는 동산 위에 서있다. 당집은 화성지역에서 발견된 매우 톡특한 귀틀집 형식의 터주가리형 당집으로 초가집 모습이다. 당집 안에는 길지가 모셔져있으며 신격은 서낭이라고 부른다.

③ 제일 및 제주
음력 10월이나 동짓달에 길일을 택하여 지내며 사람이 죽거나 아기가 태어나는 등 부정이 생기면 연기한다. 제주는 당주 1인을 뽑으며 도와주는 이가 3~4인 선출된다.
④ 제비 및 제물
제비는 가가호호 갹출하며 일단 동네경비로 간단하게 쓰고 나서 뒤에 결산한다(예전에는 당주집에서 먼저 경비를 쓰고 셈을 보았다고 함). 제수거리는 당주집에서 준비한다. 소머리, 삼색실과, 떡(백설기), 북어를 올리며, 메는 없고 술은 농주로 올린다. 예전에는 소를 조암장에서 한 마리씩 잡아다 썼던 큰고사이나 차츰 쇠락하여 소머리를 쓰며 삼색실과,떡,북어 따위를 올린다.
⑤ 제차
미리 당집을 청소해두고 밤 10시경에 당주 외에 2~3인 정도 도와줄 사람과 깨끗한 노인네들을 모시고 산으로 간다. 제물은 진설하고 절을 한 후 백지소지를 올려줌으로써 끝난다. 축은 없으며 마을에서 배 부리는 사람들이 올릴 길지를 당집 안에 새롭게 걸어둔다. 이튿날 아침에 당주집에서 쇠고기를 집집마다 분배하며, 남은 고기로 국을 끓여 죽을 나누는데 예전에는 매우 큰 동네잔치였으며, 이를 ‘당잔치’라고 부른다.
2002년 재조사에서 우물고사가 확인되었다. 당우물이 있어서 우물고사를 먼저 지낸다. 이 때는 쇠고기만 제물로 놓는데 주로 안심류를 사용하며 익히지 않고 생으로 놓는다. 술은 막걸리를 쓰고 당제 지내기 전에 절을 한다. 우물고사 때 썼던 제물은 음복할 때 나눠 먹고, 당제 지내는 제물은 새 제물을 들고 당으로 올라가서 당제를 지낸다. 터줏가리는 낮에 미리 만들어 둔다. 소지는 개인소지는 안하고 대동소지만 한다. 터줏가리 안에는 길지나 천 같은 걸 거는데 제를 모시기 전에 처음부터 미리 걸어둔다. 제는 12시안에 끝난다. 들고 내려와서는 동네분들이 다 당주 집에 모여서 음복한다. 고기는 낮에 잡아서 오후에 미리 다 나눠준다. 3시정도 되면 나눠주기 시작해서 해 있을 때 다 나눠준다. 이것을 “당잔치”라 한다. 동네 빠짐없이 호수대로 다 골고루 나눠준다. 마지막에 음복할 때는 소머리와 소꼬리로 쓴다. 우물고사 지낸 고기도 음복할 때 삶아서 쓰고, 술은 막걸리를 쓴다. 우물고사에는 안심과 막걸리만 쓴다. 다른 포 같은 것은 안 쓴다.
⑥ 기타
당집이 있는 위치에는 군부대 해안초소가 있다. 그러나 당고사 지내는데 큰 애로는 없다고 한다. 무엇보다 매향리 사격장 문제가 제일 중요한 사항이며, 생계의 직접적인 위협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과 불안의식이 대단히 높다(1988년 조사).
2002년 재조사 당시, 약 10년전까지는 황소 잡았는데, 근년에는 소머리 사다가 당제를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터줏가리는 당제 할 때마다 바꾸는데, 이것을 일러 “옷 입혀드린다”고 한다. 작년에는(2001) 못지냈는데 올해는 지낼 예정이다. 밤 10시 안에 올라간다. 각시서낭이다. 당목은 회나무인데 이 나무는 모시지 않고 그냥 당제만 지낸다. 현재 ‘매향리 굿모닝 회센타’(3층에는 ‘게르마늄 해수 사우나’도 들어설 예정)가 시공 중이어서 일개의 조경수로 덩그러니 남아있다. 당우물이 있어서 우물고사를 먼저 지낸다. 이 때는 쇠고기만 제물로 놓는데 주로 안심류를 사용하며 익히지 않고 생으로 놓는다. 술은 막걸리를 쓰고 당제 지내기 전에 절을 한다. 우물고사 때 썼던 제물은 음복할 때 나눠 먹고 당제 지내는 제물은 새 제물을 들고 당으로 올라가서 당제를 지낸다. 터줏가리는 낮에 미리 만들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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