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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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우리역사를 찾아내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무가에서 칠성님으로 나타나는 북두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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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6-08-24 09:44 조회 1,26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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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열차분야지도'와 삼원의 우주공간
노중평의 우리 별 이야기<24> 태미원·천시원·자미원에 기록된 한민족 역사 
세가지 관점에서 하늘 바라본 우리 선조-'一析三極'이 유기적 관점 원리
 
노중평
<천상열차분야지도>에 나타난 우주공간에서 태미원, 천시원, 자미원을 합쳐서 3원이라 한다. 태미원은 한국의 역사가 기록된 우주공간, 천시원은 배달나라의 역사가 기록된 우주공간, 자미원은 조선의 초기역사가 기록된 우주공간으로 하였다. 이로써 <천상열차분야지도>에 기록된 별자리나 별들이 상고시대 동이족의 역사공간이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별이 아닌 수數로 우주의 원리를 유추할 수 있도록 만든 경문이 하나 있다. 81자 경문인데 이 경문을 <천부경>이라 하였다. 그냥 숫자로만 되어 있다면 굳이 <천부경>이라고 하지 않아도 되는데, 한자桓字를 수자에 추가하여 우주를 유추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이름을 <천부경>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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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의 천부天符는 하늘이 보여주는 부호符號를 의미하는 문자이다. 우주를 덮은 별들을 의미하기도 하고, 우주의 원리를 나타내기도 한다. <천부경>에서는 우주의 원리를 수리체계를 만들어 이 수리체계를 통하여 우주의 원리를 유추할 수 있게 하였다. 

우리가 하늘을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우주는 다양한 의미로 파악된다. 천문학적인 관점에서 우주를 파악하거나, 점성학적 관점에서 우주를 파악하거나, 종교적인 관점에서 우주를 파악하거나, 역사기록의 관점에서 파악하거나, 역易의 대상으로 파악하는 관점 등 다양한 관점으로 파악한다. 이 모든 관점을 한 마디 말로 줄이면 ‘천부의 관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천부의 부符는 부호, 또는 符作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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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역에서 우주를 바라보는 철학적인 관점을 선호한다. 이 관점은 특이하다. 우주를 눈에 보이는 하늘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 둘로 나누어 파악하기 때문이다. 

첫째 역에서 보여주는 눈에 보이는 하늘은 천天이다. 천은 인간이 하늘을 무엇이라고 말하기 전부터 이미 존재했던 가시적可視的인 태초의 하늘이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현상現象 그대로의 하늘을 말한다. 이 하늘엔 3원 28수가 <천상열차분야지도>안에 떠있다.

둘째 인간이 철학적으로 신학적으로 과학적으로 인식하는 하늘이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건乾이라는 이름의 하늘이다. 이 하늘은 인간이 전혀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생각을 발전시켜 볼 수 있는 하늘이다. 이 하늘을 볼 수 있게 하는 하늘로 들어가는 장치가 효爻와 괘卦이다. 

셋째 북두칠성과 해와 달을 천부로 보는 철학적인 관점과 종교적인 관점의 하늘이 있다. 철학적인 관점은 천부를 정체성의 대표로 보는 관점이고, 종교적인 관점은 천부를 해혹복본이라는 종교적 메시지로 보는 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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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선조는 대체로 이들 세 가지 관점에서 하늘을 바라보았다. 이들 관점은 각각 독립되어 있지 않고,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어느 한쪽을 들어내면 줄줄이 따라 올라오도록 되어 있다. 

이렇게 유기적인 관점을 제공하는 원리를 일석삼극一析三極이라 말할 수 있다. 일一은 이理이고, 삼三은 기氣이고 석析은 기의 변화이다. 일이 삼으로 가면 우주를 생성하고 운행하며 지배한다. 이미 1만4천 년 전부터 삼신교三神敎가 이러한 논리 속에서 나왔다. 

