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화뢰서합(火雷噬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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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점을 씹어 끊다 』
○ 이제 대한민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습관을 바꾸
● 어야 합니다. 그것을 고치지 않으면 결코 빛을 발할
○ 수가 없습니다. 남의 빛을 끌어다가 우리 것으로 써
먹을 수는 있을지 몰라도 바로 우리 스스로가 빛을
● 발할 수 있는 그와 같은 힘은 결코 나오지 않는다는
● 게 자연의 법칙입니다. 나 자신부터가 변해야됩니
○ 다. 한 개인이 변화하는 것이 앞으로 후대의 수천만
우리 후손이 변화하는 출발입니다.우리는 뜻이 있는
분명한 태도와 그에 걸맞는 확고부동한 신념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신념과 태도가 분명하면 매듭을 지
을 수 있는 눈이 갖추어 지는 법입니다. 그러한 안
목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 땅에 뚜렷한 구분을 지어내듯이 우리 인생의 반
경을 뚜렷이 구분해 줄 것입니다.
화뢰서합(火雷噬嗑)
[서합]은 크게 발전함을 의미한다. 위의 턱과 아래
턱 사이에 물건이 끼어있는 것을 씹는 것이 바로 서
합의 상태다. 그 끼어있는 물건을 씹어 끊으면 아래
윗 니가 서로 맞아서 형통하게 된다. 강의 괘와 유의
괘는 왕성한 활동력과 예리한 통찰력을 나타내고, 또
뇌성의 위력과 전광의 밝은 지성을 겸비하여 굳센 용
단을 나타낸다. 주효(主爻)의 오음(五陰)이 상괘의
중위를 얻어 왕자의 위치에서 정치를 행하니 비록 그
지위가 정당하지 못하나 형벌을 시행하기에 좋다.
자연의 기운은 끊임없이 흐르고 흐르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잠잠해 있던 기운이 폭발을 하듯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또 활
발하게 움직이던 기운이 가라앉듯이 추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사람도 그와 마찬가지로 자연 조건에 따라서 어떤 독특한
성격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그와 같은 성격
이 크게 발전하는 수도 있고 혹은 그로 인해 스스로 멸망하는 경
우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본인이 생각할 때는 애국에 사로 잡
혀서 애국을 부르짖지만 결국은 그것이 매국이 될 수도 있고, 또
때에 따라서는 져주면서 사는 삶이 뒤에 가서 커다란 승리를 가
져다 주는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땅이 좁고 삼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있어 한편 생각
하면 매우 잠잠하고 원대한 것을 그리기도 하지만, 그러나 한군데
얌전하게 인내하면서 세상 흐름을 눈여겨 보고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점을 찾아 실행하는 힘이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일본같은 나라는 결코 큰 일을 벌일만한 강한 힘을 갖고
있지 못하지만, 그러나 은근히 견디면서 같은 바 자신의 일을 소
신껏 처리하는 국민성으로 오늘날 대문명국가를 이루었습니다. 더
불어 땅이 커다란 나라이면서도 원대한 나라, 활발하게 움직이는
나라가 있는 반면에 땅은 크지만 사람들이 그 땅에 걸맞지 않게
스스로를 지켜나가지 못하는 나라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크게 발전을 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나라가 있는 이 땅이 아직도 굉장한 생동감에 넘쳐있는 에너지를
잠재하고 있고, 거기에 살고 있는 우리는 조금만 신경을 써서 스
스로의 단점을 찾아서 보완을 하면 능히 커다란 일을 해 낼 수
있는 나라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매우 강한 사람들입니
다. 어느 나라든지 소위 말하는 자존심을 가지고 있겠지만, 우리
나라 사람들은 특히 자존심이 강해서 조심성있게 기다리지를 않
고 강한 자기 자신을 먼저 드러내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
재의 우리 국민성으로 볼 때 최소한 30년 이상 인내하지 않으면
우리나라가 일본을 따라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발전은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과 엇비슷하게 따라
갈 수는 있습니다. 일본은 아무리 조그마한 시골집에 가더라도 전
부다 에어콘이 있습니다. 우리도 10년만 있으면 각 농가에 에어콘
이 들어갈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일본을 앞지
를 수는 없습니다. 지금 시점의 우리나라 국민성을 갖고는 절대로
선진국으로 올라 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나라는 눈에 보
이지 않는 세계를 전혀 인식하지 못할 뿐더러, 전체와 하나가 하
나가 되고자 하는 의식과,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는 인내심이 갖
추어져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갖추어지지 않는다면 우
리나라는 선진 대열에 낀다고 말은 할 수 있지만, 선진 국민이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강하고 강한 자기를 발휘해서 전체에 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로 인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고 개
인적으로는 훌륭하나 서로 뭉치지 못하여 모래알과 같은 민족이
라고도 합니다. 일본에 가보면 아주 큰 회사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의 곳곳에 중소기업 이상의 굴지의 재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중
많은 사람들이 한국 사람이라는데 대해서 우리는 깊은 긍지를 느
낄 수 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단순히 일본을 욕할 것
이 아니라 일본의 훌륭한 점들을 받아들인다면 엄청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일본 사람들의 훌륭한 점은 주어진 자기 일이 아무런 사소한
일이라고 하더라도 성실하게 그 일을 실행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전체가 흐트러지지 않는 범위내에서만 개인이 실력을 발
휘하지, 전체에 해가 된다면 자기 자신이 아무리 유능해도 그 능
력을 함부로 행하지 않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그와 같은 전체적인
안목을 갖고 있다는 점이 우리가 일본을 앞지르기 곤란한 이유입
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은 큰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사실 일본
사람들은 2차대전 같은 것을 일으켜서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사
람이 못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그런 배포
를 가진 국민성을 갖고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작은 일을 성실하게 실행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그것이 큰 업적을 이루어냈습니다. 그러나 애초부터 큰 일을 계획
하고, 큰 일을 꾸며낼 수 있는 그런 배포의 국민성을 갖추지는 못
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조금만 더 전체를 보는 안
목과, 자신을 움직여서 전체에 득이되고 보탬이 되는 그런 객관적
인 태도만 키운다면 우리는 엄청난 발전을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괘는 일본이라는 나라에 아주 적합한 괘입니다.
