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

상기내용을 모두 옳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우리역사를 찾아내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 조천면 함덕리 대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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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11-27 12:20 조회 87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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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천면 함덕리 대제일

제명 : 서물날
신격 : 미륵먹돌
제당 :
일시 :


신격

미륵먹돌 : 용왕국의 무남독녀로 김첨지 할아버지 긴 낚싯줄에 걸려 올라 온 미륵먹돌이다. 잠수 해녀를 지켜주고, 가는 배, 오는 배를 돌보아 주면서 낚시질을 잘 하게 해 주는 신이다. 모든 해녀와 어부들을 수호해 주는 신이다.

신화

함덕의 당신은 서울 먹자 고을 난노물에서 솟아난 급서황하늘이고 알가름의 신은 서물한집이다. 서물한집은 김첨지 할아버지가 처음 모시기 시작한 신이다. 김첨지 할아버지는 긴 낚시줄에 좋은 낚싯대를 들고, 떼배를 타고 항상 고기낚시를 다녔다. 서물날(음력 1월 26일) 이었다. 김첨지 할아버지는 여느 때처럼 고기를 낚으러 나가 낚실줄을 던졌다. 고기가 하도 물지 않아 심심하던 차에 무엇인가 든직한 것이 낚시에 걸려 들었다. 큰고기가 물렸나보다 하고 거두어 올려보니 미륵먹돌이 걸려 올라왔다. 김첨지는 실망하여 미륵먹돌을 던지고 낚싯줄을 또 다시 드리웠다. 다시 미륵먹돌이 걸려 올라왔다. 하루종일 그 일은 반복되었다.
김첨지는 결국 빈손으로 집에 돌아왔다. 다음 서물날에 다시 고기를 낚으러 나갔다. 이 날도 역시 고기는 잡히지 않고 미륵먹돌이 낚시에 걸려 올라오는 것이었다.김첨지는 심심해져서 낚시도 그만두고 낮잠을 잤다.
"나는 용왕국의 무남독녀 딸아기노라. 인간 자손들을 도와 키워 주려고 이 세상에 나왔노라. 알가름 팽나무 아래로 모셔서 나를 위해라. 내 일만 잠수를 지켜 주와 주고, 가는 배 오는 배를 돌보아 낚시질을 잘 시켜주마."
김첨지는 잠에서 벌떡 깨어 그제야 이 미륵먹돌이 신임을 알았다. 곧 낚싯줄을 넣어 이 돌을 떠올리고 현몽의 지시대로 알가름의 팽나무 아래 모셨다.
그래서 김첨지 영감이 처음 서물날에 위하기 시작하고, 차차 동네 사람들이 그 뒤를 따라 위하게 되어 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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