<천부경>에서 일석삼극의 원리가 운삼사성환運三四成環하면 이를 <역易>에서 元亨利貞이라 하였다. 원형이정으로 가는 길이 도道이다. 도는 바로 하늘 길이다. 하늘에는 수많은 길이 있다. 그러나 우주에 갈림길은 없다. 오로지 각 별들이 가는 제 길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뭇 별들이 제 길을 갈 수 있으므로 형통하다고 하였다. 이러한 이치가 역시 원형이정이다. 

하늘 길을 천도天道라고 한다. 해의 길을 황도黃道라고 하고, 달의 길을 백도白道라 한다. 이렇게 모든 별들이 가는 길이 하늘에 무수히 많다. 그래서 갈림길이 하늘에는 없다. 뭇 별들이 제 갈 길을 가는 것을 대행大行이라 하였다. 

한국의 우주 태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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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창룡칠수東方蒼龍七宿의 첫 별인 각수角宿의 왼쪽에는 태미원太微垣이 자리 잡았고,오른쪽에는 천시원天市垣이 자리 잡았다.왼쪽이 오른쪽보다 우선하는 12진 방위이므로,동이의 선조인 풍이가 먼저 왼쪽에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다.

태미원의 태太자는 수로 보면1로 볼 수 있는 문자이다. 태극이 ‘태극→양태극→삼태극’으로 확장하므로, 태극을 수로 바꾸면 ‘1→2→3’으로 확장한다고 볼 수 있으므로,태극을 1로 보고, 양태극을 2로 보고, 3태극을 3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태太는 태일신太一神에서 보듯이 유일신唯一神의 의미가 있다. 패거리신들을 하나로 묶어서 하나님이라고 하지 않고 오로지 유일한 신인 하나님을 의미한다. 

태미원太微垣의 미微자에는 세밀하게 나눈다는 뜻이 있다.태太는 뜻이 ‘큰’ 또는 ‘하나’이므로, 미微자가 붙어서,‘큰 하나를 세밀하게 나누었다’는 뜻을 갖는다.

‘동이’가 생기기 전에 ‘동이’의 전신인 구한九桓이 한桓을 아홉으로 나누었다. 한국桓國에 ‘구한’이 있었으므로, 태미원을 구한의 자리로 본다면, 세밀하게 나눈다는 뜻을 가진 태미원의 미微자는 구九로 볼 수 있는 문자이다.

또한 태太를 1로,한桓을 1로 볼 수 있으므로,태미원을 수로 바꾸어 일구원一九垣으로 읽을 수 있다.一九는 一이 확장하여 九가 된다는 <천부경>적 논리체계이다. 태미원을 달리 읽는다면, 한구원桓九垣,한미원桓微垣이 된다. 

하늘에 나라의 체제가 최초로 등재되는 태미원의 원垣에서 원시적인 경제체제를 읽을 수 있다.‘원’은 울타리로서 사람이 모이는 곳이다.상고시대에 사람이 울타리를 만들고 모여서 할 수 있었던 일이란,공동체의식을 다지는 일이었다. 

원垣을 풀이하면,‘원’은 땅과 하늘 사이에 해가 뜨는 곳에 토담을 쌓은 장소라는 뜻으로 풀린다. 그러니까 해가 뜨는 동쪽에 울타리를 쌓아 ‘원’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이 울타리가 사람이 모이는 시장이다. 위에서 태太를 한桓으로,미微를 구九로 풀었으므로,이 울타리에 구한九桓이 모였다고 볼 수 있다.한桓자와 원垣자를 비교해 보면,의미가 같다.두 곳이 다 하늘과 땅 사이에 해가 뜨는데,한桓은 구한九桓이라는 종족을 나타내고,원垣은 구한이 모이는 장소를 나타내었다.구한이 모이는 곳에 목木자를 써서 해가 뜨는 동쪽임을 표시하였다. 