지금 이 괘는 지나온 일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의 일본은
상당히 빛을 뿜고 있으며 막강한 힘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본의 발전에 장애를 일으키는 나쁜 점을 스스로 제거했기 때문
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회사에 취직을 하면 뭐가 어떻느니, 뭐가
잘못되었느니, 뭐가 나빠서 못해 먹겠다느니 하면서 회사를 그만
둡니다. 반면에 한 번 자기가 첫 발을 딛고 회사에 들어가면 거의
종신적으로 죽을 때까지 그 회사에서 살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바로 일본사람들이 그러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럿이 모여서 무엇을 하자고 하면, 뭐가 어
때서 안된다느니, 뭐가 어떻기 때문에 할 수 없다느니 하면서 하
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바로 '무엇이 어떻다.' 라는 것을
본인이 느꼈다면 그 부분을 스스로 제거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못한다.' '안된다.'라고 하는 것을 다 해야 할 사람도 바로 자신입
니다. 네모난 것은 구를 수가 없다고 포기하는 사람은 영원히 굴
려낼 수 없지만, 네모난 것이 구를 수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네모난 걸 굴릴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바로 바퀴를 만
들어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사람들은 판단을 통해 이제 할 일이 본인한테
주어졌슴에도 불구하고 또 스스로 판단해서 모든 일에 전부다 종
지부를 찍어 버리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또 방법에
있어서도 반드시 "A가 아니면 B가 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A를 고집하다가 결국에 가서는 아무런 결론도 얻지 못하고 마는,
과거 우리의 선조들이 겪어왔던 쓸데없는 탁상공론이 지금 우리
의 현실입니다. 그것이 눈에 보이지 않게 아주 습관적으로 우리
몸에 배어져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습관을 바꾸어야 합니
다. 그것을 고치지 않으면 결코 빛을 발할 수가 없습니다. 남의
빛을 끌어다가 우리 것으로 써먹을 수는 있을지 몰라도 바로 우
리 스스로가 빛을 발할 수 있는 그와 같은 힘은 결코 나오지 않
는다는게 자연의 법칙입니다. 나 자신부터가 변해야됩니다. 한 개
인이 변화하는 것이 앞으로 후대의 수천만 우리 후손이 변화하는
출발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그 자체가 곧 하나의 에너지
이며, 세상이라고 하는 커다란 에너지의 흐름 속 안에서 수 많은
작용들과 수 많은 현상들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수로 말하면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그 움직임의 폭은 어느 정도 범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선조들이 인간의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범위를 측정해서 가르쳐 주는 자연의 리듬의 폭이
곧 주역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난해한 문제에 부딪혔을때 뜻밖의 해결의 답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점을 주역을 통해서 생각해 볼 수가 있습니
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은 주역을 근본으로 해서 우리에게 이득이
될 수 있게끔 학문적 체계를 세워 가르쳐 왔으며 한 때는 그것이
성행을 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리학이며, 조선 500년은 성리
학을 바탕으로 해서 사회 질서가 만들어 졌었습니다.
흔히 남자들은 "군대에 가면 병이 없어진다."라는 얘기를 하곤
합니다. 실제로 군대 가기전에 조금만 먹으면 체하거나 하여 위장
병으로 고생했던 사람들, 조금만 날씨가 춥거나 더우면 감기에 걸
리거나 했던 사람들이 군대에 가면 위장병도 나으며 감기도 견뎌
낼 수 있는 체질로 변해 버리게 됩니다. 군대는 철저한 규칙과 질
서를 갖고 있어서 그 규칙과 질서 속안에서 살게 됨으로써 몸의
병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질서 와 규칙 속에서 살지 아니
하고 자기가 마음대로 자신의 에너지를 써버리면서 살면 위장병
이 걸리게 됩니다. 늦게 일어나고, 아무때나 먹고, 마시고 싶으면
마시고, 취하고 싶으면 취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면 잘되
야 될텐데 사실은 잘 되지 않고 사용한 만큼 에너지는 해가 되서
병으로 변해 버리게 됩니다. 결국 그것은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목졸라 죽이듯이 조여 오게 됩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규칙과 질서 속에서 규칙을 지키면서
규칙적으로 살게 되면 그 사람은 자기 멋대로 살았던 삶이 사라
져 버리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성리학이 목적했던바 입니다. 그
사람의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 정확한 규칙이 있어야 되듯이,
주역을 통해서 규칙의 세계를 만들어 놓고 그것을 지키면 인간은
행복할 것이다 해서 만들어 놓은 규칙이 곧 성리학입니다.
[서합] 괘는 규칙에 반대되게 자기 멋대로 살면 오히려 스스로
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자기 멋대로 하는 단점을 없애 버려야 한
다."라는 제재를 말하기 위한 괘입니다. 이 괘는 하괘가 양의 괘,
상괘가 음의 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상괘는 두 효가 양효, 한
효가 음의 효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모습은 여자이며,
동시에 하괘는 남자이기 때문에 상.하괘는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화뢰서합의 괘는 음양이 서
로 마주쳐서 맞닿기만 하면 강하게 빛을 내뿜으면서 번개가 치듯
이 강력한 힘을 쓸 수가 있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이물질이 끼어서 마치 윗 니와 아랫 니 사이에 무엇이 끼
어서 서로 맞닿을 수가 없습니다. 바로 가운데 양효가 문제입니
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격이 이 양효와 같은 성질을 갖고 있다
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화뢰서합은 그 끼여져 있는 것을 제거해
야만 비로소 큰 힘을 발휘하고 빛나는 업적을 이룰 수 있다라고
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섯 명이 모여서 어떤일을 하자고 하면 그
일이 이루어지도록 다섯사람이 다 노력해야 되는데, 그중 한사람
이 "안된다."고 하고, 또 한 사람은 "그건 좀 곤란하다. 내 신상에
문제가 좀 생길 것 같다."고 발뺌하고, 또 어떤 사람은 "너 안하면
나도 안한다."고 하면서 안하고, 또 한 사람은 "다 그만두면 관둬
라." 이러고. 마지막 한 사람은 "미쳤냐, 나 혼자 하게."하면서 그
만두어, 사람만 모였다 하면 일이 되지 않는 나라가 바로 우리 대
한민국입니다. 이런 점을 우리는 뼈져리게 느껴 스스로 즐거웁게
참여해야 합니다.
