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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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우리역사를 찾아내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남 여수시 삼산면 서도리 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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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11-27 12:30 조회 1,003 댓글 0

본문

전남 여수시 삼산면 서도리 천제

제명 : 천제
신격 : 차돌이, 흰쥐
제당 :
일시 :



풍수지리의 명인 차돌이


지 역 : 전남 여수시 삼산면 서도리

줄거리 : 어느 날 차돌이가 밥을 먹을 때 허기진 흰쥐가 한 마리 밥상머리에 나타난다. 차돌이가 밥을 한 숟가락 떠주자 그 후부터 끼니때마다 나타난다. 어느 날 밤 흰쥐가 차돌이에게 따라오라고 하더니 용몰랑 용연으로 데려간다. 용연물이 끓어오르더니 백발노인이 나타나 한라산 백록담 천이백년 묵은 용이라고 한다. 천년이 지나면 등천을 하는데 이백년이 지나도 등천을 하지 못하는 이유를 송광사 보조국사께 그 이유를 알아주라고 한다. 차돌이는 보조국사를 만나 그 이유를 알게 된다. 보조국사는 그 용이 욕심이 많아 두 개의 여의주 때문이라고 한다. 용에게 등천하지 못하는 이유를 말해주자, 용은 차돌이에게 여의주를 주면서 그 것을 삼키고 하늘을 보면 천문이 밝을 것이고, 땅을 내려다보면 지리에 밝을 것이라고 한다. 차돌이는 용이 준 구슬을 삼키고 풍수지리의 명인이 되어 높은 벼슬까지 하게 되고 마을 사람들은 차돌이가 죽자 마을신으로 모시고 천제를 지내게 되었다.

등장인물 소개

* 차돌이는 농사를 지으며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는 30대 어부이다. 가난하지만 착하게 살아간다. 마을사람들은 차돌이에게 법 없이도 살아갈 사람이라고 한다. 어느 날 차돌이가 밥을 먹고 있는데 허기진 흰쥐 한 마리가 나타난다. 차돌이는 허기진 흰쥐에게 밥을 한 숟가락씩 떠서 주었다. 휜쥐는 밥을 사라졌다. 그 뒤부터 흰쥐는 끼니때마다 나타났다. 흰쥐는 어느 날 밤 차돌이를 용신과 만나게 해준다. 차돌이는 용신으로부터 여의주를 받아먹게 되는데 그때부터 혜안이 밝아져 높은 벼슬에 오르게 된다.

* 흰쥐 주먹만 한 흰쥐이다. 차돌이가 끼니 때 밥을 먹으려고 하면 밥상머리에 나타난다. 인간과 신의 매개자로 차돌이를 용신과 만나게 해준다.

* 백발노인 한라산 백록담의 1200년 된 용으로 등천하지 못했다. 등천하지 못한 까닭은 욕심이 많아 여의주를 두 개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조국사 송광사 스님으로 법력이 뛰어난 인물이다.

배 경

(1) 시대 : 옛날
(2) 공간 : 섬마을, 한라산 백록담, 송광사
(3) 지역 : 전남 여천군 삼산면 서도리5 신의 성격 해안이 밝고 풍수지리의 명인으로 마을의 수호신이다.

애니메이션 줄거리

전남 여천군 삼산면 서도리 작은 마을에 차돌이라는 사람 살았다. 차돌이는 얼마 되지 않은 농사일을 하면서 바다에서 고기를 잡아 근근이 생활을 했다. 어느 날 차돌이가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흰쥐 한 마리가 밥상머리에 나타났다. 흰쥐는 허기진 모습으로 차돌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차돌이 눈을 말똥말똥 쳐다봤다. 차돌이는 밥을 먹으려다가 밥그릇에서 밥을 한 숟가락을 뚝 떠서 흰쥐 앞에 줬다. 흰쥐는 밥을 맛있게 먹고 사라졌다. 그 뒤부터 흰쥐는 차돌이가 밥을 먹을 때마다 나타났다. 어느 날 밤 흰쥐는 차돌이에게 따라오라는 시늉을 했다. 차돌이는 잠을 자려다 말고 흰쥐를 따라 나섰다. 흰쥐는 차돌이를 용몰랑 용연으로 데리고 갔다. 용몰랑 용연에는 용신이 살고 있다.


신화

어느 날 차돌이가 뒷뜰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쥐구멍에서 흰 쥐 한마리가 나와서 허기진 모습으로 음식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었다. 그 후부터 차돌이는 밥을 먹을 때마다 쥐구멍 앞에 밥 한 술씩 떠놓으니, 흰 쥐는 차돌이 앞에 오더니 앞발을 들고 따라오라는 몸짓을 하였다. 차돌이가 흰쥐의 뒤를 따라간 곳은 용몰랑 용연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흰쥐는 사라지고 용연물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더니 백발노인이 물 위로 불쑥 솟아오르는 것이었다. 그 노인이 말하기를
“차돌아! 나는 한라산 백록담에 있는 천이백년 묵은 용이다. 천년이 되면 등천을 하는 법인데, 나는 천년이 지나도 등천을 허락받지 못하고 있어 원통하기 이를 데가 없다. 차돌이 너에게 부탁하노니, 너는 송광사 보조국사께 그 이유를 알아주면, 반드시 그 은혜를 갚겠다”
라고 차돌이에게 신신당부하고는 물속으로 사라졌다.
착하고 인정 많은 차돌이는 여러 날이 걸려 송광사에 도착하여 보조국사를 알현했다.
“국사님, 저는 서도리에 사는 이차돌이라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우리 마을 용몰랑 용연에는 천이백년이나 된 용이 있는데, 천년이 지나도 등천하지 못함을 원통하게 생각하여 제게 그 이유를 알아 달라고 부탁 하였습니다”
라고 자세하게 용의 부탁을 말했다.
“관세음보살. 그 용은 욕심이 너무 많으니라. 여의주를 하나만 가져야 하는데 두 개를 가져서 옥황상제님의 노여움을 샀느니라”
라고 일러주었다.
차돌이는 용연으로 돌아와 용에게 보조국사의 말씀을 전해 주었더니, 용은 입에서 구슬 하나를 토해내어 차돌이에게 주면서
“내가 너에게 은혜를 반드시 갚겠다고 약속하였다. 이 구슬은 매우 진귀한 보물이다. 이 구술을 삼키고 하늘을 보면 천문에 밝을 것이고, 땅을 내려다보면 지리에 박ㄹ을 것이다”
라고 말을 끝내자마자 갑자기 하늘에서 뇌성병력과 함께 번개가 치더니 구름이 용연을 덮어 용을 감싸고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차돌이는 용으로부터 얻은 구슬을 삼키고 땅을 내려다보니 땅속이 물속을 들여다보듯 환해지는 것이었다. 그 후부터 차돌이는 풍수지리의 명인으로 그 소문이 멀리까지 퍼지게 되어서 후에는 나랏님의 부르심까지 받아 높은 벼슬을 얻어 평생 동안 잘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오늘 날에도 용몰랑 용연에 천제단을 차려놓고 제사를 지낸다.
* 참고문헌 :『명소지명유래지』, 전라남도, 1987, 154~1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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