해가 뜰 때, 무슨 목적으로 구한이 원에 모였던 것일까? 그 첫째는 ‘해마지’라는 공동체 행사를 하기 위해서였을 것으로 보인다.항姮이라는 문자가 있는데,‘해마지’하는 여자를 나타낸다.‘해마지’하는 여자는 오늘날에도 ‘일월마지’를 하는 무당이다.무당을 내세워 ‘해마지’의식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해를 의미하는 문자로 항恒이라는 문자가 있다. 해를 항성恒星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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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세운 한인천제는 나라를 세울 때 해마지를 한 분이다.桓因天帝라는 문자에 그 뜻이 들어있 다.한桓은 구한九桓이 ‘해마지’를 한다는 뜻을 가진 문자이다.인因은 나라국囗자 안에 임금을 의미하는 대大자가 들어있다는 뜻이다.나라국囗자는 울타리를 두른 나라를 의미한다. 원垣과 같은 뜻이라고 볼 수 있다. ‘원’ 즉 울타리를 둘러 ‘나라가 됨’을 국囗자로 표시하였다.대大자는 크다는 의미를 가진 문자인데,큰 하나를 의미한다. 하늘이 크다는 의미로 천天이라고 하고,나라가 크다는 의미로 인因이라고 하였다.천자는 하나 즉 一이 크다大는 뜻이다. 햇빛이 크게 빛나니 대旲라고 하였다. 한인천제는 ‘해마지’를 하고 큰 나라를 세워 한인천제로 불리었다.「부소보서」에는 이를 뒷받침해 주는 놀라운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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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천제와 항영의 비상을 그린 천문도. 한인천제가 기묘년에 한국을 개국하였는데 이를 축하하기 위하여 한인천제 부부가 뱀 형상의 UFO를 타고 축하비행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인천제가 나라를 개국한 해가 기묘己卯年이다.기묘년을 풀어 보면, “동쪽의 땅에 해가 뜬다.”는 뜻이다.기己는 땅,북두칠성,뱀의 의미를 가진 문자이다.사巳라는 문자에서 기己라는 문자가 나온다.인간의 성씨姓氏로 보면,최초의 성씨인 사씨巳氏에서 기씨己氏가 나온다고 볼 수 있다.오늘날의 소씨蘇氏가 사씨巳氏에서 기씨己氏로 변하고,기씨己氏가 소씨蘇氏를 사성함으로서 생겨난 성씨이다.‘사씨’는 풍이를 구성한다.풍이風夷의 풍風자에 사巳(虫)가 들어 있다.옛날에 사巳자와 충虫자는 같은 뜻으로 썼다. 사씨가 풍이를 구성하고 있다는 말이다. 

<부소보소>에서는 풍이가 정착한 곳을 풍주風州 배곡이라 하였다.풍주란 풍이가 정착한 주라는 뜻인데,주州라는 문자는 <천부경>의 수 9를 나타내는 문자이다.그러므로 한국시대에 이미 풍이가 사는 구주九州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한국의 국도가 풍주에 있었고,국도의 이름이 배곡倍谷이었다.배곡이란 ‘배골짜기’라는 뜻인데,인체의 배는 하늘에서 하늘을 의미한다.
 
이집트인들이 그들이 남긴 벽화에서 인간의 배를 하늘로 그린 예가 있다.이러한 예로 보아서,‘배 골짜기’는 곧 ‘하늘 골짜기’가 된다.따라서 풍주 배곡은 “구한인 풍이가 정착한 하늘 골짜기”로 해석된다.한인천제는 이곳에서 오이烏夷의 여자 항영姮英을 후后로 맞아들였다.‘오이’는 “해를 숭상하는 이족夷族”이다.항영姮英은 “해마지를 하는 여자 영英”이다. 영英은 열매가 열지 않는 꽃,즉 사람으로서는 처녀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한인천제는 ‘하늘골짜기’에서 해마지를 하는 처녀를 아내로 맞아들였던 것이다. 그는 항영과의 사이에서 아홉 아들을 낳아 구주九州에 봉하였다. 

이상에서 보았듯이 태미원에는 한국의 개국신화가 숨어 있다. 