화뢰서합은 맨 밑에 양효가 있어서 스스로 자기 자신이라고
하는 것을 강력하게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괘는 하늘의 뜻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강력하게 갖고 있으면서 결국에 가서는 이 상
괘가 더 크게 작용되기 때문에 밑에 있는 효를 약하게 만들게 됩
니다. 왜냐하면 주역은 역순하여 위의 것은 밑으로 내려오고 밑의
것은 위로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맨 밑에 있는 양효가 위
로 올라가는데 있어서 자꾸 훼방을 놓고 있기 때문에 결국 이것
을 자제하지 않는다면 우뢰와 같은 엄청난 힘은 나타나지 않는다
라는 것이 서합의 뜻입니다.
"서합은 크게 발전함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서합은 발전한다
라는 뜻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만 고집하는 양효를 잘 다스
려서 결점을 제거해야 합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이
세계를 분명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그래야지 눈에 보이지 않게 언
1000여년 가까이 몸에 배어왔던 우리의 되먹지 못한 근성을 떨쳐
버릴 수 있습니다. 그것이 계속 남아 있는한 우리는 실리가 없고
결국은 껍대기만 발전하게 될 것이며 후세에 슬픈 운명밖에 남겨
줄 것이 없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이 효는 끝내 가서 주역은 역
류한다라는 법칙에 의해서 잘 될 수 있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위의 턱과 아래 턱 사이에 물건이 끼어 있는 것을 씹고 있는
상태다. 그 끼여 있는 물건을 씹어 끊으면 아래 윗 니가 서로 맞
아서 형통하게 된다." 그 끼여 있는 물건을 씹어 끊는 것이 상당
히 어려운 얘기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기필코 끊지 않으면 안됩니
다. 그래서 이 괘는 형벌을 뜻하는 괘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나쁜 것은 제거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곧 필
요한 것이기 때문에 존재하고 있지만 그러나 전체를 보았을 때
없애야 더 좋은 것은 없애 버려야 된다라는 얘깁니다.
우리는 사소한 일상 생활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대한민
국 사람은 특히 작은 일에 정성을 기울여서 그 작은 것 하나가
열매를 맺었을 때의 보람을 터득해야 합니다. 그 보람이 결국은
큰 일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그 큰 일을 통해서 결국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상. 뇌성의 위력과 전광의 밝음을 겸비한 것이 서
합의 괘상이다. 성왕은 이 괘상을 보고 형벌을 밝게
하고 법령을 정비하였다.
우주는 결코 스스로의 에너지를 버리지 않습니다. 다만 형태를
바꿀 뿐입니다. 그렇다면 인간도 스스로 에너지 소모를 하지 말아
야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통해서 쌓아 나갈 수 있습니
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버려야 할 단점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그 인식이 없으면 결국에 가서는 우뢰가 빛을 발하지 못
할 뿐더러 빛과 뇌성이 싸워서 둘 다 망쳐 버리는 결과가 될 것
입니다.
이 괘는 위의 힘이 더 강력하게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밑의 힘
이 훼방을 하더라도 결국에 가서는 이 밑에 있는 힘의 그 좋지
않은 자기 고집은 큰 힘을 쓰지 못하게 됩니다. 때문에 위 아래
톱니가 맞아서 번개와 같은 힘과 강력한 불을 내뿜게 될 것입니
다.
첫번째 양효. 발에 쇠고랑이 채워져 걸어가지를 못한
다. 스스로 반성과 경계를 하면 허물이 없어진다.
"발에 쇠고랑이 채워져 걸어가지를 못한다." 자신이 잘났다고
내세우는 것은 되어지지 않는다. 그 잘난 것이 이루어지려면 아픔
을 인내해 가면서 모든 심여를 기울여서 행해야 비로서 결과로
나타나게 된다는 뜻입니다. 잘난 것을 잘났다고 드세게 내 보이게
되면 모든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고 흉을 봐서 이루어질 수가 없
습니다. 때문에 강하게 본인 스스로를 드러내는 첫번째 양효는
"발에 쇠고랑을 한 것처럼 걸어가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두번째 음효. 남의 살을 깨물다가 도리어 자신의 코
를 상한다. 그것은 강한 자 위에 있어서 자제하려 하
기 때문이다. 그러나 허물은 없으리라.
"남의 살을 깨물다가 도리어 자신의 코를 상한다." 코를 물려가
면서도 해야할 일은 누군가가 꼭 해내야 됩니다. 이 나라를 위해
서 우리는 코를 물려가면서도 스스로가 먼저 하지 않으면 안됩니
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커다란 가치
입니다. "이것이 가치다."하고 드러난 가치는 이미 가치가 아닙니
다. 가치는 뒤에 나타나는 것이지 결코 앞에서 나타나지 않는 법
입니다. 바로 그 일을 솔선수범해서 앞장서서 행하니 강한자에 의
해 코가 상하나 허물은 없다고 했습니다.
세번째 음효. 굳은 말린 고기를 깨물다가 중독된다.
정당한 지위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저항에 부딪쳐
한 때 곤경에 빠지나 허물은 없으리라.
