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학교면 용호마을 용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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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학교면 용호마을 용신제
제명 : 용신제
신격 : 암이무기
제당 :
일시 :
신화
고문산은 옛부터 사람이 하나 들어갈 만큼 굴이 뚫려 있었는데, 그 길이 몽탄강에 이른다고 하여 먼 옛날 이 굴에는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지상에 내려 온 백년 묵은 이무기가 한 쌍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비가 오면 굴 앞 강변은 호수로 변하였고, 본래 용이었던 부부 이무기는 이 호수에 나와 목욕재계하고, 다시 용이 되기를 옥황상제께 빌었다고 한다. 그 정성이 지극하여 마침내 옥황상제의 윤허가 있어 하늘로 승천하기에 이르렀다. 우레가 번득이며 소낙비가 쏟아지는 어느 날 숫용이 먼저 하늘로 승천 하지 못하고 땅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 그 후 이 마을은 질병이 끊이지 않으며 가뭄 때문에 흉년을 면할 수 없었다. 마을 사람들은 이를 암이무기의 저주라고 믿어 용신당을 짓고 용신제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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