<천상열차분야지도>에는 한국의 개국조인 한인천제가 어디에서 왔는가를 밝혀주는 귀중한 별자리가 있다. 이 별자리가 자미원의 중심에 있는 북극오성에 속한 천제성天帝星이라는 별자리이다.그가 온 곳이 북극성 즉 천추성임을 북극오성이 말해 주고 있다. 

배달나라의 정착지 천시원 

동이가 발생한 각수의 오른쪽에는 천시원이 있다.한웅천왕은 배달나라를 세우고 경제체제를 신시神市로 하였다. 신시의 모델이 천시원天市垣에 있다. 하늘의 신시가 열리는 곳이 천시원이다.천天에서 신神이 나오기 때문에, ‘천시원’이 ‘신시원’이 된다고 본다.   
한웅천왕은 BC38971년에 배달나라를 세웠다.그는 오가의 무리 3,000명을 이끌고 삼위태백三危太白이 조응하는 곳에 정착하였다.삼위태백은 삼위성三危星)과 태백성太白星이다.그러니까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면,위수삼성과 태백성이 보이는 곳,즉 삼위성과 태백성이 조응하는 곳에 정착한 것이다. 여기에 울타리를 치고 신시를 세웠다.이 곳의 머리 위에는 천시원이 있고,땅에는 신시가 있다. 

한웅천왕이 세운 나라를 배달나라라고 하였는데,신시와 혼용하여, ‘신시’나 ‘배달나라’ 혹은 ‘신시배달나라’라고도 한다. ‘배달나라의 국도’ 또한 ‘한국의 국도’였던 “배곡의 다른 표현”임을 나타내는 문자이다.따라서 ‘배곡’ 즉 ‘배 골짜기’나 ‘하늘골짜기’에 나라의 국도를 정했다는 뜻의 말이라고 하겠다. 

<단군세기> 서문에 단군왕검을 “신인神人의 덕德이 있다”고 하고, “나라 사람들이 천제의 아들(天帝子)로 받들어 모셨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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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은 인신人神이라는 뜻이다.인신은 지신地神 천신天神과 함께 삼신三神을 구성한다.삼신이 곧 천신 지신 인신인 것이다.이들 종교적인 의미의 신을 철학적인 의미의 신으로 개념화하려면,신을 빼어 천지인天地人만 남기고 경敬을 넣으면 된다.이렇게 하면 천경天敬 지경地敬 인경人敬이 되고, 이를 다시 바꿔 쓰면,경천敬天 경지敬地 경인敬人이 된다.이를 삼경三敬이라 말할 수 있다. 

하늘에 속한 삼신은 하늘에 해당하고,땅에 속한 삼경은 땅에 해당한다.하늘에 울타리를 치고 삼신이 모이면 천시원이 되고,땅에 울타리를 치고 삼경이 모이면,신시원이 된다. 신시원을 줄이면 신시가 된다. 이리하여 천시원은 신시의 모델이 되는 것이다. 

<천상열차분야지도>에 보면,한웅천왕이 온 곳이 북극오성北極五星에 속한 서자성庶子星이다.그가 한인천제처럼 북극성 즉 천추성에서 왔음을 나타내는 별자리이다.

조선을 완성한 곳 자미원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완벽하게 완성을 본 때는 단군왕검이 조선을 세운 조선조 초기로 보인다.필자는 가륵단군 때로 보고 있다. 

먼저 마고시대에 천문이 태동하여,한인시대에 태미원과 태미원과 관련이 되는 별자리들이 완성을 보고,다음에 한웅천왕시대에 천시원과 천시원과 관련이 되는 별자리가 완성을 보고,마지막으로 단군왕검시대 초기에 자미원과 관련이 되는 별자리가 완성을 보아서, 비로소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마무리했다고 볼 수 있다. 

자미원紫微垣은 자미원 안에,태미원과 천시원에 준하여,천추를 중심에 두고 우추와 좌추가 만드는 울타리를 가지고 있다.이 울타리가 조선시대의 천시이자 신시인데, 이 울타리의 모델을 태미원과 천시원으로 볼 수 있다.[노중평 역사천문학회 회장] 

 

[출처] 마고문명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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