"저항에 부딪쳐 한 때 곤경에 빠지나 허물은 없으리라." 어느
한 쪽을 징벌하게 되면 반드시 그 징벌을 고맙게 받아들이지 않
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반발세력을 갖추게 됩니다. 그러나 이 반발
세력도 결국에 가서는 하늘의 뜻에 의해 부서지게 되기 때문에
끝내 가서는 별로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 큰 힘을 갖
추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매사 무슨 일이
든지 인내를 해서 할려면 "살을 깨물려다 코를 다치는" 것도 각오
하고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용서해가면서 우리들 인생에 스스로
의 뜻을 펼쳐야 됩니다. "말린 고기 깨물다가 중독되는 것"도 틀
림없이 한번쯤은 거쳐가야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두려워서 도망가
는 사람은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게
부딪혀 흐르는 자연의 흐름속 안에서 뜻을 펼칠 수 있는 이 묘법
을 틀림없이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우리 인류사회에
커다란 빛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위대한 가르침입니다.
네번째 양효. 뼈가 붙은 굳은 마른 고기를 깨물다가
그 속에서 쇠 활촉을 얻는다. 아직은 크게 발전하지
못하나 어려운 일에 견디면서 초지일관하여 변함이
없으면 내포되어 있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여 길하
리라.
세상사 모든 것들이 입맛에 맞을리가 없습니다. 매사에 무슨 일
을 할려면 화합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반드시 아니꼽고 더러운
일이 있는 것입니다. "뼈붙은 굳은 마른 고기를 깨물다가 그 속에
서 쇠 활촉을 얻는다." 뼈붙은 마른 고기가 씹기 어렵더라도 인내
하고 계속 씹어야 합니다. 맨 밥도 계속 씹으면 그 안에서 사탕보
다 더 맛있는 단내가 나오는 법입니다. 때문에 "인내하라, 인내하
라."라는 얘기를 그래서 하는 것입니다. 인내하려면 "좁쌀같은 세
상 일을 껄껄 웃는다." 하는 정도의 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
와 같은 마음의 폭을 갖고 있지 않으면 "서합하여 발전한다."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인내란 안에서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칼로 내리쳐 거기에 영향
받지 않는 나 자신을 확립하는 것입니다. 분노는 곧 서합을 해칩
니다. 그것은 비가 오면 곧 꺼질 불과 같은 것입니다. 뼈에 붙은
굳은 마른 고기가 중요한게 아니고, "안에서 뼈다귀보다 더 단단
하고 마른 고기보다 더 강한 무엇이 치밀어 오르지 않는가?" 이
점을 깊이 살펴봐야 합니다. 뼈붙은 굳은 마른 고기를 깨물어도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 없다면 그 속에서 쇠 활촉을 얻을 수 있습
니다.
"아직은 크게 발전하지 못하나 어려운 일에 견디면서 초지일관
하여 변함이 없으면 내포되어 있는 새로운 사태를 발견하여 길하
리라." 행복은 자신 스스로 안에 내포되어져 있습니다. 발전과 성
공도 내포되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타나게끔 자신의 안에
서 일어나는 모든 점을 스스로 좁쌀 같은 세상 일을 껄껄 웃듯이
넓은 포부를 가지고 받아들여야 되겠습니다. 초지일관하여 자기가
뜻한 바 결실을 맺기 위해서 꾸준히 해 나간다면 오늘의 어려움
이 곧 내일의 행복이 된다는 사실을 깊이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다섯번째 음효. 말린 고기를 깨물다가 그 속에서 황
금을 얻는다. 타당성을 가진 처사만을 한결같이 시행
하면 위험하기는 하나 빛나는 진실을 발견해서 허물
이 없으리라.
"말린 고기를 깨물다가 그 속에서 황금을 얻는다." 인내를 통해
더럽다는 세상 속에서 쇠 활촉을 얻은후, 이러한 태도를 초지일관
하면 드디어 황금을 얻게 됩니다. 즉, 아니꼽다고 생각하는 세계
속안에서 인간애와 행복과 사랑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이때쯤 되
면 이제 "크게 발전하리라."를 얻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황금을 얻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화합, 즉 서합에 위배되는 짓
을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서합, 어떻하면 서합을 이루는가? 서
합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 자기 자신을 잘 자제해서 쇠 활
촉을 얻고. 자기 자제를 통해서 황금을 얻는 비법을 터득해야 할
것입니다.
여섯번째 양효. 목에 큰 칼이 채워져 귀에 청각을 상
실한다. 충언을 받아들이지 않아 형벌에 처하게 된
다. 흉하다.
자만심에 빠지면 다시 망한다라는 점을 주역은 얘기해 주고 있
습니다. "목에 큰 칼이 채워져 귀에 청각을 상실한다." 자만심에
빠지면 자기도 모르게 눈에 보이지 않는 사슬이 다시 채워지는
법입니다. 그렇게 되면 남의 얘기가 들리지 않고 자기를 낮출 수
있는 여유가 다시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그러면 흉하다, 망한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때문에 여유를 갖고, 여유를 방해하는 것들을
불같이, 뇌성같이 스스로 쳐부숴야 합니다. 부수기 위해서 아무리
세상이 말린 고기 같다 하더라도, 집안이 말린 고기 같다 하더라
도, 회사가 말린 고기같다 하더라도, 이 사회가 말린 고기같다 하
더라도 우리는 이 안에서 화살촉을 발견해야 되며, 이 안에서 황
금을 발견해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마음껏 황금을 풍요롭게 아끼면서 소중하게 사용하되,
황금을 갖고 있는 자기 자신에게 다시 사로 잡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사로 잡히면 바로 이 우주의 흐름 속
안에 다시 말려 버리게 됩니다. 흐름과 함께 그 안에서 공존할 수
있도록 주역을 통해서 변화가 일어날 망정 영원히 우주가 존재하
듯이 그와같은 커다란 행복을 누리면서 살아야 되겠습니다. 바로
주역은 이와 같은 위대한 법칙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유성..
