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

상기내용을 모두 옳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우리역사를 찾아내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 연평도 당제, 서해안 배연신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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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11-27 12:19 조회 97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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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 연평도 당제, 서해안 배연신굿

 

 

 

 

제명 : 연평도풍어제 또는 임장군제
신격 : 임경업장군
제당 : 임장군당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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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잡이의 신 임경업 장군

지 역 : 경기도 강화군 갑곶리 진해

줄거리 : 임장군이 군사를 데리고 중국으로 가는데 찬거리가 없어 구찌나무를 바닷가에 꽂아 두라고 한다. 그 곳에 조기가 주렁주렁 걸리게 된다.

등장인물 소개

* 임경업장군 : 조선의 장군. 엄나무 가지로 조기를 잡음.

* 대표상인 : 40대 중반. 상인복장. 눈은 찢어져 올라 가 있고, 코 밑에 양 옆으로 수염이 이방처럼 나 있음.

* 상인들과 병사들

배 경
(1) 시대 : 조선시대
(2) 공간 : 조선, 청나라, 배 안, 바다 가운데 섬, 어장터, 당집
(3) 지역 : 연평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문산2리 하동마을

분 류: 고기를 몰아주고 풍어를 가져다주는 신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 청나라에서 조선의 두 왕자를 볼모로 잡아 갔습니다.“청나라 이놈들, 내가 꼭 이 원수를 갚아주겠다.”이렇게 큰소리를 친 사람은 조선의 임경업 장군이었습니다. 임경업 장군은 어떻게 하면 청나라로 잡혀간 두 왕자를 구할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청나라로 들어 갈 수 있는 방법은 상인으로 변장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임경업 장군은 상인들을 만나 의주로 장사를 떠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설득했습니다. 상인들은 임경업 장군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쌀과 곡물을 몽땅 배에 싣고 함께 떠나게 되었습니다. 배가 조선을 떠나 한참 가는데 상인들은 뱃머리가 의주를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상인들은 임경업 장군이 장사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청나라에 잡혀 있는 두 왕자를 구하러 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상인들은 며칠 동안 배를 타고 가다가 꾀를 냈습니다. 대표격 상인이 말했습니다.“자자, 우리가 청나라에 가서 무슨 일을 당할지 어떻게 알겠나.”“맞습니다. 아무 죄도 없이 개죽음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그래서 말인데 우리가 식량이 떨어졌다고 하면 아마 조선으로 다시 돌아 갈 걸세.”“어르신 그럴 것도 같습니다. 임경업 장군은 누구보다 백성들을 사랑한다지 않습니까.”“그럼 우리가 식량을 몽땅 바다에 던져버립시다.”“그럽시다. 어서 서두릅시다. 병사들이 없는 틈을 타서 어서요.”상인들과 선원들은 식량을 모두 바다에 던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임경업 장군 앞으로 갔습니다.“장군님, 식량이 바닥이 났습니다. 더 이상 항해는 무리입니다.”“그래. 선장은 섬에 배를 대시오.”임경업 장군의 말에 선장은 섬에 배를 댔습니다.“병사들은 들어라. 지금부터 섬에 내려 가시가 달린 엄나무라는 것이 있다. 엄나무 가지를 있는대로 꺾어오기 바란다.”병사들은 도대체 엄나무를 무엇에 쓰려고 하는지 서로 소곤거리며 엄나무를 찾았습니다. 벙사들은 섬에 있던 엄나무 가지를 몽땅 꺾어 왔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다. 간조 때를 맞춰 어장터에 이 엄나무를 꽂아 놓고 오라.”선원과 상인, 병사들은 임경업 장군을 엄나무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한다고 식량이 생기나.”“그러게 말일세. 귀신이 곡할 노릇을 하라고 하는군.”사람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했습니다.시간이 얼마나 지나 다시 간조 때가 되었습니다.“병사들은 어장터로 나가봐라.”임경업 장군의 말에 병사들은 어장터로 나갔습니다. 병사들은 엄나무 가지를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가시가 달린 엄나무에 조기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습니다. 선원들과 상인은 더 이상 식량이 없단 말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청나라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임경업 장군은 무사히 두 왕자를 구했습니다. 그런데 임경업 장군은 청나라 군사에게 잡혀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억울하게 돌아가신 임경업 장군을 사당을 지어 신으로 모셨습니다. 조기 잡을 철이 되면 사람들은 임경업 청나라로 갈 때 조기를 잡았던 것을 생각하고 제사를 지냈습니다. 임경업 장군은 용을 타고 나타나 조기 떼를 몰아주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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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인천광역시 연안부두에서 만신 김금화의 주도로 배연신굿이 연행되었다. 배연신굿은 조기잡이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조기잡이를 가르쳐준 임경업 장군이 주신으로 모셔지고, 조기잡이의 풍어를 알리는 배치기 소리가 연행된다.

