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 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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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 당제
제명 : 당제
신격 : 신씨할머니
제당 :
일시 :
신화
지금부터 5백년 전에 안마도 동촌마을에 살았던 신씨할머니가 살았는데, 어느 날 신씨할머니은 꿈에 “나는 당나라 장군인데 한 번도 출전을 못해 이곳 북쪽 산 너머 선창가에 왔다, 나온 이곳 산봉우리에 묻고 매년 구정 때면 농악을 쳐 제를 지낸 달라”는 말과 당나라에서 떠내려 온 궤짝이 당 너머에 표류하는 꿈을 꾸었다. 이상한 꿈에서 깨어난 신씨할머니가 이 사실을 동네 사람들에게 알렸다. 그곳으로 가보았더니 선창가에 이상한 상자 하나 있었다. 그 속에는 1미터 이상 되는 긴 여자 머리털과 큰 주머니(중국주화가 들어있었음)와 책(당제에 대한 의식절차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있음)과 철마 3필 등이 있었다. 동네 사람들은 신씨할머니의 꿈을 쫓아 철마 3필은 큰당에 모시고, 여기에 상자를 넣어 둘 큰 항아리를 땅에 묻어 이 상자를 넣어 두었다. 그리고 매년 제사를 지냈다.(박진안, 男, 64세, 198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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