○ 이제 대한민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습관을 바꾸
● 어야 합니다. 그것을 고치지 않으면 결코 빛을 발할
○ 수가 없습니다. 남의 빛을 끌어다가 우리 것으로 써
먹을 수는 있을지 몰라도 바로 우리 스스로가 빛을
● 발할 수 있는 그와 같은 힘은 결코 나오지 않는다는
● 게 자연의 법칙입니다. 나 자신부터가 변해야됩니
○ 다. 한 개인이 변화하는 것이 앞으로 후대의 수천만
우리 후손이 변화하는 출발입니다.우리는 뜻이 있는
분명한 태도와 그에 걸맞는 확고부동한 신념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신념과 태도가 분명하면 매듭을 지
을 수 있는 눈이 갖추어 지는 법입니다. 그러한 안
목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 땅에 뚜렷한 구분을 지어내듯이 우리 인생의 반
경을 뚜렷이 구분해 줄 것입니다.
화뢰서합(火雷噬嗑)
[서합]은 크게 발전함을 의미한다. 위의 턱과 아래
턱 사이에 물건이 끼어있는 것을 씹는 것이 바로 서
합의 상태다. 그 끼어있는 물건을 씹어 끊으면 아래
윗 니가 서로 맞아서 형통하게 된다. 강의 괘와 유의
괘는 왕성한 활동력과 예리한 통찰력을 나타내고, 또
뇌성의 위력과 전광의 밝은 지성을 겸비하여 굳센 용
단을 나타낸다. 주효(主爻)의 오음(五陰)이 상괘의
중위를 얻어 왕자의 위치에서 정치를 행하니 비록 그
지위가 정당하지 못하나 형벌을 시행하기에 좋다.
자연의 기운은 끊임없이 흐르고 흐르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잠잠해 있던 기운이 폭발을 하듯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또 활
발하게 움직이던 기운이 가라앉듯이 추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사람도 그와 마찬가지로 자연 조건에 따라서 어떤 독특한
성격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그와 같은 성격
이 크게 발전하는 수도 있고 혹은 그로 인해 스스로 멸망하는 경
우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본인이 생각할 때는 애국에 사로 잡
혀서 애국을 부르짖지만 결국은 그것이 매국이 될 수도 있고, 또
때에 따라서는 져주면서 사는 삶이 뒤에 가서 커다란 승리를 가
져다 주는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땅이 좁고 삼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있어 한편 생각
하면 매우 잠잠하고 원대한 것을 그리기도 하지만, 그러나 한군데
얌전하게 인내하면서 세상 흐름을 눈여겨 보고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점을 찾아 실행하는 힘이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일본같은 나라는 결코 큰 일을 벌일만한 강한 힘을 갖고
있지 못하지만, 그러나 은근히 견디면서 같은 바 자신의 일을 소
신껏 처리하는 국민성으로 오늘날 대문명국가를 이루었습니다. 더
불어 땅이 커다란 나라이면서도 원대한 나라, 활발하게 움직이는
나라가 있는 반면에 땅은 크지만 사람들이 그 땅에 걸맞지 않게
스스로를 지켜나가지 못하는 나라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크게 발전을 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나라가 있는 이 땅이 아직도 굉장한 생동감에 넘쳐있는 에너지를
잠재하고 있고, 거기에 살고 있는 우리는 조금만 신경을 써서 스
스로의 단점을 찾아서 보완을 하면 능히 커다란 일을 해 낼 수
있는 나라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매우 강한 사람들입니
다. 어느 나라든지 소위 말하는 자존심을 가지고 있겠지만, 우리
나라 사람들은 특히 자존심이 강해서 조심성있게 기다리지를 않
고 강한 자기 자신을 먼저 드러내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
재의 우리 국민성으로 볼 때 최소한 30년 이상 인내하지 않으면
우리나라가 일본을 따라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발전은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과 엇비슷하게 따라
갈 수는 있습니다. 일본은 아무리 조그마한 시골집에 가더라도 전
부다 에어콘이 있습니다. 우리도 10년만 있으면 각 농가에 에어콘
이 들어갈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일본을 앞지
를 수는 없습니다. 지금 시점의 우리나라 국민성을 갖고는 절대로
선진국으로 올라 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나라는 눈에 보
이지 않는 세계를 전혀 인식하지 못할 뿐더러, 전체와 하나가 하
나가 되고자 하는 의식과,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는 인내심이 갖
추어져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갖추어지지 않는다면 우
리나라는 선진 대열에 낀다고 말은 할 수 있지만, 선진 국민이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강하고 강한 자기를 발휘해서 전체에 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로 인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고 개
인적으로는 훌륭하나 서로 뭉치지 못하여 모래알과 같은 민족이
라고도 합니다. 일본에 가보면 아주 큰 회사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의 곳곳에 중소기업 이상의 굴지의 재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중
많은 사람들이 한국 사람이라는데 대해서 우리는 깊은 긍지를 느
낄 수 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단순히 일본을 욕할 것
이 아니라 일본의 훌륭한 점들을 받아들인다면 엄청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일본 사람들의 훌륭한 점은 주어진 자기 일이 아무런 사소한
일이라고 하더라도 성실하게 그 일을 실행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전체가 흐트러지지 않는 범위내에서만 개인이 실력을 발
휘하지, 전체에 해가 된다면 자기 자신이 아무리 유능해도 그 능
력을 함부로 행하지 않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그와 같은 전체적인
안목을 갖고 있다는 점이 우리가 일본을 앞지르기 곤란한 이유입
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은 큰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사실 일본
사람들은 2차대전 같은 것을 일으켜서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사
람이 못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그런 배포
를 가진 국민성을 갖고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작은 일을 성실하게 실행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그것이 큰 업적을 이루어냈습니다. 그러나 애초부터 큰 일을 계획
하고, 큰 일을 꾸며낼 수 있는 그런 배포의 국민성을 갖추지는 못
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조금만 더 전체를 보는 안
목과, 자신을 움직여서 전체에 득이되고 보탬이 되는 그런 객관적
인 태도만 키운다면 우리는 엄청난 발전을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괘는 일본이라는 나라에 아주 적합한 괘입니다.