신격

임경업장군 : 고기잡이를 알려준 신으로 주신이다. 굿청에 다양한 신격들이 그려져 걸여 있다. 임경업장군이 말을 타고 칼을 오른손에 들고 있다. 깃발에 그려진 장군도에는 삼국 충신 임장군이라 쓰여 있다. 임장군은 말을 타고 오른 손에 칼을 들고 화살 통을 메고 있다.

신화

임장군제. 현재는 연평도풍어제로 알려져 있다.
임경업장군은 절대적으로 뱃굿에 군림한다. 당에서는 산신과 부군님, 또는 서낭님, 그리고 장군님을 같이 모시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황해도에서는 주로 임경업이 장군님으로 으뜸으로 모셔진다. 그래서 당 자체를 장군당으로 부르기도 하며 제의 때에 장식하는 기도 장군기라고 부른다. 굿에서 장군기(참대에 장군 화상이 그려진 기를 매었음)를 들거나 봉죽(주민들이 각자 서리화-수팔련-함박꽃 등 각종 꽃을 가지고 와서 꽂은 꽃대)을 들고 펼치는 대규모의 제축을 펼친다. 먼저, 당산맞이에서 필히 광목에다 임경업 장군을 그린 장군기를 들고 간다. 장군기가 신을 받아야지만 본굿이 시작된다.
굿하기 몇 일전부터 배의 선원들이 배에서 잠을 자며 금기를 한다. 선주가 총지휘를 하여 무당일행과 같이 배위에 마련한 굿청에 제물을 차리고 난 후 무당일행은 일단 배에서 내려오고 선원들은 먼저 자신들의 부정을 푼다. 그 후에야 무당이 오르고 신청울림으로 굿이 시작된다. 다음은 ‘당산맞이’를 하러가는데 맨 앞에 사공이 든 장군기와 봉죽 뱃기 등을 앞세우고 간다. 당에 도착하면 제물을 장군님 앞에 차려놓고 사공과 선주가 재배한다. 그리고는 당맞이 굿에 들어가 ‘임장군님’ ‘당산신령님’ ‘부군님’ 그리고 ‘서낭님’을 청하여 굿을 하고는 당문 옆에 세워두었던 장군기를 뉘어서 당 안으로 들이밀면 주무는 기에 신이 내리도록 축원한다. 신이 내리면 사공과 선주가 기위에 길지(백지)를 묶어 당밖에 세워두고 주무가 에밀량(민요조의 뱃노래)을 하면서 북과 징을 치면서 다함께 배치기로 후렴을 받는다. 이렇게 기를 들고 배에 올라오면 그때부터 굿이 시작된다. 즉, 부정굿-정물림-당제석-산장군거리-감놀이굿-영산할아뱜-영산햘먐-쑹거주는굿-다리발 용신굿, 그리고 강변굿으로 마감한다.
굿거리마다 조기잡이를 기원하는 대목이 연출된다. 소당제석거리에서 무당은 조기 제일 큰 것을 들어 물동이에 넣는다. 그러면 조기 머리의 방향을 보고 뱃사람들은 그 쪽으로 고기잡이를 나가면 장원(고기를 제일 많이 잡는 것) 하겠다고 자기네끼리 점을 친다. 영산 할아범-할맘굿에서는 그물 올리는 굿을 연출하고 끝에 가서는 그물을 펴서 바닷물에 넣었다가 고기를 퍼서 배에다 싣는 시늉을 하고 배치기를 하는 등 연극적인 굿거리로 끝난다. ‘쑹거주는 굿’에서는 뱃사람들이 긴 무명을 양쪽에서 붙잡고 떡을 담아 쑹거를 섬기면 뱃사람들이 뒷소리를 받으며 선원과 선주가 옷자락을 벌려 복떡(고기로 간주함)을 받아간다. 이와 같이 배연신굿은 철저하게 임경업장군과 조기잡이에 관련된 생산의례임을 알 수 있다.
* 참고문헌 :『한국의 해양문화』 서해해역 4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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