지금 이 괘는 지나온 일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의 일본은
상당히 빛을 뿜고 있으며 막강한 힘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본의 발전에 장애를 일으키는 나쁜 점을 스스로 제거했기 때문
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회사에 취직을 하면 뭐가 어떻느니, 뭐가
잘못되었느니, 뭐가 나빠서 못해 먹겠다느니 하면서 회사를 그만
둡니다. 반면에 한 번 자기가 첫 발을 딛고 회사에 들어가면 거의
종신적으로 죽을 때까지 그 회사에서 살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바로 일본사람들이 그러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럿이 모여서 무엇을 하자고 하면, 뭐가 어
때서 안된다느니, 뭐가 어떻기 때문에 할 수 없다느니 하면서 하
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바로 '무엇이 어떻다.' 라는 것을
본인이 느꼈다면 그 부분을 스스로 제거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못한다.' '안된다.'라고 하는 것을 다 해야 할 사람도 바로 자신입
니다. 네모난 것은 구를 수가 없다고 포기하는 사람은 영원히 굴
려낼 수 없지만, 네모난 것이 구를 수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네모난 걸 굴릴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바로 바퀴를 만
들어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사람들은 판단을 통해 이제 할 일이 본인한테
주어졌슴에도 불구하고 또 스스로 판단해서 모든 일에 전부다 종
지부를 찍어 버리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또 방법에
있어서도 반드시 "A가 아니면 B가 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A를 고집하다가 결국에 가서는 아무런 결론도 얻지 못하고 마는,
과거 우리의 선조들이 겪어왔던 쓸데없는 탁상공론이 지금 우리
의 현실입니다. 그것이 눈에 보이지 않게 아주 습관적으로 우리
몸에 배어져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습관을 바꾸어야 합니
다. 그것을 고치지 않으면 결코 빛을 발할 수가 없습니다. 남의
빛을 끌어다가 우리 것으로 써먹을 수는 있을지 몰라도 바로 우
리 스스로가 빛을 발할 수 있는 그와 같은 힘은 결코 나오지 않
는다는게 자연의 법칙입니다. 나 자신부터가 변해야됩니다. 한 개
인이 변화하는 것이 앞으로 후대의 수천만 우리 후손이 변화하는
출발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그 자체가 곧 하나의 에너지
이며, 세상이라고 하는 커다란 에너지의 흐름 속 안에서 수 많은
작용들과 수 많은 현상들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수로 말하면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그 움직임의 폭은 어느 정도 범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선조들이 인간의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범위를 측정해서 가르쳐 주는 자연의 리듬의 폭이
곧 주역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난해한 문제에 부딪혔을때 뜻밖의 해결의 답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점을 주역을 통해서 생각해 볼 수가 있습니
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은 주역을 근본으로 해서 우리에게 이득이
될 수 있게끔 학문적 체계를 세워 가르쳐 왔으며 한 때는 그것이
성행을 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리학이며, 조선 500년은 성리
학을 바탕으로 해서 사회 질서가 만들어 졌었습니다.
흔히 남자들은 "군대에 가면 병이 없어진다."라는 얘기를 하곤
합니다. 실제로 군대 가기전에 조금만 먹으면 체하거나 하여 위장
병으로 고생했던 사람들, 조금만 날씨가 춥거나 더우면 감기에 걸
리거나 했던 사람들이 군대에 가면 위장병도 나으며 감기도 견뎌
낼 수 있는 체질로 변해 버리게 됩니다. 군대는 철저한 규칙과 질
서를 갖고 있어서 그 규칙과 질서 속안에서 살게 됨으로써 몸의
병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질서 와 규칙 속에서 살지 아니
하고 자기가 마음대로 자신의 에너지를 써버리면서 살면 위장병
이 걸리게 됩니다. 늦게 일어나고, 아무때나 먹고, 마시고 싶으면
마시고, 취하고 싶으면 취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면 잘되
야 될텐데 사실은 잘 되지 않고 사용한 만큼 에너지는 해가 되서
병으로 변해 버리게 됩니다. 결국 그것은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목졸라 죽이듯이 조여 오게 됩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규칙과 질서 속에서 규칙을 지키면서
규칙적으로 살게 되면 그 사람은 자기 멋대로 살았던 삶이 사라
져 버리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성리학이 목적했던바 입니다. 그
사람의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 정확한 규칙이 있어야 되듯이,
주역을 통해서 규칙의 세계를 만들어 놓고 그것을 지키면 인간은
행복할 것이다 해서 만들어 놓은 규칙이 곧 성리학입니다.
[서합] 괘는 규칙에 반대되게 자기 멋대로 살면 오히려 스스로
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자기 멋대로 하는 단점을 없애 버려야 한
다."라는 제재를 말하기 위한 괘입니다. 이 괘는 하괘가 양의 괘,
상괘가 음의 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상괘는 두 효가 양효, 한
효가 음의 효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모습은 여자이며,
동시에 하괘는 남자이기 때문에 상.하괘는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화뢰서합의 괘는 음양이 서
로 마주쳐서 맞닿기만 하면 강하게 빛을 내뿜으면서 번개가 치듯
이 강력한 힘을 쓸 수가 있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이물질이 끼어서 마치 윗 니와 아랫 니 사이에 무엇이 끼
어서 서로 맞닿을 수가 없습니다. 바로 가운데 양효가 문제입니
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격이 이 양효와 같은 성질을 갖고 있다
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화뢰서합은 그 끼여져 있는 것을 제거해
야만 비로소 큰 힘을 발휘하고 빛나는 업적을 이룰 수 있다라고
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섯 명이 모여서 어떤일을 하자고 하면 그
일이 이루어지도록 다섯사람이 다 노력해야 되는데, 그중 한사람
이 "안된다."고 하고, 또 한 사람은 "그건 좀 곤란하다. 내 신상에
문제가 좀 생길 것 같다."고 발뺌하고, 또 어떤 사람은 "너 안하면
나도 안한다."고 하면서 안하고, 또 한 사람은 "다 그만두면 관둬
라." 이러고. 마지막 한 사람은 "미쳤냐, 나 혼자 하게."하면서 그
만두어, 사람만 모였다 하면 일이 되지 않는 나라가 바로 우리 대
한민국입니다. 이런 점을 우리는 뼈져리게 느껴 스스로 즐거웁게
참여해야 합니다.
화뢰서합은 맨 밑에 양효가 있어서 스스로 자기 자신이라고
하는 것을 강력하게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괘는 하늘의 뜻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강력하게 갖고 있으면서 결국에 가서는 이 상
괘가 더 크게 작용되기 때문에 밑에 있는 효를 약하게 만들게 됩
니다. 왜냐하면 주역은 역순하여 위의 것은 밑으로 내려오고 밑의
것은 위로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맨 밑에 있는 양효가 위
로 올라가는데 있어서 자꾸 훼방을 놓고 있기 때문에 결국 이것
을 자제하지 않는다면 우뢰와 같은 엄청난 힘은 나타나지 않는다
라는 것이 서합의 뜻입니다.
"서합은 크게 발전함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서합은 발전한다
라는 뜻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만 고집하는 양효를 잘 다스
려서 결점을 제거해야 합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이
세계를 분명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그래야지 눈에 보이지 않게 언
1000여년 가까이 몸에 배어왔던 우리의 되먹지 못한 근성을 떨쳐
버릴 수 있습니다. 그것이 계속 남아 있는한 우리는 실리가 없고
결국은 껍대기만 발전하게 될 것이며 후세에 슬픈 운명밖에 남겨
줄 것이 없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이 효는 끝내 가서 주역은 역
류한다라는 법칙에 의해서 잘 될 수 있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위의 턱과 아래 턱 사이에 물건이 끼어 있는 것을 씹고 있는
상태다. 그 끼여 있는 물건을 씹어 끊으면 아래 윗 니가 서로 맞
아서 형통하게 된다." 그 끼여 있는 물건을 씹어 끊는 것이 상당
히 어려운 얘기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기필코 끊지 않으면 안됩니
다. 그래서 이 괘는 형벌을 뜻하는 괘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나쁜 것은 제거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곧 필
요한 것이기 때문에 존재하고 있지만 그러나 전체를 보았을 때
없애야 더 좋은 것은 없애 버려야 된다라는 얘깁니다.
우리는 사소한 일상 생활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대한민
국 사람은 특히 작은 일에 정성을 기울여서 그 작은 것 하나가
열매를 맺었을 때의 보람을 터득해야 합니다. 그 보람이 결국은
큰 일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그 큰 일을 통해서 결국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상. 뇌성의 위력과 전광의 밝음을 겸비한 것이 서
합의 괘상이다. 성왕은 이 괘상을 보고 형벌을 밝게
하고 법령을 정비하였다.
우주는 결코 스스로의 에너지를 버리지 않습니다. 다만 형태를
바꿀 뿐입니다. 그렇다면 인간도 스스로 에너지 소모를 하지 말아
야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통해서 쌓아 나갈 수 있습니
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버려야 할 단점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그 인식이 없으면 결국에 가서는 우뢰가 빛을 발하지 못
할 뿐더러 빛과 뇌성이 싸워서 둘 다 망쳐 버리는 결과가 될 것
입니다.
이 괘는 위의 힘이 더 강력하게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밑의 힘
이 훼방을 하더라도 결국에 가서는 이 밑에 있는 힘의 그 좋지
않은 자기 고집은 큰 힘을 쓰지 못하게 됩니다. 때문에 위 아래
톱니가 맞아서 번개와 같은 힘과 강력한 불을 내뿜게 될 것입니
다.
첫번째 양효. 발에 쇠고랑이 채워져 걸어가지를 못한
다. 스스로 반성과 경계를 하면 허물이 없어진다.
"발에 쇠고랑이 채워져 걸어가지를 못한다." 자신이 잘났다고
내세우는 것은 되어지지 않는다. 그 잘난 것이 이루어지려면 아픔
을 인내해 가면서 모든 심여를 기울여서 행해야 비로서 결과로
나타나게 된다는 뜻입니다. 잘난 것을 잘났다고 드세게 내 보이게
되면 모든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고 흉을 봐서 이루어질 수가 없
습니다. 때문에 강하게 본인 스스로를 드러내는 첫번째 양효는
"발에 쇠고랑을 한 것처럼 걸어가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두번째 음효. 남의 살을 깨물다가 도리어 자신의 코
를 상한다. 그것은 강한 자 위에 있어서 자제하려 하
기 때문이다. 그러나 허물은 없으리라.
"남의 살을 깨물다가 도리어 자신의 코를 상한다." 코를 물려가
면서도 해야할 일은 누군가가 꼭 해내야 됩니다. 이 나라를 위해
서 우리는 코를 물려가면서도 스스로가 먼저 하지 않으면 안됩니
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커다란 가치
입니다. "이것이 가치다."하고 드러난 가치는 이미 가치가 아닙니
다. 가치는 뒤에 나타나는 것이지 결코 앞에서 나타나지 않는 법
입니다. 바로 그 일을 솔선수범해서 앞장서서 행하니 강한자에 의
해 코가 상하나 허물은 없다고 했습니다.
세번째 음효. 굳은 말린 고기를 깨물다가 중독된다.
정당한 지위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저항에 부딪쳐
한 때 곤경에 빠지나 허물은 없으리라.
"저항에 부딪쳐 한 때 곤경에 빠지나 허물은 없으리라." 어느
한 쪽을 징벌하게 되면 반드시 그 징벌을 고맙게 받아들이지 않
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반발세력을 갖추게 됩니다. 그러나 이 반발
세력도 결국에 가서는 하늘의 뜻에 의해 부서지게 되기 때문에
끝내 가서는 별로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 큰 힘을 갖
추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매사 무슨 일이
든지 인내를 해서 할려면 "살을 깨물려다 코를 다치는" 것도 각오
하고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용서해가면서 우리들 인생에 스스로
의 뜻을 펼쳐야 됩니다. "말린 고기 깨물다가 중독되는 것"도 틀
림없이 한번쯤은 거쳐가야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두려워서 도망가
는 사람은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게
부딪혀 흐르는 자연의 흐름속 안에서 뜻을 펼칠 수 있는 이 묘법
을 틀림없이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우리 인류사회에
커다란 빛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위대한 가르침입니다.
네번째 양효. 뼈가 붙은 굳은 마른 고기를 깨물다가
그 속에서 쇠 활촉을 얻는다. 아직은 크게 발전하지
못하나 어려운 일에 견디면서 초지일관하여 변함이
없으면 내포되어 있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여 길하
리라.
세상사 모든 것들이 입맛에 맞을리가 없습니다. 매사에 무슨 일
을 할려면 화합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반드시 아니꼽고 더러운
일이 있는 것입니다. "뼈붙은 굳은 마른 고기를 깨물다가 그 속에
서 쇠 활촉을 얻는다." 뼈붙은 마른 고기가 씹기 어렵더라도 인내
하고 계속 씹어야 합니다. 맨 밥도 계속 씹으면 그 안에서 사탕보
다 더 맛있는 단내가 나오는 법입니다. 때문에 "인내하라, 인내하
라."라는 얘기를 그래서 하는 것입니다. 인내하려면 "좁쌀같은 세
상 일을 껄껄 웃는다." 하는 정도의 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
와 같은 마음의 폭을 갖고 있지 않으면 "서합하여 발전한다."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인내란 안에서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칼로 내리쳐 거기에 영향
받지 않는 나 자신을 확립하는 것입니다. 분노는 곧 서합을 해칩
니다. 그것은 비가 오면 곧 꺼질 불과 같은 것입니다. 뼈에 붙은
굳은 마른 고기가 중요한게 아니고, "안에서 뼈다귀보다 더 단단
하고 마른 고기보다 더 강한 무엇이 치밀어 오르지 않는가?" 이
점을 깊이 살펴봐야 합니다. 뼈붙은 굳은 마른 고기를 깨물어도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 없다면 그 속에서 쇠 활촉을 얻을 수 있습
니다.
"아직은 크게 발전하지 못하나 어려운 일에 견디면서 초지일관
하여 변함이 없으면 내포되어 있는 새로운 사태를 발견하여 길하
리라." 행복은 자신 스스로 안에 내포되어져 있습니다. 발전과 성
공도 내포되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타나게끔 자신의 안에
서 일어나는 모든 점을 스스로 좁쌀 같은 세상 일을 껄껄 웃듯이
넓은 포부를 가지고 받아들여야 되겠습니다. 초지일관하여 자기가
뜻한 바 결실을 맺기 위해서 꾸준히 해 나간다면 오늘의 어려움
이 곧 내일의 행복이 된다는 사실을 깊이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다섯번째 음효. 말린 고기를 깨물다가 그 속에서 황
금을 얻는다. 타당성을 가진 처사만을 한결같이 시행
하면 위험하기는 하나 빛나는 진실을 발견해서 허물
이 없으리라.
"말린 고기를 깨물다가 그 속에서 황금을 얻는다." 인내를 통해
더럽다는 세상 속에서 쇠 활촉을 얻은후, 이러한 태도를 초지일관
하면 드디어 황금을 얻게 됩니다. 즉, 아니꼽다고 생각하는 세계
속안에서 인간애와 행복과 사랑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이때쯤 되
면 이제 "크게 발전하리라."를 얻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황금을 얻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화합, 즉 서합에 위배되는 짓
을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서합, 어떻하면 서합을 이루는가? 서
합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 자기 자신을 잘 자제해서 쇠 활
촉을 얻고. 자기 자제를 통해서 황금을 얻는 비법을 터득해야 할
것입니다.
여섯번째 양효. 목에 큰 칼이 채워져 귀에 청각을 상
실한다. 충언을 받아들이지 않아 형벌에 처하게 된
다. 흉하다.
자만심에 빠지면 다시 망한다라는 점을 주역은 얘기해 주고 있
습니다. "목에 큰 칼이 채워져 귀에 청각을 상실한다." 자만심에
빠지면 자기도 모르게 눈에 보이지 않는 사슬이 다시 채워지는
법입니다. 그렇게 되면 남의 얘기가 들리지 않고 자기를 낮출 수
있는 여유가 다시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그러면 흉하다, 망한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때문에 여유를 갖고, 여유를 방해하는 것들을
불같이, 뇌성같이 스스로 쳐부숴야 합니다. 부수기 위해서 아무리
세상이 말린 고기 같다 하더라도, 집안이 말린 고기 같다 하더라
도, 회사가 말린 고기같다 하더라도, 이 사회가 말린 고기같다 하
더라도 우리는 이 안에서 화살촉을 발견해야 되며, 이 안에서 황
금을 발견해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마음껏 황금을 풍요롭게 아끼면서 소중하게 사용하되,
황금을 갖고 있는 자기 자신에게 다시 사로 잡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사로 잡히면 바로 이 우주의 흐름 속
안에 다시 말려 버리게 됩니다. 흐름과 함께 그 안에서 공존할 수
있도록 주역을 통해서 변화가 일어날 망정 영원히 우주가 존재하
듯이 그와같은 커다란 행복을 누리면서 살아야 되겠습니다. 바로
주역은 이와 같은 위대한 법칙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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